목록[글]읽기/좋은글+생각 (181)
청자몽의 하루
"내가 가는 길" '인생은 너무 복잡해.'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어떤 길들은 계속 따라가고, 다른 길들은 포기해야 했다. 하지만 최악은 그것이 아니었다. 제일 나쁜 것은 자신이 그 길을 제대로 선택했는지 평생 의심하며 그 길을 가는 것이었다. - 파울로 코엘료의《브리다》중에서 -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2년 1월 12일 지난주에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젊은 부부를 만나게 됐다. 이제 갓 서른 넘은 젊은 그들.. 30살 즈음에 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여러가지를 궁금해하고 신기해하고, 흥미진진하게 이야기 들어주는 그들을 보며 생각했다. 정신없이 30살을 맞이하고 31살에 큰 결심을 해야했고, 그리고 32살에 미국에 왔다.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이제 40살이 되버렸다. 40... 정말 부담스러운 ..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별할 수 있는 지혜와 무엇보다 용기가 필요한 때 (성프란치스코의 말과 함께) 누군가의 말로, 그리고 상황적으로 푸욱 다운될 일이 있었다. 말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아마 지금이 그런 상황 아닐까. 며칠 몸이 굉장히 피곤하고 아팠다. 설사하고 얹히고, 몸에 열도 나고.. 처음엔 말을 한 사람, 상황을 그따위로 몰아간 사람한테 화가 많이 났고, 원망스러웠다. 누가 몰라서 안 했나?! 나도 안단 말이다. 며칠 지나면서, 무기력함에 스스로 다운이 되었다. 그건 내 능력밖에 일인데.. 문제는 해결하긴 해야한다. 감사한건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도 도움받을 곳이 있다는거였다. 매번 몰려서 죽을 것 같다가 도움받아서 간신히 넘겼는데, 아마 이번에도 그렇게 될거 같다. 나는 맨..
제목: 사랑은 동사입니다 출처: 좋은생각 메일진 제2454호 (2012-01-04) http://www.positive.co.kr/good/70657_48_132 사랑은 명사가 아닙니다. 사랑이 아무리 아름답고 깊다 할지라도 사랑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미 생명이 떠난 것입니다. 사랑은 행동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것이며 감동시키는 것이며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나를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나를 온전히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동사입니다. 사랑하기를 주저하지 마세요. 조신영, 《중심》 사랑은 '동사'라는 말이 마음에 쏙 들어옵니다. 좁은 우물에서 내 문제만 들여다보다가 이 책을 보고, 화들짝 놀..
생각 차이로 바뀌는 인생. 지금 하는 일에 대해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기. 좋은 글 많이 보고, 좋은 글 많이 쓰고, 좋은 생각도 많이 해야겠다. 생각 차이, 태도 차이로 바뀔 수 있는게 인생인거 같다. 제목: 놀라운 결과 출처: 사랑밭새벽편지 12월 5일 http://www.m-letter.or.kr/mail/3000/letter3020_1.asp 심리학자 맥퍼슨은 악기를 연습중인 어린이 157명을 추적해보았다. 9개월쯤 후부터 아이들의 실력이 크게 벌어졌다. "거참 이상하네, 연습량도 똑같고 다른 조건도 다 비슷한데 도대체 왜 차이가 벌어지는 걸까?" 그는 문득 연습을 시작하기 전 아이들에게 던졌던 질문을 떠올렸다. "넌 음악을 얼마나 오래 할 거지?" 아이들의 대답은 크게 세 가지였다. "전 1년만 ..
상처를 유독 잘 받는 나는, 매번 다치면서, 다칠줄 알면서 어떤 일을 해야할 경우가 생기면 당황한다. 그런때는 하기 싫은데.. 하고 망설일 때도 많은데,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을 해야한다. 피할 수도 없고, 어떤 때는 피하기도 싫고. 간혹 사람들하고 지내면서 받는 상처로 괴롭기도 하고, 상황이나 환경에 좌절하는 경우도 더러 생긴다. 왜 자꾸 맘 아플 일만 생기는걸까? 하고 원망스럽기도 했다. 한숨을 푸욱 내쉬다가 아침에 메일을 봤다. 눈이 확 뜨이는 귀한 글이었다. 상처를 상실감이나 아픔으로 묻어두는게 아니라, 그걸 좋은 경험으로 바꿀 수 있다면(승화 ^^시킬 수 있다면) 그건 축복이 될 수 있겠다. 신의 선물.. 화나는 상황도 웃으면서 잘 대처할 수 있어야할텐데.. 잘 이겨냅시다! 상실감과 상처 안에..
힘이 부족한가? 힘이 달리는가? 자신의 힘에 부친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라. 어려운 일을 해내면 힘이 생긴다. 그것이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의 에너지 법칙'이다. - 정우식의《하루 첫 생각》중에서 - * 힘이 부치면 놓아버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근력은 약해지고 갈수록 힘을 더 잃게 될 것입니다. 힘이 부칠수록 오히려 더 힘을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더 큰 힘이 생겨 더 큰 도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힘이 부치거든 젖먹던 힘까지 내십시오. 힘은 쓸수록 더 납니다. - 힘이 부치거든 더 힘든 일을 하라: 고도원의 아침편지 [2010년 05월 31일] - 지지난주에는 짜증이 많이 났다. 몸은 피곤한데 할일은 아무리해도 사라지지 않고 쌓이기만 하니까, 정말 화가 많이 났다. 작년까지... 그냥 회사만 다녀도 될때는..
예전에 밑줄 쳐놓은 좋은 글귀가 눈에 띄여서 옮겨본다. 꿈을 상실할때 인간은 죽어가기 시작한다 - 조지 허버트 사람이 지치는 것은 부지런히 움직일때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이다 - 사무엘 스마일즈 추우니까 괜히 힘이 없으지려고 그러고, 움직이기도 싫다. 많이 지친 금요일 밤이다. 괜히 실없이 노트만 뒤적거리다가 문득 예전에 적어놓은 글귀를 보니 마음이 움직인다.
시 한편이.. 그야말로 블로그 제목처럼 가로지르고 갔다. 가슴을 쿵쿵 두드리고 가버렸다. 읽고 또 읽고 생각한다. 내가 감정이나 지나치게 예민함을 극복하고, 든든한 듬직한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쁜 생각들을 과감하게 끊어버리고,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을 배워야겠다. 출처: 그녀, 가로지르다 제목: 배우고 싶은 것 http://www.bookino.net/413 나는 배웠다 - 저자 미상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
-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아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이 되리니 고등학교때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노트에 여러번 적어봤던 시. 그때는 무슨 뜻인지도 잘 모르고 그저 멋있다. 그러면서 적었었는데.. 한발자국씩 인생이라는 길 위에 발자국을 찍어나가면서 앞으로 가다보니 이게 참 이해가 간다. 모든 것은 사라지고, 지나간 것은 한없이 그립게 되겠지만.. 즐거운 날도 곧 오겠지 ^^. 감사하며 이렇게 한주가 간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 유흥준 서문 중에서 사랑을 하면 세상이 달리 보인다. 매일 똑같고, 지루하고 짜증났던 것들도 다 새롭게 보이고 사랑스러워보인다. 걸어다녀도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는거 같고. 정말 이게 내가 살던 세상 맞던가 싶게.. 그렇게 달라지게 만드는게 사랑의 힘인거 같다.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면 정말 복받은 인생이다. 그런데 그렇지 못했더라도, 설사 사랑을 받지 못했더라도 사랑을 할 수 있으니 사랑은 얼마나 위대하고 좋은건가. 며칠전에 가져온 이외수 작가님 글에서처럼.. 2011/09/16 - [[글]읽기/좋은글+생각] -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라는 책 내용 중에서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에서 가져왔어요) 그러고보니 사랑이..
오늘은 거의 3일만에 '내일 숙제'가 없는 날이다. 내일까지 내야할 것도, 해야할 의무인 일도 하나도 없는 그야말로 홀가분한 날. 게다가 회사에서 끝내야할 일까지 끝내고 온 무척 기특한 날이다. 장하다 장하다! 9시반에 집에 와서 수제비 끓여먹고(반죽을 망쳤다 ㅜㅜ) 어떤 애기 엄마가 부탁한 2009년도 사진을 찾는다고 열심히 헤매다가 찾아서 보내고 나니까 .. 그러고 조금 멍하니 앉아있다보니까 벌써 1시다. 맨날 이러네. 아까 온 메일도 정신 좀 차리라고 때맞춰 온거 같아서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옮겨본다. 괜히 심통부린다고 스킨도 한번 바꿔봤다. 이게 이렇게 좋은 스킨인지 몰랐는데, 기능이 알찬 꽤 쓸만한 스킨이다. 그러고보니 또 할일이 있었네. 모르겠다. 내일해야지. 자자! 내일은 오랜만에 해뜬다니까 ..
예상은 했었는데 막상 그렇다는 답변을 받고보니, 정말 별별 생각이 다 났다. 생각이 많은 나는 어제 밤 10시부터 밤 1시까지 원없이 생각을 실컷 했다. 숙제도 하고, 문서 스캔도 하고, 어디 업데이트할 일도 하고 그러긴 했는데. 먹먹했다. 밤에 잠을 잤는지 안 잤는지 뒤숭숭하다. 머리도 멍..하다. 이런 뒤숭숭한 상황에 꺼내어본 메일진 하나가 참 와닿아서 옮겨본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다 잊고 매일매일 새로 시작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자! 결과보다는 그 과정과정이 소중하고, 함께 했던 사람들이 소중했던걸 더 생각해보자. 사람을 죽이는 글이 있지만, 반대로 죽은 사람 살리는 글도 있어 이 세상은 묘하게 균형을 이루는 모양이다. 이왕이면 살리는 쪽으로 생각을..해봐야겠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어르..
(흠.. 정작 내가 읽고 있는 책은 몇년째 마무리를 못하고; 다른 분 블로그에 인용된 글 읽기도 바쁘네. 게으른 변명이다. ㅜㅜ) 마침 그런 생각하고 있던 찰나였는데, 역시 가끔 가서 보고 감사하는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블로그에 인용된 글귀가 마음에 와닿아서 가져왔다.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은 또한 사랑도 느낄 수 없다. 사랑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은 또한 사랑을 줄 수도 없다. 그러나 사랑을 줄 수가 없는 사람도 사랑을 받을 수는 있는 법이다. 그래서 사랑이 좋은 것이다. ... -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이외수 작가님 책 중에서 출처: http://jungsu19.egloos.com/3729156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요즘 들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야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한..
아무개 게임회사 다닐때 옆에 모바일 게임팀 팀장이었던 고평석 팀장님(이제는 사장님이신가본데..)이 쓰신 글 중에 하나가 인상적이어서 가져왔다. 이 분 글 꽤 잘 쓰셔서 책도 내고 하셨던거 같은데 따로 블로그나 그런건 운영하지 않으시나보다. 똑똑한 사람이라는게 느껴지는 자기 주관이 확실한 분이었다. 2011/09/12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2009년 7월 - Borders에서 찍은 사진 (오래전 사진인데 컴퓨터에 저장만 해놓았던 사진이다) 앞에 Borders 남자 화장실에 벽낙서를 보며 울아저씨가 감명받았다는 이야기를 쓰다보니 예전에 봤던 이 분 글이 생각났다. (잠깐 내 얘기를 덧붙이면...) 글가져오면서, 나는 왜 글을 쓰고있는지 생각해보게 됐다. 무미건조하게, 아무 생각없이 지낼 수 있..
용서 누군가를 용서하는 일, 나를 힘들게 하고 상처를 준 누군가를 용서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더더욱 힘든 것은 바로 내가 나를 용서하는 일인거 같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어떤 위협이 아니라, 스스로가 스스로를 책망하고 야단치고 그리고 미워하고 화내는 일. 나도 모르게 은연 중에 그러고 있었던거 같다. 강박관념 같은게 있어서 그런걸 수도 있고. "이것 보다 더 잘해야지. 이것밖에 못하니?" "실수하지 말아야지. 왜 틀리고 난리야!!" "넌 잘해야되!" "넌 달라야 된다구!!" "니가 참어. 못 참을 상황에서도 참으란 말야." 스스로에게 윽박지르면서, 그러면서 지치기도 했다. 나혼자 우두커니 있어도 멍한데, 스스로가 2개로 쪼개져서 혹여나 실수했던 나를 마구 야단치면.. 대체 아픈 나는 어디서 ..
한 일주일 침묵기간을 지나면서 느낀건.. 요즘 내가 블로그든 페이스북이든, 인터넷이든, 뭐든.. 아무튼 다 무심해서 침묵을 하든, 하지 않든 별차이가 없다는거였다. 많이 무심하게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만 했다. 다른건 그렇다치고 블로그는 하루에 꼭 글 하나는 써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쓰는 것이니 마음 닫고 싶고 아무말 하기 싫어도 그러지말고 꼭 한개씩은 써보도록 해야겠다 결심했다. 제목: 마음먹기 달렸다 출처: 사랑밭새벽편지 2011년 4월 20일자 http://www.m-letter.or.kr/mail/2000/letter2793.asp 어느날 공자가 조카 공멸을 만나 물었습니다. "네가 그 자리를 맡아 일하면서 얻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이냐?" 공멸의 표정이 어두워졌습니다. "예, 얻은 것은 ..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을 집중하여 노력하면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성취할 수 있다. 시끄럽고 혼잡한,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산만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집중해서 나아갈 수 있는 '도' 닦는 정신으로 씩씩하게 살자. 환경은.. 환경은 참 쉽지가 않다. 내가 원하는 좋은 환경은 절대로 만들어지지 않을꺼다. 이겨내야지. 치밀어오르는 짜증과 치열하게 싸우며.. 화이팅!
얼마전에 읽은 노스웨스트 항공사 하태우 사장님의 이야기는 읽는 내내 나를 돌아보며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귀감이 될만한 이야기였다. 하는 일이 귀해서가 아니라, 일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일을 귀하게 여기고 열심히 했다. 그런 자세로 최선이 되고 최고가 될 수 있었다는 감명깊은 이야기였다. 13년간 얼마나 많은 숨은 이야기가 있을까 싶다. 많은 부분에 동감할 수 있어서 더더욱 가까이 다가온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용기를 내서 열심히 살고 싶다. 제목: 아무리 하찮은 일을 하더라도 일에 임하는 사람의 태도가 미래를 결정한다 URL: http://careerlab.tistory.com/1167 출처: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그는 완전 백지 상태라는 것에 대해서 크게 두려워하지 않았다. 미국에 간 지 두..
지난주에 본 어떤 분의 상담 내용글 중에 나오는 글귀를 읽다가 머리를 한대 맞은 것 같이 충격을 받았다. 출처: http://careernote.co.kr/1164 ... 심리학적으로는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미워하는 대상이 가진 특성을 자신도 일정부분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즉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나 두려움을 미워하는 상대에게 투영시키는 거죠. 자기 내면의 잘못된 점이나 미운 점을 자신이 아니라 특정 대상에게 쏟아버리며 해소하려는 거죠. 그럼으로 인해서 자신은 자유로워질 수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런 식으로는 해소가 되지가 않죠. 오히려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풀릴 문제도 아니죠. 그러니깐 이제 용서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결국 문제는 외부나 어떤 ..
[사랑밭새벽편지 2010년 12월 15일] 출처: http://www.m-letter.or.kr/mail/2000/letter2670.asp 두 형제가 배를 훔치려다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혔다. 분노한 주민들이 형제의 목을 매려 하자 村長이 이를 막으며 소리쳤다. "비록 저들이 惡人일지라도 우리 마음대로 목숨을 빼앗을 순 없소! 대신 도둑질을 했다는 표시를 새겨 놓으면 평생 어딜 가도 편히 살 수는 없을 것이니 그들이 오늘 지은 죄를 두고두고 후회하게 합시다." 마을 주민들은 촌장의 말대로 형제의 이마에 커다랗게 ST(Ship Thief) 즉, 이라고 새겨 넣고 목숨은 살려주었다. 그 뒤 사람들은 그들을 볼 때마다 "저기 ST가 지나간다. 저 글자가 무슨 뜻인지 아니? 바로 배도둑이란 뜻이야.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