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읽기/책 읽기 (69)
청자몽
교보문고 가서 무슨 책을 볼까? 기웃거리다가 전에 읽다가 말았던 "1cm+(일센치 플러스)"라는 책을 마저 다 읽어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1cm+"를 한참 보고 있는데, 그 밑에 깔려있는 "1cm(일센치 첫번째 이야기)"라는 책이 눈에 띄였다. 최근에 나온 "1cm+"가 대박나면서, 먼저나온 (2008년에 출판되다가 절판된) "1cm"을 볼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를 해서이번에 재판하게 됐다고 한다. 나중에 나온 녀석이 먼저 나온 녀석을 부활시킨 경우라고.. 아무래도 먼저 나와서 그런지 "1cm"도 역시 삽화가 예쁘고, 글도 좋고 했지만이야기 주제가 하나로 모아지지 못하고 분산된 느낌이 들었다. 앞부분에 사랑 이야기도 좋긴 좋았지만,뒷부분에 나온 ("1cm+"의 조상격이 되는) 삽화와 문구들이..
어제 집에 오는 길에 지하철 내려서 걸어가려고 하는데, 순식간 비가 쏟아졌다. 우산을 쓰고 피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선, 수도꼭지 틀어놓은 것처럼 퍼부었다. 잠깐 피한다고 그칠 비 같지가 않았다. 지하철 플랫폼 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철로 만들어진 천장이 다 뚫어져버릴거 같았다. 할 수 없이 서점에 가게 됐다. 한동안 아프고, 집안일로 마음 심란하다는 핑게로 서점에 가지 않아서 그런지, 꽤 오랜만에 서점에 책읽으러 간거 같다. "감정연습 (부제: 마음의 덫에서 벗어나는 셀프 테라피)" 책제목이 한눈에 들어와서, 별 고민도 하지 않고 집어들고 의자가 있는 공간에 가서, 읽기 시작했다. 관심갖고 있는 부분에 관한 책이어서 그런지,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원래 내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책장을 넘..
몇달전에 다 읽은 책도 있는데, 그냥 뭉뚱그려서 '최근'에 다 읽었다고 하고, 정리해본다.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저자 신정근 지음 출판사 21세기북스 | 2011-10-0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나의 마흔 인생 군자의 삶인가, 반면교사인가인생살이에는 여러 가... 특별히 마흔이 되었으니,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그런건 아니었는데 책 제목을 보니 의무감이 들어서 읽었던 책. 꾸뻬 씨의 행복 여행(eBook) 저자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출판사 오래된미래 | 2013-03-18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 전에 강호동이 야심차게 참여했던 TV 프로그램에서, 초대손님으로 이보영이 나왔을때 소개됐던 책. "행복의 파랑새는 알고보니, 가까이에 있었다." 늘 있는 자리를 떠나봐야, 볼 수 있는게..
요새 열심히 읽고 있는 책이다.날씨가 선선(?)해지니, 훵한 마음이 들어서 그런지도시락 때문에 무겁지만, 가방에 책을 하나 더 넣어가지고 다니며 지하철에서 짬짬이 읽고 있다. 책읽는걸 좋아하거나, 문학적이거나 그러지 않는다.그런데 이 책 제목에 들어간 '행복'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는 중이다.
드디어 을 다 읽었다. 언제 샀는지 기억이 잘 안 났었는데, 책 살때 찍어준 도장을 보니 2013년 2월 10일이라고 되어 있다. 보통 책을 가방에 넣고다니면서, 지하철에서 다만 몇줄이라도 읽을려고 하는 편이었는데 여름부터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면서, 가방 무게가 걱정되서 책을 가지고 다니지 않게 됐다. 그러면서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들게 됐다. 그런데다가 6월부터 갑자기 쪼이기 시작해서, 집에 와서도 피곤해서 책 펴는건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래도 틈틈이 도시락을 싸지 않는 날이나, 널널하게 보내는 토요일에 집을 나서면 가방에 책을 넣고 다니면서 읽을려고 했다. 그렇게 저렇게 읽기 시작한지 6개월 정도만에 다 읽게 된거 같다! 원래는 라는 책을 사고 싶었는데, 서점가서 검색해보니까,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오늘 중에 비가 한꺼번에 온다고 그래서, 큰 우산을 가지고 집을 나섰다.요새 아침에 잠실에서 건대입구까지 가는 2호선은 ^^이렇게 텅텅 비어서 간다. 덕분에 야호!!!앉아서 간다. 내집에 우산 걸어놓는 것 마냥 걸어놓았다. 오늘따라 금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일이 아주 몰려서, 퇴근 무렵에 정신이 없었다.마음을 비우고, 저녁 시켜먹으며 야근모드였다. 작은 콜라가 왔길래, 귀엽다 하면서 사진으로 찍어봤다.작긴 참 작았다. 저녁을 맛있게 먹으면서, 마구 떠들었더니조금은 우울했던 기분이 날아가버렸다. 기분도 좋아진 김에, 그리고 디자인쪽에서 디자인 넘어올때까지 기다려야해서 겸사겸사 이틀전에 한창 공유하기로 했던 글에 대해 긴 답을 할 여유도 생겼다. 제목: 함께 행복하게 갑시다 - 에 대한 저의 공유 이틀전에 한참..
토요일날 점심먹고 소화시키고, 잡지도 살겸 서점에 들렀다가제목이 눈에 띄이는 책 두권을 집어들고책읽는 공간에 가서 순식간에 책장을 넘겼다. 디지털 도구를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뇌가 퇴화한다는 내용의 책. 하긴.. 예전에 핸드폰이 없던 시절,내가 얼마나 많은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었는지를 생각해보면,지금은 외우고 있는 번호가 별로 없다는 생각도 든다. 심리학책.(이건 사실 표지에 고양이가 짠해보여서 집어들었다.) 나만 상처받았어!라는 생각을 버리고, '피해자의 덫'이라고 하는 내가 만든 덫에서 빠져나와나를 얼마나 더 건강하게 잘 지키느냐가 관건이 될거 같다. 나쁜 상처는 또 다른 상처를 만들고, 그건 이곳저곳으로 퍼질 수 있으니...나를 위해서 그리고 주변을 위해서, 앞으로 나를 만날 모든 이들을 위해중요..
토요일날 돌잔치 가기전에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버려서서점에 가게됐다. 책 두권을 냅다 집어서, 털썩 주저앉아서 읽기 시작했다.그런거 좋아. 서점/ 도서관에서 털썩 주저앉아서 남의 시선 생각 안하고, 푹빠져서 읽는거 말야. 협상에 관한 책이었는데, 제목에 그만 꽂혀버렸다.얼마전 감정에 휘둘려 진정하기까지 꽤 시간을 보내버렸던 나는바로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제목도 좋았다. 이유 불문하고.. 이성이나 이유를 불문하고, 이유나 이성의 뒷면을 읽어내야하는거다.그런 느낌이 들었다. Beyond Reason (beyond the reason) 화가 많이 났을 당시에는 앞으로는 감정없이 로보트나 기계처럼 일해야지!감정을 배제해버려야지 했었는데.. 사실 사람이 감정의 동물인데, 어떻게 감정없이 일해.어차피 숨..
작년 11월초, 회사 동료에게 이 책을 받았다.라는 제목의 이 책은 교훈이 담긴 내용을 소설형식으로 풀어놓은 책이었다. 책을 언제 읽지? 하다가.. 8시 45분이나 50분쯤 출근해서 일을 시작하기 직전인 9시까지 10분에서 15분 사이의 짜투리 시간에 책을 읽기로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매일매일 꾸준히 읽다보니, 어느새 책을 다 읽었다. 처음에는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 나서; 다소 거부감도 들었는데, 책장을 넘기다가 문득문득 마음에 남는 구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내용은 나도 어디선가 들어서 다 알고 있는 내용.그렇지만, 새삼 다시 봐도 새겨들을만한 내용이었다.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함께하는 이들과 신나게 달려가자. 그렇게 내 소중한 삶을 하루하루 생각하며 살아가자. 는게 ..
(햇볕쪼이며 우체국 옆 의자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창문이 통유리라 햇볕이 따뜻하게 느껴진다.)2012년 돌아보며.. 올 한해 제일 잘한 일은, 바로 책읽기를 진지하게 다시 시작한 일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기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읽다가 말고 읽다가 말았던 책 를 다시 꺼내 읽었다. 장장 500페이지의 두툼한 책이었다.분량이 만만찮아서 읽는 동안에도 부담이 됐지만, 그래도 글쓰기에 대해 또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먼길을 가는데 혼자가는게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간다면 얼마나 든든하고 좋을까. 어떻게 함께 가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라는 제목의 묵직한 책. 한문.. 논어... 어렵다;;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 아무래도 마흔이 되니, 뭔가 이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