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여행기(2004~)/한국 (132)
청자몽의 하루
9월초 강릉 여행(4) : 옥상 산토리니 가든 야경 (쏠비치리조트 양양) 밤에 쏠비치리조트 옥상 산토리니 가든 구경을 갔다. 숙소 옥상이 이렇게 잘 꾸며져 있어서 좋았다. 밤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분수도 예쁜데, 불빛이 계속 바뀌었다. 21개월 꼬마는 눈을 떼지 못했다. 멀리 오징어잡이배에서 불을 켰는지 먼 바다 수평선 위에 밝은 불빛이 드문드문 떠 있었다.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저 조형물이 유명하다고 해서 나도 찍었다. 이제 방으로 가자고 하니까 안 가겠다고 발버둥치던 울집 꼬마와 아빠의 뒷모습. 멋있었다.밤바다도 멋지고, 야경도 멋지고.. 2019/09/23 - [[사진]여행기(2004~)/한국] - 9월초 강릉 여행(7) : 해안 도로변에서 찍은 바다 사진 2019/09/22 - [[사진]여..
9월초 강릉 여행(3) : 쏠비치, 비구름 가득 늦여름 바다 # 첫날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 근처에 바다에 갔다.태풍이 온다고 하더니 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했다. 먹구름 가득한 것치고 사람들이 많았다. 걱정은 잠시 접어두고 바다를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쏴... 파도소리가 좋았다. 숙소 방 창문에서 바라본 풍경.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 둘째날 아침 아침이고 부슬부슬 빗방울이 떨어져서 해변에 사람이 없었다. 비오는 바다 구경을 잠깐 할 수 있었다. 수영장에 갔다. 부슬부슬 내리를 비를 맞으며 따뜻한 물속에서 바다를 구경했다.기묘한 경험이었다. 몸 위쪽은 차가운데 아래 물은 따뜻하다니.. # 둘..
9월초 강릉 여행(2) : 월정사 전나무숲 숙소로 가는 길에 길을 약간 돌아 월정사 전나무숲으로 갔다.비가 올듯 꾸물거리는 날씨여서 축축한 습기가 느껴졌지만 상쾌했다. 전나무숲이라 그런지 공기가 정말 맑았다. 여러번 와본 곳이었지만 올때마다 새롭다. 오래된 나무에서 오랜 시간이 느껴졌다. 다람쥐를 아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도토리를 많이 가져가서 그런건지...배가 많이 고픈듯 했다. 아이의 과자를 던져주니 참 맛있게도 먹었다. 과자맛을 아는 것 같기도 했다. 과자를 참 맛있게 먹는구나. 그림처럼 맑은 풍경이었다. 자연은 역시.. 언제나 좋다. 2019/09/23 - [[사진]여행기(2004~)/한국] - 9월초 강릉 여행(7) : 해안 도로변에서 찍은 바다 사진 2019/09/22 - [..
9월초 강릉 여행(1) : 고속도로 휴게소 비행기 구경 강원도로 늦은 여름 휴가를 떠났다. 뉴스에서는 비바람과 태풍을 예고해서 떨면서 갔다.다행이 비를 맞지 않았고(수영장에서 잠깐 맞은 정도), 심한 바람도 잠깐 맞은 정도였다. 해가 쨍쨍 뜨는 걸 보았고, 흐릿한 달도 구경했다. 우리나라가 좁으면서 넓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을 때 비행기 모형이 있어서 구경을 했다.비행기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보여줬다. 평창 올림픽 상징물 호랑이와 곰도 구경했다. 첫날을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서 바람개비가 움직이지 않았다. 2019/09/23 - [[사진]여행기(2004~)/한국] - 9월초 강릉 여행(7) : 해안 도로변에서 찍은 바다 사진 2019/09/22 - [[사진]여행기(2004~)/한..
5월초 속초 나들이, 롯데 리조트 호텔 : 드라마 촬영 장소 5월초 근로자의 날 휴가때 동해를 다녀왔다. 당시 17개월이었던 아이와 처음 떠나는 여행이라, 큰맘 먹고 좋은 곳으로 갔다. 어딘지 모르고 갔는데, 도착해서 보니.. 드라마에서 본 곳이었다. tvN 드라마 촬영지였다. "박보검이 근무했던 동화호텔"이었다.곳곳에 드라마에서 본 장면이 생각났다. 늦게 예약한 바람에 원하는 방을 잡지는 못했다. 그래도 좋았다. 창문을 열면 바다가 훤히 보였다. 숙소는 쾌적하고 조용해서 좋았다.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아침 조식이었다. 가격대비 성능이 많이 아쉬웠다. 5월초라 밤바람이 찼지만 그래도 좋았다. 리조트내 수영장에서 울집 꼬마는 난생 처음 수영을 했다. 처음이라 많이 울었다. 박보검과 송혜교가 앉아서 대화했다..
5월말 남산 나들이, 서울역쪽에서 출발 이날도 맑고 깨끗한 공기에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날이었다. 이번에는 서울역쪽에서 올라갔다. 도착했을때는 이제 막 점심시간이 끝나갈 즈음이라 삼삼오오 산책을 마친 직장인들이 내려오는게 보였다. 쨍... 하니 맑은 날이라 사진 찍기도 좋았다. 7년전 한국에 돌아와서 남산 처음 갔던 생각도 나고, 임신하기 전에 남편이랑 같이 갔던 것도 생각났다. 남산은... 그래서 참 특별하다. 푸른 푸른 푸른 산이 좋아요. 2019/06/03 - [[사진]여행기(2004~)/한국] - 5월말 남산 나들이, 서울역쪽에서 출발 2019/05/31 - [[사진]여행기(2004~)/한국] - 5월말 남산 나들이 2018/10/06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예쁜 가을 남산 산책 ..
5월말 남산 나들이 (윗집 인테리어 공사 소음을 피해) 불쑥 남산에 갔다. 소음에 시달리니 짓눌리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잠시 피난을 갔다. 전날은 시원하더니, 이날은 좀 더웠다. 5월말이니 더울 때가 되긴 했다. 둘레길 양옆으로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좋았다. 볕은 뜨거웠지만, 숲이 머금은 바람은 시원했다. 우수수.. 바람이 불면 정말 시원했다. 30여분 둘레길 걸으니 상쾌해졌다. 역시 식후경! 남산에 갔으니 돈까스를 먹어야 제맛이었다. 2019/05/31 - [[사진]여행기(2004~)/한국] - 5월말 남산 나들이 2018/10/06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예쁜 가을 남산 산책 : 파란 하늘이 정말 좋은 날이었다. 2017/10/08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남..
속초 바닷가 파도소리 작년 초가을, 속초에 갔을때 찍은 바다 사진이다.파란 하늘과 시원했던 파도 그리고 따가운 햇살이 생각난다. 눈이 시린 푸른 바다가 문득 그리운 날이다. 2017/09/12 - [[사진]여행기(2004~)/한국] - 8.31~9.3 여행(4) : 속초 일출, 새벽 5시 53분 2017/09/11 - [[사진]여행기(2004~)/한국] - 8.31~9.3 여행(3) : 속초 설악항 주변 - 낮과 밤 풍경 2017/09/10 - [[사진]여행기(2004~)/한국] - 8.31~9.3 여행(2) : 속초 마레몬스 호텔 - 창문 밖 풍경이 아름답던 곳
"마음이 닿길"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본 예쁜 길 이름이다. 누가 지었는지 참 잘 지었다 싶은 길이었다. 옆에 영어로 써 있는 길 이름도 잘 어울렸다. "ECO-Healing Road"
지난주 마침 시간이 잘 맞아서 덕수궁에 가게 됐다. 원래 계획했던건 아니고 갑자기 갔다. 오늘이 아니면 올해 덕수궁 갈 일이 없겠다 싶었다. 그래도 1년에 한번씩은 덕수궁에 갔는데, 이렇게 혼자 덕수궁 가는 일도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작년에 아기 임신해서 배가 막 불러올 즈음이었는데, 퉁퉁 부어오르는 다리로 천천히 걷던 생각이 났다. 지난주까지만해도 덕수궁엔 단풍이 물들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꼭 이맘때쯤 와서 단풍이 물들지 않음을 한탄하며 느릿느릿 천천히 걸었던 생각이 난다. 덕수궁 구경하고 10일쯤 있다가 병원에 입원했으니.. 그게 마지막 바깥 구경이었던 것 같다. 벌써 1년전 일이다. 파란 물통을 하늘에 부어버린듯 파란 하늘이 예쁜 날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궁궐 모습보다..
덕수궁 산책, 나무와 건물의 조화로움이 눈에 들어오다. # 덕수궁 앞, 입구에 들어서며... 한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살짝 여름도 느껴졌던 멋진 날 점심 즈음에 덕수궁에 갔다.입장료는 1000원이다. 미술관은 공사 중인지 야외 전시만 하고 있다고 했다. 알록달록 색감이 좋은 북이 문앞에서 반겼다. 은행나무가 서서히 물들어가는게 보였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면 이 길이 황금빛으로 빛난다.이렇게 근사한 곳을 점심때마다 구경올 수 있을테니, 근처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좋을 것 같다. # 석조전과 (공사중인)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나무 의자에 앉아서 앞을 보니 석조전이 보였다. 현대미술관이 공사 중인 모양이었다. # 덕수궁 정오 음악회 12시 55분 가까이에 덕수궁에 왔더니, 음악 소리가 쩌렁쩌렁 들렸다...
남산 둘레길/ 필동 한옥마을/ 충무로 나들이 # 남산 둘레길 오늘도 바람도 좋고 볕이 따가웠다. 미세먼지 없이 이렇게 좋은 날이 많지 않을 것 같아 그냥 있기 아까웠다. 몸이 무거워져 벌써부터 땅에서 한걸음 떼기가 힘들지만 그래도 걸을만 했다. 둘레길을 걷다가, 폭포 앞에서 물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요며칠 전보다 따뜻한 날씨라 그런지 소리가 시원했다. # 필동 한옥마을 남산 둘레길에서 필동 한옥마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불켜진 한옥이 근사했다. 한옥마을에는 마침 야시장이 열려서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렸다. 행사는 많이 하는데, 한식류의 먹거리 트럭이 몇개 없어서 기다리는 줄이 길었다. 최소 30분은 기다려야 했다. # 충무로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긴 해야겠는데.. 하다보니 의도하지 않게 충무로를 걷게 됐다...
8.31~9.3 여행(8) : 춘천 산토리니 카페, 해질녁 근사했던 가볼만한 곳 : 춘천 가볼만한 곳이라는 "산토리니 카페"에 가다. 근사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 곳, 음식도 맛있었다. - 레스토랑 2층 테라스에서 찍은 카페 건물, 음식 사진, 바깥 풍경- "소원의 탑"에서 바라본 해질녁 풍경- 해질녁 하늘 # 레스토랑 2층 테라스에서 찍은 카페 건물, 음식 사진, 바깥 풍경 울집아저씨 동료가 춘천에서 가볼만한 곳이라고 추천해준 "산토리니 카페"에 갔다. 유명한 곳이라고는 하지만 서울에서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부담스러운 거리긴 했다. 가는데만 3시간 정도 걸릴테니.. 1박하기로 했으니 편한 마음으로 찾아갔다. "산토리니 카페" 주변은 카페들이 몰려 있는 카페촌이었다. "산토리니 카페"는 근사한 이탈리아 레..
8.31~9.3 여행(7) : 돌아오는 길에 들렀던, 춘천 먹거리와 숙소 # 춘천 닭갈비 골목에서... 속초에서 바로 서울로 올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 중간에 춘천에 들러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서울로 왔다. 배가 불러오는 나에 대한 배려였다. 그래서 춘천에서는 저녁을 맛있게 먹는게 계획이라면 계획이었다. 울집아저씨가 먹고 싶었다는 "숯불 닭갈비"를 먹었다. 전에 "알쓸신잡"에서 황교익이 먹으면서 닭갈비를 이런 식으로 먹는건 춘천 뿐이라고 했던 장면에서 나왔던 바로 그 닭갈비 요리였다.잘 뒤집어 줘야지 까딱 방심하면 금새 타버렸다. 그래서 아주머니가 집게도 2개나 주셨다. 사이좋게 뒤집으면서 먹었다. 이른 저녁을 먹은 터라 실은 배가 꽉 찬 상태였는데도 맛있게 먹었다. 마침 "닭갈비 축제"라던데, 축..
8.31~9.3 여행(6) : 강원도 맛집, 실로암 메밀국수 # 비빔 메밀국수와 동치미 메밀국수는 같은 형태? 국물 여부에 따라 호칭이 달라지는 것. 돌아오는 길에 강원도 맛집이라고 울집아저씨가 동료한테 추천받은 국수집에 갔다. 냉면이 유명한 집이라고 했다. 메밀국수 집이 몰려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고 했는데, 고속도로 나와서 꽤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골짝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니! 인터넷이 발달하고 골짝에 위치해 있더라도 맛집이라고 소문이 나면 사람들이 몰려오게 된 것 같다. 예전 같으면 입소문으로 알음알음 찾아갔을 것 같은데... 기술의 진보가 이런 유명 맛집들도 일으켜 세운거 아닐까 싶다. 맛집답게 메뉴는 4가지 정도로 단촐했다. 밥 시간을 살짝 비껴갔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놀랬다.유명하다고 ..
8.31~9.3 여행(5) : 설악산 케이블카, 신흥사 주변, 낙산사 # 설악산 케이블카 속초나 동해 왔을때 그냥 보기만 했던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공기가 맑고 깨끗해서인지, 햇볕이 너무 좋아서인지 눈앞에 풍경들이 선명했다. 푸릇푸릇한 나뭇잎 색깔과 산 빛깔이 정말 보기 좋았다. 케이블카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공원 들어오는 입장료와 케이블카 타는 비용은 별도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갔다. 케이블카 안에서는 설악산에 대한 설명이 나왔는데, 사진 찍느라고 소란스러워서 잘 안 들렸다. 등산해서 올라갔으면 오래 걸렸을듯 하다. 케이블카 타고도 한참을 올라갔던 것 같다. 산 위에서 확실히 서늘한 얼음 바람이 불어 시원했다.과연 설악산이라 바위가 뾰족했다. 꽤 먼 거리까지 잘 보였다...
8.31~9.3 여행(4) : 속초 일출- 2017년 9월 1일. 새벽 5시 25분 ~ 6시 4분까지 동트기 전. 새벽 5시 25분. 여러가지 색깔로 물든 예쁜 하늘 "해뜨는 시각 새벽 5시 53분" 라고 숙소 로비 안내문에 써있었다.피곤한데 그 시간에 일어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방 창문으로 볼 수 있어서 내심 기대가 됐다. 그래서 일부러 암막 커튼을 하지 않고 하늘거리는 얇은 커튼만 쳐놓고 잠이 들었다. 5시 41분 창문으로 쏟아지는 빛이 강해서, 눈이 번쩍 떠졌다.앗! 해뜬다. 하면서 벌떡 일어나서 창문 가까이 다가갔다. 5시 53분 안내문에 적힌 시간인 53분이 됐다.수평선 너머로 해가 뜨는게 보였다. 딱 맞춰 일어난 내 자신을 기특해했다. 5시 54분 순식간에 해가 빼꼼히 고개를 내미는게 보였다..
8.31~9.3 여행(3) : 속초 설악항 주변- 낮과 밤 바다 풍경... 이야~ 바다다 # 설악항 주변 낮 풍경 숙소 근처(설악항 주변) 바다에 갔다.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다.맨날 회색하늘 아니면 누런 먼지에 물든 하늘만 보다가 이런 하늘과 바다 보니까 찡했다. 이런.. 진짜 바다에 왔구나. 포카리스웨트 광고에서나 볼법한 그런 풍경이었다.심지어는 바닷물이 그렇게 깨끗하지도 않았는데도 맑고 푸르게 보였다. 이야.. 바다다!!! # 같은 장소, 파도의 다른 모양들... 한군데 서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봤다. 몰려오는 파도가 여러 형태였다. 진짜 예뻤다. 소리도 담아보고 싶어서 동영상으로 찍었다. (총 48초) 쨍한 날이라 잠깐 있었을뿐인데, 목주변이 빨갛게 그을렸다. 심은지 얼마 안된 자그마한 ..
8.31~9.3 여행(2) : 속초 마레몬스 호텔 - 창문 밖 풍경이 아름답던 곳, 조식도 맛있게 먹었다. # 숙소 안에서 바라본 풍경 속초 숙소는 창문 열면 바다가 훤히 보이는 멋진 곳이었다. 일부러 좋은 숙소를 예약했다고 했다. 출산 후에 아기가 태어나면 언제 다시 이렇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아직 출산까지 몇달 남아있긴 했지만, 속초까지 오는 동안 배가 부쩍 나오면서 벨트 매고 앉아 있기가 힘에 부치긴 했다. 방이 크진 않았지만 잘때 편하게 잘 수 있게 2대의 침대가 있는 곳이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았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묵었던 곳 중에 제일 경치가 좋은 곳이었다. 해는 새벽 5시 53분에 뜬다고 로비에 써 있었는데, 투명 커튼만 쳐놓고 잔 덕분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
8.31~9.3 여행(1) : 고속도로 휴게소 - 새로 생긴 고속도로 타고 속초가던 길에 들른 휴게소 늦은 여름 여행을 떠났다. 작년 이맘때 꾸릿하고 태풍마저 몰려와서 걱정하던 것과 달리 다행이 내내 날씨가 좋았다. 새로 생긴 고속도로를 타고 속초로 가게 됐다. 휴게소마다 새로 지은 냄새가 나고 좋았다. 회오리 감자, 호도 과자 등등.. 맛있게 먹었다.역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간식 먹는 맛이 솔솔하다. 하늘도 맑고 바람도 선선하니 좋았다. 파란 하늘과 녹색 가득한 산이 그림 같았다. 여행 내내 함께 했던 자동차도 기념으로 남겨봤다. 2017/09/17 - [[사진]여행기(2004~)/한국] - 8.31~9.3 여행(8) : 춘천 산토리니 카페, 해질녁 근사했던 가볼만한 곳 2017/09/15 -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