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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물기 머금은 공기 덕분에 철골덩어리 공사장 건물은 이렇게 근사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에서 봄직한 풍경. 어렸을때 코난 볼때는 30년 후에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 했었는데...어느덧 그때 궁금해했던 30년쯤 지난 미래에 살고 있다. 시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약함과 강함에 대해 또 생각해보게 된다. 잘 살아야되는데.. 문득 그런 생각도 해보고. 어찌되었던 그래도 고맙게도오늘 하루를 마감하고 가고 있다. 집으로... 2013/08/02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통증/ 치료/ 매미소리/ 공사중인 건물 - 그렇게 며칠이 지났습니다2013/04/28 - [[사진]풍경,터/풍경] - 밤과 낮의 다른 풍경 - 공사현장 vs. 등 어떤 길로 가게 될지, 그리고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는지나는 ..
"서른즈음에"라는 노래가 있어서 그런지, 왠지 서른이 되면 되게 슬프고 애닯을거 같았는데,오히려 2003년 만으로 서른이 되던 생일날은 정신없이 지나갔던거 같다. 그해 9월에 결혼하고 그러다보니 아마 더더욱 정신없이 지나간거겠지. 믿을 수 없고, 인정하기 싫지만,2013년 9월 3일에 만으로 마흔이 됐다. 서른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이, 애잔하고 멍한 느낌이었다.케익 위에 초가 달랑 4개.급하게 사온 케익이라, 비닐도 벗기지 않은채 케익에 초만 꽂아놓고 찍은 사진이다. 일하다 늦게 집에 와서 그런지, 지친 느낌이었다. 생일날 낮에는 햇살이 너무 좋아서, 조금은 슬프기까지한 날이었다.2013/09/04 - [[사진]풍경,터/풍경] - (9월 3일) 햇살도 바람도 좋은 날 하지만, 사람이 우울한 일이 있으면..
빡빡하게 짜놓은 계획표대로, 기계처럼 열심히 일했던 이번주금요일이 되니,몸이 완전히 맛이 가서 정말정말 피곤했다. 뭔가 재밌는걸 한번 해봐야겠다 싶었다.퇴근 후에 지인과 함께 종로로 나들이를 갔다.배고팠던 덕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저녁을 먹고 한숨을 돌렸다. 저녁을 먹고, 인사동쪽으로 유유히 걸어갔다.걷다가 괜찮아 보이는 2층 전통찻집에 들어가서차를 한잔 마셨다. 운좋게도 좋은 자리에 앉았다!이건 지인이 시킨 호박 식혜. 내가 시킨건 신경쇠약과 몸에 좋다는 대추차였다.멀리서 보면 단팥죽으로 볼 수도 있었다. 직접 갈아 만든거라더니 걸쭉하니 찐했다. 잠시 일상을 떠나서,사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가서 저녁먹고 수다떨면서 차도 마시고 하니까좋았다. 대학교때 열심히도 다녔던 종로 3가는올때마다 바뀌어있지..
선물받은 볼펜.다이어리만 만드는 줄 알았던, 업체에서 나온 볼펜. 집 바로 옆에 생긴 까페.손님이 너무 없다.간판이 근사해서 찍어봤다. 역삼동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별 생각없이 고개를 돌리다가전에 시험 떨어져서 가지 못했던 SDS 멀티캠퍼스를 보게 됐다.문득 16년전? 17년전 일이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귀여운 부채!
까페에서 동네에 새로 연 까페가 있어서, 구경삼아 갔다가 정말 좋길래작정을 하고 갔었다. 바람도 잘 통하고 정말 좋았다!!! 이탈리아 풍경인듯한 벽화도 좋고. 의자도 좋고. 밤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이때는 장마철이라 가끔 비도 많이 오던 때다. 천장이 높아서 좋았다. 거리에서 토요일. 구로디지털역 나와서 구름다리 건너다가 찍은 사진.문득 1년전 이맘때가 생각나서,가슴이 뭉클해졌다. 나에게도 제발..!!기회가 한번이라도 좋으니 다시 주어졌으면 좋겠다 했던너무 더웠던 작년 생각이 났다. 그리고 잠시 새로운 꿈을 꿀 기회를 줬었던 바로 그곳.구로디지털역을 터벅터벅 걷다보니,그러게.. 작년 생각이 나버렸다. 2012/08/15 - [[글]읽기/좋은글+생각] - 희망을 말하라/ 가능한 한 또박 또박 ..
어제와 오늘은. 미친듯이 비오다가 갑자기 개었다가, 또 비왔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했다. (미친듯이 내리던 비와 상관없는! 일상의 사진들)몇달 전에 담배연기때문에 켁켁거렸는데, 요새들어 담배 연기 들어오는게 뜸해졌다. 이유는 바로 저기 출입구 문에 달린 문 자동으로 닫히게 하는 것 덕분이다. 몇달전에 페인트 칠한다고, 저걸 떼어냈더니 문이 스르르 열려서 담배 연기가 슬금슬금 들어왔었던거다. 위층 또는 계단에서 담배를 죽어라 피는 분들은 요새도 미친듯이 담배를 피워댄다.'금연'이라는 글씨 앞에서, 떳떳하게 피워대는 사람들은바뀌지 않았다. 그저, 문이 잘 닫히게 되었다. 그래서 그나마 담배 연기가 덜 들어와서 다행이다. 비오면 왠지 사람이 다운되고 꿀꿀한데,그래도 가끔 사람을 웃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어서 좋다...
통증 한 2주전부터, 갑자기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이 심하게 뻑뻑함을 느꼈다.뻑뻑한 정도가 아니고 구부렸다 펼때마다, 아픈 정도였다. 비가 계속 와서 그러나?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며칠 지났는데 지난 주말에 뻑뻑한 손 근처에 통증이 느껴졌다. 이상해서 월요일날 같은 층에 있는 한의원에 갔더니, 오른쪽 몸이 굳어버렸단다. 어깨도 심하게 굳고 그래서, 뭔가 심하게 안 좋으니 그게 오른손 손가락쪽 끝에 뻑뻑함으로 나타난거라고 했다. 그러고보니 거의 한달반 가량 심하게 신경을 쓰고, 거의 1~2주 상간에는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생각이 났다. 치료 3일간 치료받는다고 점심시간 무렵에, 침맞고 뜨뜻한 찜질받으면서 많이 좋아졌다.하지만; 침 맞고 치료받기에는 내 몸상태가 너무 허약해서, 골골 앓았다. 세상에 치료받으러 ..
징글맞게도 비가 온다.장마 시작된지 한달도 넘은거 같다. '마른 장마'라고, 해없이 흐리기만 했던 날까지 합치면 정말 오래도록 장마다. 영양분 가득찬 흙에선 버섯도 자라던데...습하고, 축축하고 해 안 들고버섯 나기 딱 좋은 조건인 셈이다. 점심먹고, 장화신고 산책에 나섰다.고인 물이 잔잔한 물그림자를 만들어놨다. 물방울이 그려내는 그림. 찍는 도중에 빛이 들어왔더니,의도치 않게 이런 근사한 풍경이 됐다. 흐릿하며 뿌연 느낌이다. 비가 엄청와서 그런지, 바리케이트 비슷한 것도 쳐져있다. 정육점에서 파는 돈까스를 냉큼 사왔다.비오는 날에는 이런 기름진 음식을 먹고 싶어진다던데.. 한개는 간식겸해서 먹고, 나머지는 도시락 반찬을 했다.
# 금요일 비 부슬부슬 오던 금요일. 점심먹고 젤라또 하나 먹으면서 우산쓰고 비속을 걸었다.적당히 오는 비를 맞으며 걷는건 괜찮은 일이었다. # 토요일 역시나 비오는 토요일.어정쩡한 시간이라 그런지 지하철이 이렇게 텅텅 비었었다.아무래도 비까지 오니까, 사람들이 꼼짝을 하지 않아서인 탓일까? 이런 풍경이 흔치 않길래 담아봤다. # 일요일나와는 적게는 10살. 그 이상인 어른분들과 까페에서나이와 관심, 상황을 초월한 공통 화제를 가지고 이야기 나눴다. (4살 어린 분도 있는데, 대부분 나보다 나이가 많으시다)
# 아침 아침에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출근하자마자는 시원한 물이 좋다.물마시다가, 괜히 책상 느낌을 남기고 싶어서 찍어봤다. 아침에 가자마자 받은 떡. 밀가루를 먹지 못하는 친구를 위해 떡을 준비해준12년지기 친구들의 정성이 담긴, 회사 동료의 생일 떡을 넙쭉 받아먹었다. 게다가 아침에 딱 맞춰서 배달이 온 모양이다.따끈따끈한게 정말 맛있고 좋았다.세상에 이런 친구들을 둔.. 그 동료가 부러웠다. # 점심 점심먹고 상가 건물 나오는데입구 바닥에 심겨진 식물이 눈에 띄였다.맨날 지나다녔는데, 오늘따라는 눈에도 잘 들어왔다. 화분을 하나씩 놓은게 아니라,이건 이 나무 바닥을 붙일때부터 일부러 계산해서마련한 자리인거 같다. 따갑지만, 그늘진 곳에 가면 시원한 바람이 슬슬 부는 상쾌한 날이었다. 쏟아지는 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