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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까페에 갔다. 시원한 커피 한잔이 그리웠지만, 5초 머뭇거리다가 '몸에 좋은' 토마토 주스를 주문했다. 픽.... 주스 받아들고 오는데, 센스 만점 까페 언니가 음료컵에 붙여준 스마일 스티커가 보였다. 이런 센스쟁이!! 우울한 기분이 많이 들면 집안 곳곳 잘 보이는 곳에 스마일 스티커를 붙여놓으라고 한다. 그러면 나도 모르는 사이 그걸 보고 웃게 된다던데. 정말 그런 것 같다.
딱히 언제가 생일이라고 적어놓지 않았는데, 그때즈음 되면 축하 홍보 문자메시지와 던킨도너츠 쿠폰이 날아온다. 비록 자동으로 발송되는 문자고 쿠폰이었지만 고마웠다. 올해도 어김없이 3천원짜리 커피 할인 쿠폰과 1,400원짜리 도너츠 쿠폰을 받았다. 커피 쿠폰은 울집아저씨한테 양보하고 도너츠 쿠폰은 내가 챙겼다. 그래서 먹었던 진짜 "생일빵". 도너츠를 먹으며 이렇게 한살 또 먹는구나 싶었다.
만든지 한달만에 배달된 카카오뱅크 라이언 체크카드 한달전, 카카오뱅크가 어떤건지 궁금해서 호기심으로 앱을 깔아 설치하고 체크카드도 신청했다.카카오 캐릭터 중에 다른 것을 선택했다면 일찍 배달됐을지도 모르는데, 라이언 선택해서 그런지 꽤 오래 걸렸다. 그래도 막상 배달된 체크카드 보니까 기분이 좋았다. 어차피 사용하고 있는 체크카드가 따로 있으니, 이걸 사용할 일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혜택을 보니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한달에 한번 사용할만 할 것 같다. 마트에서도 한번쯤은 사용할만 할 것 같다.사용 금액에 따라 준다는 캐시백이 솔솔하긴 했다. 한달에 한번이긴 하지만. 선물로 함께 온 카카오 캐릭터 스티커. 울집 아저씨는 보더니 "이걸 뭐에 써." 하던데.. 그래도 스티커는 스티커다.
여유롭게 마시는 커피와 음료수 한잔. 역시 주말이다. 아무것도 없는 하얀잔에 담긴 커피는 더 향기로워 보였다. 올록뽈록 음각양각의 모양이라면 모양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 도드라져 보였다. 커피 마시고 싶었지만, 약간 늦은 오후라 오늘의 주스로 대신하며 입맛을 다셨다.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하필 커피로 유명한 집에 와서는.. 아쉽다. 그래도 한모금 얻어 마시고 좋다했다.
한 이틀 이상하리만치 서늘하다가, 다시 따가운 끝여름 날씨가 됐다. 윤달이 끼어서 그런지 작년 이맘때보다는 덜 덥다. 길가에 예쁜 국화를 보니, 가을 느낌이 난다. 옅은 보라 꽃잎이 곱다.
매트리스 커버 벗기고 진공청소기로 먼지 청소 한참 TV에서 곤충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던 울집아저씨가 투덜거리는 소리를 들렸다. 평소 침대 모서리나 구석에 숨어있던 진드기나 빈대가 어둠이 내리고 인간들이 잠에 빠져들면 쓰윽 나타나서 피를 빨아댄다는거다. 그러면 몸이 2배나 늘어난다고.. 그렇지 않아도 자기도 뭐가 무는 것 같은데, 진드기나 빈대가 있는거 아닐까? 하고. 듣고보니... 생각해보니... 도대체 매트리스 커버를 언제쯤 빨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거였다. 이불 빨래나 이불 털기는 하면서 매트리스 커버 빨 생각은 안해봤다니. 시도도 안 해보다니.. 큰맘 먹고 매트리스 커버를 벗겨 빨래 돌리고, 진공청소기로 매트리스 위를 3번 싹싹 밀어댔다. 그랬더니 허연 먼지(로 보이는? 하지만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대엽풍란 하나를 샀다. 수태를 갈아주고 화분에 잘 심어줬다. 원래 이 멋진 화분에 심겨져 있던 대엽풍란이 쪼글쪼글 말라 죽어버린걸 며칠전에 알게 됐다. 손 쓸 틈도 없이... 너무 늦게 발견한게 문제였다. 예쁜 꽃을 피워주던 녀석인데, 그 지경이 될때까지 몰랐다는게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다. 다시 화분에 심어줄만한 풍란을 살겸 동네 주변 꽃집을 돌아다녀 봤지만, 지금은 철이 아닌건지 파는 곳이 없었다. 한 두어번 갔던 꽃집 아주머니한테 다음에 시장가실때 꼭 좀 하나 사다주십사 말을 했지만, 내 말을흘려들으시는 것 같았다. 그러마고 하시더니만.. 결국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오늘 받았다. 택배박스를 열어보고는 5분간 실망했다. 사진하고 다르게 꽃몽오리도 없고 그렇게 멋있지도 않았기 때문이었다. 안 보고..
냉장고 자석 모음 냉장고 한편에 모아놓은 자석들이다.냉장고에 자석 붙여놓으면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붙이지 말라는 말도 들은 적이 있지만,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책상 서랍에 넣어놓기에 아깝기도 해서 그냥 붙여놓고 있다. 거의 반 이상은 미국 살때 여행 다니면서 기념품으로 샀던 것들이고, 선물 받은 것도 몇개 있고, 지나다니면서 예쁘다고 사거나 미술관 관람 갔다가 사거나 한 것들이다. 전자렌지 옆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놓다보니, 전자렌지 돌리다가 물끄러미 볼 때가 많다. 2008/07/21 - [[사진]일상생활/소품] - 냉장고에 붙이는 자석들 모음: 2008년 당시 냉장고에 모아놓은 자석들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적어봄.
브런치, 구로디지털역 3번 출구 앞 "메이비 mayB" '언젠가는 한번 들어가봐야 겠다.' 늘 생각만 하며 지나다니던 "메이비 mayB"카페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방직공장을 개조했다더니 넓었다. 주문하고 바깥이 훤히 보이는 좋은 자리에 앉았다.벽면 가득한 꽃 그림이 근사했다. 이른 시간에 가서 사람도 없고 좋았다. 아침 9시부터 밤 11시반까지던가? 영업시간이 긴 편이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본 것처럼 가격이 좀 비쌌다.당연히 브런치 세트(1만원)에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 예상했던 아메리카노(브런치 세트 메뉴에 음료로는 아메리카노 또는 스프라이트 선택)는 따로 3000원 추가되어 13,000원 원을 냈다. 브런치 세트는 왜 다들 비싸게 받는걸까? 흔하지 않아서 그런가? 잘 모르겠다. 그래도 맨날 먹는 것도..
뜨거운 여름, 100일 동안 만나는 배롱나무 : 요즘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분홍꽃나무 여름 꽃도 예쁘다.요즘 거리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분홍꽃나무를 보며 드는 생각이다. 봄에 피는 꽃들이 워낙 종류도 많고 화사해서 봄꽃 예쁜 줄은 알았는데, 찌는 듯한 햇살 아래 하늘거리는 분홍꽃이 이렇게 예쁘다니... 게다가 더 좋은건 목련처럼 잠깐 폈다가 어느새 사라지는게 아니라 꽤 오랜동안 피어 있다는 점이다. 삭막한 건물숲 사이에 있어 더 돋보이는 것 같다. 갈색 벽돌 건물과 잘 어울린다. 평범한 나무의자 쉼터도 이렇게 근사하게 만들어준다. 걸어다니면서 꽃구경하며 다닌다. 2019/08/05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배롱나무 분홍꽃이 활짝! 2018/09/16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