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개발자 노트 (118)
청자몽의 하루
어제 약간 졸린 오후, 잠도 깰겸 쌓인 웹진을 열어보았다. 보다가 잠이 싹~ 달아날만한 기사를 봤다!! 블로그를 통째로 옮길 수 있다니.. 바로 클릭했다. 네이버, 야휴, 엠파스, 이글루스 블로그의 데이터를 티스토리나 테터툴즈로 옮길 수가 있다 는 거다. 그런데 안타까운건 이외에 블로그들은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단다. 내 드림위즈(인티즌) 블로그 데이터는 결국 손으로 하나하나 옮기는 수밖에 없나보다. 안타깝다. 그래도 저기 위에 블로그 쓰는 사람들은 이사해봄직하다. 제목: 블로그를 옮기고 싶을 때 통째로 ‘포장이사’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 출처: 전자신문사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711260066 서비스 만든이: ‘프리덤(freedomz...
부팅이 안되서 Windows 2000 CD를 넣고 repair시켰더니 컴퓨터가 이상해져버렸다. 거의 하루를 종일 update시켜서 정상으로 돌려놓았는데 결국 MDAC쪽이 이상해져서 SQL이 실행되지 않는거다. 진짜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았는데..컴퓨터 밀고 소프트웨어 다시 까는게 보통 일이 아니다보니 아까워서 어떻게해서든 SQL을 실행시킬 수 있게 해볼려고 며칠 별짓을 하다가 ..종국에 오늘 아침 포기했다. .NET깔면서 MDAC 2.8이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Windows repair시면서 MDAC이 엉망진창이 되었나보다. MDAC은 아무리 상위버전을 깔더라도 하위버전을 update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MDAC이 망가지고나니까 SQL도 실행이 안되나보다. SQL 여러번 지우고 SQL service pa..
가끔 개발자들의 블로그에 가보면 이 '키보드'를 멋지게 찍어서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는걸 볼 수 있다. 나도 성능 좋은 핸드폰을 장만하면 그럴싸하게 찍어서 올려놔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가 저번주에 찍어봤다. 하루 중에 제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친구 - 키보드. 신경질나면 다닥다닥 쳐대고 기분좋으면 살짝씩 치고 내키는데로 사용한다. 영문 키보드라 한글이 없어서 이상할텐데, 이것도 한 3년 보니까 익숙하다. 한글이 찍혀있던 키보드는 어땠었더라? 처음에 키보드 외운다고 매일 1시간씩 열심히 치면서 자판을 머리에 그려보려고 무진장 애썼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
오늘은 출근하면서부터 굳은 결심을 하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기필코, 결단코 많은 일을 하리라. (주먹 꽉 쥐고) 하지만 그게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는걸 알았다. 아침에 사무실 갔더니 컴퓨터 부팅이 안되는거다. 윈도우 로고..열심히 깃발 날리더니만 로그인할려고 암호 넣으면 푹 죽어버리고; 아침부터 전화오는데 컴퓨터는 안 켜지고 슬슬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갔다. 되게 미안하게시리.. 등뒤에 앉은 우리집 아저씨도 내 컴퓨터 봐주느라고 일을 못했다. 급하게 전화온 것만 간신히 처리하고 남편 컴퓨터에서 에러 원인을 열심히 검색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남편 컴퓨터에 그만 바이러스가 들어왔다. 악성인지 잡히지도 않았다. 3시간 동안 전전긍긍하다가 포기하고 점심먹으러 왔다. 밥맛도 없었다.집에 와서 노트북을 가지고 ..
2003-12-03 (Wed) 09:29 오류가 너무 많아서 넘치고 있다.뭐 별로 벌려놓은 것도 없는데 왠 버그(프로그램상의 오류를 그냥 이렇게 부른다. 버그)가 이렇게 많은건지. 잡다잡다 지쳐서(수정하다가) 어제 늘어져있는데 선배한테 한마디 들은 이야기가 힘이 됐다. 버그 없는 프로그램은 없다. 하지만 잡을 수 없는 버그도 없다 힘내고 열심히 고쳐야지. 화이팅~ (2007-11-04 comment) 이 말은 참 멋진 말이었다.
http://www.woorigle.com/ 한글날 인터넷 신문기사에서 본 회사 site. 홈페이지에 폰트들이 깔끔하고 보기 좋았다. ActiveX 컨트롤 설치하라고 나와서 어떻게 할까 하다가 시험삼아 install해봤다. 원래는 어지간하면 ActiveX 경고창이 나오든 말든 깔지 않고 버티는 내가 어쩌다 ActiveX를 설치하게 되었냐 하면..바로 그 홈페이지에 나온 글 때문이었다.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보는 경우 피로함을 쉽게 느끼게 되는데, 그런 이유 중에 하나가 폰트때문이라는 거였다. 컨트롤을 깔고나서는 뭐가 틀려졌는지 잘 모르겠더니 한 10여분 있다보니 웹페이지에 기본폰트들이 약간 다르게 보임을 깨닫게 되었다. 좀 어색해하다가 컴퓨터를 재부팅했는데 그래도 마찬가지였다. 윈도우 바탕화면도 '웹페이..
올 3월쯤인가? me2day니 playtalk이니 하는 '미니 블로그' 서비스들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져나오면서 그게 대체 뭘까? 하고 몹시 궁금했었다. 초대받아야 쓸 수 있는 서비스라서 더 많이 궁금했었다. 그러다가 초대장을 받아서 아니면 그냥 가입해서 써보았다. 근데 막상 들어가보니 별거 없었다. 마치 싸이월드에서 '댓글달기'만 쏘옥 빼온듯한 느낌 정도. 하긴 싸이월드의 묘미도 바로 '댓글달기' 아니었던가. 사진 올리는거보다 다른 사람의 싸이월드에 올려진 사진 밑에 댓글달아주고 달린 댓글 보는 재미가 있었으니까. 그런거 참여하기가 머슥하여 싸이월드 접어버린(블로그랑 싸이월드랑 둘다 관리할 자신이 없었다.) 거여서.. 미니 블로그가 어떤 것인지 실제 사용해본 이후에 흥미를 잃었다. playtalk에서는,..
나른한 금요일 오후 3시쯤.. 살짝 몰려오는 잠을 쫓으며 하품을 하면서 머리 식힐겸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이 글을 읽게 되었다. 이 글 블로그에 올린 분이 사직서를 낸게 아니라, 다른 분이 사직서를 낸 것이고 그 사직서를 낸 분을 인터뷰한거였다. 출처: moveon21.com 글: IT맨, 내가 사직서를 쓴 이유 꽤 긴 글이었는데(A4용지 6장이라던데) ...읽기 시작하니 중간에 끊지 않고 다 읽게 되었다. 그건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한 3년전쯤의 나의 모습이기도 했었다. 물론 글 쓰신 분과 다른 점이라면 나는 '갑/을' 관계에 수주업체에 있었던게 길지는 않아서 그렇게 혹독하게 회사생활을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한참 힘들게 회사생활하던 때도 있었으나 그래도 글쓰신 분보다는 편한 생활을 한 편이었다...
오늘 점심먹고 살짝 졸릴까 말까...하는 시간이었다. 회사에서 공동으로 작성하는 스프링노트에다가 한참 update된 내용들을 적는데;; 뻑..하고 오류가 나더니 그만 스프링노트 홈으로 웹페이지가 튕겨져버렸다. 윽..... 뭐..그럴수도 있지.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스프링노트 홈을 보다가!!! http://www.springnote.com 내 블로그 name이 "스프링노트 말.말.말"쪽에 떡..하니 걸린게 보였다!! 오호!!! 이거 진짠가? 잠시 내 눈을 의심했다. 이런 생각도 못한 곳에서 내 블로그를 발견하니 왠지 기분이 좋아져서 "more"버튼을 클릭했다. 무려 2개나 내 글이 올라와있었다. ^0^~~ 아하하..좋아라. 그래서 오늘 오후에 무지무지 기분좋았답니다. 생각도 못한 곳에서 내 글을 마주친 기분..
지난주에 다음까페 디자인 개편을 했다. 너무 예쁘게(?) 그리고 많이 바뀌어서 깜짝 놀랐다. 대문을 UCC로 꾸밀 수도 있었는데, 그냥 다음까페 사용하는 애들이 너무 많이 바뀌는걸 싫어해서 디자인 스킨만 바꿔주고 말았다. '다음'스럽지 않게 디자인이 바뀌어서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솔직히 말하면 좀 두렵다고 해야 할까. 다음까페가 예전같지 않아서 마치 '최후의 발악'을 하는거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사람들이 모이고 까페가 활성되고 하는건 디자인이나 기능 문제가 아닌데. 예전에 그 후진(?) 기능에 느린 속도에서도 잘만 모여서 군락을 이뤘던 곳이 바로 다음까페 아닌가. 오죽하면 조폭 영화에서도 살짝 인용이 될 정도로. 다음까페가 한 세대를 풍미했는데 말이다. 네이버에 밀리고 싸이월드에 밀리고.. 다음의..
에러가 갑자기 나길래 왜 이러지? 하다가 웹브라우저에서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서 "View source"메뉴를 선택.. output데이터를 확인하게 되었다. 하하.. 그런데 열어보니 이렇게 콩나물(♪)들이 좌악 깔려있는거다. ^^ 참 재밌네.. 이게 line바꾼다는 표시일텐데. 재밌는 결과였다.
거참..요새 참 이상한 스팸 댓글이 있다. 분명히 로그인해야 글을 쓰든, 댓글을 쓰든 할 수 있는 공간인데. 거기다 로그인도 안한채로 무지 긴 URL(광고성 URL)을 댓글로 다는 녀석들이 있다. 뭐..프로그램으로 돌린거겠지만. 거 귀찮고 성가신 놈들이다. 그 공간은 ip로 막을만한 곳도 못되어서 >.< 나도 무식하게 매일매일 로그인해서 그런 놈들을 지워주고 있다. 제발 이런 스팸 댓글 좀 달지 말아주세요! 라고 하고 싶은데. 그래봤자 프로그램으로 돌려서 박는거 막을 방법이 없다. 스팸 메일, 스팸 댓글 다는 사람들한테 묻고 싶다. "왜 이런걸 쓰시나요? 이런거 하면 좋은가요?"라고.
me2day 시작한지 4일만에 '4일 천하'로 끝냈다. 이유는? 게을러서다. 블로그 업데이트하기도 벅찬데.. me2day 제대로 하려면 내 글도 부지런히 써야하고, 남의 me2day('미투'라고 하던데)에도 부지런히 글을 써줘야 했다. 그래야 활발하게 돌아가는데.. 게으른 나는 내 me2day에 내 글 쓰기도 벅찬거다. 하긴 블로그도 제대로 쓰려면 남의 블로그에 댓글 부지런히 달아줘야 하는건데. 내 블로그에 글쓰기도 벅차다. 서로서로 댓글 달아주고 트랙백도 걸어주고 그러면서 흔히들 말하는 '블로그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데 그냥 내꺼 쓰기도 급급하니. 거참.. "게으른 자의 구차한 변명"이다. 그냥 블로그 업데이트나 부지런히 하자. ps. 아..그리고 결정적으로 me2day에 내 글 '삭제' 못한다. 그..
Visual Studio 2005를 깔았다. 그걸 깔면 .NET framework2.0도 같이 깔린다고 했다. 원래 CD 5장짜리던가 그랬다는데 DVD 1장이었다. DVD 한장에 꽤 많은 내용이 들어가는 모양이었다. DVD ROM이 없어서 다른 컴퓨터에 있는거 뽑아다가 끼워넣었다. DVD ROM을 끼워넣으면서 이왕 뚜껑열었을때 파워도 교체하고 메모리도 조금 올리고 그리고 먼지도 털어냈다. 먼지가 한뭉텅이었다. 점심먹고 들어와서 1시 30분부터 깔았는데;;; 저녁 퇴근할때까지도 다 깔지 못했다. 흐... Studio 설치하는데 1시간 30분, MSDN 설치하는데 1시간 30분.. 그리고 service pack 설치할려고 했는데 인터넷으로 다운받아서 설치할려다보니 세월이었다. DVD ROM이 느린거라서 그런..
어떻게 가입하게 되었는가? 가입했다. 첨에 OpenID라는걸 만들어야 되서 쬐끔 번거로웠는데 생각보다 쉬웠다. 장점: 1) UI가 예쁘다 놀라운 기능들..그리고 예쁜 UI. 진짜 공책에 글쓰는 느낌이다! 너무 좋았다. 2) wiki서비스다 전에 S소프트 다닐때 개발자들끼리 wiki서비스를 사용해서 개발한 문서를 공유했던 흔적을 보았다. 그렇게 서로 문서공유하면 정말 좋을거 같던데. 이게 바로 그거다! 나는 아직 따로 용도를 못 찾고 주로 낙서하거나 아니면 프로그램 개발하다가 소스코드 잠깐 어디 붙여놓을때 없을때 쓴다. 회사에서 이걸 사용해서 개발문서를 만든 분도 있다. 꽤 근사했다. 공동 프로젝트에서 사용하면 정말 좋을듯. 가입해서 보면 알겠지만 sample도 많다. 3) 단축키 "아래 아 한글" 1.5..
어떻게 가입하게 되었는가? 초대받았다. 초대장 받자마자 만들어버린 me2day. ('혈혈단신'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던데;; 그렇게 해볼껄 그랬나부다. 그래도 어렵게 만들어야 열심히 쓰지. 하는 마음도 있다. 여기 tistory도 참 어렵게 입성하지 않았던가.) 장점: 1) UI가 예쁘다 playtalk랑 비슷한 모양새지만 약간 다르다. playtalk은 날림으로 만들지 않았나? 싶게(정성껏 만드셨겠지만. 시장 선점 싸움에서 지지 않으려고 일단 만들고 차차 모양을 개선하는듯 했다) 투박한 모양새인데 반해 밑에 springnote와 정말 유사한 UI다. OpenID를 사용한다는 점이 낯설기도 했는데 springnote가입하느라고 만들어두어서 처음 시작하기는 쉬웠다. 2) 정성스런 댓글이 달린다 playtal..
드디어 me2day 초대장을 받고 만들었다. 왕멀님 블로그 에 갔다가 초대장 나눠준다고 하는 글을 보고 부탁했다. 처음이라 낯설고 playtalk이랑 비슷해보이기도 하고 ..암튼 그렇지만 어렵게 얻은 초대장이니 잘 써봐야지. 하고 있다. .... 며칠 써보고 또 질리지 않을까 좀 걱정되긴 하지만.
어쨌든 나는 적응하는데, 실패한 플톡(playtalk)과 미투데이(me2day). 알고보니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한참 이런종류의 서비스가 뜨고 있구나. 일찍부터 핸드폰으로 하는 여러가지 문화가 발달되어 있는 일본에서는 핸드폰으로 작성한 메시지를 블로그에 포스팅하는게 가능했던듯하고. 미국에서는 "트위터"라는 서비스가 뜨고 있다고 한다. 블로그 사용언어 1위는... 하이쿠(俳句)에서 하이쿠 (Jaiku)까지: 한줄 포스트의 기원
전에 어떤 책 제목이었던거 같은데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유치원에서 모두 다 배웠다" (였던가?)이 글 읽으면서 아하하! 하고 웃었다. 재치 넘치는 글.생각해보면 훌륭한 개발자 되기란 쉬운 일인데, 생각처럼 하기가 쉽지 않지..프로그래머와 유치원생..>출처: http://entclic.com/355ENTClic@blog...just another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