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나의 이야기 (263)
청자몽의 하루
(7월 3일에 메모지에 적은 글인데, 웹으로 옮겨놓는다) 내가 "나다운 것" 그런게 뭘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겁게 하는 것.그게 정말 나답고 좋은건데... 며칠 너무 쫓겨산 것 같다. (6월말에 심하게 쫓겨살았다.) 어제, 오늘 사람들하고 이야기하면서 업무 우선 순서를 정리해보고, 그러고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그래서 일도 잘된 것 같다. 버스 안에서 버스타고 집에 오는데, 갑자기 행복했다.차창밖에서 적당히 시원한 바람이 불고, 버스 안 라디오에서는 DJ가 또박또박 사연을 읽고, 또 신청곡을 틀어주고 있었다. 생각하는데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음악이 배경음악처럼 흐른다. 적당히 노곤하고, 피로감이 몰려오니까, 살짝 눈도 감아보았다. 행복한거랑 졸린거랑 비슷하다 그랬던가.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
오늘 - 몇장의 사진과 함께 오늘,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늘 기다리는 문앞에서 한참 땀을 닦다가저번에 찍어야지! 생각만 하고, 시간이 없어서 그냥 지나쳤던(실은 너무 덥고 힘들어서; 가방에서 핸드폰 꺼낼 힘도 없어 포기했던) 사진을 찍었다. 안치환씨의 노래 가사가실은 류시화씨의 시였다는건,조금 의외의 사실이었다. 이 노래.. 가사가 애절해서 외울정도로 불렀었는데,시였구나. 점심먹고, 사무실 근처 아파트를 배회하는데,공중전화 부스가 딱 눈에 뜨였다. 슬슬슬.. 빗방울 떨어지는 날. 예전에 한참 장마철에, 비오고 구린 오늘 같은 날, 전화 부스에서 동전 몇개 넣고(아니면 전화카드 넣고)비떨어지는 것 구경하면서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던 기억이 났다. 저녁밥도 잘 먹고 왔는데(게다가 배부르다고 남기기까지 했는데;..
혼자 이것저것 생각하다가, 뜬금없이 9년전 블로그 시작한지 1년쯤 됐을때갈무리해두었던 내 종이 일기장이 떠올랐다. 1989년부터 2004년까지 장장 16년이라는 나름 긴 시간동안 하루하루 기록해두었던 소중한 친구였던 일기.결혼하고, 미국가면서 부피도 그렇고 어디다 보관하기도 애매해서이 사진만 찍어놓고 버렸다. 종이에 쓴 일기에 대해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으면끝에 듣던 사람들이 묻는다. "그래서 그 일기, 지금 어딨어요?" "버렸어요." "네? 몽땅요? 하나도 안 남기고?" "네." "아깝지 않아요? 그래도 오래 쓴건데..." "아니오. 괜찮아요. 너무 아픈 시절이었기도 해서, 묻어버리고 싶었나봐요. 잘 됐어요. 잘한 일인거 같아요.앞으로 살면서 더 잘 살고 싶고 그래요." 그랬던게,오늘은 조용해서 그런지..
한국에 돌아온지 꼭 1년이 되었다. 1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다.금방, 쉽게 지나간건 아니고... 어떤때는 더디, 어떤때는 아프게, 어떤때는 눈물나게 징하게 지나갔다. 이제는 손에 익은 책처럼 편해진 삶.그런 중간중간에 문득 떠오르는 바다 건너 저쪽 편 생활과 기억, 어떤 순간들이 있다. 뭔가 참 많이 복잡해지고, 뭔가 처리하려면 불편한 때도 있지만아무래도 말이 편한 모국에서의 일처리는 한결 수월하다. 당시에는 말할 수 없어서, 할말이 없었는데...막상 지나고보니, 다시 떠올리기 싫어서 말하기가 애매하다. 꿈결같이 그렇게 1년이 지나갔다.
▲ Daum 웹툰 중에 라는 만화 중 한컷. 작년말 지나고, 올해 들어서.. 이젠 나이도 한살 더 먹었으니, 내가 화날만한 일에 화 덜 내고 잘 참는구나. 그렇구나! 어른이 되는게 이런거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했었다.어떤 때는 뿌듯하기까지도 했었다. 그런데..오늘 그 생각이 잘못됐다는걸 알게 됐다. 어제 어르신들과 이야기 나눌때, 들었던 말처럼잘 참고 인내하게 된게 아니라, 단지 내가 그 상황(화가 치밀어 오를만한)에 있지 않아서, 운좋게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화를 내지 않았던걸 수도 있다는걸 알았다. 순간 화가 많이 날만한 일이 있었는데,참지 못하고 펑! 분노 폭발해버렸다. 예전에 비하면 그냥 혼자 식식대다 말 정도로 화를 냈지만,그래도 화난다고 화내고 나서 스스로도 쪽팔리다 그런 생각을 했다. 다..
주말을 목전에 둔, 금요일 밤.고즈넉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시간이라 그런지 머리 속에 생각이 많다. 요 며칠 햇살 좋은 날도 있었는데, 오늘은 회색 하늘에 구름이 낮게 드리워져서 그런지 사람을 다운시키는 그런 칙칙한 날이었다. 전에 살던 로드아일랜드에 늦겨울 날씨처럼 우중충했다. 새로운 것, 낯선 것에 도전해서 뛰어야할 때가 가까이 오고 있다.예전부터 막연히 생각했던 일을 이제 정말로 해야될때가 된거다.막연했던게 조금 더 현실로 다가오니 두려운 마음도 들고, 걱정도 크다.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사람은 익숙하고 친숙한 환경에 안주해버리려는 습성이 있다는데...그걸 거스르는 일은 정말 보통 일이 아닌거 같다.그야말로 '위기'(위기이면서 기회이기도 한)가 온 건가보다.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을 잘 추수리며, ..
길을 걷다가 우연히 보게된 흰나무.예전에 지리산 자락에서 봤던 흰나무가 생각나서,잠시 걸음을 멈추고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시선" 스누피 오너먼트를 모니터 위에 얹어봤다. 넋놓고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하기..요샌 이렇게 하는게 맘편하고 좋다.바라보며 생각하며 느끼며,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가야지. 요새는 말을 무척 아낀다. 왠만하면 말을 잘 안할려고 한다.말꼬리 잡고 흔드는 사람들한테 몇번 당하고나서 생긴 버릇이다. 예전엔 누가 묻는 말에 한두어마디 덧붙여 사람들을 웃기는걸 좋아했다.내가 하는 말에 사람들이 웃는구나.그게 좋았다. 그런데 요 몇달째 계속 몇몇과 부딪히거나 말꼬리 잡는 사람들의 먹이가 되는게가만보니, 다름아닌 바로 내가 즐겼던 "실없이 말하기" 였음을 알게 됐다. - 묻지 않는 말에 괜히 말..
지난주에 가족증명원 떼러 삼성동 주민센터 갔다가, 점심 먹을겸 들렀던 음식점에서주문한 밥 나오기 전에 찍은 사진. 한참 춥다가 날이 풀렸다가 다시 춥다가, 또 풀려간다.겨울이니까 그러려니 싶지만따뜻하다가 추우니까 더 춥게 느껴진다. 내가 태어나고 30년 가까이 살다가,다른 나라 가서 8년 가량 살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8년 가량 변화가 많았던 탓도 있겠지만, 나고 자란 내 나라에서 다시 적응하는게 쉽지 않다.좌충우돌 적응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올 5월이 되어 1년정도 되면, 그러면 지금보다 훨씬 더 잘 적응한 상태일 것이라 믿는다. ............................. 원래 삭막했던 서울 인심이 8년 사이에 더 각박해진건 아닐텐데출퇴근때 오다가다 마주치고, 부딪히는 무심한 사람들의..
크리스마스라고 단체 문자나 메시지, 메일 등을 받게 됐다.비록 단체로 보내서, 그 주소록에 있는 사람 중에 하나라서 받게 된거라도 감사하다. 그렇게 단체로 온 메일을 물끄러미 보다가나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예전에는 나도 무슨 날이면, 단체로 메일이나 메시지 같은 것들 보냈을텐데... 어느 순간부터 글을 아끼게 됐다.안 보낸다.보낸 분들한테 감사하다고 답장을 보낼거 같은데, All로 온 메일인 경우에는 답을 안하고 있다.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서 쓰는게 아니라면,그냥 보내지 않는게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요새는 무언가를 할때(글을 쓰거나, 카톡을 보내거나, 문자를 보낼때 등등..)내가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는가?아니면 그냥 예의상 하는건가?를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된다.예전같았으면 의미없이 남발했을 댓..
# 만화를 보다가, 문득.. 어제 집에 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만화를 봤다.매주 기다리며 보는 "다음 만화속 세상"에 있는 만화. 출처: 결혼해도 똑같네 38화 (Daum 만화 속 세상) - 존중이 필요해URL: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9145 드라마나 영화보면서 눈물이 글썽여본 적은 있는데, 아니.. 책보다가 울어본 적도 있는데만화보다가 눈물 글썽여보기는 어제가 처음이었던거 같다. 어제 이야기는 한국와서 겪었던 마음 고생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였다. (궁금하면 링크 클릭해보시라 ^^. 아마 공감하는 사람들도 있고,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 남들과 다르다면..? 남들처럼 별탈없이 고등학교까지 다닐때까지만 해도 ..
구글 로고 - 제18대 대통령 선거 & 서울시 교육감 선거 참 오랜만에 선거에 참여했다. 한국떠난지 8년만에 하는 선거.집에 온 투표안내문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내가 진짜 한국에 오긴 왔구나 싶었다. 오늘 아침 투표하러 들어가기전 인증샷을 찍었다. 한국에 있을땐, 너무나 당연해서 잘 몰랐던참정권의 의미를 밖에 나가서 살면서 절절하게 느낀터라 더욱 소중한 투표였다. 이 세상엔 늘 곁에 있어서 잘 모르는 산소나 물처럼 고마워하고 감사해야할 것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오랜만에 쨍하니 갠 날, 멀리..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있는 '누리꿈스퀘어'를 갈 기회가 생겼다. 누리꿈스퀘어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렇게 다녀올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버스에서 내리니, 사방 천지가 다 번쩍번쩍 빛나는 건물들이었다. 우와...! 미네소타에서나 볼법한 근사한 건물이 눈앞에 펼쳐져있었다. 2009/08/26 - [[사진]여행기(2004~)/Minnesota미네소타] - (2009/8/9) Minneapolis(3) - 다운타운 (무지무지 더운날!) '누리꿈'이라는 순우리말은 이쁜데, 스퀘어도 마저 바꿀 수는 없었을까?"누리꿈 광장" ^^좀 그런가? 아쉽네. 외국사람들도 간간히 지나다녀서, 심심찮게 중국말도 들려왔다. 건물이 일직선 네모 깍뚝이가 아니고 휘어져있었다. 누리꿈스퀘어 간다고 우리 ..
2012년 9월 3일 월요일 아침 평소 졸린 눈을 비비며 잠을 깨던 것과는 달리, 월요일 아침인데도 벌떡 일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했다.(기대하는게 있어서 그랬다 ^^) 비록 즉석 3분 미역국이었지만, 따뜻하게 데워진 미역국에 밥을 말아서 정성스럽게 준비된 아침 밥상도 먹을 수가 있었다. 일요일 저녁때 설겆이한 그릇들 치우다가, 울집 아저씨가 몰래 사와서 숨겨놓은 즉석미역국을 발견해버린거였다.게을러서 마른 그릇들 치우는 것도 잘 안 했었는데 하필 이때는 왜 치웠는지 모르겠다.그래서 덕분에 아저씨의 계획이 일찍 틀통나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미리 더 고마울 수 있었다. 열심히 석촌호수를 한바퀴 돌다가 헥헥.. 숨이 차서 잠깐 의자에 앉았다.의자 앉아서 스마트폰 확인하는데, 순간 뭔가 머리 위에 툭... 떨어지는..
올 3월 중순에 큰 결심을 하게됐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몰라, 한 일주일 가량 머리 부여잡고 고민하다가 마침내 어렵사리 내린 결론이었다.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채 모든 것을 정리해서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4월에 일주일간 마음 정리 여행을 하고,돌아와서 살던 짐을 부지런히 팔았다. 가지고 있던 짐을 종이박스 8개 정도로 줄였다.7년반 살던 짐이라, 그렇게 정리하기까지 쉽지 않았다. 크레이그리스트에 올린 물건들은 예상외로 잘 팔려서 깜짝 놀랐다.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채,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잠깐씩 방문하던 것과 완전히 귀국하는 것은 또다른 이야기였다. 게다가 정해진 것 하나 없이 돌아오는 것은 큰 모험이자 도전이었다.돌아와서 가족들 만나고, 몇명 만나지 않았는데, 이야기하고 듣던 중에;; 마음에..
문서 쓸게 있어서 열심히 자료조사를 하던 중에, 문득.. 든 생각 하나. 그때 "내가 만일..." 이렇게 하지 않고, 저렇게 했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그러면 저 길을 선택해서, 저렇게 저렇게 흘러가다가 저렇게 저렇게 됐겠지.그랬으면 이 길도, 이 사람들도, 이런 일도 다 보거나 만나지 못했을텐데... 나는 앞을 보고 그런 행동을 했던걸까? 아니면 그냥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한거였을까? 한편으로는 가슴 한켠이 싸아 하게 느껴지면서, 또 한편으로는 뜨끈하게 느껴진다.감사해야할게 참 많구나. 어쩌면 모든게 프로그램되어 있는데, 나는 그 프로그램대로 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그걸 알고 있느냐 모르느냐 그런 차이가 있을뿐... '내가 만일..' 내가 만일.. 이랬더라면 어떻게 됐을까?그게 아니라 저랬더라면 어떻게..
2012년 들어서 마흔이 되었다. 마흔..스무살때 생각했던 마흔이란 나이는 나와 상관없는 까마득히 먼 나이였고서른즈음에 생각할때는 언젠가는 다가올지도 모를, 그래도 먼 나이였는데 막상 마흔이 되고보니그냥 무덤덤했다.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나는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지낼려고 했는데, 의외로 주변에 사람들이 내 나이를 헤아리고 있다는걸 알았다. "너도 이제 나이가 마흔인데.. (어쩌구 저쩌구)" 이런식으로... 별로 변한거 없던 내 일상이었는데, 매일 똑같고 매일 비슷한 일상이었는데그런데 지난 3월중순부터 5월중순까지 두달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변화가 많다보니 정신이 없어서그렇게 좋아하는 인터넷 맘놓고 볼 여유도, 할 시간도, 짬도 하나도 나지 않았다.너무 바쁘면 자거나 먹거나 그럴 시간도 없다는걸..
제가 2006년 1월부터 2012년 4월까지 6년간 살았던 곳은 미국에서 제일 작은 주인 Rhode Island라는 곳입니다. 이름만 듣고는 "섬인가?" 싶은데, 섬이 아니랍니다. 미국 동부에 있고, 자동차로 1시간 달리면 보스턴에 갈 수 있고, 3시간반정도 가면 뉴욕에 갈 수 있습니다. 1. 지역에 관하여 전에 쓴 Rhode Island에 관한 글입니다. 2007/03/13 - [컬럼모음] - 신의 땅, 길의 섬 Rhode Island..그곳에 머물다 2007/04/01 - [컬럼모음] - Rhode Island에 관한 글 - 후기 2. 관광명소, 볼만한 행사들 Rhode Island에 볼만한 행사인 Water fire 행사입니다. 2008/07/04 - [Rhode Island(2006~)] - (6..
참 우연히, 창작의 요정 - 뮤즈 -을 만났다. 접어버렸던 꿈도, 그리고 예전에 품었던 생각도 다시금 기지개를 펴게 되었다. 1 글을 썼다. 화가의 꿈을 접게 되었던 얘기를 썼다. 꿈은 접었지만, 그리는 눈은 글쓸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싶던 세상을 이제는 글로 쓴다고... 언젠가는 내 글에 삽화를 직접 그려넣고 싶다는 얘기도 쓰게 됐다. 그래서 그림그리는 마음으로 글을 쓴다. 글은 내가 만든 작품이기도 하고, 내 친구이기도 하고, 세상에 전하는 내 마음이기도 하다. 라고 썼다. 2 포스터와 로고를 그렸다. 그런데 만들어놓고 보니, 생각보다 별로였다. 원래 이런 응용미술쪽에 한다고 했던거 아니었는데 뭐.. 그래도 번지게 처리하니까, 원본보다 나아보인다. 3 그러다가 생각없이 중학교때 한양대 앞..
월요일날 괜찮냐는 전화를 두통이나 받았다. 차마 전화는 못하고; 내가 괜찮은지 궁금하실 분들도 있을거 같다. 그날 사건으로 인해, 누군가가 걱정하고 눈치보고 있을 생각을 하니 나도 마음이 편치는 않다. 어제 밤에 자기 전에 곰곰히 생각해보고 (갑자기 정신이 맑아지는 통에; 천장 보다가 쩝..) 자면서도 생각해보고 했다. 화를 내면서 말한건 잘못이지만 분명 잘못된 것은 잘못이라고 분명하게 말해야 한다.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말했어야 한다. 감정이 실리고, 화가 나서 그게 좀 그랬지만 (근데 그 상황에 화부터 났다. - 사람이라서..) 그 분이 계속 우기고 있는 잘못된 부분들에 대해 이성적으로 반박을 할 수 있게 조목조목 잘 생각해서 혹시 다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잘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