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주제가있는 글 (385)
청자몽의 하루
1. 3주 걸렸다. 3주전(4.16)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언니에게 보내준 마스크를 어제(5.6) 받았다고 한다. 한국에서 2주 넘게 머물러 있다가(교환국) 비행기 타고, 막상 미국에서는 하룬가 이틀만에 갔다. 미국 가는 비행기가 없나보다. 2. 3개월치 한번에 보내는 것 가능(5월 2일부터) 어제 우체국에서 들은 얘기다. 집에 와서 기사 찾아보니 배송비 절감을 위해 한번에 보낼 수 있게 한 것이란다. 한달에 8개씩 보낼 수 있는 원칙이 바뀐건 아니라고...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717 미국(CA) 사는 언니에게 kf94마스크 보내기 (2020.04.16) : 주의사항과 시행착오 미국(CA) 사는 언니에게 kf94마스크 보내기 (2020.04.16) : 주의..
2주전에 미국 사는 언니한테 필터마스크를 부쳤다. 그런데 2주동안 발송교환국에 있었다. 한달 가까이 걸린다더니, 한국에서만 2주를 머물러 있었다. 그러던게 오늘 보니까 비행기를 탔나보다. 드디어! 관련글 : https://sound4u.tistory.com/4717 미국(CA) 사는 언니에게 kf94마스크 보내기 (2020.04.16) : 주의사항과 시행착오 미국(CA) 사는 언니에게 kf94마스크 보내기 (2020.04.16) : 주의사항과 시행착오 주의사항을 요약하면, - ems 1호 박스에 마스크만 담아서 보낼 수 있다. - 필터마스크는 8장까지 보낼 수 있다 (마스크 무 sound4u.tistory.com
염색 후 비듬(각질) 없애는 법 : 염색 안하기/ 두피 구석구석 잘 감기/ 드라이로 잘 말리기/ 베개에 수건 깔고 매일 바꿔주기 12월에 염색하고 두피에 각질이 심해져서 고생을 했다. 1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거의 5개월을 각질 흩날리는 머리를 한채로 살았다. 두피관리센터에서 관리도 한번 받고, 피부과에서 받아온 로션도 한달 넘게 발라봤다. 천연샴푸니 비듬샴푸니 하는 좋은 샴푸나 헤어에센스도 발라봤는데, 쉽게 좋아지지 않았다. 그런데 염색 안하고 5개월 살다보니 각질이 사라졌다! 내가 했던 몇가지 노력을 정리해보자면... 01. 염색 안하기 (이게 제일 중요)(실은 코로나19 때문에 미장원 못 간지 4개월째) 02. 머리 감을 때, 샴푸를 500원짜리 동전만큼 손바닥에 덜어서 거품내기/ 거품낸 다음..
미국(CA) 사는 언니에게 kf94마스크 보내기 (2020.04.16) : 주의사항과 시행착오 주의사항을 요약하면, - ems 1호 박스에 마스크만 담아서 보낼 수 있다. - 필터마스크는 8장까지 보낼 수 있다 (마스크 무게 최대 : 96g) - 우체국 방문하기 전 PC나 모바일에서 우체국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ems 사전 예약을 한 다음 접수번호를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 예약을 하면 바코드가 생성된다.) - ems 사전 예약할때, 보험 체크하지 말고/ 결제 정보를 입력하지 않는다. - ems 사전 예약할때, 내용품을 등록할때 Gift(선물)로 해야한다. 물품은 Family mask(6307909000)를 입력해주어야 한다. - 신분증 지참,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확인서를 주민센터에서 떼어서 가져가야 ..
쌀쌀했던 주말에 꽃놀이 인파로 걱정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좀 지킵시다. 덧. 지난주는 꽃놀이 인파로 걱정이 됐는데, 돌아오는 일요일은 부활절이다. 그러고 그 다음주는 선거.. 답답하다.
택배기사님들 덕분에 집에서 한발자국 나가지 않아도 살 수 있다. 감사드립니다.
쿠*에서 새벽에 물건을 배달해줄 때 든 생각. 새벽배송이 필요할까? 였다. 하루면 배송되는데 뭐 급하다고 굳이 새벽에 물건 받을 일이 있을까였다. 그러던 것이 정말 급한 일이 생기니 고개를 끄덕이게 됐다. 새벽에 받아야할 이유가 있구나 하고. "내일 선크림 챙겨 보내주세요." 라고 어린이집 알림장이 떴다. 사러 가야되나? 하다가 저녁 5시에 주문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선크림을 받았다. 아침에 아이 가방에 챙겨서 보낼 수 있었다. 새벽배송하려면 밤을 새는걸텐데. 택배기사님께 감사드렸다. ..... 꼭 새벽배송 아니어도, 그냥 일반 택배들도 제 시간에 딱딱 잊지 않고 집에 오니 감사하다. 택배 없으면 내가 다 사서 일일이 모두 들고 와야하는거다. 너무 당연해서 잊고 사는, 감사할 일이 많다.
건물 화단꽃이 문득 예뻐서 사진으로 남겼다. 사진 찍고 돌아서는데, 맨날 찍기만 하고 마는 사진도 많구나 싶었다. 예전에는 찍어둔 사진을 한꺼번에 모아서라도 올리고 정리를 했다. 그러던 것이 언젠가부터 밀리고 쌓이고 대충 포기하고 그런 수순을 밟았다. 답답한 마음에 사진 업로드하고 비공개 글로 남겨뒀다. '나중에 다시 정리해서 공개글로 바꿔야지.' 그런데. 신기한게 나중이라는게 없다. 나중엔 다시 정리 안하게 된다. 비공개인채로 그냥 두게된다. 어쩌다 시간이 생겨서 비공개 글더미를 뒤적이다 보면 후회가 된다. '내가 왜 이 사진을 찍었지?' 역시 나중이란건 없는건가보다. 이 사진은 오늘 나에게 의미있던 사진이다. 그리고 이 말도 오늘 내가 하고 싶던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2019년 5월 23일 5월 23일은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지 10주년 되는 날이었다.2009년 5월 23일. 벌써 10년이 됐다. 예전에는 추모일 즈음에 비통하고 슬프고 억울한 느낌이 더 많았는데, 세상이 바뀌고나서는 그런 느낌은 덜하다.그래도 2009년 당시를 생각하면 찌르르.. 마음이 아프다.당시에 외국에 나가 있을 때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인터넷 상태가 안 좋은데도 새벽 2시까지 생방송으로 영결식을 보며 눈물을 훔치던 생각이 난다. 그게 벌써 10년전 일이 되었다.10주기 기념으로 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방문한게 특이해보였다. 오히려 외국 사람들은 인정해주는데... 국내에서 인정을 못 받았던거 같다. 2019/05/26 - [[글]쓰기/주제가있는 글] - ..
16개월 꼬마(당시는 15개월)가 입소 직후에 어린이집 적응을 못해서 고민이 됐다. 그만 가야 하나? 옮겨야 하나? 그냥 기다려 봐야 하나? 한참 고민을 하던 중에 '우리동네 보육반장'님 전화번호를 알게 됐다. 그래서 전화를 걸아 상담을 받았다. 오랫동안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하셨다는 반장님이랑 얘기를 하다보니, 고민이 해결됐다. 섣불리 행동하지 않고 상담 받은건 잘한 일이었던듯. 고민 상담 이외에 보육반장님이 해주실 수 있는 일이 많았다. - 육아 자원 수집 및 관리 - 육아상담 및 육아 고민 해결 - 출산, 전입 가정에 육아정보 제공 다른 보육반장님 전화를 알고 싶을 때는 [다산콜센터(120) + 3번]으로 전화를 걸라고 알려주셨다. 서울특별시보육포털서비스 http://iseoul.seoul.go.kr
도움이 됐던 육아용품들 (신생아 ~ 9개월 현재까지)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사용했던 물건 중에 육아에 도움이 됐던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1. 젖병 소독기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실은 생각도 못한) 용품이다. 지인이 선물해주었다. 가격이 좀 나가는 걸로 알고 있다. 젖병을 처음 사용할 때는 끓는 물에 열탕 소독해주고, 이후에는 아기용 세제로 닦은 다음 소독기에 넣어주면 된다.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2. 분유 포트와 보온병 지인들에게 선물 받은 포트와 보온병. 분유 포트는 가격이 좀 나가서 친한 분들한테 받는게 좋을 것 같다. 분유 탈때 적정 온도는 40도라고 한다. 40도.. 만약 포트가 없다면 '마실만한 온도'로 뜨거운 물과 찬물을 섞어야 하지만. 생각보다 물 맞추기 어렵다. 보온병은 신생아 ~..
요새 사람들이 그런건지 아니면 요즘 추세가 그런건지.. 남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음을 종종 발견하고는 깜짝 깜짝 놀란다. 세상에나. 그런 일이 너무 많아서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최근 들어 본 황당한 경우를 나열해 본다 수업 중에 카톡 확인과 답 아무리 문화센터 수업 중이라도 수업 시간은 수업 시간인데. 수업 중에 카톡을 확인하고 답장을 한다. 앞에서 선생님이 강의 중이다. 지하철에서 큰 소리 통화, TV 시청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통화를 한다. 그것도 꽤 긴 시간동안. 주변 사람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미안해 하지도 않는다. 그냥 문자로 해도 될 법한 내용의 이야기를 참 재밌게도 큰소리로 말한다. 연세 지긋해서 귀가 잘 안 들릴법한 분들이 아니다. 아주 젊은 사람들이다. 일부러 저러는건가 싶다. 아니겠지..
한국에서 Bank of America 신용카드 Close하기 : Online Chatting 기능 이용/ 한국어 서비스 전화번호 이 글 작성 당시인 2015년 6월에는 채팅으로 은행거래(신용카드 없애고 계좌 close)가 가능했는데, 2018년 5월 현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채팅할 수 있는 메뉴 자체가 없어졌다. ==> 전에 채팅했던 화면과 내용 캡처했던 것은 그래서 접어버렸다. 계좌 닫기 전에 잔액을 0으로 만들어 두는걸 잊지 말아야 한다.채팅 이용할 수 없어서 고민하다가 한국어 서비스로 전화를 걸었다. 2015년 6월 4일 작성 # 사용하지 않는 BOA신용카드 없애게 된 계기와 방법 : 간단 설명 2012년 귀국할 당시에, Bank of America 신용카드를 없애지 않고 들고왔다.이미 사용할 수..
Dunstan baby language 울음으로 알 수 있는 아기의 5가지 언어, 울음소리로 아기와 소통 Dunstan baby language는 한마디로 "아기의 언어"다. 국적을 막론하고 모든 아가의 울음소리를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5가지 소리를 잘 구별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아기와 소통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지난달 "매일유업"에서 주최한 산모 교실에서 들은 수업 중에 제일 흥미로웠던 수업이었다. 차병원 최윤나 선생님이 강의해주셨는데, 설명도 참 재미있게 해주셔서 귀에 쏙쏙 잘 들어왔다. 홈페이지 : http://www.dunstanbaby.com/ 오프라 윈프리쇼 : 아기의 울음소리 중 처음 시작되는 소리(제일 앞부분 소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익숙해질때까지 오프라 윈프리쇼 동영상..
비움, 매일을 성실히/ 매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기로 마음 먹다. 스마트폰으로 거의 매일 사진을 찍는다. 찍은 사진 중에 일부는 지우고, 일부는 나중에 올려야지 하면서 놔뒀다. 그렇게 작년 겨울 사진부터 최근 사진까지 내버려둔 사진이 300장 넘게 쌓였다. 핸드폰에 사진 쌓이는게 뭐 대수냐 싶겠지만, 은근히 부담이 됐다. 괜한 부채감을 안고 살았다. 그러다가 드디어 결심했다! 언젠가라는 건 없는걸로. 그동안 쌓아두기만 한 사진이라면, 언젠가 시간이 되더라도 정리하지 않을거 같다. 미뤄놨던 사진을 날려버렸다.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정리.. 그게 문제가 아니고 뭐든 마찬가지다 싶다. 매일을 성실히, 매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기로 마음 먹었다.
하루는 압축된 일생과 같다. 아침에는 여유롭다. 왠지 시간이 많은 것 같아 여유롭다. 그래서 차도 한잔 마시고 하품도 하고. 흐느적 거리며 시간을 흘려 보내게 된다. : 유년기 어느덧 해가 머리 위로 옮겨가는 오후가 되더라도 아직은 여유가 있다. 해가 있는한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 : 청년기 그러다가 서서히 저물어가면 슬슬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다. 해가 있고 없고와 여유는 비례하는 것이다. 별로 한게 없거나 또는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해가 저버린 것 같아 허무하다. : 중년기 해가 저물면서 하늘이 붉게 물들어갈때 아쉬움에 한숨도 나온다. 그래도 아직 오늘이 다 끝난건 아니니까! 하면서 뭔가를 해보려고 한다. : 장년기 서서히 어두움이 짙어간다. 깊은 밤이 된다. : 노년기
댓글을 대하는 자세, 나는 과연 틀렸다는 지적을 인정하는가 : 됐다와 새옹지마 14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2003년부터 시작/이곳 티스토리는 2006년부터) 여러가지 댓글을 받았는데, 그 중에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 몇몇 댓글들이 있다. 그 중에 며칠 고민하게 했던 댓글이 2가지가 있는데, '맞춤법'과 '틀린 말'에 대한 지적이었다. 첫번째로 지적당한 단어는 "됐다"였다. 2년여전에 "됐다"를 잘못 썼다고 하는 지적을 받았다. 그 댓글은 아는 분이 쓴거였는데, 댓글 보고는 한동안 멍했다. 당시 됐다와 헛갈렸던게 됬다 였는지 다른거였는지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 먖춤법 틀렸다는 댓글을 처음 받아 봐서 그런지 좀 멍했다. 틀린 걸 틀렸다고 말했는데 그게 왜 기분이 나빴던건지...스스로 자격지심(..
"밥 먹었니?" 만큼 흔한 "언제 밥 한번 먹어요"라는 인사는 되게 무책임한 말인 것 같다. "언제 밥 한번 먹어요"라고 말한 사람치고 다음에 진짜 약속해서 밥을 먹은 사람은 없다. 이 말이 나쁜 이유는 말한 사람도 무책임하지만, 그렇다고 들은 사람이 먼저 연락해서 "밥 먹자며? 언제 먹을래요?" 라고 되묻기도 애매한거다. 그냥 인사로 건낸 말인 것 같은데 죽자사자 달려드는 것 같아 무안해져버리기 때문이다. 이런 헛튼 인사를 약속으로 믿고 언제 부를려나? 기약없이 기대하고 실망하기를 몇번 반복하면서 깨달은 교훈이다. 저건 지키지도 못할 인사일 뿐이다. 그저 남발하는 공수표다. 그래서 가급적 인사치레라도 저 말은 안하려고 한다. 정말 밥을 먹어야지 맘 먹는 상황이 생기면, 몇월 몇일에 밥을 먹자고 구체적으..
예전에 어떤 책에서 보니깐 심장은 하루에 8시간만 뛴다고 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24시간 뛸거 같은데 그렇지 않은가보다. 8시간 일하고 15시간은 수축하고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기계가 아닌 이상 쉴때 쉬고, 일할때 일하고 그렇게 사는게 제일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잘 안 되는 경우가 더 많으니...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식. 2017년 5월 23일. 김민기의 "친구" : 전 대통령과 현재 대통령 두 친구의 만남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년이 되었다. 그 사이에 정말 많은 일이 있었고, 특히 6개월 사이엔 나라가 바뀌는 일이 있었다. 추모곡으로 불렸던 김민기의 "친구"가 인상 깊었다. 머리를 훤히 깍은 청년은 대체 누구인가? 궁금했는데, 바로 노 전 대통령 아드님이었다. 탈모로 고생하고 있다는 고백을 하며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에 노 전 대통령의 농담과 여유있던 모습이 오버랩되어 울컥했다. 앞으로는 "쌔리 웃어라." 2009/08/19 - [[글]쓰기/주제가있는 글] - 2009/8/18 .. 슬픈 소식 2009/05/29 - [[글]쓰기/주제가있는 글] -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