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주제가있는 글 (385)
청자몽의 하루
https://youtu.be/U6-0_d4Y7RQ [jtbc] 37번째 '슬픈 생일'... 유가족에 '아빠의 품' 빌려준 품격 뉴스를 보다가 궁금해져서 5월 18일 오늘 기념 행사 동영상을 찾아보게 됐다. 생일날 아버지를 잃은 김소현씨의 사연도 울컥하니 슬펐는데, 사연 듣다가 눈물 닦고 벌떡 일어나서 그녀를 안아주던 대통령 보고도 눈물이 났다. 이 장면에서 자세히 보니까 수화통역 하시는 통역사분도 눈물을 닦는게 보였다. 늘 의례적이고 뭔가 행사적일 것만 같은, 국가 행사 보면서 울어보긴 처음인 것 같다. 기사나 기사의 댓글, 블로그들 보니까, 나만 그랬던 건 아니었던듯 하다. "임을 향한 행진곡" 이 노래가 무엇이라고, 9년동안 제대로 마음껏 부르지도 못했던걸까 싶다. 이 노래 손잡고 제창하는 장면이 ..
2017년 5월 10일 아침!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며..: 제 19 대 대통령 선거를 기념하다. 어제 2017년 5월 9일 8시 선거 종료 후, 사전투표 결과 발표난 때부터 잠들기 전인 새벽 1시까지 개표 현황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그래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부랴부랴 핸드폰부터 확인했다. 그리고는 변함없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격하며 캡쳐해놓았다. 1등 뿐만 아니라 2등부터 5등까지 5명의 득표율이 관심사가 됐던 흥미진진한 투표이기도 했다. 특히 4등과 5등 후보에 신경이 쓰이기도 했던 신기한 대선이었다. 아직까지 지역 몰표가 있음에 씁쓰름함을 느꼈지만, 그래도 분명 투표 지도가 바뀐 것만은 분명하다. 저 지역에서도 언젠간 '사람' 보고 투표할 날도 오겠지 하는 희망도 가져본다. 월스트리트지 1면을 장식..
미세먼지앱의 경고, 절대 나가지 마세요! 를 보다. 미세먼지앱의 경고, 최악 중에 최악을 보다. "절대 나가지 마세요." 비는 오지 않고, 건조한데다가 기온마저 미친듯이 오르니 이 모양인가보다. 봄이 반갑지 않고, 꽃이 피어도 감흥이 덜한 이유다. 설사 비가 오더라도, 요샌 비 온 다음날 미세먼지가 심하니 그것도 두렵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을까....
화이팅 코리아! 8일 남았다. 보궐선거로 치뤄지는 2017년 대선이 이제 8일 남았다. 부디 이 난국을 잘 이끌어갈 훌륭한 대통령이 당선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거리에 걸린 플랭카드도 찍어봤다. 구로디지털역이라 그런지 5번 후보 플랭카드는 이렇게 따로 걸려있었다. 2017/05/10 - [[글]쓰기/주제가있는 글] - 2017년 5월 10일 아침!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며..
진짜 심했다. 오늘 아침엔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하던지 '최악'이라는 경고메시지가 떴다. '나쁨'도 아니고 최악이라니... 황사 방지 마스크를 써도 목이 아프고 기침이 났다. 이 지경이어도 거리에 마스크 쓴 사람이 몇명 없다는게 신기하다. 내가 민감한건가? 싶지만, 공해에 둔감한 것보다 민감한게 낫지 싶다. 어제 비가 와서 오늘처럼 맑고 바람 좋은 날에 미세먼지가 최악이 될 수 있다니 정말 충격이다. 목이 아픈게 꼭 예전에 주변에 최루탄이 엄청 터져서 매캐하던 때 길을 걸어가면 목이 깔깔하던, 딱 그 정도의 고통이었다. 중국에서 오는 것도 있지만 우리나라 내부 문제도 있을 것 같다. 출퇴근 시간 즈음에 심해지는 걸 보면... '맑고 깨끗한 공기'란게 사치일까? 미세먼지는 언제 완전히 사라질까. 사라지기는 ..
3월 4일 토요일, 광화문 광장 종로에 들를 일이 있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일 보고 점심까지 두둑히 먹고 났는데도, 겨우 12시 갓 넘긴 시간이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역사적인 곳 "광화문 광장"을 가기로 했다. 광화문에는 이른 낮부터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우왓! jtbc 차량이다.괜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언론사 차량들도 이른 시간부터 대기하고 있는게 보였다. 풍선을 나눠주고, 초도 나눠주고, 종이 등도 나눠줬다. 세월호 아이들을 기억하는 구명조끼와 노란 풍선도 있었다. 이른 시간이라 행사 전광판에는 리허설 중.. 이라는 글자가 떠 있는게 보였다. 이른 시간 부터 움직여서 그런지 다리도 아프고, 피곤이 몰려왔다. 그래서 저녁 시간까지 있지는 못했다. 2호선 시청역으로 가는 길에 도로 하..
쓰자 쓰자 종이에도 써보자 모나미 153 NEO 볼펜 - 빈티지 핑크 계속 온라인에만 글을 쓰다보니, 왠지 뭔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었다.문제는 글 읽기(구체적으로는 책읽기)를 열심히 안한 탓도 있지만, 온라인에 글쓰기 말고 다른 대책이 필요할거 같았다. 그래서 종이에도 글을 부지런히 써보기로 했다. 낙서든 일기든, 그냥 생각날때마다 조금씩 써보기로 했다.그래서 그 핑게대고 예전부터 찜해두었던 볼펜을 샀다. 쇠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무게감이 있는데. 그래서 더 좋다. 드라마 에서 은탁이가 열심히 쓰던 주황색 볼펜이 자꾸 눈에 띄여서 유심히 보니, '모나미153 id' 주황색 볼펜이었다. 전에 문구코너 갔을때 샘플을 써봤을때 생각보다 감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이건 필기감도 좋고, 좀 묵직하다. 볼펜 ..
발렌타인데이와 각성 # 기념으로 초콜렛을 주다. 발렌타인 데이라고 그래도 아침에 울집아저씨한테 초콜렛을 줬다. 큰 맘 먹고 산, 손 떨리는 초콜렛이었다.초콜렛은 선뜻 손이 가는 음식이 아니라서, 이왕 사는 김에 이번에는 통 크게 사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사이좋게 하나씩 먹었는데...역시 그냥 초콜렛 맛이었다.초콜렛은 어쨌거나 초콜렛이다. # 아래집 음식 냄새에 민감한 이유를 생각해보다. 아래집 오늘 저녁 메뉴는 "해물 찌게"였다. 오징어 등이 팍팍 들어갔나보다.냄새로 형태가 다 그려졌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이미 현관문에서부터 냄새가 자자하다.모르는 사람이 맡으면, 우리집에서 찌게를 끓였나 했을꺼다. 잠시 빠직.. 올라왔지만 앞뒤 베란다, 창문 등을 열고 환기를 시켰다.그래도 겨울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
입춘, 한겨울에 느끼는 이른 봄: 立春大吉 입춘대길 땅에 던져진 하늘과 구름 그림 오늘은 입춘(2017년 2월 4일 토요일)이다.아직 한창 겨울인 것 같은데, 벌써 입춘이란다. 그러고 보니 요새 해가 있을 땐 좀 따뜻하다.아직 녹지 않고 버티고 있던 눈얼음도 햇볕에 사르르... 녹는 걸 보면, 이르지만 살짝 봄기운도 느껴졌다. 진짜 봄이 되려면 몇 번의 고비를 더 넘겨야겠지만..봄에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입춘이다. 立春大吉
뉴스 스토리펀딩, 이웃에게 생리대 선물하기.. 후원하다. 프로젝트 소개 페이지 바로가기: https://storyfunding.daum.net/project/6622 이 프로젝트는 5,000,000원을 목표로 2016.07.22까지 50일간 진행한다고 한다. Daum 메인에 나온 "뉴스 스토리펀딩"에 눈에 띄는 글이 있어서 클릭하게 됐다. 한참 뉴스에 나오고 있는, 생리대를 사지 못해 어려운 학생에 대한 기사가 신경쓰이던 참이었다. 면생리대를 구매하면 구매한만큼 어려운 사람들에게 보내주는 기부 캠페인이었다. # 면생리대를 사용하면서 알게된 좋은 점 몇년전에 생리 불순으로 고통을 당할때 할 수 있는 좋은건 다 해보면서 면생리대를 구입해 사용하게 됐다. 손빨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1회용 생리대보다..
지하철 봄축제, 봄나들이 명소 (2016.4.1 ~ 5. 31) 지하철고 갈 수 있는 봄축제와 봄나들이 명소 포스터가 있길래 찍어봤다. 봄축제 응봉산 개나리 축제 (4.1 ~ 4.3) : 옥수역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4.4. ~ 4.10) : 당산역,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제37회 서울연극제 (4.4 ~ 5.8) : 혜화역 안산 벚꽃 음악회 (4.7 ~ 4. 10) : 신촌역, 홍제역 석촌호수 벚꽃축제 (4.8 ~ 4.10) : 잠실역, 석촌역 불광동 봄바람 벚꽃축제 (4.8 ~ 4.9) : 응암역, 새절역, 증산역 부천시 3대 봄꽃축제 (4.9 ~ 4.10) : 춘의역, 부천종합운동장, 까치울역 (도당산 벚꽃, 원미산 진달래, 춘덕산 복숭아) 2016 관악 강감찬 축제 (4.29 ~ 5.1) : 낙..
왜 '4월은 잔인한 달이다'라고 했는지 아시나요? Q: 왜 '4월은 잔인한 달이다'라고 했을까? A: (생각보다 이 말의 유례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4월은 잔인한 달"..이건 미국의 시인 ..T.S 엘리엇라는 사람의 시 에 나오는 문구다. 대학입학해서 '현대문학의 이해' 시간에 (아마 2번째 시간쯤으로 기억이 되는데) 교수님이 엘리엇의 라는 시 전문을 설명해주실때 이 문구를 접하게 되었다. 그전에는 나도 몰랐다. 2003년인가? S사에 다닐때 4월 월례 조회시간. 사장님이 뜬금없이 "'4월은 잔인한 달'이다는 어디서 나온 말일까? " 라는 질문을 하셔서..하하. 냉큼 맞춰버렸다. 시에서는 현실은 황폐하고 갑갑한데, 그런 것에 아랑곳하지 않고 꽃이 피고 새싹이 돋는 아름다운 자연이 원망스러워서 그래..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내 안에 분노를 보다 4년전, 외국생활 정리하고 7년반만에 한국돌아왔을때 여러가지 문화 충격이 있었는데 그중에 제일 화나고 놀랐던게 바로 지하철 타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이었다. 처음에는 나도 화부터 났지만, 차츰 그 분노를 이해하게 됐다. 그들의 자그마하고 사소한 여러가지 행동들을 용납하지 못하는, 내 자신을 깨달았기 때문이다.내 안에 그렇게 많은 분노가 있었다니...하고 놀랐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인내심 집앞 미장원에 머리 자를겸 새치염색을 하러 갔다. 새치 덜나게 한다는걸 열심히 하니까 새치가 덜 나는 것 같긴 한데, 염색하고 한달반이 지나면 가르마 사이로 하얗게 새치들이 올라오는게 보인다.염색하는게 귀찮아서 그냥 버텨도 볼까 여러번 생각해봤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 - 검은콩 먹기- 머리 자주 빗어주기- 들깨가루 먹기 이렇게 하니까 예전보다는 덜 나는 것 같지만, 기존에 하얗게 나있는 녀석들이 결국 참지 못하고 허옇게 드러나는거였다. 어쩄든 한달반만에 참다참다 머리도 자를겸 간거였다.동네, 것도 집앞이라고 너무 쉽게 봤나보다. 토요일이라고 사람이 정말 많았다.미용사 선생님 한분이 운영하시는거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30분만 기다리면 된다던게, 1시..
택배 반송 - 편의점 이용하기택배 받은 물건 중에 반품할게 생겼는데, 반송예약해서 택배아저씨께 물건 드리고 하는게 귀찮아서 고민했다. 업체에 물어보니, 경비아저씨한테 부탁하라고 하던데.. 이사온지 얼마 안되서 그러기도 애매하고. 고민하다가 "택배 반송 - 편의점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는걸 알게 됐다. 웹페이지에서 택배반품 신청할때, 편의점 이용을 클릭해서 예약을 했다. 아무 편의점이나 택배 서비스 이용할 수 있는 곳에 가면 된다고 했다. 집에서 약간 떨어진 역 근처에 편의점 가서 기계 이용해서 반품 신청했다. 반품할때 택배 받은 박스 그대로 보내거나 박스에 담아서 보내야 한단다. 상태가 불량하면 수거 거부 당한다고 한다. 30kg 이하에 가로 세로 120m 이하의 물건이어야 한단다. 편의점 택배 서비스 ..
드럼세탁기가 얼어서 고생하다 거의 2~3주째 영하 10도를 웃도는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 아침 영하 17도?던가 그런다더니; 빨래 돌릴려고 세탁기 전원 켜고 돌리니까 급수가 안 되는거였다. http://www.samsungsvc.co.kr/online/diagnosisgoVw.do?domainId=NODE0000033866&node_Id=NODE0000125083&kb_Id=KNOW0000028620&pageNo=1 드럼세탁기 동파 관련되서 찾아봤다. 급수 호수를 분리해서 따뜻한 물에 담궈보고, 통에 따뜻한 물 부어서 녹여봤다. 배수구가 막혀서 오류메시지가 나길래, 끓인 물로 탈수도 시켰다. 2009년도 이후에 나온 드럼세탁기에는 "동파 방지" 기능이 있다길래, 따라해봤다. [예약]버튼과 [탈수]버..
잃는 것과 얻는 것 드라마는 이미 끝났지만 나의 "응답하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지난주 일요일날 이사하는 바람에, 이사하고 정리하느라 바빠서 그만 응답하라 17~20화까지 고스란히 4화를 보지 못했다.쉴틈 없이 정리하는 것도 힘이 들었지만, 늘 습관처럼 챙겨보던 드라마 그것도 마지막을 보지 못해 서운했다. 정신없이 며칠동안 이사짐을 다 정리하느라(뽁뽁이와 보온 효과 올리기) 힘에 부쳤지만, 꼭 나쁜 점만 있는건 아니었다.생각해보니.. 드라마 "응답하라1988"은 지난주에 끝났지만, 나의 "응답하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결말도 다 알고, 누가 남편인지 그리고 어떤 줄거리의 이야기가 진행될지 다 아는 상황이지만,그래도 좋아하는 드라마 아직 더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좋았다.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익숙해지는 것, 익숙해지지 않는 것짐정리하느라 손에 먼지와 물 마를 날이 없다보니, 손가락이 엉망이 되었다. 갈라지고 트고 피나고, 피부가 다 일어나고... 이쯤 되니 핸드크림도 소용이 없다. 고민하고 있는데, 옆에 동료가 약국에서 "바세린" 사다가 발라보란다. 그래서 집에 오는 길에 하나 샀다. 어느새 영하 10도 가까이 웃도는 날씨에 적응이 됐는지, 오늘은 지금 영하 6도쯤이라는데 그렇게 춥게 느껴지지 않는다. 며칠 덜덜 떨다보니 추위에 익숙해졌는가보다. 날씨는 익숙해지는데, 손 갈라지고 아픈건 적응이 안 된다. 키보드 누르는 것도, 핸드폰 보는 것도 모두 손가락을 움직여야만 하는거라 스칠때마다 아프다. 어떤건 익숙해지고, 어떤건 그렇지 않는가보다. 마치 상처받거나 화날 일은 생길때마다 좀처럼 익숙해..
2016년 새해 첫날에는... 원래 해맞이 보러 몽촌토성에 가기로 했는데,전날 늦게 집에 온 울집아저씨가 곤하게 자고 있어서 깨우지 않았다.8시에 부랴부랴 일어난 아저씨와 창밖을 보니, 안개와 구름에 가려서 해 자체가 안 보이는거였다. 원래대로라면 7시 40분에 해돋이를 볼 수 있을거라고 했는데, 물 건너간 것 같았다. 안개와 구름 세상.밖에 추운지 서리가 얇게 껴있는 것도 보였다. 밤새 추웠는가보다. 밖에 나와서 올림픽공원을 가로 질러가는데, 저 멀리 보이는 123층이 꼭 만화 속에 한 장면처럼 보였다. 2016년. 원숭이해라더니, 컵 홀더 디자인이 원숭이었다.새해 첫날은 따뜻한 차를 마시면서 시작했다.
의사소통 수단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지 않기를... 예전에는 매일 누군가에게 안부를 묻는 메일을 보내거나, 핸드폰(폴더폰일때, 핸드폰 처음 나왔을때)로 안부 문자도 잘 보내곤 했었다. 2000년대 초반에는 MSN을 정말 열심히 했었고, 싸이월드 한참 유행할때는 댓글도 열심히 달았다. Facebook 열풍이 불었을때는 Facebook도 열심히 했다. 사진도 올리고 글도 쓰고 댓글도 달고, 쪽지도 보내고.. 그랬다. 그리고 카카오스토리도 계속 업데이트하고, 보면 좋아요도 누르고 댓글도 써주고 그랬었다. 그러던게 어느 순간 모두/ 한꺼번에 그만두게 됐다. 어스름 안개낀 저녁, 몽촌토성에서 600년된 보호수 문자나 메일에 실망하거나 댓글 달아주는 일에 회의를 느끼기도 했지만, 결정적으로는 손을 다치고(힘줄에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