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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집에 오는 길에 저녁으로 육계장과 깐풍기를 먹었다. 역시 중국음식은 먹고 나면 잠이 오는건지, 집에 와서 정신없이 한시간 자고 일어났다. 일어나도 역시 정신이 없다. 이번주 들어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11월중순이면 추워질만할 때가 된건데, 갑자기 추워지니까 잠이 쏟아지고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춥다보니까 몸을 웅크리고 자나보다. 아침에 뿌드드.. 몸이 뚱하다. (히터가 아파트 랜트비에 포함되어서 맘대로 펑펑 틀고 사는 우리도 이런데; 보통 그냥 히터가 포함 안된 집이나 아파트 사는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춥게 산다는데; 추워서 어떻게 살까) 어제 우연히 보게된 다람쥐는(먹을껄 입에 물고, 거실을 빼꼼히 들여다보고 있었다. - 신기한 녀석) 이제 추운 한겨울을 보내려고 그러는지 오동통하니 살이 토실토..
요새 인터넷에 파워블로거에 대한 공방이 심한가보다. 도대체 누가 파워블로거인가에 대해 여러 견해들이 있다. 그런 글들을 보고 있자면, 파워블로거라 생각되는 사람들에 대한 시기나 질투가 엿보인다. 자기가 더 잘 쓰는 것 같은데? 하고.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서 누가 더 잘났으며 방문자가 많고, 또 댓글이 많고, 트랙백이 많다는게 그렇게 중요해보이지 않는다. 거기다가 그로 인해 자기가 더 권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건 참 위험한 일인거 같다. 잠깐 내 경험을 이야기해보자면, 지금의 Devpia가 있기 전 Computingzone이라는 사이트를 처음 알았을때(그러니까 1998년인가? 1999년인가?)였다. 누군가 질문을 올리면 아는 사람들이 답을 해주고 질문자가 OK하면 답을 달아준 사람의 점수가 올..
집에 오는 길에 새로나온다는 운영체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곧 Windows7이 나온다는데 그러면 Vista는 단종되는건가? 예전에 잠깐 있다가 사라진 Windows ME와 비슷한 운명일려나. 그러고보면 Vista가 좀 지저분해. 복잡해보이기도 하고. 사용하기 애매하지 않나. 좋은 기능이랍시고 이거저거 끼워넣은 느낌. 그러니까 빨리 없애버릴려고 그러는거 아닐까. 자기네도 이거저거 끼워서 복잡하게 만든거 다 알텐데. 그런거 보면 꼭 "아래 아 한글" 윈도우즈 버전으로 나왔을때 생각이 난다. 아래 아 한글 도스 버전일때의 그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이 없어지고, 이거저거 끼워서 만든 참 이상한 모습이었는데. 그게 .. 소스가 얼마나 지저분한지 '한글과 컴퓨터'에서도 그 윈도우즈 버전 소스를 전부 다 이해하는..
이번주 들어서 부쩍 추워졌다. 하긴..패딩 코트 꺼내입은지 꽤 됐다. 한 보름전부터 꺼내입었던가. 어떤 날은 이러다가 눈오겠다. 싶은 날도 있고. 조금 더 춥고, 또 조금 덜 춥고.. 기온이 일정 온도에서 오르락 내리락한다. 보통 추수감사절 직후부터 틀어대던 캐롤이 벌써 들린다. TV에서도 크리스마스 광고, 라디오 켜도 캐롤이 신나게 울려퍼진다. 마트나 큰 가게 가도 온통 캐롤 캐롤..이다. 너무 일찍 크리스마스다 캐롤이다 그러니까 기분 참 묘하다. 미국 경기가 많이 안 좋아서, 사람들 기운내라고 일찌감치부터 분위기 띄우는건가? 크리스마스라고 선물도 사고 쇼핑하라고 그러는거 같긴 한데.. 경기가 많이 안 좋다보니 마트에 손님들도 별로 없다. 원래 항상 북쩍거리던 월마트도.. 아까 8시 30분쯤 갔더니 손..
오늘은 남의 나라 선거날, 휴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뭐 선거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정도였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표밭이라는 이쪽 동부는 ..그래서 그런지 오바마가 연설하러 오지 않아도 됐었단다. 동네가 쪼끄마해서 표도 몇개 없는데 거의 충성표란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맥케인 아저씨 선거운동원들이 피켓들고 가끔 "맥케인"하고 외치는걸 들었다. 우리나라에 비하면 아주 조용히, 가끔 외치는 정도였다. 뭘 설명해줄 일이 있어서 Laptop Cordinator쪽 사람들한테 가서 설명을 해준 다음 나오다가 "근데 너네 투표했어?" 라고 물었더니 "당연히" 했지. 그러면서 옷에 요렇게 생긴 스티커를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이게 뭔데?" 그랬더니..이거 투표하고 나오면 주는거란다. 옛날에 국민학교 다닐때 뭔가 잘하면 색..
오늘은 어떤 분이 로드아일랜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방명록에 남겨주셔서 반가운 마음에 곰곰히 생각해가면서 답을 달아드렸다. 전에 국문과 졸업생인데 IT쪽 일을 하고 싶다는 분이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셔서 역시 열심히 달아드린 적이 있다. (두분 다 '비밀댓글'로 쓰셔서 원글은 아마 아무도 볼 수 없을듯) 전에 한참 "내가 뭐때문에 블로그에 매일 글을 써야 하나?"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 그냥 스스로 다운되서 그랬던 적도 있고, '악플'에 상처받았을때도 그랬다. 광고도 달 형편이 못되는데 그래.. 나야말로 뭐하러 글쓰나,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면서. 스스로에게 재차 반문하며 꽤 괴로워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계속 글을 쓰고 쓰다보니 가끔은 이렇게 나도 좋은 일을 할때가 생기는..
# 1시간 얻고 시차적응 중. 일요일날 새벽에 1시간 뒤로 미뤄졌다. 지금은 덜 계산하는데 아까 아침까지만해도 "그러니까 원래는 지금이 11시인데, 10시구나..ㅎㅎ 좋아좋아" 그랬었다. 1시간 차이인데 꼭 시차적응하는 느낌이 든다. 날씨가 추워지니까 날씨도 적응해야되고 몸이 피곤할 수밖에 없다. # 선거.. 남의 나라는 선거하는게 참 많이 다르다 내일 선거라는데, 안 논단다. 출근하기전에 가서 선거하거나 점심때 하고 오거나 퇴근 일찍하고 가서 찍고 집에 간다고 한다. 선거장소인 학교(초,중,고)만 논다고. 미국도 가만 보면 참 안 논다. 우리는 선거할때 선관위에서 선거하라고 용지가 날아오지 않나. 그런데 여기는 자기가 선거할 곳에 가서 sign up을 해야한단다. 선거하는 것도 귀찮아하는데, 선거하기전..
한 두어달전부터 아파트에 주차하기가 힘들기 시작했다. 그전에는 항상 3~4 자리씩 놀던 주차장인데. 참 이상타 했다. 퇴근하고 어디 갔다가 늦게 오면 차 세울 곳이 없었다. 얼마전에 어떤 아저씨한테 그 이유를 듣게 되었다. 요새 경기가 많이 안 좋아서 집값을 갚지 못한 사람들이 아파트로 오게 되었단다. 세 내고 당당히 살 형편이 못되서 친구집에, 혼자 사는 가족들에게 얹혀살게 되었다고. 심한 경우는 방 한칸에 여러 가족이 몰려 사는 경우도 있고. 그러다보니 다들 차를 가져와서 그래서 아파트 주차장이 꽉 차는거란다. 진짜 경기가 안 좋긴 안 좋나보다. 한 3주전인가?는 어떤 사람 타이어를 도난당했는데 이유는..자동차 바퀴에 금속 휠을 씌운 좋은 타이어였던 것. 그걸 아침에 4개 홀랑 빼가지고 도망갔다. 인..
마침내! 오늘 토요일 오픈할 이벤트 프로그램 마무리를 했다. 아직 할일이 더 남아있지만, 어쩌면 또다른 시작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끝을 내서 참 후련하고 좋았다. 이미지 다시 올릴게 있어서 캘리포니아에 있는 디자이너분하고 전화통화를 했다. 이미지 업로드하느라고 시간이 걸려서 조금 기다리는 동안 그냥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었다. 나: "이번주에 일 많아서 정신 없으셨죠? 많이 쪼이시진 않았어요? 저는 힘들었거든요." 디자이너: "아니. 괜찮습니다. 전 그래도 이렇게 일하고 있어서 참 행복한 사람이더군요." 나: "네?" 디자이너: "요즘 주위(캘리포니아)에 난리났습니다. 제 또래들.. 집값이 너무 많이 떨어져서 졸지에 빚더미에 앉게 된 사람들 많고요. 그거때문에 이혼한 사람들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갑..
# 이번주 SOS 상황, 지난주초에 내가 곧 11월 1일날 오픈하는 이벤트를 해야 한다는걸 알았다. 자세한건 아무것도 넘어오지 않은채 5일이 지났고 지난주 금요일 이벤트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들었다. 이번주 월요일, 화요일 마무리할 일들이 있어서 손도 제대로 못대다가 수요일부터 가슴이 심하게 쪼이는 압박을 받으면서 열심히 프로그램을 해야했다. 중요한건 우리쪽이 아니라 Customer니까 Customer가 원하는 날짜에 맞춰야 하는건 머리로는 이해가 갔지만, 가슴은 이해를 못해서 울컥 울컥 화가 났다. 어쩌면 일정을 Customer가 아니라 우리쪽 높으신 분들이 일방적으로 정했을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해서 11월 1일날 오픈인지 그게 더이상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 시간은 없는데 작업에 집중 못하게시리 계..
오늘은 1994년생(아마 대충 맞겠지.. 오빠가 1992년생이니까, 더 어릴 수도 있고) 여자아이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이 중학생 꼬마랑 일부러 얘기할려고 했던건 아닌데, 잠깐 기다리는 사이 얘랑 같이 앉아있게 되었다. 그 아이는 모니터를 보고 있었고, 나는 물끄러미 허공을 보며 피곤해서 그런지 하품을 하고 있었다. 아이는 자기가 좋아하는 웹페이지를 보면서 옆에 앉아있는 내 눈치를 살폈다. 그렇지.. 내가 불편하겠구나. 내가 가만히 있으면 너무 말이 없어보여서 상대방을 불편하게 한다고 그러던데, 아무 말이나 시켜보자는 심사로.. "괜찮아. 나 눈이 잘 안 보여. 안경 써야 모니터 제대로 볼 수 있는데, 너 지금 무슨 페이지 읽는지 잘 모르겠다. 사진도 큼직한거나 보이고. 그렇지.. 너 지금 보는 김..
올 5월..찬양팀 피아노 반주하던 학생이 졸업하면서 Cape Cod에 Job을 잡아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상황이 좀 이상하게 되어서 피아노 반주할 사람이 없었다. 있기는 있는데 부탁하기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그냥 내가 하겠다고 그랬다. 그게 5월말이었다. 5월말에 전자피아노와 이 책받침을 사서 코드 반주를 익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3주후(였던가 4주후였던가?)부터 찬양팀 반주를 하기 시작했다. 지금 생각해봐도 참;; 미쳤다. 아마 아무것도 모르고 무식하기 때문에 용감했던거 아닐까 싶다. 이전글: 2008/08/16 - [일상생활 ⊙] - 피아노 책받침보면서 기본코드 익혀갈때 깜깜했던 생각이 난다. 거의 30년전 국민학교 1학년때 몇달 배우고 말았던 피아노 실력으로, 바이엘 상,하권 떼고 체..
요새 한국 TV에서 난리인가보다. 하긴 인터넷에서도 난리인가보다. 10년전보다 훨씬 안 좋은 경기라고. 그리고 당장 전쟁날거 같이 그렇게 몰아가는 모양이다. TV에 나오는 말이 모두 사실인줄 믿는 서민들 불안에 떨며 살겠구나 싶다. TV를 계속 보면, 사실은 그게 아닌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믿게 되나보다. 바보상자라고 비하하지만 사실은 그게 그렇게 사람을 현혹하는 물건이지 않나. 네모 상자가 그렇게 무서운거다. 남의 나라와서 아무래도 TV가 편하지 않다보니 거의 끄고 산다. Hearing이 잘 되면 다 알아듣고 좋겠지만 '자막' 보면서 보더라도..뭐 그냥 저냥이다. 드라마도 그냥 대충 하나 정도 보고 만다. 중독되서 보는 프로그램도 없다. 울집 아저씨가 요새 좋아라 하는 Discovery 채널 정도만 ..
오늘은 토요일. 마침 날씨가 우중충하니 구름이 잔뜩낀 날씨였다. 12시까지 자다가 배고파서 일어나서 점심먹고 또 잤다. 오후 3시 30분 조금 넘어서 깨워서 일어났다. 몸이 간건지 자도자도 풀리질 않았다.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져서 그런건지 잠이 쏟아진다. 한주가 틀리게 기온이 떨어지고 있다. 겨울에 거의 근접하는듯.
그저께.. 좋은 글, 따뜻한 글을 써야 한다고! 써놓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즐겁고 좋고 따뜻한 일이 많아야 자연히 그런 글도 써질게 아닌가? --; 삭막하고 살기 퍽퍽한데.. 좋은 글이 나올 턱이 없지. 그리고 실상은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거짓말하고 룰루랄라.. 즐거운척 글 쓰는 것도 나쁜거 아닌가. 죽겠으면 죽겠다고 쓰고 좋으면 좋다고 쓰고 정직하게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쓰는게 좋을거 같다. 매운 고추 가득한 곳에서는 매운 냄새가 나고, 향기 가득한 곳에서는 향기가 날거 아닌가..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사는게 제일 좋을거 같다.
(밝고 좋은 글 많이 써야 한다! 고 주장하지만 ..사실 나 역시 우울한 글을 더 많이 쓰는거 같아 미안하다) 하루종일 머리가 3쪽으로 나눠져서 고민을 해댔다. 개인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 기타 등등 문제.. 하던 일은 마무리될 뻔했으나 또 새로운 일이 들어오는 바람에 결국 마무리도 못한채 미완성으로 접어두었다. 그냥 보기엔 쉬워보이는 일도 막상 하려고 하면 복잡한 법이고, 하다보면 난관도 있고 한데 너무나 가볍게, 쉽게 여기며, 왜 아직도 마무리하지 못했는지..? 라고 책하는 느낌이 드니까 화가 났다. 종일 부글부글하다가 집에 왔다. 저녁에 늦게 밥을 먹었는데(사실 라면 먹었다) 갑자기 배탈이 났다. 슬슬 배가 아릿아릿 아파오나? 싶더니 갑자기 설사를 심하게 했다. 연달아 화장실을 몇번 들락날..
게임 위젯 두개를 달아보았다. 페이지 오른쪽 제일 밑에 있다. 재미있는 위젯들이 더 나왔으면 좋겠다. 역시 기분전환에는 '캐주얼 게임'만한게 없다. 꿀꿀하고 멍멍한 기분을 한번에 날려버릴 수 있다. (헉..그런데 '헥사 게임' 캐주얼 게임이라고 해도 안 혼날라나..)
글은 잘쓰시는데 너무 시니컬하게 쓰시는 분의 블로그가 있었다. 얻어갈 것들이 있어서 꾹 참고 보다가 안보기 시작한지 꽤 됐다. 한참 안 보다가 그래도 혹시 구경가보면 역시 엄청나게 옆으로 달리고 있다. 괜히 봤다. 눈 버렸다 후회한다. 참하고 좋은 사람이라 나름 생각했던 블로그가 있었는데; 요즘들어 역시 만사가 짜증이고 진짜 옆에 있었으면 제발 정신차리라고 말려주고 싶은 분이 있다. 거기도 안 보기로 했다. 당신이 잘 안 풀리는 이유는 만사가 짜증이고 불만이라서 그런거에요. 라고 말해주고 싶지만 그냥 .. 말 안하기로 했다. 스스로 깨닫기를... 자신이 무엇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그리고 자주 접하는 것은 무엇이며, 늘 무슨 생각을 하는지..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것처럼 되니까.. 그래서 무엇을 보느냐,..
라고 물으면 답이 없지요. 사람은 하루에 6만가지 이상의 생각을 한단다. 60개도 아니고 6만가지. 비슷하고 조금 다른 생각을 매일매일 반복한다고 한다. 그중에 대부분은 쓸데없는 생각이겠지. 자그마한 생각들이 새끼에 새끼를, 가지에 곁가지를 쳐서 그런게 다 합치면 6만가지가 되나보다. 이번주는 특히나 별거 아닌 짜증나는 작은 일을 생각하다가 그게 점점 불어나서 나중에는 별로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까지 다 끄집어내서 고민하게 되는 한주였다. 주변이 시끄럽고 불안정하니 자연 나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은셈. 자자.. 마음을 진정하고, 내일은 아침부터 좋은 생각을 하려고 무진장 노력해봐야겠다. 나쁜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니까 일도 잘 안 된다. 휴.. 저런거는 답이 없다. 그냥 잘.. 좋은 방향으로 ..
어떤 면접.. - '면접의 정석' (경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10월달, 한참 취업 면접이 많은 시기라.. 전에 어느 회사에서 배운 '면접의 자세'에 대해 몇자 적어보고자 한다.) 처음 내가 프로그래머를 하겠다고 취직하겠다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냈을때 거의 100이면 100 연락이 오지 않았다. 내가 다녔던 학교도 그렇게 인지도 있는 곳이 아닌데다가 비전공이라 그런지.. 큰 회사나 가고싶은 회사가 있어서 이력서를 내도 통과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일단 서류에서 낙방이었다. 서서히 경력이 쌓이면서 그럭저럭 하는 일들에 관심을 보이는 곳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력서를 깔끔하게 잘 정리하는법을 배운 후로는 부쩍 연락오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만 면접에서 물을 먹는 경우는 여전히 많았다. 왜 떨어지는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