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글]쓰기 (1448)
청자몽의 하루
제목: 엄정화 외면하는 충무로의 폐쇄성 출처: ♤끄적끄적 이야기♤ 했던 이야기 또 하고..또 했던 이야기 또 하고.. 이러는 사람을 보면 속으로 '저런 같으니라구! 텔레토비 동산에 해가 뜨겠구먼!!'하고 궁시렁거린다. 왜 텔레토비냐구? 그 옛날 텔레토비는 했던 이야기 또 하고 했던 이야기 또 하는 반복의 반복을 거듭하는 그야말로 반복의 제왕이었다. 아이들한테는 반복학습이 중요하니까.. 그런 나한테 거짓말 보태면 한 두어번만 더 하면 100번을 채울만한 소재의 이야기가 하나 있으니 그건 바로 "왜 국문과 나와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됐어요?" 다. 10년동안 본 인터뷰 62번동안 매번 말을 했으니 최소한 60번은 했을테고, 그 외로도 전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단골로 받는 질문이 바로 이것이었으니.. ..
침착하고 집중력이 뛰어난 아이가 나중에 크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다가 이 성격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성격은 만들어진 것일까 타고난 것일까에 대해 한동안 이야기하게 되었다. 선천적이다 어떤 사람들은 성격이란 타고난 것이라 70%는 선천적인거고 30%만 후천적인거라고 했다. 후천적이다 또 다른 사람들은 나중에 만들어진거라고 그러니까 주변 환경 어렸을때부터의 환경이 무지 중요한거라고 그랬다. 타고난거다 아냐아냐. 그건 엄마 아빠 성격 그대로 유전되는거라니까. 하며 아예 타고난거라는 선천쪽에 손을 들어버린 사람도 있었다.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가 나는... 내 성격은 타고난걸까? 아니면 만들어진걸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나는???....남들이 나를 보고 말하기를 "차분하게 생겼다" 그러는데 ..
아래 글은 '글 잘쓰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글이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술도 되고, 떡도 된단다. 나는 그동안 뭘 만들었을까. 내 글은 술이었을까? 아니면 떡(이라고 하니 민망하지만)이 되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나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스스로가 만든 '혼자 먹는 음식'이었던거 같다. 이제는 뭔가 나눠줄 수 있는 양식을 조금씩 만들어봐야할때가 된거 아닌지 모르겠는데.. 잘써볼라고 노력을 해봐야겠다. 암튼.. 출처: 웹진. 자작나무
오늘 점심먹고 살짝 졸릴까 말까...하는 시간이었다. 회사에서 공동으로 작성하는 스프링노트에다가 한참 update된 내용들을 적는데;; 뻑..하고 오류가 나더니 그만 스프링노트 홈으로 웹페이지가 튕겨져버렸다. 윽..... 뭐..그럴수도 있지. 궁시렁궁시렁 하면서 스프링노트 홈을 보다가!!! http://www.springnote.com 내 블로그 name이 "스프링노트 말.말.말"쪽에 떡..하니 걸린게 보였다!! 오호!!! 이거 진짠가? 잠시 내 눈을 의심했다. 이런 생각도 못한 곳에서 내 블로그를 발견하니 왠지 기분이 좋아져서 "more"버튼을 클릭했다. 무려 2개나 내 글이 올라와있었다. ^0^~~ 아하하..좋아라. 그래서 오늘 오후에 무지무지 기분좋았답니다. 생각도 못한 곳에서 내 글을 마주친 기분..
여름이 오기는 왔나보다.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지금은 한마리가 우렁차게 우는 소리만 들리지만 조금 더 있으면 사방에 귀뚜라미 우는 소리로 가득할듯.. 나무 많은 곳에 그것도 1층에 사는게 이런때는 참 좋다. 귀뚜라미들이 많아지면 우는데서 그치지 않고 집안까지 들어와서 집안에서도 울때가 있다. 한 2주 전에 베란다 앞에서 요새 이 동네 출몰했다는 여우를 만났다. 나는 직접 보지는 못했고 꽁지빠지게 도망가는 긴..꼬리만 봤을뿐이지만. 귀뚜라미에 거미줄, 그리고 여우...흙바닥에 비떨어지는 소리, 지붕에서 빗물이 뚝뚝뚝 떨어지는 소리.. 이런걸 듣자니..내가 시골에 살기는 사는구나 싶다.
자주 가보는 korea인터넷닷컴의 송숙희씨 컬럼에서 많은 블로그들에 '프로필'이 없다. ..프로필 좀 써라고 했던 글이 생각났다. 그러고보니 내 블로그에도 프로필이 없는거다. 사진만 있고, 종종 "나의 이야기" 폴더에 내 이야기를 쓰기는 쓰는데 내가 누구인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필은 없었다. 그래서 내 프로필을 적어보았다. 나에 대해 이렇게 써본 건 처음이라서 ..쓰면서 재밌기도 했다. '한장짜리 자서전' 쓰는 기분이었다. 블로그의 각 폴더들에 대해서도 써볼까 했는데 시계를 보니(잠시 고개를 들어 시계를 보니..), 자야할 시간이 됐네..그건 내일로 미뤄야겠다.
지난주에 다음까페 디자인 개편을 했다. 너무 예쁘게(?) 그리고 많이 바뀌어서 깜짝 놀랐다. 대문을 UCC로 꾸밀 수도 있었는데, 그냥 다음까페 사용하는 애들이 너무 많이 바뀌는걸 싫어해서 디자인 스킨만 바꿔주고 말았다. '다음'스럽지 않게 디자인이 바뀌어서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솔직히 말하면 좀 두렵다고 해야 할까. 다음까페가 예전같지 않아서 마치 '최후의 발악'을 하는거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사람들이 모이고 까페가 활성되고 하는건 디자인이나 기능 문제가 아닌데. 예전에 그 후진(?) 기능에 느린 속도에서도 잘만 모여서 군락을 이뤘던 곳이 바로 다음까페 아닌가. 오죽하면 조폭 영화에서도 살짝 인용이 될 정도로. 다음까페가 한 세대를 풍미했는데 말이다. 네이버에 밀리고 싸이월드에 밀리고.. 다음의..
오늘 사무실에서 나른하니 몸이 늘어졌다. 지난주에 덥다가 비가와서 잠시 서늘해지니 몸이 늘어지는건지, 아니면 야유회때 뛰어서 휴우증인지.. 별로 상태가 안 좋았다. 평소 운동을 너무 안해서 조금 뛰어도 많이 힘든건가보다. 집에 와서는 옷 간신히 갈아입고 쏟아지는 잠을 못 참고 2시간쯤 잤다. 물리면 잠만 자다가 죽는다는 파리한테 물린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잠이 쏟아지는걸까. ㅜㅜ.
점심먹을때즈음 미친듯이 비가 왔다. 정말 이렇게 퍼붓는 비는 오랫만에 보는듯 했다. 그러고보니 이런 소나기는 꼭 점심먹으러 나갈즈음 오는거 같네. ... 어제 저녁때부터 내리던 비는 질리지도 않는지 아직까지 내리고 있다. (지금은 밤 11시가 다된 시간) 어딘가 모서리 진 부분에서 방울져 바닥에 뚝뚝뚝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니. 예전에 "흙바닥에 비 뚝뚝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썼던 기억이 난다. 그 글을 쓰던 당시에 난 아파트 11층에 살고 있었다. 비가 오면 자동차 타이어가 비에 젖은 아스팔트 위를 슁슁 달리면서 내는 그 마찰음만 들어야했었다. 오늘도 잘때 저 뚝뚝..비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면서 자겠지만, 별로 싫지 않을거 같다.
저번달엔 아침에 1시간씩 회의가 팀 회의가 있었다. (회의 영어로 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한국말로 한답니다. 한국사람들끼리 회의해서..흐흐..) 그래서 한 10시쯤 모여서 잠시 얘기를 했었는데, 이눔의 '머피의 법칙'이라니.. 딱 그즈음에 msn으로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말을 시켰다. 한국 시간으로는 밤 11시쯤 됐을테니 어쩌면 집에가서 쉬다가 내가 보여서, 아니면 야근(쯔쯔쯔..불쌍하게시리)하다가 말을 시킨거였을텐데.. 하필 그때 자리에 없거나 자리에 있더라도 회의하느라고 등돌릴 즈음이라 답을 해줄 수가 없었다. 미안하다고 말을 하거나 답을 못하거나 했는데;;; "으..바쁜척하기는! 흥" 그러고 나간 사람도 있고 .. 암튼 미안하다. 한가할때도 있는데;; 꼭 무슨 일이 생길즈음에 msn으로..
"분홍신"이라는 동화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공포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했던 "분홍신"이라는 동화. 어렸을때 읽으면서도 슬프면서 안타까웠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각난다. 자기가 그렇게 갖고 싶었던 분홍신을 갖게 된 소녀는 그 신을 신고 죽을때까지 춤을 춰야만 하는 벌 아닌 벌을 받게 된다. 자지도 못하고 쉬지도 못하고 지칠때까지 미친듯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춤을 춰야하는 것. 결국 그 분홍신을 신은 두 발목을 잘라버리는 극단적인 결정을 하게 되는데... 어린 시절에는 마냥 슬픈 느낌만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깨달은 사실은, 내가 좋아하는걸 모두 가질 수 없다는 것과 혹시 내가 갖고 싶었던 걸 갖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의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거였다. 미국와서 잃어버린 몇가지와 얻은 것들 여러가지 이유로..
에러가 갑자기 나길래 왜 이러지? 하다가 웹브라우저에서 오른쪽 버튼을 클릭해서 "View source"메뉴를 선택.. output데이터를 확인하게 되었다. 하하.. 그런데 열어보니 이렇게 콩나물(♪)들이 좌악 깔려있는거다. ^^ 참 재밌네.. 이게 line바꾼다는 표시일텐데. 재밌는 결과였다.
오늘도 오전에 사무실 에어컨이 빠방하게 나왔다. 저번주에 고치는 사람이 와서 보고가고는 더 심하게 나온다. 듣자하니 추운 곳은 더 춥게, 그리고 더운 곳은 더 덥게 만들어놓고 갔단다! 으흐흐... 고친게 아니고 망치고 갔던 것.. 옆방 아줌마 천장에서 에어컨이 거의 '냉장고' 수준의 소음을 내면서 짱짱하게 나오니, 긴 팔옷을 입고 갔는데도 소름이 오소소 돋았다. 두꺼운 종이로 에어컨 바람 나오는 곳을 막아주러 갔더니 막상 당사자인 아줌마는 괜찮단다. 전에 듣기로 어떤 사람들은 에어컨 바람 짱짱한거는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면서 밖에 찬바람 불면 못 참는다고 그러더니 그 말이 사실인가보다. 우씨..옆방의 냉기가 내 자리로 솔솔...못참겄다. 결국 집에서 가져간 2장의 수건 중 하나는 의자에 깔고, 하나는 무릎..
요새 저녁에 아무리 잘 먹어도 밤 10시 조금 넘어가면 슬슬 배가 고프다. 먹을까 말까 고민하면서 끙끙대다가 결국 짜파게티나 라면 등을 야참으로 먹고 잔다. 살찔려고 그러나..밑에 만화보다가 먹는 얘기가 나오니 요새 너무 먹어대려고 하는 내 자신을 돌이켜봤다. 그림그리시는 분은, 마음도 아직다 부여잡지 못했고 / 목표도 불확실하고 / 친구들은 멀리 있고 / 여자친구도 없는 지금 / 나에게 남은 것이라곤 식욕 하나 밖에 없는 듯- 이래서 억수로 드신다던데..나는 그냥 배고프다~ 예전에 혼자 있을때는 되려 밥맛이 없어서 대충 먹고 먹다가 버리고 막 그랬었는데. '먹는 낙'으로 사는 내가(먹고, 자고, 놀고~ 사는 낙 - 3종 세트) 먹는거 빼면 뭐람. 그래도 다음날 아침에 속이 쓰리거나 하니 야참 먹는건 자..
블로그? 왠 칼싸움?? 왠 칼싸움에 비교를 했을까? 싶겠지만. 무협지를 본적이 없으면서도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미니 블로그(단검 승부) VS 블로그(장검 승부) 난 아무래도 오래 생각하고 (라고 쓰기엔 민망하지만) 천천히 긴칼을 휘두루는 장검승부에 더 익숙하다. 짧게 한줄로(150자나 그 짧은 말로) 표현해낼 말도 없다. 마치 짧은 칼 잘 던지듯이 그 짧은 한줄에 팍팍 꽂히는 말을 잘 쓰는 사람들 보면 부럽기도 하다. 장검도 잘 쓰면서 단검까지 잘 쓸 수는 없을듯 하다. 물론 모든지 잘하는 사람은 어디나 있기 마련이지만. 미니 블로그 활성화시키려면 다른 사람들 블로그에 가서 댓글도 잘 달아주고 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오죽하면 싸이월드도 접었을까. 댓글달아주는거 잘 못해서 닫았으면서....
어제 드디어 사무실에 에어컨 고치는 아저씨가 왔다. 그동안 사무실 에어컨이 비정상적으로 동작을 하고 있었다는거였다. 나 있는 방쪽은 너무 세게 나오고 저쪽 안쪽은 심하게 안나오고 그래서 '찬기운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했었단다. 그래서 그동안 추운날에도 엄청 에어컨 빠방하게 틀어댔던거구나. 싶었다. 천장 열어서 한참 먼지 날리면서 고치는거 같더만;; 오늘 보니까 증상이 더 심해진거였다. 추운데는 엄청 춥고 더운데는 엄청 덥고. 흐... 조금 더 오싹하고 그러다가 좀 더워지고 그러기를 반복하는 하루였다. 난 종일 설사와 복통에 시달렸다. 어제 뭘 잘못 먹은건지 계속 배가 아팠다. 지사제 먹어도 소용없고. 갑자기 한낮 최고기온이 30도(화씨 90도) 가까이 됐다. 계절이 바뀌기는 바뀌어가나보다. 계절이 ..
오늘은 5월 23일. 다음달이 벌써 6월이네. 슬금슬금 시간이 가더니만 어느새 반년이 지나가버렸다. 2007년도 이렇게 가고 있구나. 한국은 목요일(5/24) 석가탄신일이라고 쉰다던데. 예수님은 추운때 태어나셨는데..부처님은 참 좋은 계절에 태어나셨네 생각해보니. 우리도 다음주 월요일 memorial day라 쉬는데. 한 3개월만에 휴일이던가? 그래서 특별한 계획없어도 쉰다니까 좋다.
요샌, 하여간 블로그든 싸이든 ...업데이트가 잘 안된다. '서명덕 기자' 의 블로그처럼 매일 5개씩 꼬박꼬박 업데이트되는 블로그는 거의 '희귀종'에 가깝다. 좋은 글 볼 수 있어서 가끔 놀러다니는 블로그들, 한 일주일에 하나 올라 올동 말동이다. 블로그들이 업데이트 안되니, 나도 덩달아 잠시 정체.. // 아니면 이거 계속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그런 생각들 자주 해보게 된다. 남들은 다 쓰기 구찮아하는거, 나는 왜 맨날 뭘 쓰든가 하다못해 어디서 본 글이라도 쓰고 이러는걸까 싶다가. 이왕 열어놓은 터.. 쓰든, 어디서 가져오든 매일 사용하는게 좋지 싶다. 나한테 블로그는, '공개레벨 3정도의 열린 글터'다. 가끔 전에 내가 써놓은 글이나 사진들 보며 잠깐씩 생각도 해보고.. 그래도 어딘가에 무엇인가..
"혈액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인상쓰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 편견이 싫다고 했다. 특정 혈액형은 이런 이런 점이 나쁘다 하면서 미리 단정짓고 들어가면 그런 성질이 별로 없는 경우 기분 나쁠 수도 있다. 근데 이거..아래 만화처럼 그냥 재미삼아 보는거니까. 그냥 웃으면서 본다. 언젠가 내 주변 사람들은 어떤 혈액형인지 가만히 생각해본적이 있는데. .. B형이 많았다. B형 성격이 어쩌구저쩌구 그러는데.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고.. 사람마다 또 틀리다. 그리고 정확히 말하자면 A형이 AA형이거나 AO형이거나 그렇잖은가. http://paper.cyworld.nate.com/mazingablue/2119728/ (출처 : [쳐돌았군..맨]의 그림일기 - 싸이월드 페이퍼) ([more]링크 클릭하면 그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