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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종종 들어가서 보는 Daum의 EBS지식에서는 한번 곱씹어봄직한 동영상들이 많다.며칠전에 본 동영상은 엄마에 대한 내용이었다. 타협을 모르는 강직한 엄마에 대한 내용이었다.비단 이것은 엄마라는 특정 대상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대상에 폭넓게 적용될 내용일듯 하다. 새김직한 내용이었다. 나는 어떤가? 하고 돌아도 보고. 어른은 시간 지난다고 그냥 되는게 아니라, 역시 성장하고 자라야 어른이 된다는 사실을 또한번 느낀다.깨닫는 어른, 함께 성장하는 어른이 되어야겠다.부단히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지. 본 내용 중에 일부 내용을 그대로 갈무리해본다. http://ebs.daum.net/docuprime/episode/6074 엄마가 달라졌어요 - 제1부 타협하지 않는 엄마 전문가의 말1 > 너무 일방적으..
이번에도 ^^.. 역시 동료가 알려줘서 스페셜 영상을 보게 되었다. 나인 완전정복 1부는 1시간내에 20부작을 훓어보는 식이라서, 그냥그냥 보았는데, 2부는 말그대로 스페셜 영상이라서 꽤나 흥미진지하게 봤다. 김관명 기자님과 송재정 작가님이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라서, 그대로 옮겨왔다. 본인이 생각하는 나인의 메시지는? - 김관명 기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부) 나인이 타임슬립을 통해서 과거를 조작한다는데 저는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현재를 통해서 오히려 20년 후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은 신이 아니라, 타임머신이 아니어도 어느 인간도 다 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어찌보면 평범한거지만 우리가 매일매일 놓치고 사는게 그것인거 같아요. 오늘을 열심히 살면 20년 후, 내가 내 곁의 ..
화제의 드라마, 그것도 케이블tv에서 방영됐다는 이 드라마, 을 보게된건드라마가 끝나고도 한참 후의 일이었다. 울아저씨의 동료가 꽤 괜찮은 드라마라고 추천해서 보기 시작했다.그만 1편을 보고는 잘 만든 폼새에 푹 빠져서, 정주행(한꺼번에 몰아서 며칠동안에 다 보고마는)을 해버리고 말았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그렇게 몰아서 볼 수밖에 없는 마성의 드라마였다. 근래 들어본 드라마 중에 최고였다.매번 잘 만들어진 영화 한편을 보는듯 했다. 타임슬립. 현실적으로는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고,저건 다 뻥이야. 저게 말이 되?라면서도 지금 내가 보고 있는게 다 사실인듯.. 나랑 아무 상관없는 이야기인데도, 가슴을 졸이며 집중해서 보게 됐다.보통의 한국 드라마는 4회 넘어가면 맥아리가 팍 풀리면서 지지부진하게 되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어느덧 이번주면 끝이 난다. 월요일이면 이거 본다고 열심히 시간 맞춰 부랴부랴 들어오곤 했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 살면서 사람들에 부대껴 일하다보면, 뭔가 큰 변화를 겪게 마련이다.내 경우에는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갓 태어난 아기들 얼굴이 며칠만에 수십번씩 바뀌듯이학교 졸업하고 일하며, 내 성격이라는게 수십번도 더 바뀐 것 같다.지금 성격은 내 원래 성격이 아니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갓 입사한 신입사원처럼, 사고치고 울고 짜고, 못 살겠다 한숨쉬고 그렇게 처음엔 그랬던거 같다.계단에 걸터 앉아서 많이도 울었는데... 사람 유형도 많이 봤다고 생각이 들지만, 요새도 새로운 타입의 사람들을 보고 놀랠 일이 있는거 보면사람의 유형이란 꽤나 많고도 다양한거 같다. 나이가 들면..
힐링캠프 - 지난주 한석규 편 http://etv.sbs.co.kr/news/news_content.jsp?article_id=E10002483447 지난주 한창 배앓이로 고생하던 중이었지만, 에 한석규씨가 나온다고 해서 꾹 참고 TV를 봤다. 관련글: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20 보통의 예능 프로그램처럼 하하..호호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눈게 아니라, 묵직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웃으면서 풀어나갔다. 이야기 나누는 것을 듣다가 메모해놓은 것을 적어본다. "내 인생에 제일 행복했던 순간?" "행복한 사람은 성공한 거다." "배우는 사람을 그리는 일" "배우는 추억을 만드는 직업이다." "내가 왜 연기를 하는 걸까?" "사람에게 제일..
언제부턴가 챙겨보기 시작한 주말드라마. 그저그런 드라마려니 하고 관심있게 보지 않았는데, 언제부턴가는 정말 열심히 챙겨보기 시작했다.문득 처음 시작부분을 보고 싶어서 지난주에, Youtube에서 2회부터 10회까지 서영이 나오는 부분만 봤다. 앞부분 내용이 하도 애틋하고 절절해서 열심히 봤다.서영이의 먹먹한 상황도 가슴이 아프고, 이겨내는 과정도 마음이 아팠다. 어떻게 될까 싶다.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는 하겠지만.. 그래도 과정이 서글프다.소현경 작가가 쓴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모두 사연이 있다. 하긴 사실 실생활에서 맞닥드리는 사람들은 일상적인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처럼 선인과 악인이 확연이 구분되는게 아니라, 다들 사연이 있고 이유가 있는 사람들이니까. 누군가를 알게되고, 그 사람을 이해하게 되는 과정. ..
요즘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울집 아저씨 친구인 박군이 열심히 본다는 드라마 를 보고 있다. 이 드라마 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다. 7회부터 봤으니까, 한 3주 정도된거 같다. 매회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이러기도 힘들거 같다. 더 놀라운건 보통의 한국 드라마와 다르다.보통의 드라마들은 미리 찍어놓거나, 완성된 시납시스대로 가서 재미있는 6회를 지나면 이후에는 재미가 없다. 늘어지거나 느슨해지기 십상인데, 이 드라마는 좀 달랐다.7회부터 본건데도, 큰 줄거리가 무너지거나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줄거리가 바뀌거나 그런거 같지도 않다는거다. (이거 전에 한때 잠깐 열심히 봤던 미드 포스터 생각나게 하는 포스터다. 참고로 는 뒷부분으로 갈수록 이상하게 꼬이다가, 이상하게 끝났었다.) 게다가 등장인물 모두가 다..
드림하이1>.. 생각보다 괜찮은 드라마였다/ 꿈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그때는 잘 몰랐던) 예쁘게 빛나던 시절이 생각났다 "드림하이1"은 작년초에 했던 드라마다. 아이돌이 나오는 드라마, 박진영이 제작에 참여한 --; 제작의도(아이돌들 띄우기)가 뻔해보이는, 코웃음을 쳤던 한심했던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걸 꼭 1년이 지난 얼마전에 몰아서, 후딱후딱 넘겨가면서 보게 됐다. 드라마를 꼭 만화책 보듯이 휘리릭.. 그렇게 봤다. 원래 드라마 같은걸 볼려고 해도 좀 부지런해야 하는데, 나처럼 게으르고 귀찮은거 싫어하는 편인 사람은 챙겨보는 것도 구찮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걸 보게됐냐하면, 그게 아래 "Only Hope"라는 노래 때문이었다. Only Hope There's a song that's in..
사랑, 믿음 그리고 처음을 생각나게 하다 : 드라마 (2003) 얼마전 영화 OST를 듣다가, 문득 관련 링크 중에 이 드라마 OST가 보이길래 클릭했다. 2003년에 봤던 드라마다. 이 드라마 한참 볼즈음에,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때였다. 잠깐 쉬면서 회사를 알아보면 그러면 금방 자리를 잡을 수 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휴식 시간이 길어져서 답답할 즈음이었다. 답답한 마음을 잠깐씩 잊고 몰두해서 봤던거 같다. 한참 답답하던 때였어서 그런지, 이 드라마에 대한 여운이 더 아릿하게 남았던거 같다. 드라마 OST를 보다가 조금씩 올려져있던 드라마 조각들도 다시 보게됐다. 거의 9년만인가? 그렇다. 한참 볼 당시에는 몰랐던, 사실 하나를 알게 됐다. 2003년 당시에는 세 사람에 사랑..
더 뮤지컬>...너를 노래한다 / '무대를 함께 만들어갔던 기쁨'을 생각나게 하다 요새 사람들이 별로 안 보는, 나만 보는 드라마가 있다. 애국가 시청률에 도전하는 고작 시청률이 3%안팎인, 그것도 사전제작된 드라마. 뮤지컬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봐도 재미없을 드라마 "더 뮤지컬" 나도 알뜰살뜰 첨부터 끝까지 다 챙겨보는 것도 아니고, Youtube에 부분부분만 나와있는 정도만 봤다. 그래도 그럭저럭 볼만했다. 굉장하게 짱짱한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무한 감동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작가가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취재해서 쓴 것 같은 진짜 현장 이야기가 생생하게 그려진 편이다. 보통 드라마들에서는 직업이 그냥 '배경' 정도로만 나오고 주로 사랑 이야기 쪽으로 무게중심이 실리는데, 창작 뮤지컬과 로얄티 뮤..
어쩌다가 이 황당하고 말도 안되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냐면.. 바로 이요원 때문이었다.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에서 인상적이었던 이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는 왠지 봐야할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요원이 나온 드라마를 살뜰히 다 챙겨본건 아니었지만, 는 줄거리만 보고, 도 한두번 보다 말았지만, 그래도 이요원이 나온다고 하니 왠지 관심이 갔다. 이 동네 긴 겨울 탓에 봄을 느낄 겨를이 없었지만, 이 드라마 보면서 덕분에 꽃도 구경하고, 햇살도 느끼고 좋았다. 화면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낀 봄 드라마 덕분에 '진안' 구경도 하고. 마이산이라 그랬나. 백과사전에서 봤던거 같기도 한데, 이렇게 화면으로 보니 신기했다. 개나리, 벚꽃.. 여기도 다 피었었는데, 흐리멍텅하고 비오는 바람에 꽃다운 꽃을 제대로 보지..
그러니까 딱히 드라마를 챙겨보는 편이 아니었던 내가, 이 드라마를 보게된건 정말 우연이었다. Youtube에 올라온 10분짜리를 보게 됐다. 주인공으로 보이는, 남장여자가 활쏘기 대회를 힘겹게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잘 안되는가보다 싶었는데, 스승인듯한 사람에게 가서 무릎꿇고 기회를 달라고 빌었다. "한번만 기회를 주세요" 단호한 선생의 말에도 굴하지 않고 눈물을 글썽이며 애원하는 모습.. 그걸 보다가 문득 나의 예전 모습이 떠올라서 그만 빙의되고 말았다. 나도 한 5년전에 하늘에 대고 "제발 한번만 더.. 한심하고 미약한 내게 기회를, 제발 기회를 주세요" 라고 간절히 울면서 무릎꿇고 바랬던 적이 있었는데, 그만 그때가 생각나버렸다. 그때 난 정말 간절히, 모든게 뭉개져버린 내 삶에 또 한번의 기회가 찾..
따로 챙겨보는 드라마가 없이, 그냥 일반 하는 드라마들 줄거리나 화면들... 등은 블로그나 기사 등에서 보는 편이다. 드라마 한번 보게 되면 중독성이 있어서 꼬박꼬박 봐야하니까 그게 싫다. 이 드라마는 작년 10월초던가?에 우연히 한회를 보게 되었는데 어처구니 없이 웃겨서 관심을 갖고 내용 정리된 것만 보곤 했다. 그러다가 3월초에 거의 끝나갈때가 되어간다고 해서 어떻게 결말이 나나 봤는데.. 슬픈 결말로 마무리가 되어서 조금 멍했다. PD가 알아서 잘 마무리했을텐데 인터넷에서는 막장이네/ 말도 안되네 연일 시끄럽고 한동안 검색어 1위를 기록하기도 했었다. 드라마에 빠져살던게 아니라, 나는 어떻게 끝나든 상관없긴 했다. 여러가지 복선을 깔아놓고 차곡차곡 준비해놓고 마무리 지은거 같다. 막장은 아닌거 같은..
▲ 본인이 입을 '갑옷'을 열심히 손보고 있는 주인공 애들 영화다. 하면서 픽 코웃음을 치며 넘겨버릴 수도 있던 이 영화 에서 주인공 멋있어 보였다. 뻔쩍뻔쩍한 갑옷이 멋있다기 보다는 자기 일에 미쳐서 열심인 사람을 보니 정말 근사해보였다. 약간 건들거리는게 맘에 안 들었지만 일할때만큼은 존경스러웠다. ▲ 열정적으로 지휘하는 강마에 (출처: '미디어 다음' 게시판이에요) 의 강마에. (이 드라마 실제로 보지 못해서 어떨지는 모르겠고 간혹 캡쳐된 화면이나 옆에 적힌 말투를 읽어보건데) 실제로 만나서 얘기해보면 한마디로 '깬다' 그런 느낌이 들게 거칠게 하나도 거르지 않고 말을 뱉어낼거 같아 별루인데, 그 역시 지휘하는 모습은 '진짜' 지휘자 같다. 얼마나 열심히 연구했으면 어느 오케스트라 지휘자라고 해도 ..
드라마 속 이야기 월요일 9시부터 10시까지 한시간동안 하는 NBC 드라마 . 다른건 모르겠지만 이건 꼭꼭 챙겨본다. 왜 보냐고? 물으면... 그냥 웃지요. 따지고보면 약간 황당한 이야기인데, 보다보니까 그냥 보게 되었다. 그래도 꽤나 개연성이 있고 또 이야기가 중구난방으로 튀지 않고 일관성 있게 가고 있어서 고개를 끄덕거리며 마치 내가 '히어로'가 된 모냥 본다. (중간 중간에 10분씩 광고가 흐름을 끊어놔서 거슬리지만, 그냥 광고하는 동안 화장실도 가고 원래 하던 일도 하고 그러면서 잘 참고 보는 중이다. 중간에 광고 나오면 불편하다. 제발 이런거는 따라하지 말기를... 아주 많이 불편하다) 오늘 이야기에서는 한 2주째던가? 특별한 능력을 거의 뺏어버리는 나쁜 바이오 회사에 관련한 이야기였다. 죽었다..
요새 나오는 드라마들은 다 보지 않고 그냥 "미디어 다음" 게시판에 가면 사람들이 부분 부분 캡쳐해놓아서 볼 부분만 봐도 된다. 그래도 신기한게 줄거리가 다 연결이 된다. 굳이 시간내서 그걸 다 볼 필요도 없고 보고 싶지도 않다. 이 드라마에 주인공들이 입은 옷이나 악세서리가 관심있어 꾸준히 본다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주인공들이 화려하게 하고 나오긴 했다. 잠잘 시간 아까워서 절절 매는 직업의 사람들 같은데 예쁘게 하고 다니니.. 실제론 저런 일이 없겠다. 일명 오래된 배우들인데도 워낙 연기를 잘해서 어색해보이지 않았다. 예쁜 화면들도 많았다. 오.. 이 기차길 어딘가 싶어 구경오는 사람들 많을듯. "제2의 남이섬"이 되겠다. 화제의 이 커플. 예쁘게 연애 잘 했다. 초반에 사람들이 애탄다 그랬는데 ..
# - 드라마 속 요즘 공부 핑게로 월요일마다 열심히 보는 . 이제까지 3번밖에 안 봤지만. 어쨌든.. 어제 본 부분에서 나온 '스페니쉬' 사용하는 얼굴 까무잡잡한 여자분은 순간 화가 나면 주변에 사람들이 다 죽는다는 초능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전에 화가 진짜 머리끝까지 나면 몸에서 열이 나고 어떨때는 부들부들 내 자신이 통제가 안될때가 있었다. 이런 완전히 꼭지 돈 상태를 힘으로 바꾼다면 정말 대단한 힘을 낼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을 했던적이 있다. 작가도 그런 생각을 했었었는지 그런 곳에서 힌트를 얻었는지 모르겠지만 황당한 영웅 이야기 중간 중간에 이렇게 납득할만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조금씩 나온다. 어제 본 그녀는 그 무시무시한 화를 통제하는데 성공한다. 화내라고 했다가 참아보라고 했던 옆에 사람은..
예전에 90년대 중반엔 '일본 드라마'보는게 한참 유행이었다. '일본 영화'가 수입 금지이던 시절.. 영화 를 불법으로 복제한 '비디오 테이프'를 돌려보는게 유행이었다던 전설같은 시절도 있었다. 언제부턴가 '미국 드라마'보는게 한국에서 유행인가보다. 일명 '미드'. 가끔 포털 같은데 까페나 메일 볼려고 로그인하려면 메인 까페들 소개에 '미드' 사랑하는 모임 같은 까페 소개하는걸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정작 미국에 있는 한국 사람들은 '한국 드라마'나 방송 보는게 낙이다. 다운받아 보든가 한국 슈퍼가서 비디오나 DVD로 구워진걸 빌려본다. 한국 사람들 중에 '미드'를 주로 본다는 사람은 본적이 없다. 어제 "무한도전"에 누가 나왔더라...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많던데.. 그건 마치 한국에 있는 사..
출처: - 케이블 TV 가이드 기사 1. 잠자리에서 영희가 성우와 대화하고 있다. 영희: (장난끼) 사랑은 교통사고같은거야. 길가다 교통사고처럼 아무랑이나 부딪칠 수 있는게 사랑이야. 사고나는데 유부남이, 할아버지가, 홀아비가 무슨 상관이 돼. 나면 나는거지. 2. 은수에게 준희와의 사이를 끝내겠다고 이야기한 성우. 선배인 하숙에게 아픔을 털어놓는다 성우: (울며)언니, 내가 잘했다고 말해 줘. 잘 했다고 말해 줘. (울며) 사랑이 또 온다고 해줘. 또 온다고...내가 그 아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아이는 알까? 모르면 어떡하지? 보내는 내 마음, 모르면 어떡해. 그것도 모르면...(하며,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으며, 차문에 고개 기대서 기진해 '어떡해' 하며 운다) 3. 자기가 떠나도 은수는 강해서 아..
출처: http://cgi.chollian.net/~alavu2/ez2000/ezboard.cgi?db=script&action=read&dbf=16&page=0&depth=1 준희 오늘 회사 왜 안왔어요? 성우 (준희 안보고 생각하는, 담담한) 글쎄 왜 안 갔을까. 사실 안간게 아니라 못갔어, (준희보며, 농담조) 납치 당했거든. 준희 (부담스럽지 않게) 이교순가, 그 사람 왔었어요? 성우 (외면하고, 서글픈 웃음 띤) 서준희.... 넌 사랑이 아픈거라 그랬지? 준희 (성우 보면) 성우 그건 사치야. (준희 못보고, 마음 아픈) 나는 말이야. 너무 아파서, 하루에도 열두번씩 너무 아파서, 이젠 더 아프기 싫어. 사랑이 니가 말한 그런 거라면, 죽을때까지 안해도 좋아. (눈가 그렁해지는 한숨 쉬고, 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