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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우연과도 같은 필연'에 관한 손석희 뉴스룸 앵커브리핑 2개의 동영상 오늘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할까? 가 늘 궁금한 뉴스룸 앵커프리핑에 5월 우연과 필연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여러가지 사건들이 필연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던 5월이었다. 역사적인 2017년을 살아가는 중이었다. 동영상 중 5월 광주를 이야기하면서 코드명 '체로키'에 관한 부분에서는 소름이 돋기도 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인디언 부족의 노래인지 몰랐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에 관한 두가지 내용을 보면서 내 인생에서도 있었던 우연 같은 필연들이 떠올랐다. 당시에는 왜 그런지 모르고 지나갔던 숱한 일들이 시간이 지난 후 곱씹어 보았을때 "아! 그래서 그런 일이 그때 있었구나"를 알게 되는 순간들이 꽤 많았던 것 같다. 당시에는 괴..
"남한산성" 김훈 & 손석희 인터뷰, 뉴스룸 인터뷰 지난주 영화 "남한산성"의 원작 소설을 쓴 김훈 작가가 뉴스룸 문화초대석에 나왔다. 느릿느릿 생각하며 말하는 김훈 작가와 명쾌한 손석희 앵커는 묘하게 잘 어울렸다.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한 답변자의 답이 이렇게 시원하게 들리다니... 오랜만에 인터뷰다운 인터뷰를 본 것 같다. 영화 보면서 날쇠라는 대장장이가 꽤 비중있게 그려진 이유가 궁금했는데, 인터뷰 보면서 이해가 갔다. 사실 이념화된 애국심보다는 생존이 중요한 민초들의 삶이 실은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학교 다닐때 주입식으로 강요당했던 '이념화된 정신'에 대한 회의가 있던터라 그런지 고개를 더 끄덕이게 됐다. 어느 편 신하의 태도가 더 옳은가보다는 민초들의 삶을 한번 더 돌아보아야 하는게 그 시대의..
청춘시대2, 굼벵이는 매미가 되기 위해 사는걸까? 가볍게 던져진 묵직한 물음. 청춘 그들에게 감동하다. - 12회 중에서 조은 : 매미는 일주일 밖에 못 산다며? 윤은재 : 응. 굼벵이로 7년 살다가 매미로는 7일. 조은 : 되게 안 됐다. 정예은 : 그래서 그렇게 바락바락 우나봐. 억울해서. 윤진명 : 굼벵이는 매미가 될려고 사는걸까? 굼벵이 시절이 더 행복할지도 모르잖아. 매미는 그냥 굼벵이의 노년이고. 각자의 이유로 힘들어하는 동생들을 위해 하메(하우스 메이트 - 쉐어하우스의 함께 지내는 사람들) 중에 언니인 윤선배(윤진명)는 사과를 따러 가자고 한다. 썩 내켜하지 않지만 그래도 함께 나선 하메들은 사과도 따고, 각자의 문제들도 해결하게 된다. 역시 인간은 움직여야 풀리는 존재인가보다.한참 사과를 ..
방금 전 jtbc 뉴스룸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 인터뷰를 보며 드는 생각 어젠가? 어디 뉴스 기사에서 jtbc 뉴스룸에 고 김광석씨 부인인 서해순씨가 출현해서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한다는 기사를 봤다. 울집아저씨한테도 얘기 듣기도 했지만... 에이.. 근데 설마. 진짜 나오겠어? 하고 말았는데, 오늘. 방금 전에 뉴스룸에 출현(2017년 9월 25일)했다. 실은 날카로운 손앵커의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할까? 하는 궁금증보다 "과연 뉴스룸에 나와서 인터뷰를 한다는게 실익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인터뷰를 잘못해서 뭇매를 맞거나 논란을 증폭시키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되서 그런거 같다. 양날의 검 같은 자리인데. 잘할거 아니면 안 나가느니만 못한 곳인 것 같다. 과연 손앵커는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엔딩은 포옹으로. 따뜻하게 : kbs [드라마스페셜]우리가 계절이라면 며칠전 kbs 드라마 스페셜 예고를 보게 됐다. 9월 3일 드라마 스페셜 1회에 에 '단아'와 에 '대휘'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모양이었다. 혜림과 기석으로 분한 채수빈과 장동윤은 둘다 20대 중반인 것 같은데, 진짜 고등학생 같아 보였다. 여중과 여고를 졸업한 나에게는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봄직한 남녀공학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였다.어디선가 본듯한 친숙했던 이유는 일본 영화나 애니메이션 또는 대만 영화에서 봤던 장면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그런 청춘물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자전거씬"이 상투적으로 느껴졌지만, 보면서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마찬가지 이유로 "첫사랑"이나 "자전거씬"도 진부해보였지만 그래도 좋았다. 맨날 보는..
어렸을때 열심히 봤던 만화 "캔디". 카드며 메모지 등 상품도 좋아했다. 이 이미지들 보니까 예전에 열심히 봤던 생각이 났다. 전설이 된 만화 주제곡도 생각나고.
알쓸신잡 8회, 유시민 '내 얼굴을 본다는 것' 지난주 알쓸신잡에서 유작가님이 말했던 '얼굴'에 관한 내용이 인상 깊었다.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인지 고개가 끄덕여졌다. 한없이 우울하고 다운된 상태로 지낼 수 밖에 없었던 당시 상황이 또렷이 생각났다. 꼭 얼굴이 아니더라도 내 평소 마음 상태, 나의 느낌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내가 지금 속한 곳에서 내가 행복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내 마음 상태가 얼굴에 오롯이 드러난다. 맞는 말인 것 같다. 그래서 40살 이후에 얼굴에 책임지라고 하지 않던가. 자기에게 꼭 맞는 곳에서 행복하게 지낸다면, 제일 좋은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바꿔보려고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내 얼굴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던 이야기였다. 2018/03/27..
시카고 타자기, 해방된 조선에서 마음껏 행복하십시오. "시카고 타자기" 잘 만들어진 작품 같은데, 시청률이 낮았다. 너무 일찍 방영되서 손해를 보았거나, 너무 늦게 방영되서 빛을 발하지 못한 드라마 같다. # 차라리 8월 광복절 즈음에 방영됐더라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아닌, 차라리 8월 광복절 즈음에 방영됐더라면 좋았을거 같다. 보면서 일제시대에 젊은 시절을 치열하게 보내셨을, 지금은 고인이 되셨을지도 모를 어르신들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사랑도 사치요 평범하고 일상적인 삶조차도 허락되지 못했던 그 당시. 대의와 조국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던 상황에 고개가 수그러졌다. 평소 그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고 살더라도 광복절 즈음에는 이따금 떠올리는 경우도 있으니, 광복절 즈음에 ..
알쓸신잡 1~3회, 재밌게 본 이유/ 생각꺼리를 던져주는 "그들의 수다"가 중심이었다. 여행과 풍경과 음식은 거들뿐... 원래 요일 바뀌고 시간 가는 것에 무심한 편이었는데, 요샌 좀 달라졌다. 언제 금요일이 오나? 하고 예전보다 더 금요일을 기다리게 됐다. 3주째 금요일 9시 50분이 되면, 오늘은 어떨까? 기대에 부풀어 TV앞에 앉았다. 시작하기 전 제공됐던 미리보기편 보고 재미있을 것 같았던 은 기대했던만큼 재밌었다. 처음에는 여행지 풍경에 와... 감탄하고, 맛있어 보이는 음식에 입맛을 다셨는데(밤 10시가 넘어가는 시간이다 보니 아무래도) 3회쯤 보다보니까 "그들의 수다"가 이 프로그램에 주인공인 것 같았다. 이것저것 그냥 막 던지다가 가닥이 잡혀가는 것처럼 보이는 수다가 재밌었다. 듣다 보면 ..
알쓸신잡 1화 : 감탄했던 "통영" 풍경 2018/03/27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2, 8회 종로 중구편 : 가지 않을 수 없었던 길 2017/12/22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2, 8회 종로 중구편 :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2017/12/21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2, 7회 천안아산편 : 호도과자/ 영조와 사도세자 2017/12/16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2, 6회 남제주편 : 이중섭 가족 - 누군가를 안아준다는 건.../ 세한도/ 맛있는 과일은 못 생기고 상처난 것 2017/12/12 - [[글]읽기/드라마/ TV] - 알쓸신잡2, 5회 북제주편 : 아름다운 제주, 역사가 숨쉬는 곳 2017/11/25 - [[글]읽기..
"써클" : SF? 암울한 미래? 현재와 이어진 이야기... 아무튼 나는 재밌게 보는, 시청률하고는 상관 없어 보이는 tvN 드라마 이것도 역시 재방송 하는걸 보다가 궁금해서 본 방송을 챙겨 보기 시작했다. 이제 4회까지 했다. 한회에 2017년과 2037년을 반씩 보여준다. 20년 후 미래가 썩 희망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아프고 안 좋은 지워버리는 거대 기업과 기억을 되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몇몇 사람들을 보여준다. 2017년 현재는 의문의 자살이 연달아 이어지고, 역시 그걸 이상하게 여긴 사람들이 쫓아가는 것을 보여준다. SF류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나는 유심히 보는 중인데, 시청률하고는 영 거리가 멀어 보인다. 요즘 사람들이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지, 이런 무겁고 복잡해 보이는 소재의 드라..
tvN 알쓸신잡 : 소소하고 평안한 여행 & 그들의 수다를 열심히 보게 될 것 같다. 낼모레 금요일(6월 2일)부터 나영석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인 (줄여서 알.쓸.신.잡)이 tvN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잡학박사들의 첫 회동! '유시민 작가가 나pd와 함께 하는 인문학 여행'이라고 어디 인터넷에 짧막하게 소개된 내용을 본게 전부인데, 예고 영상 보니까 생각보다 재밌을 것 같다. 인문학 여행(?)이라니 처음엔 좀 모호해 보였다. 조금씩 배포된 예고 동영상에 보니, 특정 도시를 각자 여행한 다음 저녁에 모여서 각자 느낀 점 등등을 나누는 포맷인가 보다. 아는 것도 많고, 노는 것(풍류라고 해야 더 어울릴 듯)을 왠지 좋아할 것 같은 유쾌한 유시민 작가님이 어떤 얘기를 풀어내실지 궁금하고, 맛 컬럼니스트 황..
"시카고 타자기"를 보고 있다. 요즘 "시카고 타자기"를 보고 있다. 처음부터 봤던건 아니고, 어쩌다가 재방송하는걸 한번 보고는 일명 '역주행'을 하게 됐다. 재밌고 흥미로웠다. 슬픈 사랑의 이야기도 궁금했다. '현생에 이어지는 전생의 인연'이 줄기를 이루고, 유명 작가와 덕후(열성팬)의 이야기 등이 나왔다. 봄에 하는 드라마라 화면 가득한 푸릇푸릇함도 좋았다. 극 중 유명작가가 슬럼프에 빠져 글 한줄 쓰지 못하고 방황할때는 묘하게 공감하게 됐다. 작가는 아니지만, 나도 지쳐서 하다못해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때가 생각나서였다.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MV OST도 좋고 배우들 연기나 이야기 만듦새도 좋은데, 시청률은 안 나오는 모양이다. 10회까지 했으니까 앞으로 6회(?) 정도 남은 것 같은데(16회까지..
힘을 내 슈퍼파워걸 도봉순, 14회 폭죽 하이라이트 "제발 살려주세요! 저 사람 살릴 수 있게 해주세요!!" 14회에서 위기에 순간에 봉순이의 "저 사람 살릴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간절한 울부짖음이 하늘에 닿았나보다. (박보영이 얼마나 처절하게 울부짖는지, 보는 내가 다 딱할 지경이었다.) 결국 극적으로 안대표를 구하고, 화려하게 폭탄 대신 불꽃놀이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만화 같은 설정이지만, 그게 또 이 드라마의 매력 아닌가?! 에브리 싱글 데이즈 - 슈퍼파워걸 OST 15회 예고편 2017/04/14 - [[글]읽기/드라마/ TV] - 힘을 내 슈퍼파워걸 도봉순, 14회 폭죽 하이라이트 2017/04/07 - [[글]읽기/드라마/ TV] - 슈퍼히어로의 위기, 봉순이도 피할 수는 없나보다. 2..
슈퍼히어로의 위기, 봉순이도 피할 수는 없나보다. 금요일, 일명 봉요일이 됐다. 앞으로 종영까지 4회 남은 것 같던데, 13회 예고편 보니까 여러가지 위기가 한꺼번에 오는 모양이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봉봉 & 민민 커플도 티격태격하고, 봉순이도 납치된 친구 경심이 때문에 위기를 맞게되나 보던데... 13회 예고편 : 하지만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늘 그렇듯이 봉순이는 잘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봉민커플의 연애도 그런 상황들을 지나면서 더 돈독해질 것 같다. 원래 연애하면 꽃길만 걸을거 같지만, 자란 환경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다른 것 투성이라서 이해해야 하는 쓰라린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우울하..
쌍문역 아기공룡 둘리 표지판 쌍문동, 쌍문역 가면 아기공룡 둘리 관련한 그림들이 많다. 오늘 보니까 표지판에 둘리가 붙어있는거였다. 또치도 있고. 도우너도 있다. 40살이 거의 다 된 둘리는 나에게는 여전히 동생인 녀석이다. 둘리의 친구들도 마찬가지고. 어렸을때부터 봐서 그런지 친숙하고 귀엽기 그지없다. 태권V도 40살이란다. 추억의 캐릭터들과 같이 나이를 먹어가고 있다. 2017/03/31 - [[글]읽기/드라마/ TV] - 쌍문역 아기공룡 둘리 표지판 2016/09/02 - [[글]읽기/드라마/ TV] - 아기공룡 둘리 2016/06/29 - [[글]읽기/드라마/ TV] - 내 친구 둘리는 귀여운 아기공룡 2016/05/13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4호선 쌍문역 둘리 테마 쉼터 2013/..
한 걸음 더 다가서는거야, 도봉순 8회 : 정은지 "그대란 정원" MV # 드라마 속 장면 "힘쎈 여자 도봉순" 8회에 물빛 고운 한강을 산책하는 장면이 나왔다. 물빛이 곱고, 두 사람의 대화(민혁이의 대사와 봉순이의 속말)가 다정한 데다, 때마침 울려퍼지는 OST(정은지, "그대란 정원") 덕분에 넋 놓고 봤던 장면이기도 하다. "친구에서 애인이 되는 방법은 간단한데, 둘 중 한 사람이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거야. 이 한 걸음이 두 사람의 관계를 바꿔놓게 되지." "이렇게..." '그날 그 사람은 나에게 한 걸음 더 다가왔다.' # '한 걸음 더'한 용기 돌이켜보건대 누군가 또는 어떤 사물이나 상황이 내 마음에 훅.. 들어오는 때는 바로 '결정적인 한 걸음'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여러 상황에서 "..
서울스퀘어 - 드라마 '미생' 촬영지 지난달에 서울역에 있는 서울스퀘어 빌딩에 지하에 가게 됐다. 지하철 입구와 연결되어 있어서 건물 들어가기 편했다. 마침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었는데, 비 하나도 맞지 않고 건물로 쑥 들어갈 수 있었다. 원래 '대우 건물'이었다고 하던데.. 이름이 바뀐 모양이었다. 지하에 식당도 많고, 까페도 많아서 먹는건 고민하지 않아도 됐다. 기웃기웃거리다가 문득 "미생" 전시하는걸 보게 됐다. tvN 드라마 "미생"을 이 건물에서 찍은 모양이었다. 반가운 이름들이 보였다. 드라마 "미생"도 열심히 챙겨봐서 그런지 사원, 대리님, 과장님 이름이 낯설지가 않았다. 기념으로 "장그래" 사원 이름표도 크게 찍어봤다. 드라마 대본도 전시되어 있었다. 2014년 10월 17일 ~ 12월 ..
"도깨비"는 가고, 사랑스럽고 힘쎈 "도봉순"이 왔다. : 슈퍼 빠워 걸의 전성시대 열심히 보던 "도깨비"가 끝나고, 드라마를 끊고 살다가, 얼마전부터 "힘쎈 여자 도봉순"을 챙겨보기 시작했다. 1, 2회 시청률이 높게 나오고, 재미있다는 글이 여기저기 뜨는걸 보고 뒤늦게 재방송으로 챙겨보게 됐다. 범행 장면은 좀 으스스 했으나 전반적으로 웃겨서, "으하하하.." 오랜만에 유쾌하게 웃으면서 봤다. 3회는 보다가 너무 웃어서 눈물까지 찔끔 나왔다. 아담하고 사랑스러운 그녀, 도봉순은 집안 내내 내려오는 어마어마한 괴력의 소유자였다. 심지어는 자기가 괴력을 쓰지 않고 그냥 다리만 살짝 대고 있어도, 손만 살짝 내리쳐도 악당을 비롯한 상대방들이 벙벙.. 나가 떨어진다. CG까지 동원된 드라마는 정말 재밌었다...
뉴스룸>앵커브리핑...삶에 희망이 있다는 말은 앞으로 좋을 일만 있을 것이라는 뜻이 아니다. "삶에 희망이 있다는 말은, 앞으로는 좋을 일만 있을 것이라는 뜻이 아니라, 우리의 지난 시간이 헛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신형철 장장 1시간 30분 가량의 jtbc 뉴스룸(8시~9시반)에서 제일 기대되고 집중하게 되는 코너가 바로 '앵커브리핑'이다. 오늘은 무엇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를 했을까가 궁금하다. 이 코너는 일부러 챙겨보는 코너다. 혹시 뉴스룸을 보지 못한 날이면 Youtube에서 검색해서 따로 더 챙겨보기도 한다. 오늘은 짧지만 지리멸렬했던 2월을 이야기하면서 곧 다가올 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 하면서 마지막으로 인용했던 문구가 강렬하고 인상적이어서 갈무리 해봤다. 희망이 있다는건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