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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선택한 것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것도 용기가 있어야 하지 않나. 곰곰히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해봐야겠다고 맘먹은 것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한 듯 싶다. 용감한 사람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교훈을 생각해보았다. 용기있는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 고 했던가. 하하.. '용기'하니까 생각나는게 하나 있다. 올해 5살인지? 6살인지 된 아는 동생네 아들은 내향적이어서 부끄럼도 많이 타고, 울때 보면 꼭 여자애같이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앙.."하고 울어대는 거였다. 아들 교육에 관심이 많은 동생은 그걸보면서 혀를 끌끌 차며 대뜸 아들에게 물었다. "빈아, 파워레인저가 될려면 뭐가 필요하다구?" 아이가 쑥쓰러운 표정을 짓더니... 답했다. "용..기..." "그렇지. 빈아. 파워레인저..
Daum 메인 페이지에 로그인하려고 갔다가 문득 제목에 끌려서 클릭을 했다. 책 소개하는 글이었다. 케네디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는 그냥 대충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모르는 부분도 있었다. 케네디 대통령은 지금도 여기 사람들이 좋아하나보다. 내성적이고 조용한 인물이었다는 부분과 열등감에 시달렸다는 부분. 많이 아팠는데 드러내지 않았다는 부분. 자기가 믿는 종교(카톨릭)을 일방적으로 옹호하지 않고 중립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부분. 대충 알기로 스캔들도 많고 아마 캐려고 하면 흠도 많았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뤘던 많은 부분들을 높이 평가하며 40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그를 기억하고 업적을 기린다는 점이 참 존경스럽다. 보통 보면(우리나라의 ..
요새 까페글이나 메일 확인하러 포털 사이트 가면 온통 '디워' 이야기다. 나처럼 남의 나라, 시골에 사는 사람한테는 '그림의 떡'이다. 미국 1500개관에서 개봉한다는데 우리 동네처럼 시골에서 할턱이 없다. 보스턴이나 뉴욕쪽에나 가야 볼 수 있을까 말까다. --; 그거 보러 거기까지 가야하는데 ..모르겠다. 디워에 대해 악평하는 사람도 있고 찬사를 보내는 사람도 있고 그런가보다. 한바탕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한판 싸움이 벌어지는듯. MBC 100분 토론에도 나왔다지. 그런 얘기 들으니까 더 보고 싶다. 이 영화 미국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면, 그리고 이 엔딩 타이틀곡 듣게 되면 정말 어떤 생각이 들까 싶다. 괜히 코끝이 찡해지지 않을까. 남의 나라 나와서 살면 다들 애국자가 된다던데. 그 말 아주 틀린 말..
ET.. 별로 예쁘게 생기지도 않았었다. 괴이하게 생긴 이상한 생물체. 이 영화할 즈음 ET가 얼마나 인기 좋았는지, 문방구가면 괴이하게 생긴 ET 인형들이 많았다. 그래도 좋다고~~ 그걸 하나 샀던 기억도 난다. 샀던가? 아니면 어디 끼워파는걸 하나 사서 얼떨결에 들고 왔던가. 이 영화가 했던건 1980년대초였고 거의 20년이 지난듯 한데, 아직도 이 '하늘을 나는 자전거' 바로 이 장면 기억이 난다. 어렸을때 본 영화라 그런건지, 보는 내내 눈을 크게 뜨고 신기해하며 봤던 기억이 난다. 어떤 장면 하나는 유난히 생각나는 영화.. 그런게 몇개 되는데 이 영화도 그 중에 하나다.
2003-07-17 (Thu) 00:57 영화-유쾌한 이야기.. (황동규 지음)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속을 헤매일때에 오랫동안 전해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 보리라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데 있었다. 밤이 들면서 골짜기엔 눈이 퍼붓기 시작했다 내 사랑도 언제쯤에선 반드시 그칠 것을 믿는다 다만 그때 내 기다림의 자세를 생각하는 것 뿐이다 그동안에 눈이 그치고 꽃이 피어나고 낙엽이 떨어지고 또 눈이 퍼붓고 할 것을 믿는다. 미술관 옆 동물원에 나왔던 시다. 심은하가 이성재에게 읽어주는 신데. 사랑을 해본 사람은 이 시를 공..
◈ 7월 3일, 보다 요새 포털사이트가면 상위권에 있는 키워드. 트랜스포머. 진짜 굉장히 인기가 좋은거 같았다. 변신로봇 실사영화라서 그런지.. 블로그나 카툰같은데서도 극찬을 하고 해서 궁금했었다. 그래서 7월 3일 저녁. 퇴근하는 길에 극장으로 가서 이 영화를 봤다. 30분 단위로 영화가 있을정도로 꽤 많은 관에서 상영했다. ◈ 보는 사람들의 반응 보는내내 사람들이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대사가 빠르고 어떤 말들은 은어 비슷한 단어들을 쏘아대서 이해 못하는 장면도 있었으나, 이런 블록버스터는 그림보고 끼워맞춰 이해하는게 습관이 되서 그냥 앞뒤 전후 사정을 이해해가면서 보았다. 줄거리는 2줄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앞뒤가 안 맞는 부분까지 있었는데... 사람들은 스토리에..
한달전인가? 이 영화 예고편 봤는데, 황당했다. 마치 '건담시리즈'를 실사영화로 제작한듯 갑자기 자동차가 쑤욱..로봇으로 변했다. 얼굴 무지 작고 팔, 다리 긴..건담처럼.. 이런건 일본 사람들이 좋아할법한 영화인데?? 미국에서?? 그것도 독립기념일(7월4일)에 개봉을 한다니..참. 한국에는 '세계 최초로 개봉'(6월 28일)했다더니 인터넷엔 본 사람들의 이야기, 변신 로봇의 종류 등 사진들과 영화평이 연신 쏟아져나온다. 줄거리 보면 영화 못지않게 줄거리 없이 볼거리만으로 2시간여를 채울듯 싶다. 화면 좋고 시끄럽고 정신못차리게 집중하게 그렇게 잘 만들어졌겠지. 음악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유치하긴 하겠지만 이 영화 보고 싶다. 아마 나말고 어렸을때 '변신 로봇'을 가지고 놀았던 세대들이라면 '우뢰..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말자! 포기하면 그 순간부터 끝이다. 라는걸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
"개처럼 벌어서 정승같이 쓴다" 뭐 그런 말도 있었던거 같은데.. 악착같이 벌어서 잘 써보자는 말이다. 언젠가부터 '부자'되는게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되었다. 가난하게 살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겠지. 당장 나부터도 허덕허덕 살지 않고 조금 저축할 정도로 벌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그런 소망이 있으니 말이다. 오늘 읽은 짧은 글귀들은 '버는 것'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내일 '썬더스톰'(마른 하늘에 날벼락칠 수 있다는 날씨)이 온다던데..만약에 내일 갑자기 하늘에서 '10억'이 뚝 떨어진다면! 난 뭘할까? ..생각만해도 좋지만 막상 그 돈 뚝... 떨어지면 뭣부터할까 잠시 고민을 해봐야겠다. 요샌 10억 가지고 좀 부족할려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게지만 당장 1억도 손에 쥐기 힘든게 ..
날이 오래고 달이 깊어져 마침내 뜻하는 바를 이룬다는 일구월심(日久月深)이란 말이 있습니다. 자기 분야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한결같이 이런 자세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내 삶 자체를 제대로 훈련해야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삶도 하나의 습관입니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 어떤 어려움도 그와 같은 믿음을 당해 내지는 못합니다. - 2007년 6월호 중에서, 양창순 님 역시 인생은 '훈련의 과정'이며, '수련의 과정'이다. 너는 잘 될꺼야! 네 자신을 믿으라. 믿으라 그러면 이뤄질 것이다.
2006-06-29 (Thu) 12:40 오며가며 이 영화 포스터 보구 처음 든 생각은 역시 "귀엽군 ^^" 이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귀여운거 너무 좋아한다. 별 생각 안하고 보러갔는데 보고 나오면서 그리고 한동안 참 많은 생각을 했다. 흑..애들 영화치고는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서부쪽의 그..스페니쉬 비스므레 하면서 흑인들 말하는 슬랭 비스므레한 요새 애들이 하는 영어식으로 말하니 알아듣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그림 보면서 내용 유추해가면서 봤다. 주인공은 예전에 내가 그랬듯이 "성공"이 인생의 목표이었다. 성공하기 위해 약간은 비열할 정도로(보면 살짝 재수가 없다. ..자슥이 자기가 잘나서 잘된 줄 안다. 사실 자기를 위해 애써주는 에이전시나 묵묵하게 타이어를 갈아주는 쬐그만 자동차, 기름 제때제때 ..
'형만한 아우없다'고 하지만 볼만했다. 캐릭들이 한꺼번에 너무 많이 나와서.. 너무 많은 동화들이 패러디되어 정신 못 차리게 바쁘게 돌아가는게 조금 불만이었다. '아발론'섬으로 돌아간 아더왕이 패러디되면 고등학생이 될 수도 있구나. ^^ 아더왕하고 아기 슈렉이 신선했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최소한 보고나서 돈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으니 다행이다. 그거면 충분하지 않은가. 아주 재밌고 좋은 것도 여러번 보면 식상하듯이..2편에서 본 그 애처롭고 사랑스러운 '모자벗은 고양이'를 또 보게 되니 식상하다 싶기는 했다. 노래하는 백설공주의 모습은 아마도 디즈니에서 60년댄가에 만든 오리지널 백설공주에 나오는 노래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부분인듯. 패러디나 뒤집기가 정신 못차리게 너무 자주, 그리고 많이 나와서 ..
“넌 우리한테 늘 10년 뒤, 20년 뒤의 폼 나는 모습만 말했어. 그러다 보니 정작 네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칠 5분 뒤의 모습은 제대로 그리지 못하고 산게 아닐까?” 그 말을 듣고 보니 정말 그랬다. 거창한 미래만 머릿속에 두고 살아가다 보니 정작 날마다 주어진 시간은 미래를 위해 희생되어야 할 따분하고 보잘 것없는 시간이라고 여긴 적이 많았다. 생각해 보면 그 거창한 미래라는 것도 따분하고 재미없는 시간들이 모여 만들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잊고 있었던 것이다. - 2007년 6월호 중에서, 신인철 님 전에 우수개 소리로 그런 얘길하는걸 들은 적이 있다. "작심 3일도 100번하면 1년이다"라고. 짜뚜리 시간들, 그냥 지루하다고 대충 보내버리는 짧은 시간들이 모여 내 긴 일생을 만들지도 모르는데. 괜히 ..
작년에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아파트 단지내에 아카시아 나무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올 봄엔 비도 덜 오고 해서 그런지...가만히 걷자면 어디선가 아카시아 냄새가 솔솔난다. 기분이 참 좋다. 단풍 좋은 가을에도 보기 좋지만, 봄에 새싹 돋는 나무들, 그리고 점점 푸르러가는 나무들을 보면 보는 나도 힘이 난다. 자그마한 화분에서 팔뚝만한 화분까지 주로 화분류를 키워보았지만, 정작 나무는 키워본적이 없다. 아래 사진에 나무 참 멋있다. 어디에 가면 이런 멋진 나무가 있을까? 전에 이던가? 김기덕 감독 영화 포스터에서 이 나무 비슷한 나무가 나오는걸 본거 같은데. 첨엔 나무가 멋있어서 한참 들여다보느라고 몰랐는데, 찬찬히 읽어보니 신경림의 시도 의미심장하다. 한번도 실패하지 않고 잘난 맛에 뻣뻣하게 자란 나무..
진실을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상대를 존중하고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거짓인지 알지 못하기에 우리는 겸손해질 수 밖에 없다. 인간이 스스로 진실을 알았다고 확신할 때부터 진짜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오랜 인류 역사를 통해 반복적으로 증명된 사실이 아닌가. - 2007년 6월호 중에서, 장근영 님 내가 가끔 저지르는 실수 중에 하나가 바로 이것. "성급하게 결론내리기"다. 한발자국 떨어져서 생각해보는 여유를 가져야지..
어제 daum에 가보니 온통 전도연이 이창동 감독의 영화 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받았다는 기사가 눈에 띄였다.(뭐 상받았다고 나한테 돌아오는 건 없지만) 우리나라 사람이 그렇게 큰 영화제에서 상을 받다니,.. 참 좋았다. 이창동 감독은 만드는 영화 모두 작품성을 인정받고 이렇게 큰 상도 받게되어 좋겠다 싶었다. 그렇게 예쁘지도 그렇다고 그렇게 눈에 뜨이게 독특한 매력이 없는데도 출연하는 영화마다 성공하는 전도연 역시 부럽다. 전도연 관련 기사들을 읽어보니 개인적으로 많이 노력하는 배우였다고 하기는 하던데. 평범한 외모라고 생각되지만 전에 종로에서 촬영할때 아주 가까이서 본적이 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예뻤다. 화면으로 보면 저렇게 평범해질수가!! 싶게. 전도연이 처음 찍은 영화 에 관해 ..
얼마전 어떤 분 블로그에서 본 대표문구인데, 이런 엄청난 문구가 만화책 속에 있었다니 ..놀랍다. 출처: http://asurada.egloos.com/ 사람의 발목을 잡는건 '절망'이 아니라 '체념'이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건 '희망'이 아니라 '의지'다. - 만화 '암스' 중에서 - 처음에 볼때는 그런가부다 하고 쓱 스쳐지나간 말인데 조금 있자니 자꾸 생각이 났다. 정말 맞는 말인데..이거. 엄청 좌절스러운 상황일때 분홍빛 희망을 보고 일어났던게 아니라..내가 이렇게 주저앉아있음 안되지. 하고 불쑥 일어났었었다. 좋게 말하면 의지고, 좀 험하게 말하면 깡이었던듯.
매달 교회에서 나눠주는 이 얇은 잡지( 정도의 두께)는 매일매일 일정분량의 성경을 읽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루에 겨우 몇장만 읽으면 되는건데도 빼먹고 며칠 몰아서 읽기도 하고 그마저 깜박하고 못 읽는 경우도 있다. 올해 목표 중에 하나는 바로 이 얇은 잡지를 매일매일 읽는건데. 매일 꾸준히 (5분이라도) 뭔가를 하는건 쉽지 않은 일인듯 하다. 성경과 그 풀이 다음에는 관련한 좋은 글들이 실려있는데 어떤때는 읽다가 이 내용은 갈무리해둬야겠구나 싶은 것들이 있다. 그저께 읽은 부분도 참 좋아서 그대로 typing해본다. 아래에 적은 좋은 글귀와 연관된 글이다. 멈추지 말고 움직여야 한다는거! 출처: 5월호 글쓴이: 김서택, ...(중략)... 배가 가장 위험할 때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방향을 잃고 제자리..
#1. 괜시리 축 쳐지고 푸욱... 꺼지는 느낌이 들때 읽어보면 정신이 확. 나는 글 하나. 꿈을 상실할때 인간은 죽어가기 시작한다. - 조지 허버트 #2. 일이 엄청 많아서 바삐 움직일때, 그럴때는 아픈줄도 모른다;; 오히려 아무것도 안하고 늘어져있을때 그때 지치고..그리고 서서히 죽어가는 거다. 움직이자!!! 사람이 지치는 것은 부지런히 움직일 때가 아니라 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이다. - 새무엘 스마일즈 #3. 생각하고 그리고 움직이자. 지혜는 다음에 무엇을 할지 아는 것이고, 미덕은 그것을 행하는 것이다. - 데이비드 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