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여행기(2004~) (292)
청자몽의 하루
8.31~9.3 여행(3) : 속초 설악항 주변- 낮과 밤 바다 풍경... 이야~ 바다다 # 설악항 주변 낮 풍경 숙소 근처(설악항 주변) 바다에 갔다. 가슴이 탁... 트이는 느낌이었다.맨날 회색하늘 아니면 누런 먼지에 물든 하늘만 보다가 이런 하늘과 바다 보니까 찡했다. 이런.. 진짜 바다에 왔구나. 포카리스웨트 광고에서나 볼법한 그런 풍경이었다.심지어는 바닷물이 그렇게 깨끗하지도 않았는데도 맑고 푸르게 보였다. 이야.. 바다다!!! # 같은 장소, 파도의 다른 모양들... 한군데 서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봤다. 몰려오는 파도가 여러 형태였다. 진짜 예뻤다. 소리도 담아보고 싶어서 동영상으로 찍었다. (총 48초) 쨍한 날이라 잠깐 있었을뿐인데, 목주변이 빨갛게 그을렸다. 심은지 얼마 안된 자그마한 ..
8.31~9.3 여행(2) : 속초 마레몬스 호텔 - 창문 밖 풍경이 아름답던 곳, 조식도 맛있게 먹었다. # 숙소 안에서 바라본 풍경 속초 숙소는 창문 열면 바다가 훤히 보이는 멋진 곳이었다. 일부러 좋은 숙소를 예약했다고 했다. 출산 후에 아기가 태어나면 언제 다시 이렇게 여행을 할 수 있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아직 출산까지 몇달 남아있긴 했지만, 속초까지 오는 동안 배가 부쩍 나오면서 벨트 매고 앉아 있기가 힘에 부치긴 했다. 방이 크진 않았지만 잘때 편하게 잘 수 있게 2대의 침대가 있는 곳이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았다. 그동안 여행하면서 묵었던 곳 중에 제일 경치가 좋은 곳이었다. 해는 새벽 5시 53분에 뜬다고 로비에 써 있었는데, 투명 커튼만 쳐놓고 잔 덕분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
8.31~9.3 여행(1) : 고속도로 휴게소 - 새로 생긴 고속도로 타고 속초가던 길에 들른 휴게소 늦은 여름 여행을 떠났다. 작년 이맘때 꾸릿하고 태풍마저 몰려와서 걱정하던 것과 달리 다행이 내내 날씨가 좋았다. 새로 생긴 고속도로를 타고 속초로 가게 됐다. 휴게소마다 새로 지은 냄새가 나고 좋았다. 회오리 감자, 호도 과자 등등.. 맛있게 먹었다.역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간식 먹는 맛이 솔솔하다. 하늘도 맑고 바람도 선선하니 좋았다. 파란 하늘과 녹색 가득한 산이 그림 같았다. 여행 내내 함께 했던 자동차도 기념으로 남겨봤다. 2017/09/17 - [[사진]여행기(2004~)/한국] - 8.31~9.3 여행(8) : 춘천 산토리니 카페, 해질녁 근사했던 가볼만한 곳 2017/09/15 - [[사..
(2010년 8월7일 ~ 8월8일) 미국 버몬트Vermont 여행기 : Ausable Chasm 빙하 절벽, 동부의 그랜드캐년, 벤&제리 공장, 애플사이다, Lake Champlain 2010년 8월 7일, 8일 이틀동안 Vermont를 여행하게 되었다. Vermont는 프랑스어로 '푸른 산'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프랑스영이었던 모양이다. 산과 큰 호수가 있는 멋진 곳이었다. 캐나다와 가깝다. 사실 말이 호수지 거의 바다나 다름이 없었다. 뉴햄프셔와 New york주 중간에 위아래로 긴 주였다. Burlington이 버몬트에서 가장 큰도시라고 했다.많은 시간을 베링톤에서 머물게 되었다. 주도시는 '몽필리에'라고 했다. (프랑스어인거 같은데..) 울집 아저씨가 '버몬트' 갔다오자고 할때;; 버몬트..
G-Valley 구로디지털단지(구. 구로공단)의 역사: 태엽 조형물과 조형물 바닥 글귀를 찍어보다.: 늘 지나다니는 이 터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구로공단의 태동기 (1960 ~ 1969) 구로공단의 성장기 (1970 ~ 1979)구로동단의 변혁기 (1980 ~ 1989)구로공단의 쇠퇴기 (1990 ~ 1999)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전환기 (2000 ~ 2009)서울디지털산업단지 (G밸리)의 성장기 (2010 ~ 현재) 'G플러스 코오롱 디지털타워' 앞에 있는 조형물 날이 더워서 그런가? 구로디지털단지를 늘 지나다니며 유심히 본 적 없는 조형물을 유심히 보게 됐다. 자세히 보니 시계 감는 테엽 모양이었다. 이게 언제부터 여기 있었을까? 하고 다가가서 자세히 살펴보게 됐다. 조형물은 시계 태엽 모양이었고, ..
2005년 Sunken Garden/ Japense Tea Garden, 산안토니오 Texas 2005년 5월 23일 월요일, Japense Tea Garden이 있는 공원 근처로 갔다. Japense Tea garden이라고 알려지기도 했고, Chinse Tea garden이라고도 하기도 하며 Sunken garden으로 알려지기도 한다고 한다. 돌로 만들어져있고, 물도 있고 보기 좋을꺼란 얘길 듣고 왔는데 예상과 달랐다. 연못터였던 것 같은데, 물도 없고 예상했던 정자도 없었다. 풀도 정리되지 않은채 였다. 일본 채석공들이 만들었다는 이 정원은 근래 들어서 관리를 하지 않아 이렇게 휭한 모습이 된 것 같았다.
물빛이 곱던.. 2005년 Lake Houston, 휴스턴 Texas 실제로는 흐릿하고 그렇게 깨끗하진 않았지만, 사진 찍어놓고 보니 엄청 깨끗해 보였던 호수. 이런걸 "사진빨"이라고 해야 하나...
2005년 알라모 Alamo, 산안토니오 Texas 2005년 산안토니오에 갔을때 구경한 "알라모". 1836년에 있었던 "알라모" 전투를 자랑스러워 하는 미국인들이 많다고 들었다. 역사가 짧은 미국에선 이런 역사적인 일에 굉장한 의미를 부여하는듯 했다. 텍사스는 1700년도에는 스페인령이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800년도에 멕시코사람들이 차지했고, 1836년에 미국사람들이 멕시코사람들을 몰아내면서 이 땅을 차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알라모 요새는 1836년에 의용군이 저항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성프란체스코 수도회에서 건립한 수도원 건물이었으나, 카톨릭이 미국에 뿌리내리기 어렵고 하여..
2005년 리버워크 River Walk, 산안토니오 Texas 2005년 5월 더운 날 놀러갔던 텍사스 산안토니오에 River Walk. 당시 살던 휴스턴에서 차를 타고 3시간을 달려야 갈 수 있는 곳이었다. 덥고 건조한 지역에 이런 강이 흐르고, 주변에 음식점과 큰 건물들이 많다는게 인상적이었다. 서울에 청계천과 로드아일랜드에 Waterplace park와 비슷한 곳이었다. 밤이 되어 불이 켜지니 더 근사했다. 강 주변에 맛있는 음식점이 많아서 어디가서 식사를 해야 하나? 고민했던 기억도 난다.
2005년 3월 휴스턴에서 봤던 "난타". "Cookin" 이라는 제목이었다. 아무래도 대사가 없이 타악기로 공연하는 것이라, 외국사람들도 흥겹게 구경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남의 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는 공연을 구경하는거라 흥겹고 좋았었던 기억이 난다. 공연 보면서 꽉 막혀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렸던 생각도 났다. 2004년 11월 미국 가서 그곳 생활에 적응하느라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려고 부단히 애쓰던 당시가 생각났다.
IKEA에서 하나에 2달러 안쪽 가격으로 샀던 테이블과 의자. 날씨 좋은 날 여기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하던게 생각난다. 2005년도의 기억.
며칠전부터 Cyworld앱 Today History에 글을 지우고 있다. 내년 이맘 때 되면 싸이월드에 더 이상 글이 남아있지 않을 것 같다. Cyworld는 2004년 ~ 2005년 사이에 열심히 썼던 것 같다. 어제, 오늘 열심히 올라온 글을 보니, 2005년 5월 메모리얼 데이에 머리 좀 식힌다고 산안토니오와 오스틴을 놀러갔을 때 찍은 사진과 글이었다. 벌써 12년전 일이다. 당시 텍사스 휴스턴에 살 때였다. # 푸르른 오스틴 텍사스의 주도시(Capital City)인 오스틴은 숲과 강이 있는 푸른 곳이었다. 주청사도 구경하고 여러 곳을 구경했다. 강이 흐르는 시원한 풍경에 마음도 탁 트였던 기억이 난다. # 볼거리가 많았던 산안토니오 산안토니오는 텍사스 사람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알라모"를 비롯해..
얼마전에 우연히 Cyworld앱에 로그인을 했다. 그랬더니 몇년 전에 썼던 글 중에 해당 일이 되면 Today History라고 글이 알림으로 뜨기 시작했다. 보아하니 2004년부터 2005년 사이에 글을 열심히 썼던 모양이다. 미국 가기 1년전부터 미국가서 첫해까지 약 2년 가까이 열심히 썼나보다. 글이 뜰때마다 당시 사진이나 글을 읽으며 하나씩 지워가고 있다!
여의도 IFC몰 여의도에 갔다가 우연히 IFC몰을 구경하게 됐다.IFC몰은 건물이 3개다.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 나란히 있다.하긴 여의도 건물들은 통유리 건물이라 좀 비슷해보이긴 하다. 자세히 보면 다르지만... 지하 1,2,3층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지 않고, L1,2,3으로 표시가 되어 있어 특이했다.CGV나 영풍문고, 기타 여러 몰과 음식점이 있다. 음식점 가격이 좀 쎄다. 신도림역 디큐브시티에 이어, 집에서 갈 수 있는 몰 하나를 더 알게 되었다. 건물 앞 조형물이 특이해서 찍어봤다.
변덕스럽고 냉냉한 봄, 여의도공원 가벼운 나들이 지난주 일요일에 여의도공원에 갔더니 여기저기 꽃이 피어있는걸 볼 수 있었다. 18도 정도 되는 낮기온 덕분인지, 따뜻한 햇볕 덕분인지 자그마하게 피어있는 매화(?)가 눈부시게 예뻐보였다. 노란 산수유꽃도 볼 수 있었다. 날씨는 좋았는데, 미세먼지가 있어서 산책한 다음에 목이 깔깔거려서 기침이 절로 나왔다. 그리고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여의도공원.꽃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지만, 날씨가 안 좋아서 그런지 꽃이 잘 안 보였다.회색 구름낀 역시 먼지 가득한 날이었다. 찬바람이 불어서 패딩잠바 입은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이렇게 추운채로 꽃이 피고 별로 봄을 느낄 사이도 없이 여름이 될까 걱정이다. 이날은 미세먼지 경보는 뜨지 않았지만, 마스크 없이 다녔더니 역시 ..
신촌에서 만난 6가지 요즘 현상 또는 이야기 신촌에 일부러 갈 일이 없었는데, 진찰 받으러 병원가게 되서 들르게 됐다. 신촌거리를 걸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신촌역에서 병원까지 셔틀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갔다가 걸어왔다. 오며가며 거리 구경하다가 요즘 인터넷이나 뉴스에서 나오는 것들을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확실히 젊은이들의 거리에 오니까 그런게 진짜 눈에 확 들어왔다. 동네에선 볼 수 없는 것들이기도 했다. # 요즘 8가지 이야기 1. 코인노래방 동전 넣고 노래하는 "코인노래방"이 눈에 띄였다.1곡에 몇백원하는 곳들이었다. 2. 인형뽑기 기계 2000년 초반에 한창 유행했던 것 같은데, 요즘 다시 인형뽑기가 유행한다고 한다.몇 m 하나씩 인형뽑기 가게가 보였다. 3. 대왕 카스테라 전문점 어디가 원조..
이번 음력설에 처음 가본 "잠실광역환승센터" 이번 음력설에 잠실역에서 큰형님이 사시는 구리갈때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버스를 탔다. 지하에 있어서 밖으로 나갈 필요가 없었다. 잠실역에서 바로 갈 수 있었다. 그래서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바깥 날씨와 상관없이 버스를 탈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지하 고속 버스 터미널 같았다. 환승센터 나와서 잠실역 가는 길에 넓다란 광장이 있었는데, 의자도 많고 좋았다.
버스타러 갔다가 만난 "잠실 123층"과 "뽀로로" 음력설에 구리 사시는 큰형님댁 가는 길에 오랜만에 잠실에 들르게 됐다.늘 타던 버스를 타러 새로 생긴 정류장으로 가던 길에 "123층"을 보게 됐다. 마무리 공사하는 것 보다가 이사를 갔는데, 드디어 완공이 됐나보다. 꼭대기가 온전히 다 보였다. 이렇게 생긴 근사한 조형물도 봤다.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도 봤다. "뽀롱" 사이다를 마시는 뽀로로 - 이건 처음 보는 뽀로로 같다. 그리고 뽀로로도 몇마리 보게 됐다.여전히 쇼핑몰 주변에 놓여있었다. 2년전 설에도 이 녀석들 사이에서 사진을 찍었던 것 같은데... 매해 음력설에 만나는 뽀로로가 반가웠다. 2017/02/01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버스타러 갔다가 만난 "잠실 123층"과 "..
해맑은 날 한강공원, 선유도 공원 가는 길 해 좋던 날 당산역에서 내려 한강공원을 갔다.선유도 공원 가는 길이 터널 말고, 이렇게 4번 출구로 연결된 평탄한 나무길도 있었다. 꼭 선유도 공원 가려는건 아니었고, 한강 구경할겸 길을 나섰다. 하늘이 맑은 날이었다. 잔잔한 물살과 적당한 바람 억새도 한들거렸다. 아직 물들기 전, 푸름이 더 많던 시절에 찍은 사진이라서 나무도 풀도 파란게 눈에 더 들어온다. 이젠 다 떨어졌을 잎이 저렇게 나무 한가득 달려있던 시절이었다. 정작 선유도 공원은 습지 공원이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여기까지 오는 길이 더 좋다. 아.. 하나 더 공원에 들어가지 않더라도,이 계단 올라서 다리 건너볼만 하다. 탁 트인 하늘도 좋고 약간 아슬아슬한 이 다리 건너는 것도 좋다. 햇볕에 ..
해남,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 9월 추석 고향가는 길(5) 땅끝전망대와 땅끝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 땅끝 전망대 땅끝전망대 가려면 꽤 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금방 가려니 했다가 헉헉거리며 계단을 올라갔다. 이야! 그래도 고생해서 올라올만하네. 눈앞에 탁 트인 바다가 잘 보이는 곳이었다. "땅끝"의 유래에 대해 적혀있는 돌거북이를 만났다. 전망대 모양이 특이하다 싶었는데... 횃불모양이었다.전망대 구경하려면 원래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이날 공휴일이라서 공짜였다. # 한반도 최남단 - 땅끝마을 "땅끝"이라고 써있는 돌 앞에서 기념 촬영도 했다. 기념 바위 앞에 있는 돌무리 섬 9월이었지만 지글지글 해가 타오르는 날이었다. 9월까지도 여름 날씨였던 것. 2016/11/19 - [[사진]여행기(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