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일상생활 (1356)
청자몽의 하루
어느 화창한 날 버스 타고 가다가 무심결에 창문을 내다보다가 발견한 재밌는 가게 이름들. "노래하고 싶은" (아마 노래방 이름인가보다)"안 아픈 세상"(한의원) 그런데 붙여서 읽어보니, 더 재밌었다."노래하고 싶은, 안 아픈 세상" ^^ 개천절 즈음에 송파구청 앞 전시물 가을에 핀 장미꽃이 처연하게 보여서 찍었다.하필 이 날따라 날씨도 무척 꿀꿀해서 스산스럽기까지 했다. 가을에 왠 장미꽃이람..
아직 뜬금없는 잔기침이 남아있어, 갑자기 불쑥불쑥 튀어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 감기걸려 고생하는건 싫지만, 한참 아프다가 나아가는 느낌이 좋다. 감기에는 비타민 섭취가 중요하다는데..과일먹는 대신 마신 감귤 음료수도 달달하니 맛나다. 낮에 햇볕은 따가운데, 그늘에 앉아있으면 서늘한 느낌이 드는어느덧 9월말이 되었다.
미국살때는 아무래도 공기좋은 곳에 살아서 그런지, 1년에 연례행사로 감기를 앓았다. (한 두어번..?)그러던 것이 한국에 왔더니,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다.공기가 다르니 적응하느라 그런거겠지 싶다. 인후두염이라고 그러셨는데, 목이 심하게 붓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 이번주에 내내 앓았다. 수요일날 정말 심해지니, 선생님이 아침-점심-저녁 따로 약을 처방해주셨다.어렸을때 먹던 '코코 시럽'(은 아니고) 암튼 물약처방도 내려주셨다. 우리 동네 약봉지는 저렇게 알록달록하다. 다른 동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감기를 기념할만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 들어온 기념으로 사진 남긴다. (지금은 많이 살만해져서 다행이다.) 소금 가글도 해보고, 매실차와 유자차도 마셔봤다.감기에 좋다..
화분도 숨을 쉬어야 한다네~ - 행운목 이야기 어느날 보니, 8월 중순에 들여온 행운목에서 새로 돋는 잎색깔이 옅은색인게 눈에 띄였다.뭐가 문제지? 걱정이 되서 찾아보니, 햇볕이 부족한 모양이었다.햇볕 잘 쬐어주는 것 말고 내가 뭘 더해줄 수 있을까? 조금 더 찾아봤다. 이렇게 물에서 키울 경우, 행운목 나무도 숨을 쉬게 해주어야한다는거였다.그러고보니 꽃집에서 가져올때, 아가씨가 돌이 깔린 접시에 행운목을 올려놓고 키웠던게 생각났다! 그렇구나... 그래서 작은 돌들을 밑에 깔아주었다. 이렇게 저렇게 조취를 취해준 후로, 행운목 잎 색깔이 돌아오면서 생기를 되찾았다.햇볕도 가끔 쐬어주었는데, 결정적으로는 나무도 숨을 쉴 공간을 마련해줘야하는가 보다. 나눠서 키울 수도 있어요 - 스킨딥서스 2012/08/1..
2012년 9월 8일 아침. "빠리바게트"가서 따뜻한 커피를 주문했다.종이컵에 담아줬는데, 꼭 인형 장난감처럼 보였다. 뱃사람(네이비) 모양한 걸 가만히 들여다보니, 예전에 살았던 로드아일랜드 생각이 났다.로드아일랜드 심볼이 생각났다. 2012년 9월 22일 토요일 아침. 음악 듣는 이 로고도 귀엽다 : ) 2012년 10월 6일 토요일 아침. 3주짼가, 4주째 토요일 아침마다 방앗간 들르듯, 아점 먹으러 가는 빠리바게트에서 파는 커피.오늘 보니까 컵 위에 씌우는 뚜껑이 업그레이드된거 같다.뚜껑을 열어보지 않아도 내용물이 얼마나 남았는지 볼 수 있게, 투명한 재질의 플라스틱으로 바뀌었더군!
내 블로그 2003년 블로그 처음 열고, 한창 열심히 쓸때는 글만 주로 쓰고 그랬다.(2003년 7월 7일날 처음 블로그라는걸 만들게 됐다) 그러다가 디카를 갖게되면서 남기고 싶은 장면을 찍게 되었고,특히나 한국와서 스마트폰을 쓰게되면서는생각날때 스마트폰에 사진기로 찍는 버릇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찍은 사진들을 올리게 되고, 어느새 블로그에 내용이 글보다 사진으로 채워지고 있다. 어쩌면 여러 줄의 글보다 사진 한장이 더 확실하게 느낌을 전달해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특정 분야를 주제로 해서 목적을 가지고 블로깅하는 분들도 있는데,그냥 내 블로그는 내 일상생활의 모습이나 글을 남기는 공간이다.가끔 내 블로그 특정 어느 때의 사진이나 글을 보며, 그때를 떠올리며 다시 생각에 잠기게 된다. 내가 만들고 ..
그동안 찍어놓기만 하고 정리하지 않은 일상의 사진들 모음... 꽃화분과 어항 엄마네 집에 있는 꽃화분.어느 할머니댁에 갔을때 가지 얻어온 것이 이렇게 화려하게 크게 자랐다고 한다.어떻게 하면 그 작은 가지를 이렇게 큰 화분으로 키울 수 있을까? 주로 작은 꽃가지 받아오셔서, 이렇게 키우시는 모양이다.부럽다.화분 잘 키우는 손이 따로 있는 모양이다 ㅜㅜ 동네 음식점에서 본 돌로 된 어항. 주변 화분들하고 잘 어울린다. 걷다가, 지하철 타고 가다가, 버스타고 가다가 찍은 사진들 걷다가... 동네 철물점 앞. 가게 주인 아저씨가 손재주가 특별하신거 같다. 갑옷과 독수리 보고 한참 서서 구경했다. 버스타고 가다가... 버스 안 손잡이 색깔이 예뻐서 찍은 사진.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면서 본 농협 광고판. 어..
# 먹고 사는 이야기 음식 잘할 줄 모르고, 하는데 관심이 없어서 잘 못한다. 거의 안해먹고 사는 편인데(버티는 편) 그래도 가끔 해야할 일이 생기면 주로 google에서 찾아서 하는 편이다.큰 형님이 따주신, 밭에서 직접 키웠다는 깻잎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할 수 있을만한 적당한 요리를 찾았다. 깻잎김치 만들기^^(밑반찬만들기)출처 : 김진옥 요리가 좋다 어렵사리 성공했던 계란찜. 거짓말을 보태서 20번은 망쳤던거 같다. 그냥 젓가락으로 열심히 계란을 풀어대고, 물과 계란의 비율(물 1컵 + 계란 3개)을 맞춘 것과불조절을 잘하는 것(끓을때까지 쎈불로 끓이다가 타는 냄새 나면 약불로 조절)이 중요했던거 같다. # 맛있는 선물들금요일, 토요일 받았던 맛있는 선물.찹쌀떡과 퐁듀.
정성스럽게 골랐다는 레몬 쿠키.레몬맛이 느껴지는 맛있는 쿠키였다. 정성스러운 선물이 고마웠다.비 많이 오는 날인데, 눅눅해지기전에 주고간다고 온 조카가 고마웠다. 전에 받았던 컵받침 선물. 그림이 근사해서 막상 컵받침으로 사용하지는 못하고, 가끔 꺼내서 구경한다. (아래는 컵받침 그림 크게 보기) 외국갔다오면서 사람들이 준 선물인데, 같이 올려본다. 선물 받은 시기는 각각 다른데.. 겸사겸사 같이 올려본다.
행운목에 물을 주다가 자세히 보니; 한쪽 나무가 썩어가는게 보였다. 커터칼로 잘랐더니 썩은 냄새가 진동했다.잘못하다가 잎을 손으로 떼어내게 되었는데, 그쪽으로 물이 들어가서 썩은거였다. 이거 어떻게 하지 하면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나무에 개미만한 작은 벌레들이 왔다갔다 하는 것도 보였다. 회생불가. 이런식으로는 계속 키울 수가 없을거 같았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찾아보니 나무토막이 썩어갈 경우, 잎사귀만 따로 떼어내서 뿌리내리기를 할 수 있다는걸 알게 됐다.그래서 용기를 내서 나머지 잎사귀를 잘라내서, 플라스틱 물통에 담아두었다. 뿌리가 내리면 흙에 심어줘야겠다.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행운목은,혹시 나무(나무토막)가 죽더라도, 저렇게 잎사귀만으로 뿌리내려 하나의 독립된 화분으로 만들 수도 있으니..그래서..
'스킨'이라는 이름의 식물 -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얼마전에 동네 꽃가게에 갔다. 원래 꽃가게 갈 생각은 없었는데, 우유 하나 사러 조금 먼 마트에 갔다가 오는 길에 무심코 들르게 되었다. 활짝 핀 꽃이며, 잘 자란 화초들이 꽉찬 꽃가게는 별천지였다. 정신줄 놓고 구경하다가 주인 아저씨한테 "혹시 방에서 키울만한 화분인데, 물 적당히 줘도 잘 안 죽을만큼 튼튼한 화분 있을까요?" 아저씨는 방에 햇볕이 잘 드는지를 물으셨다. 그래서 약간 반그늘 진다고 했더니, 그러면 이게 좋겠다고 하시면서 '스킨'이라는 화초를 추천해주셨다. 원래 이름이 스킨다빈스라는 긴 이름인데, 줄여서 그냥 스킨이라고 한다고 했다. "다음번에도 화분가게 가면, 그렇게 이야기를 다 해주고 추천해달라고 하세요.햇볕 잘 드는 곳에서 키울 건..
8월 4일 아침토요일 아침. 햇살은 어제만큼 쨍하고, 아침부터 더운 바람과 습기가 느껴지는 그런 아침이다. 어젠 35도였다는데.. 오늘도 그 정도 더울려나 싶다. 신호등 불바뀌기를 기다리며 서 있는데, 어느새 수수가 사람키만큼 자란게 눈에 띄였다. 아침 8시 조금 넘은 지하철.. 토요일인데도 지하철엔 사람이 많다. 놀러가는 사람들의 분주한 모습도 있고, 일하러 가는 사람들의 졸린 모습도 보인다. (지하철안에서 이렇게 실시간 블로깅도 가능하구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재미난 일 중 하나다) 한국 나가있는동안(7년동안) 5일 근무에 익숙해서 그런지, 나도 깨지 않은 졸음을 흔들어 쫓는 사람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바뀐 환경에 잘 적응해야지.. 싶은데. 밤에도 더워서 그런지 몽롱하다. 남들이 모르는 ..
뉘엿뉘엿 해가 지는 저녁.귀를 찢을거 같은 매미 우는 소리를 들으며, 진짜 한여름이구나 싶다. 더운 바람이 불고, 저녁이 되고, 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들이 보이는...지금은 7월 하순이다. 내일 중복이라는데.. 얼마나 더 더울려나.
1997년 에 삐삐를 한 1년정도 가지고 있었다. 삐삐.. 연락오면 그것 확인하느라구 지하철 공중전화에서 긴 줄을 기다리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 무슨 말이 녹음되어 있을까 궁금해하면서 빨리 내 차례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한국 (1998년 ~ 2004년) 1998년 에 PCS폰을 샀다. LG 019를 개통했다. 플립형이라고 번호판만 살짝 덮는 것이었는데 좀 묵직했다. 남들하고 다른 걸 산다고 금빛나는걸 샀었다. 2000년 ~ 2002년까지 모토롤라에서 나온 작은 핸드폰을 사용했다. 당시엔 핸드폰을 목에 걸고다니는게 유행할때라서 나도 목에 걸고 다녔다. 한번은 고장이 나서 서비스센터에 맡기기도 했다. 2002년 ~ 2004년까지 사용했던 LG Cyon. 얇고 좋았었다. 이 전화기부터 컬러 핸..
지각사진. 제 19 탄. # 2012년 1월 핸드폰 사진 사무실 책상 위 모습 '간단 안마'용 봉같이 생긴걸 샀다. 목뒤가 뻣뻣해지면 꾹꾹 눌러주는데, 나름 효과가 있다. 1월달에, Sales팀 왠 아주머니가 호탕하게 웃으면서 들어와서 선물이랍시고 하나씩 나눠준 장식품. 1월에? 크리스마스 지난게 언젠데??? 뜬금없다 생각하면서도, 뒤늦게라도 받으니 좋네. 고맙습니다! 인사했다. 괜히 찍어본 오토바이와 오랜 시간 함께해준 청소솔. 내꺼만 찍으면 허전하니까, 등돌려서 아저씨 책상도 한컷 찍어봤다. 캐나다에서 찍은 사진 뜬금없는 캐나다 사진.2007년인가? 2008년에 캐나다 놀러갔을때 찍은 사진.이게 아마 아침먹으러 갔을때 찍은 사진이었지 싶다. # 2012년 2월 핸드폰 사진 사무실에 머나 아줌마가 주셨..
물 잘 빠지는 흙(마사토)랑 화분 사다가, 지난주에 장만한 산세베리아 분갈이 해줬다. 2012/07/11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테이블 야자와 산세베리아 알고보면 땅도 넓은데, 하늘 높은 줄만 알고 땅 넓은줄은 모르는 당근은 하루가 다르게 키가 쑥쑥 자란다.얼마나 자랄까? 노트를 두권 장만했다.왼쪽 토끼 그림 있는 노트도 예쁘고, 오른쪽 한글로 디자인된 노트도 예쁘다. 한글도.. 이렇게 보니, 그림 못지 않게 예쁘다. 다시 시작하는 거다.
지각사진. 제 18 탄. 정리되지 않는.. 일상의 사진들 (달별로 정리)정리 못한채 모아두었으니, 역시 정리도 못한채 그냥 노트북 하드에 있었던거 같다. # 2011년 7월 핸드폰 사진 서양란. 꽃 색깔이 하도 고와서, 꼭 가짜꽃 같다. 아침에 문득 찍은 사진. 그냥 바라본 풍경이 좋았다. 7월 4일. 공휴일Borders가서 본 Yotsuba 근사했던 Delaware 휴게소 워싱턴DC 국회의사당이 저멀리보이는 사진.여름 휴가때 찍은건가보다. 다운타운 Providence에 있는 호텔.밖에서 볼때 늘 근사하길래, 살짝 안에만 들어가봤다. BedBath & Beyond 고급스러운 광고판. 동네 옷가게 쇼윈도우.유명한 옷가게라고 한다. 쇼윈도우 전시에 엄청 신경을 쓰는 곳인듯 하다. 하늘엔 먹구름과 흰구름이 두..
지각사진. 제 17 탄. # 2011년 5월 핸드폰 사진 푸른 5월 말이 필요없는 '푸른 5월' 꽃이 이쁜 5월 : ) 이 나무 이름을 몰랐는데, "후박나무"인거 같다. 일상생활 바닷가재로 한 요리 (핸드폰에서는 이렇게 3개 나란히 해놓은 사진이 안 보여요) 손목 통증 방지용 보호대. 울아저씨 자리. (밖에 나간 틈에 몰카를 ㅎㅎ) 내 자리 사진은 없다. 왜냐? 아저씨가 안 찍어줬으니까 ^^~ STOP sign이 유난히 눈에 잘 들어왔던 어느날. # 2011년 6월 핸드폰 사진 Borders에서 본 만화책과 책 작년에 무지 열심히 봤던 일본 만화책. "Yotsuba" jQuery책도 열심히 봤다. 그러게 작년 봄에 부쩍 관심이 많아져서 봤던거 같다. Borders에서 책보고 나오는 길에 본 하늘.하늘은 ..
지각사진. 제 16 탄. # 2011년 2월 핸드폰 사진 - 소소한 일상들 마트에 뜬 발렌타인데이 장식 풍선.풍선은 두둥실~ 어느 밤 던킨도너츠에서 따뜻하게 마셨던 커피.따뜻한 온기에 많은 위로를 받았던 나. 2011년 2월. 함께했던 Jason 퇴사 기념 케익똘똘한 친구였는데, 아쉬웠다. 열심히 일하기도 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진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박수를 쳐줬던 화려했던 퇴임식. 동네 맥도날드 불빛 장식.맥도날드가 맥까페로 변신 후 참 근사하게 꾸며졌었는데... 맥도날드에서 받은 빵에 발라먹는 버터.사탕만한 크기였고, 마치 알약처럼 포장되어 있었다. # 2011년 3월 핸드폰 사진 흐리고 눈까지 뿌렸던 2011년 3월. 3월 됐다고! 봄됐다고!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던 때.로드아일랜드는 꽤 오랜..
지각사진. 제 15 탄. # 2010년 10월 핸드폰 사진 꺽어온 사과가 말라가는 10월말에 찍은 사진. 도토리도 모자를 벗어던졌다. 가끔 들렀던 다운타운에 요거트 가게. # 2010년 12월 핸드폰 사진 크리스마스에 회사 동료들에게 받은 선물.늘 받기만 해서 미안하고 고마웠다. To-Go해간 음식에 대한 설명을 적은 종이. 뭐로 만든지 궁금해할까봐 재료와 명칭을 써놓았다.프린트해서 그냥 붙이기 좀 그래서, 종이를 잘 접어서 저렇게 세울 수 있는 메뉴판으로 만들어놨다. 동네 Garden City에 있는 '정자'.해저물녁엔 저렇게 운치가 있어 보였다. # 2011년 1월 핸드폰 사진해를 넘겨서도 떼어내지 않은 크리스마스 장식이었는데,나름 운치가 있었다. 뒤늦게 느끼는 크리스마스 느낌도 좋았다. 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