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풍경,터/풍경/ 산책 (477)
청자몽의 하루
낮 단풍, 밤 단풍 : 11월 중순 한동안 우중충한 날씨에 비만 줄창 내렸다.비가 진짜 필요할 때는 안 오더니, 막판에 그래도 내리는 모양이다.비가 안 오면 미세먼지가 심해지니까, 차라리 오는게 낫다 싶다. 11월 중순 한참 단풍 예쁠 때 갈무리해둔 사진이다. 실제로 노란빛이 더 예쁜데, 핸드폰으로 찍으면 색이 어두워진다. 은행잎비가 내리던 날 예뻤었는데... 비 오니까 그야말로 쓸쓸한 낙엽이 바닥에 좌악 깔리게 됐다. 그래도 처음엔 색이 곱고 예뻤다. 불빛 아래 밤 단풍도 곱다. 아직 물들지 않은 푸른 나뭇잎 그 많던 잎은 어느새 다 떨어지고, 앙상하게 가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가을, 물들다 가뭄이 심해서 예년에 비해 단풍이 그렇게 곱게 들지는 않았다고들 한다. 그래도 물드는 나뭇잎과 풍경이 곱다. 이게 마지막으로 따뜻한거겠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랬다. 물들기 전에 타버린 듯한 나뭇잎도 보인다. 개중엔 이렇게 곱게 물든 경우도 있다. 다 쓰러져가는 수풀 속에 코스모스가 남아있는게 보였다. 옛날에는 뽕밭이었다 '잠실'에 대한 이야기
유리창 너머로 '풍경화'가 펼쳐져있었다 : 곱게 물드는 중 올해 단풍이 예년에 비해 덜 예쁘다고 그러더니, 꼭 그렇지만은 않은거 같다. 창밖 풍경은 한폭의 "풍경화"다 : ) 나중에 꺼내볼 수 있게 남겨놔야겠다. 가을이다. 2015/11/03 - [[사진]시간/시리즈] - 같은 자리에서 찍은 계절 : 봄, 여름, 가을.. (시리즈28)
비에 젖은 밤 단풍과 은행나무 비오는 밤, 불빛에 부서지는 은행나무가 근사하다. 나뭇잎 색이 황금빛으로 보인다. 일부러 만든 작품처럼 보인다. 비가 오면 확실히 나무와 나뭇잎색이 평소보다 훨씬 더 밝고 선명하게 보인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한강 산책길 - 억세밭 한강 산책길 따라 근사한 억세밭이 펼쳐져 있다. 바람에 한들거리는 잎들 풀이 바람에 눕는다. 바람에 흔들거리는 것만 봐도 기분이 좋다. 30분만 걸어가면 집인데, 억세 보고 있자면 마치 어딘가 놀러온 기분이 든다.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다 모르는 사이, 이렇게 노랗게 예쁘게 물들고 있었다. 바람이 부니까 은행잎이 비처럼 내렸다. 노란 은행잎비가 내렸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바람부는 날에 한강에서 바람이 심하게 많이 불던 날, 한강에 갔다. 형태가 안 보이는 해. 이제는 정말 많이 추워져서 해가 저렇게 쨍쨍 내려쪼여도 춥다. 눈에는 파랗게 보이던 강물 빛은 사진 찍고 보니 검푸른 빛으로 보인다. 바람이 많이 부니, 구름도 없어서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였다. 춥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가을 동네 산책, 물들고 있는 나무들/ 쓸쓸해 보이는 꽃축제/ 뚝방길 물들고 있는 나무들 올해는 낙엽이 그렇게 예쁘게 물들지 않았다고 한다. 오랜 가뭄에 잎이 말라서 타들어가는 형태로 떨어지고 있다. 그래도 가끔 지나가다가 물든 나무들 있으면 찍어봐야겠다 생각했다. 밤 불빛에 곱게 보였던 나무. 핸드폰 사진으로는 제대로 표현이 안됐다. 밤에 보면 확실히 멋지다! 낮에는 이렇게 연두빛인데 말이다. 제대로 물들지 못하고 말라서 떨어질거 같아 안타깝다. 동네 꽃 축제에서 10월 하순에 꽃 축제 하는지 몰랐다. 그래도 봄장미랑 다르게 가을 장미는 왠지 쓸쓸해보인다. 이건 꼭 양파 같다; 뚝방길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그래도 곱다. 갈대밭이 있었는지 몰랐다. 추운데 꿋꿋히 핀 꽃도 보이고. 10월말이니 앞으로 추..
땅바닥에 떨어진 낙엽 하나씩.. 예뻐서 찍어보다 걸어가다가 문득 땅바닥을 봤는데, 하나씩 떨어진 낙엽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다. 낙엽 보니 가을 가을 한다.
널찍하게 찍어본 한강/ 물 위 그림자: 핸드폰 파노라마 모드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음) 스마트폰 디폴트 카메라에 '파노라마' 모드로 찍어봤다. 물 위에 비친 건물과 풀숲의 물 그림자가 근사했다. 그리고, 지난주에 찍은 하늘 사진도 원본 사이즈로 다시 첨부해본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하늘, 호수, 나뭇잎 그리고 밤 쨍.. 소리나게 해가 났던 날. 여름인듯 아닌듯 알 수 없는 9월 더위. 하늘색은 정말 예술이었다. 호수 지나가다 찍은 새들. 뭘 보고 있는걸까? 쨍한 햇볕 덕분에 예쁘게 물들어가는 나뭇잎! 일교차가 이렇게 심하니, 이쁘게 물드는 중이다. # 지각사진 전에 한여름에 찍었던 나뭇잎 사진. 밤에 터벅터벅 걷다가 찍은 사진이다. 마침 비오고 그친 후라서 땅바닥이 젖어있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배롱나무 ... 꽃 필 무렵 요즘 길가에 무심히 피어 있는 꽃나무가 너무 예쁘다. 배롱나무. 꽃이 백일동안 피고 지고를 반복한단다. 한여름 길가에서 만나는 분홍색꽃이 정말 곱다. 예쁘다.
6월 일자산 : 시원한 물소리 6월달에 찍은 사진을 정리해본다 : ) 확실히 5월에 찍었던 사진보다는 파릇함이 덜하다. 6월부터 축축.. 더위에 쳐지지 시작했던거 같다. 듣기만 해도 시원했던 물소리. 약수터에서 졸졸 흐르던 물소리도 좋았다. 시원한 물소리를 녹음해봤다. 2015/08/11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6월 일자산 : 시원한 물소리 2015/06/21 - [[사진]여행기(2004~)/한국] - 5월. 일자산 입구 ~ 해맞이공원 근처 2015/06/17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5월.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가려다가 못 갔던 이야기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내려갈 때 보이는 것들 내려갈때 보았네 올라갈때 보지 못한 그꽃 - 고은 여름이라고 다 같은 여름은 아닌거 같다. 그래도 그나마 덜 더울때(5월? 6월?) 시원하게 근처 뒷산도 다닐때가 좋았는데... 그때는 이렇게까지 찌거나 습하거나 무덥지는 않았던거 같다. 올라갈때는 앞만 보고 열심히 올라가느라고, 이렇게 나무 사이에 가로등이 있는지도 몰랐다. 올라갈때는 나무 계단이 촘촘히 박혀있어서, 왔다갔다할때 편하게 되어 있는지 별로 생각을 안 했었는데... 역시 내려올때는 계단이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덩그러니 남은 그루터기도 올라가느라 바쁠땐 안 보였던건데.. 역시 올라갈때 못 본걸 내려올때 보게 되나보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가을 버스정류장. 2014년 11월 [지각사진. 제 48 탄] 한동안 멈췄던 '지각사진'들을 계속 올려보려고 한다.올해 안에; 작년 사진을 다 정리해야 할텐데.. 작년 가을, 버스정류장에서 찍은 가을 풍경 무심코 지나다니는 버스 정류장도 이렇게 근사하구나! 하고 감탄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계절마다의 아름다움이 있는데, 가을에는 '나무가 꽃만큼 다양한 색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버스정류장 뒤쪽에 넓은 억새밭.벌레가 많아서 멀찌감치서 구경만 했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5월.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가려다가 못 갔던 이야기 아카시아 향기가 자욱했던 5월 어느날,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을 가보기로 했다. 버스에서 내려서 이정표 보고 따라 갔다. 길가에 핀 꽃도 예뻤다.5월인데도, 한낮엔 볕이 따가와서 땀을 줄줄 흘렸다. 안내도 보고 갸웃거리다가, 길을 되집어 따라가봤다. 표지판도 있어서 따라가기는 나쁘지 않았다. 300m 더 가면 되는구나! (위에 큰 표지판 옆에) 가는 길에 공원이 있길래 들어가봤다. 마침 의자도 있고 해서 앉아서 잠시 쉬었다. 그런데,인도와 차도 구별이 없는 이런 아스팔트 길을 300m 더 걸어가야 하는거였다.그날 따라 너무 더워서 더 걷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기념사진만 찍고(표지판이 귀여웠다!)내려가기로 했다. 공원 나무 관리하시는 분들이 트럭으로 ..
해저물녁 한강 해저물녁 한강 산책. 시원한 바람과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감한다. 한번도 같은 하늘인 적이 없다. 매번 다른 모습이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연두빛 푸르른 세상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비치니근사한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보고있자니 마음이 편해진다.어느새 6월도 중순에 접어들고 2015년도 반이 지나간다.시간 참 빠르다. 노래 가사도 하나씩 들어보면 좋은데, 아가가 점점 자라고 나이를 먹고, 소녀에서 어른으로 할머니가 되는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가 인상적이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안드로이드 디폴트 카메라앱 - 파노라마 버전으로 찍어보기 뜨거운 초여름 햇볕이 조금은 기울은 일요일 저녁, 올림픽공원 의자에 앉아 쉬고 있었다. 비온 다음 날이라 하늘도 맑고, 바람도 시원했다. 안드로이드 디폴트 카메라앱의 '파노라마' 모드로 사진을 찍어봤다. (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 사진을 볼 수 있음 ) 원래 손이 떨리는 편인데, 손떨림도 잘 보정이 된거 같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
해저물녁 한강 - 왜가리류의 길쭉한 새와 오리떼와 하늘 흐릿한 어느 저녁,느긋하게 한강변을 걷고 있었다. 걷다보니 저만치에 왜가리류의 길쭉한 새와 오리떼들이 몰려가는게 보였다. 오리들 뭉쳐서 어딜 가니? 저 길쭉한 새는 뭘 보고 있는걸까? 바람도 시원하고, 새 구경도 솔솔해서한참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한채 나 역시도 멍때리고 바라봤다. 구름 잔뜩낀 날이라 못볼 줄 알았는데,이날도 어김없이 먹구름 사이로 지는 해를 만났다! 글쓴이에게 힘이 되는, [ ♡ 공감 ] 버튼은 로그인하지 않고도 누를 수 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