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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지난주 토요일 이제 막 모퉁이를 돌아 큰 길로 접어들때의 하늘을 보니 정말 "캬~"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모서리쪽에 살짝 보이는 황금색도 보기 좋았다. 그리고 오늘 저녁. 퇴근해서 살짝 산책할때 하늘 역시 빛깔이 고와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요즘은 해질녁에, 하늘 전체가 캠버스가 되버린다. 참 멋진 하늘이다. 그야말로 '명작'이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좋은 하늘이었다.
하얗기만한 구름보단 저렇게 회색이 살짝 비치는 구름이 더 원근감 있어 좋아 보인다. 팔랑이는 나뭇잎이 예뻐서 찍어본 사진. 옆에 구름이 귀엽다.
요샌 날씨가 참 변덕스럽다. 맑다가 갑자기 구름이 떼로 몰려와서 흐려지다가 비가 꽈광.. 내리고, 그러다 다시 맑아지는게 참 변덕이 죽끓듯 하다. 어느날 문득 보니까 하늘이 그린 것 같은 모습이라서 너무 예뻐서 찍어보았다. 걷고 있는 내 그림자를 찍어보다. ㅎㅎ 그림자 찍기도 재밌었다구.
5월 어느날 저녁 하늘이었다. 솜을 뜯어서 하늘에 늘어놓은 것 같은 모습이었다. 감이 좋아서 우러러보다가 핸드폰으로 찍어봤다. Cafe에 등불. 은은한 빛이 좋아서 찍었다.
저녁 무렵의 하늘, 실제로는 저 붉은 빛이 사람을 확.. 압도할만큼 더 넓게 퍼져있었는데 핸드폰으로 찍어보니 저정도만 보였다. 실제로는 "와~" 할 정도였다. 최근 몇년 안에 만들어진 동네에 있는 나무치고는 오래된 나무 같다. 어림잡아도 100년 가까이 됐을듯. 일부로 보호받는 나무인거 같기도 하다. 아마 단지 지을때 따로이 저 나무를 위해 동선을 조정했을거 같다. 오늘 낮에 본 나무. 꽃망울을 한껏 품은 : )
3월 18일 목요일. 날씨가 너무 좋았던 지난주 목요일 오후의 하늘. 말라붙어 떨어지지 않고 겨우내 가지에 붙어있던 나뭇잎들과 앙상한 나뭇가지가 묘한 대조를 이루는 그런 모습이었다. 고개를 힘껏 뒤로 져치고 기지개를 쭉 펴서 하늘을 마음껏 보았었다. 바람에 나뭇잎 부서지는 소리도 좋아서 가만히 듣다가 문득 녹음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저녁때 본 싹나는 나무. 불빛 받아서 하얗게 보이더군. 3월 23일. 화요일.. 다시 이틀째 흐리고 비오는 날이다. 도대체 맑고 좋은 날이 있기는 했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근데 차라리 날씨가 나쁘니 일하기는 좋다. 날씨가 너무 좋으니 집중도 안되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퇴근할때 봤던 곱게 물든 저녁 하늘 (2010년 3월 5일) 2010년 3월 9일. 낮에 마실 살짝 갔다가 찍었다. 이것두.. 크.. 정말 빛깔 곱다.
지난주에 찍은 하늘 사진. 캬~~~ 소리가 절로 나오게 맑은 날이었다. 다음주까지 계속 흐리고 눈오가다가 비오다가를 반복한다고 하니 아마.. 한동안 그리울테지. 살짝 날 풀리려나 했는데 으슬으슬 춥다. 아직은 이런 장작을 가져다가 불피우고, 쪼이고 싶은 그런 차가운 겨울이다.
이건 아마 지난주 목요일이나? 수요일? 하늘이었을꺼다. 그러니까 11월 19일이나 20일쯤? 그 후로는 주구장창 비만 와서.. 아주 전형적인 이 동네 우울한 날씨 그 자체였다. 먹구름끼고 비만 오고. 흐.. 싫다. 증말. 날씨도 날씨려니와 요새 좀 많이 다운되어있었다. 홈페이지 오픈하고나니 열폭하는 반응에 마냥 좋아라 해야 하는데 .. 그게 아니었다. 힘들게 일한건 다들 안다고 하면서 잘 모르는거 같았다. --; 이것저것 요청사항들만 계속 들어오고.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일하는게 더 힘들게 했다. "뭐 사실 뭘 받으려고, 바라고 시작한 일도 아니잖아." 라고 스스로를 달래보았지만 짜증은 계속 나고, 영.. 별 생각없이 단 무성의 댓글에 상처받고, 반응에 열받고 계속 그랬다. 그게 말처럼 쉬운줄 아십니까? ..
점심 먹고 아파트를 나서는데 파란 하늘이 깨끗하고 햇볕이 따뜻해서 기분이 좋았다. 올해는 일교차가 심하더니 이렇게 예쁘게 물이 들었다. 퇴근 무렵의 하늘.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건지 이젠 겨울이 가까워서 그런건지 이렇게 예쁘게 물드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지난달에 어느 저녁 우연히 맑게 개인 하늘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아마 지난달부터 날씨가 서서히 안 좋아지기 시작한거 같다. 대체 맑은 날도 있었던가? 가물거린다. 몇주째 구름낀 하늘만 보고 있다. 이젠 맑은 하늘도 보고 싶다. 이건 아마 이번달 어느날 갑자기 개인 하늘보고 찍었던 사진같다. 아마 오후부터 다시 흐려졌던걸로 기억된다. 아주 많이 특이했던 저녁 하늘. 손이 떨려서 조명들이 이렇게 부서져보이는데 꽤 근사하다. 다운타운 지나가다 찍었다. 지난주 어느날 저녁에 찍은 사진. 먹구름이 또 몰려오는걸 보고 한숨이 나왔다. 올해는 날씨 참 이상하다. 몇날 며칠 흐린날이다. 거참 이상타. 사람이 약간 맛이 가는거 같다. 맑은 하늘을 보고 싶다.
며칠 줄창 비가 오고 있다. 한동안 비 안오고 날씨가 맑아서 저녁먹고는 계속 산책할 수 있어 좋았는데 아쉽다. 동네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들 뒤늦게 올린다. 하늘 사진은 - 아마 마트 갔을때 찍은거 같다. 실제 하늘이 훨씬 더 멋있었는데! 옷가게 사진은 - 동네 산책할때 알록달록 옷 색깔이 예뻐서 찍었는데 유리에 반사되서 번져보인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요소는 얼마가 될지 모르겠지만, 당분간 없어지지 않을거 같다. 아무리 내가 설명해도 절대로 모르는거 같다. 아니? 그걸 왜 모르지? 불편하다고 그렇게 설명했는데?? 모르는게 더 신기할 따름이다. 모르는걸까 모르는척 하는걸까? 그것도 궁금하다. 그냥 대놓고 다 이야기할까 하다가 포기했다. 나 진짜 할만큼 했다. 별짓 다해보았는데 .. 그냥 포기하는게 최선이다. ) 자자~ 모든걸 포기하고 고개를 들어 작렬하는 푸른 하늘을 보기로 했다. 하늘이 너무 예뻤던 월요일 점심무렵의 하늘들. 5월 하늘은 이렇게 예쁘다! 하늘도 그리고 나무도 너무너무 예뻤다. 이래서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나보다. 햇살도 따사로운 오후였다.
동네 산책하다가 하늘색이 너무 예뻐서 찍었던 사진. 지난주 언제 찍었던 사진이다. 원래 짧게 돌려고 그랬는데 긴 코스(1시간 반짜리) 돌다가 다리 아파서 또 맥도날드를 갔다. 맥까페 형식으로 예쁘게 개조된 곳이라서 아늑했다.
꾸물꾸물한 날. 봄이 오긴 오나? 싶게 흐리고 빗방울도 흩뿌리고 바람마저 차다. 그래도 다행이 눈은 안 내리는데, 캐나다나 저기 미네소타는 눈이 내린단다. 봄이 오기는 올려나. 휴.. 먹구름이 푸른 하늘을 가리고 있는거처럼 보였다. 구름 확..걷어내면 아주 맑은 파란 하늘이 보일거 같은 그런 먹구름 가득한 날이었다. 한 이틀은 비온다던데...
머리 꼭대기만 슬쩍 걸친 해. 이젠 5시 30분이 다 되어도 이렇게 밝구나. 매일 보는 하늘인데 봄이 가까워 와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드는 하늘이었다. 그나저나 봄이 오기는 오는건가? 아직도 영하 4도 이렇게 하니.. 올때 되면 오겠지.
날씨가 갑자기 미쳤나부다! 오늘 낮 최고 기온 영상 15도(56F)!!! 바람도 적당하고 햇살도 따뜻해서 이런 좋은 날 컴컴한 실내에 앉아있기가 너무 아까웠다. 잠깐 바람 쐬러 밖에 나왔다. 오홋! 좋아라.. 하늘빛이 다 틀렸다. 지난주에 영하 5도까지 떨어졌었는데 이건 또 뭔가? 갑자기. 오늘은 느닷없는 '이른 봄'과 마주했다. 따뜻한 햇살이 가슴에 스며드는 오후였다.
해가 살짝 기울어갈 무렵 하늘. 색감이 참 좋았다. 겨울스럽게 쓸쓸한 느낌도 있었지만, 그래도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런지 따뜻한 느낌이 더 컸다. 해가 바뀌니까 같은 겨울이라도 느낌이 다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