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사진]풍경,터/회사 (91)
청자몽의 하루
두달만에 '지각사진' 갈무리 폴더를 열어봤다. 정리하지 않은, 작년 사진이 아직도 한뭉텅 있었다. 에고.. 그냥 맘편하게 하나씩 정리해볼련다. 사무실 공기가 안 좋은거 같아서 'USB 공기청정기'를 샀었다. 너저분한 책상 위. 그래도 나름 정리한다고 해놓은건데.. 주로 왼쪽 마우스 많이 사용하고, 오른쪽꺼는 아주 비상상황에서만 사용한다. 커피잔과 물잔을 따로 마셨다. 설겆이 줄일려는 꼼수. 큰 맘 먹고 샀던 기계식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 살려니, 공부를 좀 해야했다. 4가지 정도의 종류가 있었다. 물건 사는데 공부가 필요하다니.. 하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그나마 소리가 덜 난다고 하는 흑축으로 샀다. [한성키보드 흑축 87키] 정서가 매마르는거 같아, 집에 있는 레고를 갖다 놓기도 했다. 물에서 키우..
경기도 양평으로 MT를 다녀왔다. 등쪽이 갑작스럽게 부어서 ㅜㅜ 숨쉬기도 아픈데, 어렵사리.. 그래도 잘 다녀왔다. 2013/06/09 - [[사진]풍경,터/회사] - (6/6 ~ 6/7) 충북 제천. 회사 MT를 다녀오다 2012/11/04 - [[사진]풍경,터/회사] - (11/2~11/3) 강촌 MT
6월 12일 목요일. 회사에 연사(演士, 대중 앞에서 자기의 주장이나 의견 따위를 말하는 사람 )님이 오셔서 경험담을 나눠주셨다. 1. 연사님 소개 오시기전 대표님이 보라고 보내주신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네이버 프로필) 와서 어떤 말씀을 전해주실지 궁금해서 기사나 블로그를 찾아보게 되었다. 찾아본 기사 중에, 제일 잘 정리된 곳은 중앙일보 기사였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10588203#home 자살시도까지 했던 인터넷 스타, 10년 뒤… | 중앙일보 경기도 성남시 분당 판교벤처밸리 내 사무실에서 만난 신철호 의장. OGQ가 개발 중인 배경화면용 앱 버전3 ‘더 갤러리’ 작업대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조용철 기자 그는 한때 인터넷 스타 www.joongan..
버스 한번 타고 가면 사무실까지 한방에 갈 수도 있는데, 한창 출퇴근 시간에는 버스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조금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하철 한번 갈아타고 사무실까지 간다. 그것도 한강을 2번 건너고 말이다. 그래도 2호선 지하철은 그 시간에 사람이 없어서 (잠실에서 건대입구역까지..) 어쩔때 운 좋으면 앉아서도 갈 수 있다. 앉지 못해 서서 가더라도, 잘만 하면 이렇게 유리창 너머로 한강을 볼 수 있다. 강이 파랗다고 생각되겠지만, 하늘색따라 강 색깔도 달라진다. 강은 하늘색을 닮아있다. 이번달부터 건물 1층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펴지 못하고, 엘레베이터 타고 11층까지 올라가서 피우라고 되어 있다. 그래서 흡연자분들은 11층까지 올라간다. 11층 가보니 좋던가요? 하니까 뭐.. 그냥 옥상이..
지난주 아침에, 커피 타서 마시고 있는데 앞에 앉아있는 동료가 생강차 가져왔다고 나눠준다. 냉큼 받아서 투명컵에 받아놨다. 옆에 앉은 동료가 연잎차 우려놨다고 역시 나눠준다. 그것도 좋아라. 하고 받아놨다. 차는 종류별로 받아서 좁아터진 옆에 조심스럽게 놓아두고 무심히 보는데, 갑자기 뭉클해졌다. 힘든 것도 있고, 속상할때도 있고, 화날때도 있고 가슴도 탁탁 치고 그럴때도 있지만 그래도 소소하게, 혹은 든든하게 곁에 있는 사람들 보면서 힘내서 다시 이겨내곤 하는거 같다. 함께 하는 분들께 감사하며 또 새로 시작되는 한주를 기대하며 맞이한다! 좋은 한주되기를... ^^ 그러게요! 다 잘 될꺼에요! 힘내고 삽시다. (조용히 건네받은 선물 ^^) '미생' 캔커피. 작가 윤태호씨 싸인도 들어가있네!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일 하나를오늘 마무리했다!!!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시간동안 매순간 1초가 떨리는 시간이었다.숨쉬기도 조심스러웠다. 그래도 끝내서 올리고나니까 뿌듯하다.아직도 하지 못한 일, 할일이 많지만 그래도.. 일단락은 되었으니 좋다. 2013/08/08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이제 진짜 정신 바짝 차리고, 힘내야할 때다 피자랑 통닭을 사주셔서, 맛있게 먹으면서 마무리를 했다. 석달간 더위와 싸우며, 골골거리고 아프며한숨 쉬고 눈물도 찔끔거리며, 투정도 하고 그러면서 보낸 시간들이주마등처럼 머리 속을 스쳐지나갔다. 오늘! 하루 감사하게 마무리한다.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아까 낮에 점심먹고 바로 일할까, 산책할까? 잠깐 고민하다가(춥지만) 밖에 나갔다. 걸으면서 ..
똑같은 자리인데, 이렇게 한번씩 찍어본다.찍어보면 조금씩 뭔가가 바뀌는걸 느낄 수 있다.물건들도 바뀌고, 좁지만 물건 배치도 바뀌고.. 시간이란게 그런건가보다. 아침에 지하철 타고 강을 건널때,이렇게 강 위로 부서지는 햇살을 보면볼때마다 감동을 받는다. 참 단순하다. 감동을 받으면서 그래도 오늘 하루 잘 보내야지. 그런 마음도 든다.매일 드는 생각이다. 늦게 집에 오는 날에는, 버스 정류장 앞 빵집에 들러서먹음직한 빵을 하나씩 사가지고 온다.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 ) 몇개월만에 오신 분을 위한 환영 세레모니.손재주 있는 친구가 있어서 그런지, 가끔씩 이런 데코나 카드 보면또!! 나는 감동을 받는다. 단순한 나.
# 9월 12일 목요일 - 점심시간 산책때 공원엘 갔었다. 지지난주에는 한주내내 비가 와서 그런지, 숲에 가니 공기가 정말 달랐다. 캬~ 소리가 절로 나왔다. 자세히 보니, "서시"가 새겨져있는 돌도 있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꽃모양도 근사하고 동그란 나뭇잎도 근사했다.가만 보면 세상엔 참 신기한게 많다. # 9월 12일 - 오후 한참 졸린 시간에 받은 (뒤늦은) 생일 축하 뒤늦었지만, 그렇지만 9월 생일자가 같이 생일 축하를 받았다.나이가 훨씬 더 많은 - 내 나이에 맞춰 - 초를 샀다고 했다.꺽어지는 신기한 초. 특허받은거란다. 이젠 빼도박도 못하게만으로도 마흔이 되었다. 뒷자리가 다시 0으로 리셋되었다. 손으로 만든 정성스럽게 만든 손카드를 선물받았다!너무 좋았다. 정성스런 만듦새도 좋았지..
같은 자리인데다가 별로 바뀔 것도 없는 것 같은데..몇달 있다가 찍어보면 뭔가 조금 변해있는걸 알 수 있다. 좌우로 나눠서 찍어봤다. 2013/01/20 - [[사진]풍경,터/회사] - 인생은 '해석'이다 하나씩 가져오기 시작한 화분이 3개째다. 맨날 똑같은 것 같은데도,몇개월전 사진을 보니,뭔가 변해있는걸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의미가 없어보이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남겨본다.
아침에 자리 앉아서, 가만히 물마시고 있는데..괜히 금요일이라 좋은거다. 이유도 없이.그래서 자리나 찍어봐야지 하고 사진 찍었다. 하긴 아침에 가자마자 은행가서 동전 모은거지폐로 바꿨구나.꽤 솔솔하니 돈이 되서, 음료수도 몇병 사서 돌리고,그걸로 점심도 맛있게 먹고도 남았다. 저녁 5시에 사다리 탔는데,꽝이 되서 돈 안내도 됐다.공짜로 맛있는 간식을 먹었다. 퇴근하는 길에 다리 위에서 찍은 해. 안개(아마도 스모그?)가 뿌옇게 끼여있어공기가 영... 깨끗해보이지는 않았다.그래도 해있을때 퇴근을 하네! 앗싸~!하고 좋아라 했다. 퇴근한 다음에간만에 엄청 재밌게 잘 놀았다.오늘따라 운이 억수로 좋아서, 엄청난 점수를 낼 수 있었다. 기분이 좋았다. 잘 논 것도 잘 논거지만,이야기하고 웃고 떠들고 그러니까 스..
6월 6일 ~ 7일. 충북 제천에 회사 MT를 다녀왔다.작년 11월에 MT를 갔었으니까, 거의 6개월여만에 간거 같다. 먹고 함께 뛰고, 이야기하고 게임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움직임이 더디고, 잠이 많아서;;;힘든 점이 있기는 하지만,가는 차, 오는 차 안에서 평소 이야기 나누지 못하는 동료들과 이야기하는게 좋았다. 그동안 가본 MT 장소 중에는 최고로 좋았던거 같다. 촬영했던 곳이라던데..유명한 곳이구나. 했다.아직도 공사중이었다. 저녁 먹었던 음식점 앞특이한 장식품 앞에서 찍은 사진. 관련글:2012/11/04 - [[사진]풍경,터/회사] - (11/2~11/3) 강촌 MT
1월 15일. 입사한지 석달되던 날,아침에 컴퓨터 켜고 윈도우즈 인증하다가 컴퓨터가 이렇게 맛이 가버렸다!! 결국 백업받아놓았던 Image로 복구를 시켰다.그래도 혹시나 몰라서 백업받아놓은게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싶었다.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깨끗하게 잘 살아나서 다행이다.
아담한 책상 내 자리 문득.. 찍어본 내 자리.이렇게 보니 독서실 자리 같다. 작고 좁고 아담한 자리인데다가 남들에게 열려있는 자리다. 그렇지만,하늘이 보이는 창문도 훤히 잘 보이고어쩔때는 이렇게 선물도 받고.복받은 자리다. 산책 대신 햇볕 쪼이기 한동안 날씨가 이렇게 추워서 도저히.. 산책을 나갈 수 없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근처 마트에 있는 햇볕 잘 드는 상가건물에 간다. 통유리라서 그런지, 복도가 추워도 햇볕이 따뜻하다. 입사해서 열심히 산책하게된 이유는..바로 점심시간이 이 게임을 하기 싫어서였다.게임 피하려고 하다가 시작한 산책이지만,그래도 덕분에 매일 조금씩 운동하게 되어서 좋다. 아침에 밥대신 먹는 떡 아침에 뭔가 먹어야하는데..하고 먹기 시작한 떡. 밥대신 먹는 떡도 맛있다. 두 사람..
아기자기해진 책상 어제 받은 티스토리 달력을 옆으로 비스듬히 놓았다.내 책상 공간이 이렇게 좁을지, 티스토리쪽에서는 어떻게 알았을까?올해 달력은 공간절약형이라서 딱 좋다!달력 위쪽에 작은 인형도 올려놓기 좋았다. 즐거운 점심시간 오늘 처음 먹어본 '짜글이 김치찌게'. 먹기전 사진을 올려놔야하는데;;배고프다고 나오자마자 후다닥 먹느라고, 다 먹고나서야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잘 먹었다는 '인증샷'이 되버렸다 ^^/밥 얌얌 잘 먹고! 씩씩하게 힘내서 일해야죠!! 오랜만에 한강 산책~ 날이 풀렸다는 오늘도; 사실 좀 춥긴 추웠다.강바람이 싸늘했는데, 그래도 간만에 산책을 했다. 여기도 얼음이 동동 떠있었다. '파노라마' 모드로 찍은 한강.(사진을 클릭하면 옆으로 쭈욱 늘어납니다!)
아침 출근길 주말을 앞둔 호젓한 금요일 아침.나의 하루(?)를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호선에서 문득 문을 보다가 찍었다.문에 가끔 보면, 이렇게 '스토리 공모전' 글들이 가끔 있다. 여러번 봐서 어떤 것은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는데, 좋은 글은 여러번 봐도 좋다. 지하철 타고 다시 한강 건너는 중. 며칠째 영하의 추위라 한강이 얼은게 보인다. 점심시간 견딜만한 날이었으면 산책하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산책 포기했다.산책 대신 회사 근처 상가에 갔다. 그 건물 유리창이 이렇게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서, 볕이 좋은 날은 따뜻하다. 멍.. 때리고 10여분 바깥 구경하다가 돌아갔다. 오후 일하다가 산만한 내 자리를 물끄러미 바라봤다. 그렇게 깨끗하진 않다. 어느덧 손에 익은 친숙한 내 터전이 되었다..
영하 16.4도를 기록한 날 - 27년만에 추위라고 한다. 하긴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춥고 눈도 펑펑 내리고..겨울이 무척 시렵고 추웠던거 같다. 그래도 안에 있으면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았다.비스듬히 햇볕을 느낄 수 있는 사무실안에서.. 물끄러미 창문을 바라봤다. YTN 웨더 앱이 오늘 기온을 알려줬다. 흐.. 근데 내일도 추울 예정인가보다. 춥다 추워.
[Before] 좁은 공간. 회사 내 책상.공책은 키보드 위에 올려놓고 쓰거나, 옆에 공간을 확보해서 낑낑거리며 올려놨었다. [After] 주말에 작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샀다.원래 마우스만 하나 살려고 했는데, 키보드도 겸사겸사 사게 되었다. 그런데 키보드를 작은 녀석으로 바꾸니까, 죽었던 공간이 확 살아났다.게다가 마우스 표면에서 광나는 것을 보라! 마우스 휠도 부드럽고 정말 좋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새로 장만하고 보니, 괜히 기분이 좋다~하하. 좋다!! 광마우스 전용 마우스 패드도 사서 갖다놨다.
회사갈때 타고 가야하는 7호선은 아침에 몇시에 타든, 사람이 꽉꽉차서 다닌다. 사람이 덜 타는 구간을 찾을려고 노력하다가 찾은 칸.이렇게 핸드폰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을만큼 널널하다.가끔 햇볕에 부서지는 한강을 바라보며, 조용히 감동받곤 한다.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지하도를 장장 10~15분 가량 걸어야 한다.어떨때는 잠이 깨지 않아 눈감고 걷기도 한다.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이렇게 지하도를 열심히 걷는게 그나마 낫다는 생각이 든다.지하도치고 길긴 참 길다. 복닥거리고, 사람들에 치이는 아침이지만늘 부산하게 맞이하는 아침이지만그래도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열 수 있어 좋다.
11월 8일 목요일. 어제(목요일) 회사에서 빼빼로를 두개 선물받았다. (나만 받은게 아니라, 모두 받은거였다.)겸사겸사 내 지저분한 자리도 ^^ 찍어봤다. 누드 빼빼로라는 것도 있구나! 뒷면에는 이렇게 사연을 쓸 수도 있었다. 11월 9일 금요일 - 빼빼로 폭발! 금요일되니까 빼빼로가 책상 위에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다. 오리지널 빼빼로와 '마이구미' 시리얼 빼빼로. 초코파이. 나는 조그만 무늬있는 떡을 돌렸다 : )
금요일과 토요일. 강촌으로 MT를 다녀왔다. 가서 먹고, 게임하고, 이야기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아침에 30분 가량 느긋하게 산책을 했는데, 햇볕 받으며 걷는 동안 참 행복하고 좋았다.표지판에 '로망스'는 묵었던 숙소 이름. 물이 맑고 깨끗했다. 나뭇잎들이 말라가는게 확연하게 보이던 산.가을도 이렇게 가는구나. 가운데 있는 붉은 단풍 잎 색깔이 고와서 찍었는데, 막상 사진으로 보니 실제 본거처럼 그렇게 곱게 나오지 않았다. 풍경 구경하는거 좋아하는 나는 정말 좋아라 하고 한참 바라봤다. 오는 길에 차에서 본 붉은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