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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같은 자리인데다가 별로 바뀔 것도 없는 것 같은데..몇달 있다가 찍어보면 뭔가 조금 변해있는걸 알 수 있다. 좌우로 나눠서 찍어봤다. 2013/01/20 - [[사진]풍경,터/회사] - 인생은 '해석'이다 하나씩 가져오기 시작한 화분이 3개째다. 맨날 똑같은 것 같은데도,몇개월전 사진을 보니,뭔가 변해있는걸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의미가 없어보이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남겨본다.
아침에 자리 앉아서, 가만히 물마시고 있는데..괜히 금요일이라 좋은거다. 이유도 없이.그래서 자리나 찍어봐야지 하고 사진 찍었다. 하긴 아침에 가자마자 은행가서 동전 모은거지폐로 바꿨구나.꽤 솔솔하니 돈이 되서, 음료수도 몇병 사서 돌리고,그걸로 점심도 맛있게 먹고도 남았다. 저녁 5시에 사다리 탔는데,꽝이 되서 돈 안내도 됐다.공짜로 맛있는 간식을 먹었다. 퇴근하는 길에 다리 위에서 찍은 해. 안개(아마도 스모그?)가 뿌옇게 끼여있어공기가 영... 깨끗해보이지는 않았다.그래도 해있을때 퇴근을 하네! 앗싸~!하고 좋아라 했다. 퇴근한 다음에간만에 엄청 재밌게 잘 놀았다.오늘따라 운이 억수로 좋아서, 엄청난 점수를 낼 수 있었다. 기분이 좋았다. 잘 논 것도 잘 논거지만,이야기하고 웃고 떠들고 그러니까 스..
얼마전 어느 암기왕인 유대인의 기사에 나왔던 설명 이미지다.기억력을 높이는 팁 중에 하나가 눈에 뜨였다. "많이 걸어서 뇌에 피를 공급하라" 머리에 피가 돌게하는건줄은 몰랐지만,왠지 걸으면 좋다. 이런 선선한 밤에도 좋고. 해 쨍쨍한 낮에도 좋다.
6월 6일 ~ 7일. 충북 제천에 회사 MT를 다녀왔다.작년 11월에 MT를 갔었으니까, 거의 6개월여만에 간거 같다. 먹고 함께 뛰고, 이야기하고 게임하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움직임이 더디고, 잠이 많아서;;;힘든 점이 있기는 하지만,가는 차, 오는 차 안에서 평소 이야기 나누지 못하는 동료들과 이야기하는게 좋았다. 그동안 가본 MT 장소 중에는 최고로 좋았던거 같다. 촬영했던 곳이라던데..유명한 곳이구나. 했다.아직도 공사중이었다. 저녁 먹었던 음식점 앞특이한 장식품 앞에서 찍은 사진. 관련글:2012/11/04 - [[사진]풍경,터/회사] - (11/2~11/3) 강촌 MT
올해는 꽤 오랜동안 추워서 그런지 장미가 늦게 핀거 같다. 5월 마지막주 한적한 토요일 오후. 호수 산책하면서 느껴본 여유. 작년 한여름에 돌던 생각이, 그리고 바로 이 의자 앉아서 멍 때리며 물만 한없이 바라보던 생각이 났다. 살그머니 가방에 앉은 나뭇잎. 2013/06/09 - [[사진]풍경,터/풍경] - 석촌호수 산책14 - 5월 마지막주 한적한 토요일 오후 2013/06/03 - [[사진]풍경,터/풍경] - 석촌호수 산책13 - 5월 23일. 어느 기운 없던 날 - 살아있음에 감사드린 날 2013/05/05 - [[사진]풍경,터/풍경] - 석촌호수 산책12 - 2013년 5월초 철쭉 정원 & 물빛 & 밤풍경 2013/01/21 - [[사진]풍경,터/풍경] - 석촌호수 산책11 - 꽁꽁 얼어붙은 호..
한동안 찍기만 하고 정리를 안해서, 하드에 쌓여있던 장미꽃과 여러가지 꽃 사진을 함께 올려본다. 가끔 길가다보면 정말 근사한 꽃들이 많다.예쁜 꽃을 보며, 예쁘다 느낄 수 있는 따뜻한 피가 흐르는 심장을 갖고 있음에 감사드린다.
자연은 확실히 사람을 치료해주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지난주 3일간 점심시간에 밥을 양보하고, 산행을 선택하게 된 이유와 동기는 ... 중요하지 않다. 결론은, 3일간 좋은 공기 마시고, 하늘보고 나무보고 그러면서 평화를 되찾게 되었다. 지나간건 기억하지 말고,앞으로 어떻게 살지를 생각해보기로 했다. 사진찍으면서 어디 '출사'온듯한 착각이 들정도로 좋았다.그동안 서울에서 가본 공원 중에 최고로 좋은듯. 1. 입구 약수터가 있는데 '청수약수터'라고 되어 있었다.물맛도 좋았다. 평상에 드러누웠다. 시원하니 천국이었다! 2. 테니스장과 농구장 3. 꽃과 나무 4. 길과 계단 5. 의자 6. 기타 많이 더워지기전에, 선선할때 다녀와서 더 좋았던거 같다.주변에 강도 있고, 공원도 있고, 산도 있고....
몸이 너무 찌뿌둥하고 기운이 하나도 없어 힘에 부쳐하다가반차를 내고 집에 왔다.밥먹고 자다가, 내과에 가서 영양제를 한대 맞았다. 영양제를 맞고 병원을 나오는데, 한결 몸이 좋아짐을 느꼈다.기념으로 석촌호수를 반바퀴 돌았다. 산책할때 해저무는 하늘을 보니, 괜히 가슴 한켠이 먹먹해졌다.살그머니 뜬 훤한 달을 보니 괜히 힘이 나고사람 참.. 감정적으로 됐다. 살아있구나.내가 살아있구나.살아있어 좋구나. 새삼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은 사실에 감동받았다.낮에 덥더니, 밤공기가 좋앗다. 5월 밤공기가 아득하게 느껴졌다. 살아야겠구나. 그리고 정말 잘 살아야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날씨에 감동받고,바람에 감동받고달에 감동받고... 열거해보니 닭살스럽지만, 그래도 이런 찡한 느낌들이 너무 좋았다. 2013/0..
점심먹고 쨍한 햇살에 넋놓고 걷다가 불현듯 눈에 띄는 토마토 화분이 있어서멍..하니 바라봤다. 이런 식으로 토마토가 익어가는구나! 가짜처럼 보이는 국화꽃.이뽀라. 하고 좋아라 바라봤다. 여름 느낌 물씬 풍기는 나무.초록 새싹과 뒤에 침엽수가 참 조화롭게 보이는 풍경이었다.바라보고 있자니, 눈에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었다. 점심 먹고 근방에 있는 공원에 갔는데!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물이 많으면 졸졸 계곡물 흐리는 풍경도 볼 수 있을거 같았다. 쉼터, 운동공간, 베드민턴 치는 곳..왠만한 공원보다 낫다 싶었다. 언제 이렇게 무성하게 되었나 싶게울창해진 담쟁이 넝쿨.
어제는 그렇게 날씨가 좋더니, 오늘은 한차례 퍼부을거처럼 우중충한 날이었다. 그래도 토요일은 좋다.그냥 넋놓고 걷기만 해도 좋으니까... 그냥 걷기만 해도,바람쐬기만 해도 좋구나.
아침에 부지런히 걷다가 무심결에 뒤를 돌아봤는데,이렇게 근사한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우와!!!! 시나브로 여름이 되버렸다. 순간을 남기다.
푸른 화초가 좋아지기 시작하면, 나이가 들어간다는 증거란다.짙푸른 색깔이 보기 좋았다. 사진 찍기 위해 터널을 지나갔다. 터널 너머에 펼쳐진 풍경을 보니 여름이 물씬 느껴졌다. 들꽃도 예쁘다.
날씨가 갑자기 확 더워졌다.따뜻하고 푸근한 좋은 봄 날씨를 채 느껴볼 겨를도 없이 여름으로 훌쩍! 점프해버리는거 같아, 슬쩍 아쉬움이 남는다. 길가다가 찍은 넝쿨. 점심먹고 의자 앉아서 볕을 쪼다가 왼쪽으로 고개를 돌려봤는데,이렇게 근사한 풍경이었다. 이 세상의 모습이 아닌듯.역시 넋놓고 구경했다. 정말 좋더라.잠시 모든 것을 잊고 바라보며 좋아라 할 수 있을만큼... 여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비가 오면 세상 모든 색깔들이 또렷해진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 아래, 지쳐 늘어져보이는 나뭇잎. 며칠전까지만해도 춥다 느껴지기도 했었는데..오늘은 더웠다! 해도 길어졌구나.8시 해질녁 하늘은 옅은 하늘색이다. 아직 해가 있네? 하면서 하늘을 바라봤다.
봄은 봄인데, 냉한 .. 겨울과 여름 사이에 낑긴 어정쩡한 계절 같더니오늘은 그러게. 봄 같았다. 햇살도 따스하니 좋고, 바람도 적당히 좋은.. 봄이었다. 멀리 못 가고, 석촌호수 한바퀴 빙 돌았다. 그래도 좋았다. 내일이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유독 꼬마들하고 함께 나온 부모님들의 모습이 눈에 띄는 날이었다. 날씨가 좋으니 이렇게 근사하게 찍히는구나.다리 쉴 의자가 없어서, 헤매고 또 헤매다가 수변무대 의자에 걸터앉아 바람을 쐬었다.좋았다. 벚꽃 지고 나니, 이 철쭉들이 화사하다. 연두잎들도 곱다. 봄이구나!!! 넋놓고 구경했던 물비늘. 곱다! 근사한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그냥 넋놓고 보기 좋은 풍경이었다. # 밤풍경 관련글: 2012/07/23 - [[사진]풍경,터/풍경] - 석촌호수 산책12012/0..
공사현장 밤에 찍으니 이렇게 근사하게 보였다. 하지만! 알고보면 건물공사 현장이라는거.잠실 롯데월드 건너편에 한참 공사중인 철골 공사현장. 등 5월 석가탄신일 기념해서 호수를 빙 둘러서, 등을 달아놨다.
햇살이 쏟아지던 지난주 수요일 찍은 사진.햇살이 좋다보니, 나무가 진하게 나온다. 판화처럼 보인다 ^^ 연두빛이 곱게 보였던 나무. 들꽃이 예뻤는데, 찍은 사진으로 보니까 좀 지저분해보인다. 모래사장에 와 살랑살랑 부딪히는 파도(?) 소리가 좋았다.
비오는 아침 - 석촌호수 물그늘이 근사했다. 봄이 되니, 출/퇴근길에 길 걷는게 좋다. 쌀가루 붙여놓은 것 같은, 이상한 식물. 점심시간 - 비와 벚꽃비 흩날리던 날 벚꽃이 비처럼 내리던 날이었다. 바닥에 벚꽃이다. 푸른빛이 늘어간다 눈이 호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