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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1 나도 문득 예전이 그립고, 함께 했던 사람들이 그립고 그런때가 있었다. 그런데 중요한건 바로 지금이고, 앞으로다. 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줄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중요한건 지나간 과거가 아니고, 앞으로 맞이하게될 미래니까. 내가 앞으로 그런 사람이 되어줄 수 있는지..? 진지하게 묻고 싶다. 예전 생각이나 좋은 기억들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그리고 지금 앞에 닥친 일을 씩씩하게 하고 앞으로 있을 좋은 미래를 생각할때 비로서 나는 한뼘 더 앞으로 전진할 수 있으리라. 2 마찬가지로, 예전에 누군가가 있어서 그 일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었던 지금 생각해보면 무지 행복한 때가 있었다. 단지 그때는 몰랐을 뿐이지만... 그런데 지금 딱히 어떤 방법이 없고, 반드시 내가 해야한다면 그럼 내가 그 일..
(앞으로 다시 바빠지기전에 남은 20일.. 정말 잘 보내야할텐데. 잘 보내야지! 하고 결심하는 중이다.) 계속 꿀꿀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주말부터 어제까지 한 일은 바로 "만화보기"와 "게임하기"였다. 영화도 한편 봤는데, 역시 자막없이 이해하니 머리가 좀 아프긴했다. 토요일 5시 이전에 영화를 보면 싸게 볼 수 있는줄 몰랐다. 만화보기 -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사랑해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nosee 역시 감성 만땅! 울아저씨가 추천하길래(사실 추천한 적은 없고, 몇번 이야기만 했음;)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보게되었다. 장장 79편까지 나온 만화였는데 ㅜㅜ 시간가는줄 모르고 정말 열심히 봤다. 모니터를 너무 열심히 보는 바람에 흑흑.. 눈..
가끔 챙겨보는 '다음 웹툰' 3개는 모두 일요일날 올라온다. "쏘쏘리"는 목요일에도 올라오긴 하지만..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져라" 그 중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져라"는 제목 참 잘 지은거 같다. 따로이 스토리가 정해진 것 없이 나처럼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는거 같은데, 정말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er/12096 오늘 나온 사람을 보니 꼭 나를 보는거 같았다. 단순하고 따라하고 잘 울고, 작은 것에 웃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맨날 똑같고 변화 없는 삶이지만 그냥 밋밋한 것보다, 그 똑같고 변화없는 그런 생활 중에 다른 걸 찾아보고 뭔가를 해볼려고 시도해보는건 어떨까?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져버려랏!! 그루밍 선데이 htt..
비가 참 오랜만에 원없이 내리고 있다. 어디는 습기로 축축 늘어지고 덥다는데, 아직 우리 동네는 다행이 덥지는 않다. 약간 더워질려고 했는데 비오니까 원래처럼 서늘하다. 땅바닥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처량맞으면서 듣기좋다. 앉아서 눈은 앞에 보고 있으면서, 살짝 신경은 비오는 소리쪽으로 기운다. 비는 맞는건 싫지만 이렇게 따뜻한 방안에서 구경하는건, 소리 듣는건 참 좋다. 빗소리는 사람을 차분하게 해준다.
중학교때 합창대회곡으로 누가 이걸 추천했던 적이 있다. "잘 모르겠는데?" 그랬더니 시범으로 불러주고, 악보도 나눠주고.. 무려 화음까지 넣어가면서 한두어번 연습했다. 이정선이라는 가수가 부른 노래인데 이렇게 남성 합창단이 부른 버전도 듣기 좋다. 이정선이라는 분이 부른 원곡 버전. 옛날 노래는 이렇게 낭만적인 '가사', 그냥 주변의 자연이나 생활 등등에 대한 노래가 편하게 스스럼없이 작곡되고 불릴 수 있었는데 왜 요샌 그게 안될까? '사랑노래'가 전부가 아닌데...
저번에 위탄 오디션때 쉐인이라는 사람이 부르는 것 보고 이런 노래가 있다는걸 알았다. 쉐인이 부르는 버전 보면서 참 신비롭다고 생각하면서 신승훈이 부르는 버전을 찾아봤는데 역시 분위기 참 묘하다. 원래 기묘한 분위기의 노래인가보다. 노래 첫부분에 나오는 "내일 일을 지금 알 수 있다면 후회없는 내가 될 수 있을까?"에 답을 한다면..? 이 사람 한국말 잘 모른다는데, 소리를 영어로 적어놓고 다 외워서 부르는거라는데 정말 대단하다.
이 처자 목소리 정말 좋던데, 한동안 실수가 많아 고전했던 모양이다. (지지난주에 탈락한 후, 오히려 지금은 경쟁에서 자유로워져서 더 좋을거 같다.) 소외된 느낌이 사라지면서 무대 위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행복함을 느낀거 같은데, 그런 좋은 느낌이 듣는 이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무엇보다 소극장 연극무대 공연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좋았다. 그런데 이제 이 프로그램도 생방송으로 진행되니, 그런 좋은 느낌들이 아예 사라져버린거 같아 아쉽다. 이 노래 가사처럼 매일매일이 '뭔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그런 하루이기를 바란다. 반갑다! 새로운 하루~(지금은 목요일 0시 4분)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매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노래가 노래가 아닌, 가사로 한편의 시로 가슴에 와닿는 그런 꾸중중한 날..
이 프로그램 보아하니 작년 11월인가쯤부터 했던 모양인데 사실 다 보지는 않았다. 김정인이라는 꼬마가 소개되는걸 Daum에서 보고(그것도 정인이 웃는 사진 보고) 정인이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면서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던 중 노래 잘 부른다는 이태권, 이청강 등등.. 몇명의 오디션 장면을 Youtube 통해 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노래관련 프로그램이다보니 관심이 가는 것 같다. 생방송 오디션에 임하는 지원자들의 모습 보면서 예전 생각도 해보고 같이 긴장도 해보고 그렇게 되었다. '멘토스쿨'편은 이은미 멘토 스쿨 제외하고는 다 봤다. 지난주 신승훈 멘토스쿨에 나왔던 사람 중에 잘하는 것 같은데 떨어진 멘티 중에 하나인 조형우 편을 보게 되었다. 기타치며 부르는 'Let it be' 크게 기교..
빼먹지 않고 봤던건 아니고, 어떻게 하다보니 Youtube에서 몇명의 노래하는 모습을 찾아보게 됐다. 그러다가 이태권이란 학생 노래 잘한다고 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3개 정도의 예선전 동영상을 보면서 조금씩 달라지고, 변화되는 모습, 그리고 자기 목소리에 맞는 노래 찾게 되는 과정을 보게 됐다. 열정적으로 불렀던 첫번째 노래. 그리고 아무 반주 없이 목소리로만 불렀던 두번째 예선. 첫번째 노래 말고 두번째 "토요일밤의 열기" 노래는 듣는 중에 정말 깜짝 놀랐다. 노래를 많이 해본 친구구나 싶었다. 심사위원들의 감동받은 얼굴 보고 더 감동받았다. 그 짧은 순간에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을 주는 울림이 있구나 싶었다. 뒤에서 순서 기다리며 질투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눈에 뜨인다. 에구.. 자기 목소리랑 가장 잘 ..
♣ 따뜻한 빛 ♣ 쾌적하고 맑은 날씨 ♣ 맛있는 음식 ♣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 꼬였던 문제 풀기 ♣ 속썩으면서 낑낑대던 문제 다 풀었을때 ♣ 막혀서 진행이 안되던 일이 갑자기 좌악.. 풀렸을때 ♣ 해결하기를 열심히 하는 중인데 다른 곁가지 문제까지 다 해결될때 ♣ 푹 잠자고 다음날 느끼는 좋은 느낌.. 등등. 몇주에 걸쳐 쌓이기만 했던 일들과 밀렸던 과제들을 조금씩 해내가고 있다. 한참 꼬이고 안 풀릴때는 죽어라 죽어라 하더니 한번 풀리기 시작하니까 조금씩 진도가 나가고 있다. 오늘은 .. 흠. 아무 답도 하지 못하고 있던 메일에 대해 설명 메일도 잘 써서 보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을까 했는데, 아무래도 세일즈 아저씨나 아줌마 등등 사람들이 내 입장을 조금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 ..
지난주 TV 영화 채널(amc)에서 "쇼생크 탈출"을 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 동안 하루종일 (아니면 일정 시간동안) 반복해서 틀어주는 모양이었다. 대학교 다닐때 봤던거라(3학년때던가? - 1995년쯤?) 기억이 잘 나지 않았다. 탈출에 성공한 주인공이 힘차게 만세부르는 장면이 아스라히 떠오를 뿐이고 줄거리는 잘 생각나지 않았다. 다만 보고나서 왠지 힘이 불쑥 났었던거 같다. 10분 영화하고 5분 광고를 하는 통에 집중해서 보지 못한데다가 중간에 씻고 뭘 좀 하고 해서 지긋히 앉아서 보지 못했다. 며칠에 걸쳐서 조금씩 나눠봐서 간신히 2번을 채워서 봤는데 정말 푹... 빠져서 봤다. 갑갑한 상황, 그리고 그 상황을 이겨내고 마침내 탈출하는 모습까지. 대사 하나하나도 눈여겨 보게 되었다. 휴.....
이 노래는 아마 대학교 4학년때 처음 듣지 않았나 싶다. 졸업할때는 다 되어가는데,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 참 막막할때였다. 가요집 속에서 악보를 발견하고는 참 여러번 따라 불렀던 노래다. 테이프도 샀던거 같다. 나 대학교 다닐때(1992년~1995년)만 해도 한달에 한번쯤 최신 가요들 모아서 얇은 책으로 악보집을 묶어서 팔았다. 요새 나오는 그룹들의 노래는 악보집을 낼 정도로 정리하는게 힘들겠지만.. 참 오래된 앨범 속 사진 보는 느낌이다. 씩씩하게 다시 일어나! - 김광석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 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끝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
서른즈음에... 사실 그랬다. 서른 가까이였을때는 바쁘고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다보니 나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다. 그래서 그때는 "서른즈음에"를 듣더라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무덤덤했다. 작년에 생일 즈음인가 어떻게 하다가 김광석씨 "서른즈음에"가 생각나서 듣게되었는데, 그만 듣다가 울컥 치밀면서 눈물이 쏟아질뻔 했다. 노래도 노래였지만 이 동영상 속에 흑백사진이 보는/듣는 사람을 울먹이게 만들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 잔뜩 인상을 쓰고, 처절하게 노래하는 김광석씨 모습은 그야말로 처절한 내 모습이었다. 앞으로 달리기에 급급했던 30대를 나도 모른사이에 숨가쁘게 흘려보내버리고, 문득 마흔에 가까워오니 두려웠다. 해놓은 것도 없는거 같고, 모아놓은 것도 없는데....
휴... 오늘 아침에도 눈이 펑펑 내렸다. 한참 내린다고 weather.com에 나오길래 저녁 늦게까지 내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이 .. 예상과 달리 지금은 그친 상태다. 아까 낮에 받은 메일에 이미지 "눈 때문에 지친 사람 손들엇!" 눈 많이 오니까 잠도 솔솔 쏟아진다.
Daum 메인에 보이는 귀여운 꼬마 얼굴이 있길래 클릭했더니, '위대한 탄생'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온 11살 여자아이에 대한 기사였다. 이런 스타탄생류의 프로그램.. 영국쪽에서 시작된거 같은데, 미국쪽에도 있고(아메리칸 아이돌이던가?), 그러더니 한국에서도 만들어지고 있는 모양이다. 아이는 정말 귀여웠다 ^^* "3학년 6반 친구들아.." ㅎㅎ 어우. 귀여워. "이힝~" 웃으면 가만히 보이는 불규칙한 앞니도 귀여웠다. 아이의 미소가 참 좋았다. 목청을 타고난 것 같다. 성량도 좋고 별로 긴장하지도 않는거 같았다. 무대 장악력이라고 표현하던데, 보는 이를 집중하게 만들고 또 미소짓게 만드는 힘이 있었는데다가 꾸밈이 없었다. 저렇게 오디션 보면 정말 떨리던데... 동요제에서 상도 많이 받았다더니 그래서 그런지..
정성하라는 기타로 유명한 아이의 연주 중에 크리스마스 관련한 곡 2개를 가져와봤다. 기타도 정말 잘 치지만 기타치면서 정말 집중해서 몰두해서 치는 것 같다. 소리가 참 좋다. 클래식 기타 선율이 사람을 차분하게 한다. ************************************************** 이건 좀 어렸을때 찍은 동영상 같다. 아이보다 기타가 훤씬 커보이는데 별로 당황한 기색도 없이 참 잘 친다. 진지한 표정이 좋다. 예전에 들은 말 중에.. 타고나게 잘하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지만, 정말 자기가 좋아서 즐기면서 하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이길 수가 없다고 했던거 같다. 이 아이는 재능을 타고나기도 타고났지만, 정말 자기가 좋아서 하는 것 같다. 진지한 그리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거 어떻게 하다가 찾게 됐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어떻게 링크 타고 다니다가 여기까지 가게 됐다. 공개방송 중인 두사람이 장난치면서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주고받다가 문득 노래를 하는데 .... 히야. 노래 진짜 잘 부른다. (동영상 1분 50초부터 노래를 부른다) 보다보니 문득 2가지가 생각났다. * 학교다닐때 동아리에서 공연하던 생각 * 이 아저씨 주연의 뮤지컬 학교다닐때 이런 자연스러운 공연 분위기가 참 좋았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분위기. 그리고 음정이 혹시 틀리더라도 그렇게 이상하지 않고, 가사 까먹으면 같이 불러주는.. 그리고 함께 공연하던 사람들끼리 같이 호흡한다는 느낌. 그런게 좋았던 생각이 났다. 멍... 하니 옛날 생각나서 여러번 보고 또 봤다. 진짜 '보고싶다'네 : ) 오랜만에 진짜..
요새 한참 잘 나간다는 SBS 드라마 제목을 보다 보니까 한때 참 열심히 들었던 그룹 시크릿가든의 곡, "Song from a Secret Garden"이 생각났다. 그래서 여러가지 버전으로 찾아서 들어보게 됐다. 먼저 기타 버전 - 현악기가 주는 애절함을 느껴진다. 피아노 솔로 버전 - 손모양으로 보아하니 할아버지 같은데, 곡을 외워서 약간 편곡까지 해서 멋있게 연주하신다. 왠지 이 연주자 할어버지는 정말 피아노를 좋아서 치시는 분 같단 생각이 들었다. 바이올린 버전 - 26번째 자기 생일 기념해서 연주한다고 씩씩하게 소개하는 연주자의 밝은 모습이 좋다. 오리지널, 원곡 - 한때 열심히 들었던.. 그래서 귀에 익은 바로 이곡
하영이가 한줄 적어놓은 글.. 난 진짜 가사 짓기 놀이 하는줄 알았다.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근데 루시드 폴이라는 가수의 노래란다. 가사가 정말 시 같았다. 노래인줄 모르고 가사만 봤으면, 어느 시집에 나오는 서정시라고 생각했을꺼다. 요새도 이런 서정시를 노래로 부르는게 가능하구나. 가사를 보면서 오랫만에 한편의 시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키야.. 이런 시가 노래로 불려지는게 정말 가능하구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 덧문을 아무리 닫아보아도 흐려진 눈앞이 시리도록 날리는 기억들 어느샌가 아물어버린 고백에 덧난 그 겨울의 추억 아, 힘겹게 살아간 기억 이제는 뒤돌아 갔으니 바람은 또 어디에서 불어오는지 내 맘에 덧댄 바람에 창 닫아보아도 흐려진 두 눈이 모질게 시리도록 떠나가지 않는 그대 혼자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