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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2006/10/09 22:18] 서른.. 서른..이라는 글자보면 뭐가 떠오르는가. 왠지 힘들거 같은지? 아니면 라는 김광석 노래가 떠오르는지. 아니면 뭐 옛날에 국어책에서 본 던가? (서러운 서른 살 ..어쩌구 저쩌구 하던 시) 그 시가 떠오르는지.. 강영미던가? 그 시인의 시가 생각나는지? 28살, 29살 그즈음이 되니 막연히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내가 어떻게 될까. 무섭기도 하고. 근데 막상 되어보니 별게 없었다. 뭐야. 시시하잖아. 그리고 서른 이후로 꽤 많은 시간이 흐른 ..이제는 서른 중반의 나이가 되어보니 서른살이란게 어떤 분기점으로 느껴지지 않고 그립기도 하고 그런 나이로 느껴진다. "서른이란 그때에 이르지 못한 이들에게는 두렵고 걱정되는 나이지만, 막상 지나버린 이들에게는 그립고 다시 ..
이야기 들은대로 회사 모니터 밑에 책 몇권을 받쳐줬다. 그랬더니 눈이 조금 편해졌다. 몇시간째 내려다보는 식의 자세로 일하니, 눈이 아팠던 모양이다. 진작에 이렇게 할껄.. 문득 이렇게 해놓고 보니, 예전에 한참 사용하던 386? 486 컴퓨터였던가? 모니터 밑에 본체를 뒀던 형태의 컴퓨터가 생각났다. 뜬금없이 옛날 생각나네. 아참! 그러고보니 내가 모니터 이야기를 한적이 없었구나 싶다. 올 3월에 22인치 LED 모니터를 사다 장장 5년 가까이 15인치 모니터 하나로 잘 버텼는데, 올 3월에 그만 눈이 너무 아파서 쇼크가 왔다. 병가 내고 며칠 쉬고서 22인치짜리 모니터를 샀다. 세금 돌려받은 것으로 샀는데 아주 괜찮은걸 산거 같다. 좋은 가격인데다가 rebate도 해주는거라서 더 싸게 샀다. 회사에 ..
그냥 좀 냅두지.. 바꾼지 며칠됐다고 스킨을 바꾸고 또 바꾸고, 에또.. 또또 바꾸고 계속 바꿨다. 그림 근사한 것으로도 바꿔보고, 카테고리 돋보이는 걸로도 바꿨다. 그렇게 바꾸던 끝에, 전에 저장해두었던 이 스킨으로 세팅했다. 좀 심심해보이기도 하지만, 글 부분이 잘 보이고 또 글씨체가 깔끔해서 맘에 든다. 글이 잘 보여야하는데 어떤 스킨들은 보면 스킨 자체가 너무 예뻐서 본문이 잘 보이지 않는다. 배경을 잘 만들어줘야, 본연의 목적인 글이 돋보일게 아닌가. 이번에 스킨 바꾸면서 드는 생각은.. 내가 살면서 나 자체가 반짝반짝 빛나면 뿌듯하고 좋겠지만 내가 속해있는 곳에 '그들'을 빛나게 해줄 수 있는 든든한 배경이 되어줄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중요하지만 나로 인해 내..
지난주 어느 저녁 무심결에 올려다 본 하늘이 이랬다. 우연히 이런 모양의 그림이 그려진건가? 특이한 모양새라서 몇초간 조용히 바라봤다. 이 동네는 작고 불편한 점이 많지만, 정말 하늘 하나는 끝내주게 멋있다. 큰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탁 트인 하늘을 올려다 볼 기회도 많은데, 종종 이렇게 멋있는 그림이 떠있을때가 있다.
지난주 월요일(10월 10일), 콜롬부스 데이 휴일 뉴햄프셔에 소풍을 다녀왔다. Flume이라는 계곡과 산책로 어디로 갈까 하다가, 울집 아저씨가 열심히 공부한 Flume이라는 계곡이 있는 곳을 구경가기로 했다. Ticket과 안내 소책자를 찍어봤다. 우리집에서 이곳까지 대충 4시간반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그렇게 가까운 거리는 아니어서 아침에 부지런히 출발해야됐다. 서울에서 전주가는 시간이다. 입구에서 점심을 먹다 - '그림 엽서'같은 풍경들 이날은 참 감사하게도 날씨가 예년 날씨와 달리 굉장히 포근하고 따뜻한 편이어서, 작년처럼 춥거나 그러지 않았다. 바람은 살짝 차가웠는데, 바람 불지 않고 햇볕 쪼이고 있으면 따뜻한 그런 날이었다. 가는 길에 한아름 마트에서 대충 싼 김밥을 사려고 했는데, 너무 이..
('만약 페북에 새글 링크를 타고, 이 글을 볼 사람이 있다면..' 이라는 가정하에 씁니다.) 글이나 편지, 메일이 친숙한 구세대다보니까, 아무래도 SNS(소셜 네트워크 - 트위터, 페북 등)는 덜 익숙한거 같아요. 그렇게 열심히 사용한 것도 아니었으면서 시간이 지나도 낯설고 어색하고 약간 거부감도 들고 복합적입니다;;; 하지 않아도 될 생각이나 쓸데없는 오해 등등.. 괜한 속생각으로 다른데 쏟아야할 열정을 낭비하고 있구나 싶대요. 트위터는 테스트한다고 한두번 만들어보다가 말았구요. 스마트폰이 없기 때문에 말로만 들어본 '카카오톡'은 그림의 떡입니다. 어떻게 돌아가는 프로그램인지 궁금할때도 있죠. 아마 메신저 비스므레하지 않을까 추측만 해봅니다. 직업상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다보니 ..
지난주에 무시무시한(?) 계획을 세우고 한 이틀 정도 해봤다. 그러고는 이래저래 ...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훌쩍 일주일이 지나버렸다. 작심삼일이라 그랬는데, 하루를 마저 채우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작심삼일 100번하면 1년이라 그러는데(3일 * 100번 = 300일) 포기하지 말고 힘내서 다시 시작해야겠다. 한 며칠 환상적으로 좋던 날씨도 다시 원래 이 동네 특유의 쌀쌀하고 비오는 날씨로 바뀌어버리고 쪼금 우울할똥말똥한 그런 날이다. 이런 날은 국물 있는 따땃한걸 먹어줘야되. 점심에 뭐 먹고, 저녁에 뭘 먹어야겠다. 하는 나의 '주관심사'인 먹는 것 생각하면서 우울함을 달래고 있다. 자! 다시 힘내서 달리는거야. 힘차게 일어나는거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상황에도..
일요일밤에 늦게 잠이 든데다가, 그날 따라 몸이 굉장히 피곤해서 깊이 잠들지 못했다. 가깟으로 잠들었는데 하필 새벽 일찍 눈이 떠졌다. 피곤해죽겠는데.. 적당히 피곤해야 잠도 잘 잘 수 있는가보다. 화장실 갔다와서 눈을 감고 다시 잠을 청했다. 조용한 중에 신경쓰이는 소리가 있었다. 특이한 소리내면서 혼자 우는 풀벌레 소리. 주변이 조용하니 더 귀에 콱콱 박히는거였다. - 쟤는 어쩌다가 혼자 남아서 저러구 울까? - 벌레들은 안 자나? - 좀 춥겠는데;; 생각에 생각이 가지를 쳐서 머리 속엔 거대한 생각나무가 자라났다. 자야되는데... 나 자야되는데, 그러면서 눈을 질끈 감고 잠을 청해봤다. 잠시 후, 풀벌레 소리는 사라지고 어디서 날아왔는지 정말 예쁜 새소리가 들렸다. 글로 옮겨볼 수도 없는 청아하고 ..
다시 일상으로... 휴일 지나면서 생활리듬이 깨졌다. 계획표도 망가지고. 근데 계획표가 좀 빡빡했던건 사실이다. 기존에 할일에 또 할일(사진 정리)까지 더해져서 부담이 된다. 근데 하기 힘든 일 먼저해봐야겠다. 이제 11월 후반까지 휴일이 없고, 휴일이었던 월요일만큼 좋은 날씨도 이제 더이상 없을텐데.. 몸살 기운이 나아지면서,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야겠다. 글쓰기 근래 들어 드는 생각 중에 하나. 그동안 메일이든 글이든 너무 길게 썼다는 사실이다. 메일을 너무 길게 보냈을 경우에는 답하기가 애매하고, 의도가 분명치 않은, 필요없는 메일일 경우도 마찬가지일거 같다. 그래서 최대한 간결하게 쓰고, 가급적 말로 하거나 안 쓰거나 하고 있다. 대신 글쓰기를 내 온라인 글터(블로그)쪽으로 돌리는 중이다. 요리,..
오늘 Waterfire 마지막날이라, 왔다갔다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건물 사진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다운타운은 주로 차로만 슝슝 다니기만해서 이렇게 걸어본게 얼마만인지.. 낯설고 근사한 느낌이었다. 동전 주차한 시간이 남아서 일부러 조금 빙 돌아서 걸어갔다. 소화도 시킬겸해서.. 그림 전시하는 갤러리. 그림들이 멋있어서 한참 구경했다. 유리창에 사진찍는 내가 얼풋 비친다. 특이한 레스토랑 알림판 ^^ 나도 같이 찍었다. 모형 키가 나만하네 ㅋㅋ. 나처럼 턱이 길구나. 여긴 그냥 지나가려다가 어떤 관광객 아가씨가 하도 심혈을 기울여 찍길래, 나도 똑같은 자리에서 찍어봤다. 석조건물이 멋있다. 벽에 그려진 그림이 근사해서 찍어봤다. 다운타운 건물들이 보면 참 느낌이 좋다. 전문 카메라 가지고 돌아다니면서 ..
날씨 좋은 토요일 아침. 목요일날 오픈한 다운타운에 하영이네 레스토랑 - 테리야끼 하우스 - 에 갔다. 간판은 없는데, 인테리어가 멋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저렇게 한번씩 보고 갔다. 217 번지수를 보다가 하영이를 보고 안으로 들어갔다! 레스토랑 인테리어가 멋있다! 저기 가로등도 멋있고.. 하영이가 저기 벽에 장식 다 붙였다고 했다. 햇살 받아서, 그리고 뒤에 나무 벽이랑 장식이랑 넘넘 잘 어울렸다. 레스토랑 인테리어가 멋있다! 천장에 등도 멋있었다! 밖에 유리창에 가게 이름이 붙여져있는데, 폰트가 뭔지? 정말 멋있었다. 나는 앞쪽에 앉았었는데, 저쪽 안쪽으로 자리가 있었다. 근사하다. 아침이라 바쁜거 같았다 ^^. 우리가 첫번째 손님이라고 했다. 바닥도 멋있고, .. 테이블은 예전에 '솔로몬'에서..
예전에 밑줄 쳐놓은 좋은 글귀가 눈에 띄여서 옮겨본다. 꿈을 상실할때 인간은 죽어가기 시작한다 - 조지 허버트 사람이 지치는 것은 부지런히 움직일때가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을 때이다 - 사무엘 스마일즈 추우니까 괜히 힘이 없으지려고 그러고, 움직이기도 싫다. 많이 지친 금요일 밤이다. 괜히 실없이 노트만 뒤적거리다가 문득 예전에 적어놓은 글귀를 보니 마음이 움직인다.
뻑뻑하고 시린 눈 때문에 계속 고민하다가 찾은 링크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몇번 연속해서 따라하면 눈이 편해진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aalzephon&logNo=8827839&redirect=Dlog&widgetTypeCall=true 깜빡이지 않은채 계속 뚫어지게 한곳만 바라보니, 눈물이 마르면서 건조증 비슷한 증상이 온 모양이다. 링크 따라가보면 그래픽으로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데.. 말로만 옮겨보면 눈을 아래와 같이 움직여준다. 모니터를 보고 시계를 연상하면서 따라하니 좋았다. 1)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여주고 2) 오른쪽 모서리에서 왼쪽 귀퉁이로 사선으로 움직이고 3)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쪽 귀퉁이로 사선으로 움직인다. 4) 눈동자를 시..
시 한편이.. 그야말로 블로그 제목처럼 가로지르고 갔다. 가슴을 쿵쿵 두드리고 가버렸다. 읽고 또 읽고 생각한다. 내가 감정이나 지나치게 예민함을 극복하고, 든든한 듬직한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쁜 생각들을 과감하게 끊어버리고,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을 배워야겠다. 출처: 그녀, 가로지르다 제목: 배우고 싶은 것 http://www.bookino.net/413 나는 배웠다 - 저자 미상 나는 배웠다.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나를 사랑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 되는 것뿐임을.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 달린 일. 나는 배웠다. 내가 아무리 마음을 쏟아 다른 사람을 돌보아도 그들은 때로 보답도 ..
오늘은 아침에 많이 많이 추웠다. 호~ 입김을 불며 손을 녹이면서 다녀야할만큼 찬바람이 느껴지는 그런 날이었다. 오후가 되어 해가 머리 위로 지나갈즈음엔 바람만 없으면, 그래도 좋은 날이었따. 오후 3시. 눈이 너무 아파서 잠깐 눈을 쉴겸 밖에 나갔다. 나무 곁에 가 서있으면 마른 나뭇잎들이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서걱서걱.. 잔뜩 마른 무엇이 흔들리는 소리였다. 이렇게 잔뜩 말라있다가 곧 있으면 다 떨구겠구나 싶다. 사진으로 보니, 눈으로 보고 느꼈던 바싹 마른 느낌은 덜하다. 갈색스름한 연두색 나무가 되버렸다. 6시 무렵. 해질녁 뉘엿뉘엿 해가 지는게 보였다. 해 그림은 빵점. 하하.. 그런데 해지는 풍경은 말을 잃게 할만큼 근사했다. 나무 뒤로 황금색 해덩어리가 이글이글 타는듯 했..
- 나이 또 한살 먹는구나 - 책 좀 읽어야겠다 - 올해 계획하고 하다가 말았던 일들 마저 해야겠다 그나저나 아직 2011년이 석달이나 남아서 다행이다.
울아저씨가 그러는데 '갈때와 멈출때를 잘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고 한다. 근데 보면 내가 그걸 잘 모르는거 같다. 하지말아야할때 하고 후회하고, 해야될때 말을 아껴서 또 후회하고. 그걸 계속 반복한다. 후회할 일만 쌓이고 있다. 하면서 또또 후회를 한다. 언제쯤 갈때와 멈출때를 잘 분별할 수 있을까?
요새는 아침부터 점심 무렵까지 화창하고 맑다가 슬슬 먹구름 몰려오고 퇴근 무렵에는 꼭 비가 내리는, 참으로 요상한 날씨가 반복되고 있다. 마침 밖에 나왔다가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았다. 어디가는 비행긴가? 울회사 바로 옆에 공항이 있는데, 공항치고 진짜 조그맣다. 뜨고 내리는 비행기도 많지 않은 모양인데, 어쩌다가 날아가는 걸 찍게 됐네. 딱이네 딱. 사무실 위쪽으로 뭉치 구름들이 건물을 습격하는 것처럼 보인다. 맨날 똑같고 절대로 변하지 않는 주변환경에 질리지 말라고 하늘에는 이런 구름들이 훌륭한 그림을 그려댄다. 잠깐 밖에 나오면 갈 곳도 없이 방황하다가, 넋을 잃고 하늘보며 큰 한숨 쉬고 다시 기운을 차린다. 나 사는 동안 이렇게 가까이 하늘을 본적이 없었는데, 역시 운이 좋은건지 운이 나쁜건지 맨날..
출처: http://youni.biz/technote01/board.php?board=ChristlyArt&command=body&no=10 "엄마를 부탁해" 표지에도 나오는 여인은 밀레의 '만종'이라는 그림에 나오는 여인이다. 책표지는 다른 그림이라고 나와있다. 아마 이 그림을 응용해서 다시 만든 그림인거 같다. 해질녁 종이 울리자, 하던 일을 멈추고 기도하는 농부와 아내의 모습 물끄러미 보다가 문득 고등학교 시절 생각이 났다.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뺑뺑이 돌려서 간 학교가 하필 명동성당 옆에 있는 학교여서 3년내내 '삼종소리'(12시, 6시.. 등..시간이 되면 종치는)를 들었다. 종소리가 울리면 우린 하던 것을 모두 멈추고, 신자인 경우 기도를 하고 신자가 아닌 경우 조용히 묵상을 하면 됐다. ..
뻔히 그 길을 가면 힘들고, 지치고 괴로울껄 아는 그런 길을 걷고 있다. 그 길에 함께 가자고 사람들을 독려해보지만 어떻게 하다보니 겨우 한두사람 같이 가는게 고작인, 외롭고 쓸쓸한 길이다. 같이 가자고 말하는 것 자체가 바보같이 느껴지는 실은 모두 함께 가야하는 길.. 이전에는 머리속으로만 알던 막연히 힘든 그 길을 지금 걷고 있다. 사람들이 외면하고, 침묵할때마다 그래도 걷고 있는 내 자신이 답답할 때마다 '내가 왜 이 길을 선택했을까? 그냥.. 나도 속 편하게 안 간다고 할껄' 수없이 내 자신에게 되물으며 머리를 쥐어뜯는다. 뒤도 여러번 돌아보고.. 그리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분들에게도 여쭤본다. "제가 이 길을 .. 그래도 이 길을 가는게 맞나요? 그만 갈까요? 그냥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