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내가 기억하는(기록한) 티스토리 이벤트
2006년부터, 내가 기억하는(기록한) 티스토리 이벤트
나의 티스토리
# 2006년, 티스토리 시작
https://sound4u.tistory.com/1
2006년 8월에 처음으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 올해로 18년째 블로그에 글을 쓰고 있다. 약 20년간 글을 썼다고 해서, 굉장한 일이 일어나거나 그랬던건 아니다. 그렇지만 티스토리는 내 생활의 일부가 됐다.
처음에는 beta 서비스였던 티스토리도,
오랜 베타 생활을 마치고 언제부턴가 정식 서비스가 됐다. 포털사이트 Daum의 서비스 중에 하나였다가 카카오의 서비스가 됐다.
처음에는 초대장이 있어야만 블로그를 만들 수 있었는데, 언제부턴가는 모든 이가 다 만들 수 있게 됐다.
18년은 생각보다 긴 기간이었다.
30대에 시작한 블로그 생활은 40대를 지나, 어느덧 50대에도 하고 있다. 그러고보면 나의 소중한 젊은 날이 이곳에 가득 담겨있는 셈이다. 18년동안 티스토리에서 했던, 내가 기억하는(기록한) 이벤트를 한번 나눠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10년전에 앱을 다운 받았다.
당시 www.tistory.com 메인 홈을 매일매일 봤던 기억난다. 어느순간 티스토리 메인이 사라졌다가 작년에 서비스들이 '스토리'로 다시 묶여졌다.
내가 기록한 티스토리 이벤트들
# 달력 사진 공모전
https://sound4u.tistory.com/1797
https://sound4u.tistory.com/2062
https://sound4u.tistory.com/2316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동안 달력사진 공모전에 응모했다. 물론 내 사진은 당첨되지 않았지만, 달력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미국에 있던 시기에, 미국까지 택배를 보내주어서 정말 감사하다. 택배비가 달력값의 몇배일지.. 모르겠다.
# 티스토리 간담회
https://sound4u.tistory.com/2566
2014년에 티스토리 간담회를 한다고 참석하고 싶은 사람은 응모를 하라고 했다. 마침 그즈음이 블로그 시작한지 10년이 된 때라, 써두었던 글을 재발행해서 응모했다. 그리고 당첨되서 간담회를 다녀왔다. 아직 티스토리가 Daum에 속해있던 시절이었다.
https://sound4u.tistory.com/2634
티스토리에 굉장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오셔서, 이야기 듣는 것만으로도 꽤 의미가 깊은 시간이었다. 겸사겸사 Daum 본사 구경도 할 수 있었다.
# (커피)밀어주기 이벤트
https://sound4u.tistory.com/2797
2015년에 (커피)밀어주기 이벤트가 있었다. 간담회 이후로 의견이 반영된걸로 생각된다.
# 결산 이벤트
https://sound4u.tistory.com/3589
2016년에 블로그 결산 이벤트가 있었다. 내 블로그에 대한 통계 비슷한걸 내주는 이벤트였다.
https://sound4u.tistory.com/3994
2018년?에 역시 결산이벤트에 참여했다가, 다이어리와 볼펜을 받았다.
# 작심삼주 이벤트
https://sound4u.tistory.com/6538
그리고 2024년.
드디어, 오랜만에 글쓰기 이벤트가 열렸다.
기타.. 사건들
# 글쓰기 에디터 논쟁
https://sound4u.tistory.com/4551
처음 테터툴스가 제공한 틀에서 시작한 티스토리는 다른 곳과 다른 글쓰기 에디터여서 좋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다. 오래 쓰다보니 익숙해져서 그냥 쓰게 됐었다.
간담회에서도 구에디터 vs. 신에디터 논쟁이 뜨거웠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새로운 에디터로 결국 바뀌었다. pc에서 작성한, 그러니까 구에디터로 작성한 글을 모바일앱에서 수정할 수 없어서 불편했는데.. 결국 그 문제도 해결이 됐다. 크고 오래 걸린 일일듯 하다.
덕분에 더이상 글 수정하려고 pc를 일부러 켜지 않아도 됐다.
# 카카오 서비스 장애
https://sound4u.tistory.com/5698
2022년 데이터센터 화재 때문에 며칠 접속이 안 되어 멘탈이 붕괴됐던 사건이 생각났다. 나의 모든 세상이 다 기록되어 있는 이 글터가 새삼 굉장히 소중하게 느껴졌던 큰 사건이었다.
오래 함께해주어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