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꺽마] 내가 선택한 길을, 계속해서 가는 용기 [얼룩소 갈무리]
2022년 11월 28일
제목 : [중꺽마] 내가 선택한 길을, 계속해서 가는 용기
위의 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읽고, 감탄을 하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영상도 보고, 더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글을 이어 봅니다.
(게임을 하나도 모릅니다만...)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저에게도 이런 순간이 있었을까? 생각하게 됐어요.
게임은 모릅니다. 할 줄 아는 게임이라고는 딱 하나 '테트리스'. 그것도 3판 가면 끝이구요. 그런데 얼마전 몬스님 글 보고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니.. 꺾이지 않는 마음.. 멋지다. 너무 멋지다. 했습니다.
영상 링크해주신 것도 있어서 봤습니다.
게임 시연 상황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앞뒤 전후 사정을 모르고 봐서 그런지.. 아니면 게임을 하나도 몰라서 그런건지. 책을 펼치니 하얀건 배경이고, 까만건 글씨라.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펼쳐지는 게임 화면에 뭔가 계속 터지는데, 사람들이 막 환호를 합니다. 아닌데.. 뭔가 굉장히 감동적인 순간이었을텐데 그러지 말고 나도 찾아보자. 싶었습니다.
찾아서 보다보니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글 검색과 유튜브 동영상 검색.
자신이 선택한 길을 끝까지 가보는 용기를 응원합니다.
구글에서 검색해봤습니다. 글도 영상도 정말 많았습니다. 눈에 확 박히는 문구이기도 하지만,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승리였나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FVQmHN0AjM
승리한 직후에 소감 인터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데뷔 이래로 늘 상상만 했던 우승했고, 다음에 소감 말하는 장면이 현실이 되어서 너무 기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승은 본인이 아니라 팀원들이 열심히 해주어서 한거라는 겸손한 말을 울먹이면서 했습니다.
게임도, 스포츠 경기처럼 '나이'와 상관있는 모양입니다. 데뷔한지 오래되었는데 이번에 비로소 우승을 했나봅니다. (게임을 잘 몰라서.. 제가 이해한 부분을 가지고 설명합니다. 혹시 잘 못 썼어도 이해해주세요.)
얼마나 좋았을까? 그리고 뭉클했을까 알 것 같습니다. 자기가 좋아서 선택한 일이었는데, 좋아했던 것이 일이 되는 순간을 경험했을테고요. 그리고 그 일이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아, 스스로도 힘들고 부모님께도 죄송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도 승리할꺼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팀원들과 힘을 합쳐 이뤄낸 꿈같은 승리. 히야. 상상만으로도 짜릿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부모님 관점이라서, EBS에서 한 인터뷰 영상에 눈이 더 갔습니다. 아이가 자기가 정말 하고 싶은 것과 부모인 제가 원하는 것이 다르다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해보게 됐어요. 제 경우도 한번 되돌아봤구요.
한 분야에서 어느 정도의 경지에 다다르면 비슷한 느낌이 나나봅니다. 이 분 말씀하시는걸 보니, 바둑 기사분 인터뷰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 났거든요. 지긋히 자신의 길을 갔을 것만 같은, 뭘해도 결국에는 이뤄냈을 것 같은 끈기와 우직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에 영상 중에 20:59에 우승 직후에 대표로 소감을 울먹이며 말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을 하지는 않았더라구요. 나중에 어떤 기자분이 기사를 쓰면서, 그렇게 써주신거라도 했어요. 그래도.. 그래도 그 사실을 알고 봤어도, 우승의 순간은 뭉클했습니다. 잘 모르는 제가 봐두요.
자신이 선택한 길을, 꺾이고 넘어지고 부서져도 끝까지 인내하며 가는 용기
그건 언제든, 정말 멋지고 또 필요한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우직하게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는 모두를 응원합니다.
원글 링크 :
https://alook.so/posts/eVtR7bP?utm_source=user-share_Dotdl1
[중꺽마] 내가 선택한 길을, 계속해서 가는 용기 by 청자몽 - 얼룩소 alookso
몬스님의 위의 글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을 읽고, 감탄을 하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마침 몬스님이 제가 단 댓글에 이 영상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라며 링크를 적어주셨어요. 영상도
alook.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