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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지난주 마침 시간이 잘 맞아서 덕수궁에 가게 됐다. 원래 계획했던건 아니고 갑자기 갔다. 오늘이 아니면 올해 덕수궁 갈 일이 없겠다 싶었다. 그래도 1년에 한번씩은 덕수궁에 갔는데, 이렇게 혼자 덕수궁 가는 일도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다. 작년에 아기 임신해서 배가 막 불러올 즈음이었는데, 퉁퉁 부어오르는 다리로 천천히 걷던 생각이 났다. 지난주까지만해도 덕수궁엔 단풍이 물들지 않았다.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꼭 이맘때쯤 와서 단풍이 물들지 않음을 한탄하며 느릿느릿 천천히 걸었던 생각이 난다. 덕수궁 구경하고 10일쯤 있다가 병원에 입원했으니.. 그게 마지막 바깥 구경이었던 것 같다. 벌써 1년전 일이다. 파란 물통을 하늘에 부어버린듯 파란 하늘이 예쁜 날이었다. 그래서 이제는 익숙해져버린 궁궐 모습보다..
덕수궁 산책, 나무와 건물의 조화로움이 눈에 들어오다. # 덕수궁 앞, 입구에 들어서며... 한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살짝 여름도 느껴졌던 멋진 날 점심 즈음에 덕수궁에 갔다.입장료는 1000원이다. 미술관은 공사 중인지 야외 전시만 하고 있다고 했다. 알록달록 색감이 좋은 북이 문앞에서 반겼다. 은행나무가 서서히 물들어가는게 보였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면 이 길이 황금빛으로 빛난다.이렇게 근사한 곳을 점심때마다 구경올 수 있을테니, 근처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은 좋을 것 같다. # 석조전과 (공사중인)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나무 의자에 앉아서 앞을 보니 석조전이 보였다. 현대미술관이 공사 중인 모양이었다. # 덕수궁 정오 음악회 12시 55분 가까이에 덕수궁에 왔더니, 음악 소리가 쩌렁쩌렁 들렸다...
덕수궁 단청: 작년에 덕수궁 가서 찍었던 단청 사진만 따로 모아봤다. 색깔이 참 고운 것 같다. 작년 가을 날씨 좋을때 찍은 사진이다. 봄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황사와 미세먼지 심해서 못 가고, 초여름에 한번 가볼까 했는데 바이러스 공포 때문에 못 가봤다. 지금은 너무 더워서 못 가고 있다. 한번 나들이 할려면 큰 맘 먹어야 한다. 아쉽다. 알록달록한 단청도 멋지지만, 따로 색깔을 입히지 않은 나무 그대로의 색깔도 특이하고 좋았다. 작년 가을에 올린 글에서 단청사진만 따로 추출해보았다. 2017/10/20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산책, 나무와 건물의 조화로움이 눈에 들어오다. 2015/08/15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단청 2014/11/16 - [[..
덕수궁 나들이 : 고궁 단청, 덕수궁 안 커피집, 주변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어가던) 지난달 덕수궁 갔을때 찍은 사진이다.북의 색상이 고왔다. 예전에 그려보고 싶어하기도 했던 북이덕수궁 앞에 있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패딩 잠바가 반가웠던 날이기도 했다. 지금은 샛노랗게 물들었을거 같다. 경복궁이 더 근사하긴 한데,가기 편해서 그런지 덕수궁에 더 많이 왔다. 전에 왔을때 한창 공사중이었었는데, 개관을 했네. 맑은 날이라 그런지, 단청 색깔이 더 눈에 들어왔다. 고궁에 있는 건물치고 특이하다는 2층 건물.나무색 그대로이고, 소박한 느낌이 좋다. 소풍온 유치원 꼬마들이 정겨웠다. 맨날 그냥 지나가기만 했던 커피집에드디어! 갔다. 2017/10/20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산책..
(10/26) 덕수궁 나들이 [4 /4] 이런 연못이 있었다. 물이 시원하게 흘렀다. 까페 전에 국어선생님이 말씀하신 덕수궁 안 까페가 여기일까?비오는 날 오면 꽤 분위기 있다고 하셨는데.. 대한문 연못에서 까페를 지나 주욱 걸어오니, 대한문이었다. 돌담길 토요일이라 그런지, 돌담길을 따라 커피 전시회가 한창이었다. (새 시청 건물이 저렇게 쌩뚱맞아보이는구나!) - 끝 - 2017/10/20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산책, 나무와 건물의 조화로움이 눈에 들어오다. 2015/08/15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단청 2014/11/16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나들이 : 고궁 단청, 덕수궁 안 커피집, 주변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어가..
(10/26) 덕수궁 나들이 [3 /4] 정원과 건물이 조화로운 모습이었다. 오래된 마루바닥이 주는 안정감. 천장이 근사하다. 곱다! 정관헌 서양식 건물같으면서 동양 느낌이 드는 묘한 건물 2017/10/20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산책, 나무와 건물의 조화로움이 눈에 들어오다. 2015/08/15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단청 2014/11/16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나들이 : 고궁 단청, 덕수궁 안 커피집, 주변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어가던) 2013/12/01 -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 (11/16) 덕수궁 미술관 - 한국현대회화 100선 2013/11/09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비 부슬..
(10/26) 덕수궁 나들이 [2 /4] 광명문 돌담길을 안쪽에서 보면 이렇게 보인다. 단풍이 살며시 든 나무들과 건물이 잘 어우러져 보였다. 지붕에 흐르는 곡선이 ... 근사하다! 중화전 경복궁에 있던 주건물과 비슷한 일을 했던 건물. 경복궁에서는 봉황이었던거 같은데, 용무늬다. 쉼터 2017/10/20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산책, 나무와 건물의 조화로움이 눈에 들어오다. 2015/08/15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단청 2014/11/16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나들이 : 고궁 단청, 덕수궁 안 커피집, 주변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어가던) 2013/12/01 -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 (11/16) 덕수궁 ..
(10/26) 덕수궁 나들이 [1 /4] 지난 한글날 경복궁 구경한게 좋아서, 화창했던 토요일 오후 덕수궁에 가보기로 했다.시청까지 2호선을 타고 갔다. 대한문 앞 일부러 맞춘건 아니었는데, 수문장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덕수궁 관람을 도와주는 앱도 있었다.QR 코드 촬영한 후 다운받아보았다. 덕수궁 입장료는 1천원이었다! 기와 무늬가 다 다르구나.곱기도 해라 하면서 열심히 찍었다. 입장 들어가다가 학생들 부탁에 단체사진도 세방 찍어줬다.(내가 사진 부탁해도 들어줄거 같이 생겼나보다!) 처마 문양이, 빛깔이 참 곱기도 하다. 예전에는 잘 몰랐던게 보이는건가?아니면 나라 밖에 나가서 들어와서, 다시 들여다보니한국 빛깔이 곱고, 우리 문화재가 멋있다는걸 깨닫게 된건지도.. 모든게 다 새롭게 보인다. 단청 ..
덕수궁 스케치 - 2010년 7월 이때 카메라를 안 가지고 나가서, 그냥 대충 그려본다고 그렸다. 2017/10/20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산책, 나무와 건물의 조화로움이 눈에 들어오다. 2015/08/15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단청 2014/11/16 - [[사진]여행기(2004~)/한국] - 덕수궁 나들이 : 고궁 단청, 덕수궁 안 커피집, 주변 은행나무 (노랗게 물들어가던) 2013/12/01 - [[사진]일상생활/전시회/ 관람] - (11/16) 덕수궁 미술관 - 한국현대회화 100선 2013/11/09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비 부슬부슬 오는 토요일 오후/ 덕수궁 옆 정동극장안에 있는 Cafe(길들여지기)에서 20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