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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영과 라온과 윤성의 명대사 : 구르미 그린 달빛 별전(1) 18회 끝나고 바로 11시 1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을 봤다. 전에 스페셜 방송은 내용 "압축"이라서 실망했었는데, 이번 은 나름 스페셜답게 특별한 장면들이 많았다. 그 중에 배우들이 꼽은 명대사를 가져왔다. 전에 드라마 끝나고 전시회 가서 '드라마 명대사'를 구경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좋았는데.. 드라마가 끝나고 대사가 남는구나. 2015/03/10 - [[글]읽기/드라마/ TV] - 미생사진展 명대사 # 영의 명대사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영의 대사는 글로 읽으면 느낌이 살아나지 않는다. 오디오 지원되어야 그제서야 확 다가온다. "내가 한번 해보련다. 그 못된 사랑" 어쩌면 "명대사"라고 하기 민망한 오글거리는 말일 수 있다. 그런..
회상과 윤성의 죽음 안갯길 OST : 구르미 그린 달빛 17회 18회 18일날 마침내 이 끝났다. 무척 더웠던 8월 22일부터 함께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예쁜 시간들을 함께 했는데, 이제 잘 떠나보내야 할 것 같다. # 회상 - 1 라온은 떠나고, 병연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세자가 홀로 자연당을 찾는 장면. 조금씩 물들어가는 은행잎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카메라 감독이 "엽록소 괴물(?)"이던가? 아무튼 초록색을 집착적으로 잡아낸다고 괴기스러운 별명이 붙은 사람이라던데, 그래도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초록이든 물들어가는 연두든 배경색이 아름답단 생각을 했다. 닭 소보듯 하던 사이였는데, 여기서 이야기 나누면서 조금은 하연에게 마음을 연 듯 보였다. 하연이 라온과 영의 관계를 알고는 스스로 마음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구르미 그린 달빛 13회 14회 # 쿵... 심장 내려 앉는 소리도 들릴 것 같았던 "진공 60초" 이판에게서 "라온"이라는 이름을 듣고, 짧은 순간!!! 충격에 휩싸였던 세자저하. 옷 위로 후드득.. 비 떨어지는 소리가 심장소리만큼 크게 들렸다. 너무 놀라 다른 어떤 행동도 하지 못 한채 그 자리에 얼음이 되어버렸다. 진공상태 연출과 연기 때문에 슬펐다. 큰 소리로 오열하는 것보다 이렇게 조용히 놀라는게 더 슬펐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큰 충격을 받은 세자를 보고 슬펐던 장면이었다. # 달 보며 그리운 이를 그리다. 윤성 키다리 아저씨와 함께 달 구경을 나온 라온. 청에서 온 쌍안경으로 달구경을 하는데... "정말이네요. 달이 눈에 가득찹니다." "멀리 있는 누군가가, 보고 싶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