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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바뀌는 시나리오와 애틋한 "미친년" 엄마의 독백, 또 오해영(16회) # 마음 먹기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나의 시나리오는 충분히 바뀔 수 있다 이 드라마를 볼때 도경과 해영의 사랑이야기만큼이나 눈여겨 유심히 보게 되는 장면이, 의사선생님과 상담하는 장면이다. 현재 내 앞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내 주변 사람들을 포함)은 과거에 내가 했던 행동들의 결과다라는 말은 슬프지만 동감할 수밖에 없는 말이었다. 그렇지. 내가 그렇게 행동했으니, 그것들이 쌓여서 그들이 그렇게 행동하는거겠지. 그래도 그나마 위안을 얻는건, 현재 상황에 굴복하지 말고, 앞으로 그 상황에 맞서 씩씩하게 살다보면 원래 정해져 있던 나의 시나리오가 충분히 바뀔 수 있다라는 사실이었다. "지금 자네 앞에 닥친 상황은 자네가 다 이전..
헤아려 본 마음과 소리 또는 풍경, 또 오해영 (13회~14회) 그래봤자 잠깐 인기 있는 드라마 한편이고 말테지만, 어느새 까맣게 잊혀지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을 열심히 보고 있다. 이번 회에는 대사가 좋아서 멈추면서 보고 멈추면서 보고를 반복했다. 13회의 제목이었던 "헤아려 본 마음"은 내용에 딱 맞게 제목을 잘 붙였단 생각이 들었다. # 헤아려 본 마음 "인생은 마음에 관한 시나리오야. 상황을 바꾸려고 애쓰지 말고 그때 그때 그냥 조용히 힘빼고 니 마음을 들여다봐. 니 마음이 어떻게 하고 싶은지.." 곱슬머리 의사 선생님이 멘토이자 조언자로서 한 말인데, 근사한 말이었다. "인생은 마음에 관한 시나리오"다. "한번도 편하게 마음이라는걸 드러내본 적 없어요.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항상 적당히..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