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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4/12)워싱턴DC(2) - 4월 여행지4 (며칠만에 글을 이어쓰니까, 어디까지 쓰다 말았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 인디언 박물관에서 작년 여름에 옆으로 지나가기만 했던 '인디언 박물관'에 들렀다. 실은 구경하려는 목적보다는 다리가 너무 아파서였다.건물 모양새가 참 특이했다. 인디언들의 천 만드는 기술을 가지고 꾸민 자동차. 가뜩이나 귀여운 딱정벌레차의 화려한 변신이었다. 꽤 오래전에 만들어진 것일텐데, 마치 현대미술품 보는듯한 느낌이 드는게 많았다.잉카문명에서 만들어진 예술품하고도 비슷하고.. 이렇게 화려했던 인디언 문명이 어느새 다 사라지고, 지금은 일부 보호구역에서, 흔적만 남아있는 정도라서 안타깝다.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박제된 문명이 되어버렸다. 사진 찍히는 순간 눈을 감아버린 나.주차장..
(4/12)워싱턴DC(1) - 4월 여행지4 [4월 여행지4] 버지니아 Williamsburg 출발 -> 워싱턴 DC 도착 4월 네번째 여행지는 두번째로 가는 워싱턴DC였다. 4월 벚꽃이 예쁘게 핀다고 해서 열심히 달려갔는데, 안타깝게도 벚꽃이 다 진 후였다. 4월 5일 전후로 가야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고 한다.1900년대 초반에 일본에서 미국에 벚꽃나무를 선물해서 심었는데, 그 나무들이 번지고 또 번져서 봄되면 벚꽃 군락을 이루는 모양이었다. # 워싱턴DC로 가는 길 & 유명하다는 해산물 음식점, 가게들 쾌청하다 못해, 서늘한 날이었다. 아침 출근 시간이어서 도로에 차들이 많았다. 워싱턴DC 가면 꼭 들러보라고 추천해주는 해산물 파는 가게와 음식점이 유명한 곳에 잠깐 들렀다. 해산물하고 별로 친하..
오랜만에 해본 '테트리스' .. 집중해서 하니까 정말 잘한다. 역시 머리보다 손이 더 똑똑한거 같다. 게임쪽이 적성에 맞고 잘하는거 같다. 음.. 스스로에게 자신을 갖도록! 스미소니언 박물관 본부 스미소니언 박물관 본부 건물. 여러가지 정보를 얻으려면 이곳에 제일 먼저 방문해서 책자 같은 것을 얻는 것도 좋을거 같다. 역시 사진으로만 봐도 덥다. 가는 길에 벤치에 앉아서 본 풍경. 아마 저기 앞에도 무슨 박물관인가 그랬던거 같다. 허시혼 박물관 및 조각공원 지나가다가 들른 박물관. 안에 들어가지는 않고, 밖에서 조각들만 봤다. 동물을 형상화해서 만든 작품 같은데 뭘까? 조각 구경을 했다. 시원해보이는 물줄기. 보이는 것만큼 시원하진 않았다. 기타 .. 등등 박물관 계속 확장중이고, 공사중이고 그러는가보다..
여름이라 그런지 맥아리가 없다. 끈적거리는 습한 더위 아니라도, 사람이 축축 늘어지는게.. 금새 잠이 쏟아진다. 오늘은 좀 참고 마저 정리한 것을 올려본다. 아직도 폴더 몇개 더 남았는데;; 왠지 볼게 많을거 같은..! 기대했던 박물관이었다. 근데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밋밋한 느낌이었다. iMax영화관 등 볼만한 관들은 유료라고 한다. 아이들이 진짜 신나하는 곳이었다. "자연사 박물관" 다음으로 사람 많았던거 같다. 비행기, 로켓 등등이 천장에 데롱데롱 달려있고, 오며가며 볼 수 있었다. 이렇게 다 큰 어른이 되어도 우주관련한 전시관은 좋다. 국민학교때 봤던(1984년으로 기억되는) "우주 과학 박람회" 생각도 잠시 났다. 어렸을땐 왜 그런게 그렇게 좋았는지.. 만화나 애니메이션도 순 그런 것만 골..
링컨 기념관 가서 보면 링컨 동상 하나만 떨렁 있어 썰렁할거라던 "링컨 기념관"에 갔다. 이 날은 햇살이 정말 정말 좋다못해 푹푹 쪄서 아침부터 땀을 비오듯 흘렸다. 우산 쓰고 다녔는데도 더웠다. 차는 지하철 주차장에 넣어놓고 지하철 타고 왔다. 숙소는 DC에서 40분 가량 떨어진 곳이었는데, 잘한거 같았다. 군데군데 주차할 곳이 있긴 했지만 오며가며 혹시 겪었을지도 모를 traffic을 생각하면.. 그냥 걸어다니는게 젤 속편한거 같다. 무슨 신전 비슷하게 생긴 건물이었다. 단체로 놀러온 사람들이 많았다. 이 건물 위쪽에 보면 52개주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동네 이름 새겨진 부분을 확대! Rhode Island라고 보이는지.. 신전처럼 불피우는 곳도 앞에 있었다. 헥헥.. 계단 올라가면서도 땀을 흘려댔다..
Old Post Office Pavillion으로 가는 길에서 본 멋있는 길과 건물들 박물관 거리에서 조금 벗어나 뒤쪽길로 접어들어 걷다보니 정말 멋있는 건물이 많았다. 건물 통로들도 이렇게 멋있다. 크.. 건물이 네모 반듯반듯한게 아니라 이렇게 쑤욱 들어간 멋진 모양. 우리나라로 치면 '체신부'(우편 업무 보는) 건물인가보다. 멋있었다. Old Post Office Pavillion 원래 이 Old Post Office 건물쪽으로 지날려고 생각했던건 아닌데, 박물관에서 '백악관'쪽으로 갈려니 이 길로 한번 가보는게 좋겠다 싶어서 지나가게 된거였다. 위에 새로 지은 체신부 건물이 있기 전에 사용되었던 이전 건물인 모양인데, 없애지 않고 그 자리에 놔둔 모양이다. 가만 올려다보니까 시계탑도 있고, 앞에 동..
미술관에서 국회의사당 가는 길 표지판이 눈에 들어와서 찍어봤다. 이런 표지판 좋아요! 다행이 나무 그늘이라도 있어서 타들어가는 햇볕을 피할 수 있었다. 국회의사당 - 멀리서 봄 고등학교때 영어책 표지에서 봤던 국회의사당 건물을 눈앞에서 봤다! 흐아 그런데 햇살이 너무 쨍쨍해서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버스타고 국회의사당 근처까지 갈 수 있다. 그런데 더 가지 않고 멀리서 사진만 찍었다. 너무너무 더워서 포기했다. 아침에 흐리고 비와서 긴바지에 일반 안경, 비 안 맞는 신발까지 신고 온 나는 정말 땀으로 목욕을 했다. 미국 역사 박물관 더워서 헥헥거리다가 예정에도 없던 '미국 역사 박물관'에 들어가게 됐다. 원래 5시반까지 오픈이라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어쩐지 7시반까지 오픈한다고 했다. 박물관마다 들어가는..
앞에 미술관(1)에서 지루하고 기죽은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의외로 미술관(2)는 탁 트이고 넓은 공간인데다가 시원하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았다. 구석구석 신경써서 장식되어 있었다. 천장에 달린 거대한 '모빌'이 눈에 들어왔다. 2011년 7월 21일. '알렉산더 칼데'라는 이 모빌 창시자의 113주년 탄생일 기념해서 google 로고가 만들어졌길래 가져왔다. 구글 크롬 브라우저에서 보니까 이렇게 검색창 아래쪽에 그림자까지 선명하게 표현되어서 신기했다. 마우스로 모빌을 만지면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듯 움직였다. 이런게 가능하다니.. 백과사전인지 책인지에서 봤던 작품이었다. 청동으로된(아는 금속이 청동밖에 없어서;; 청동이라고 했지만, 사실 뭘로 만들었는지 모른다) 작품 눈여겨 보다가 하하.. 역시 나처럼..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 잠시 쉼 자연사 박물관에서 미술관까지 그렇게 멀지 않았는데.. 자연사 박물관 나오자마자 쏟아지는 햇살과 와락 덤벼대는 습기에 놀랐다. 헉..! 너무너무 덥다. 가는 길에 '조각공원'이 있는거 같아서 들어갔는데, 분수대가 있었다. 상식적으로 물가 근처에 가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 습기에 습기가 더해져서 아주 죽을정도로 찌게 더웠다. 사진만 몇장 찍다가 바로 나와버렸다. 근사한 조각도 있는 모양이었는데, 더워서 더 볼 힘도 없었다. 아주 멀리에서 볼 수 있었지만, Washington Monument랑 국회의사당 건물이 보였다. 갑작스런 더위에 혼미한 정신에도 알아볼 수 있었다. 정말 더웠다. 미술관 (1) 더위를 피해서 냅다 들어간 미술관은 국립 초상화 미술관이었던거 같다. 하필 초상..
자자.. 이번에는 볼거리도 많고, 사람도 많은 '자연사 박물관' 편이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런거 보면 주말엔 발디딜 틈이 없을듯. 다들 '동물의 왕국'에 관심이 많은 모양이다. 그런데 비오다가 그치니까, 공기 중에 습기도 많고 해서 무척 덥게 느껴졌다. 오후에 날이 활짝 개였을때 찍은 정면사진과 아침에 찍은 사진이 참 대조적이다. 이게 같은 날이었다니.. 흐. 입구에서 박물관 들어갔더니 정말 시원했다. 숨통이 트였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한국어 안내 책자를 받았다 : ) 대표할만한 동물인건가? 아무튼 이 코끼리 앞에서 사람들이 다 사진찍을려고 분주했다. 어딜가나 기념이 될만한 곳에선 사진찍느라 다들 바빴다. 2층에서 찍은 큰코끼리 SD 모형 식후경.. 보통 박물관들 지하나 1층에 까페테리아..
blue line타고 Smithsonian역에 도착했다. 보니까 박물관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이었다. 지하철역 나오자마자 보게되었던 '농림수산부' (agriculture department - 농림수산부??) 대리석 건물이 멋있었다. 박물관 건물들은 이렇게 다 멋있었다!! 잘 지은 석조건물들이었다. Smithsonian이라는 재단에서 하는 박물관들이 한군데 밀집되어 있었던거다. 처음엔 낯설던 지도도 한 이틀 뚫어지게 봤더니 눈에 익었다. 박물관 들어가서 "한국어 안내책자"를 달라고 하면 이렇게 우리말로 잘 정리된 안내메뉴얼도 준다.(물론 이건 영어로 말해야되요^^) 재단에서 운영하는 것이라고 하더니, 모든 박물관은 입장료가 무료다. 경우에 따라서 극장에서 영상물을 본다든가, 특별한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든가..
개요 7월 5일부터 7월 8일까지 워싱턴DC와 필라델피아를 구경하고 돌아왔다. 우리 동네에서 한번도 안 쉬고 정규속도로 운전했을때 7시간이 걸리는 거리라고 했다. 쉬면서 가게되면 10시간 걸리는 거리인데, 문제는 가면서 traffic이 걸리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12시간이 걸려버렸다는거다. 경유지만 적어봐도 엄청나다! Rhode Island ▶ Connecticut ▶ New York ▶ New Jersey ▶ Philadelphia ▶ Delaware ▶ Maryland ▶Washington DC View Larger Map 우리 동네가 워낙 서늘하고 그래서 그런지, 한동안 시원한 날씨에서 살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워싱터 DC가 습하고 더운건지; 40도 가까운 더위에 땀으로 샤워를 하면서 돌아다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