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태그를 입력해 주세요. (4)
청자몽의 하루
금요일의 안양천 어제 점심 먹고, 오랜만에 안양천 뚝방길에 갔다. 금계국이 흐드러지게 핀 뚝방은 이젠 진짜 여름 같았다. 한동안 비가 오지 않고 있어 개천 물이 많이 마른게 보였다. 봄엔 벚꽃 터널이었는데, 어느새 나뭇잎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게다가 바람까지 서늘하니, 웬만한 에어컨 바람 못지 않게 시원했다. 산책은 언제나 옳다! 넝쿨 장미도 곱게 피어 있었다. 따갑지만 그늘에선 적당히 서늘한 기분 좋은 초여름이다. 2017/06/03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금요일의 안양천 2017/04/09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어김없이 벚꽃! 진짜 봄이 왔어요. 2016/11/20 - [[사진]풍경,터/풍경/ 산책] - 금빛 안양천 가을 산책, 살아 움직이는 그림을 ..
이른 봄, 서울동물원 나들이 : 4월 2일 # 갑작스러운 더위에 낮잠 늘어지게 자던 동물들 연애할때 갔던가? 기억이 가물거리게 나는 "서울동물원"(서울대공원 안에 있는 동물원)를 뜬금없이 가게 됐다.남편 회사 외국인 개발자분들이 동물원 구경을 하고 싶다고 해서, 그 분들 구경시켜 드릴겸 겸사겸사 따라가게 됐던 것. 계속 춥다가 갑자기 한낮 기온이 20도가 넘었던 뜨거웠던 오후,그래도 우리를 어슬렁거리기를 기대했던 동물들은 이렇게 항복자세로 늘어지게 자고 있었다.이 떡실신한 동물은 무려 "하이에나" 가끔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나오는 귀여운 '레써 팬더" 역시 나무에 달려 자고 있었다.인형인가? 싶게 털색이 고왔다. 역시 무리지어 낮잠자고 있는 사막여우.옆 우리에 한마리가 깨서 재롱을 부리고 있었는데, 깨어 ..
(미리)크리스마스 : 싼타모양 종이컵, 지하철역 트리, 3단 눈사람 빠리바게트에서 따뜻한 음료수를 샀더니, 이런 싼타모양의 종이컵에 담아줬다.컵 뚜껑이 빨간색이면 더 좋았을텐데.. 크리스마스 지나서도 사용하려고 까만색으로 했나? 싶었다. 지하철역에서 본 트리. 투박해보이면서도 예뻤다. 크리스마스와 상관없지만, 까페에 전시되어 있는 미국식 3단 눈사람 보니까 역시 크리스마스 느낌이 났다. 전에 미국에서 이런 형태의 3단 눈사람 보고 문화차이를 느꼈던 생각이 난다. 우리나라에서는 2단 눈사람이었는데, 여기 오니까 이렇게 3단이네 싶었다.코모양도 그리고 입 모양 붙힌 것도 딱 미국서 보던 모양이다. 2015/12/13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미리)크리스마스 : 싼타모양 종이컵, 지하철역 트리, ..
[고급반4회]접시에 쓸 문구 연습/ 작품 구상 중 추석 연휴때 쉬고 거의 2주만에 수업을 들으러 갔다.2주만에 가니까, 붓도 어색하고 잘 안 써졌다.이번 시간에는 하얀 석고 접시에 쓸 문구를 연습하기로 했다. 그래서 종이도 접시만하게 (가로 세로 20cm) 잘라서 써보았다.오른쪽 글씨는 작품반 선배님이 괜찮다고 해서, 저걸로 할까 생각 중이다. 접시는 2개라서 나머지 1개의 문구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고민이다. 왼쪽 글씨도 난 맘에 드는데, 오른쪽 문구가 '자신감' 또는 '신념'에 관한 것이라서 다른 걸로 해야하나 고민 중이다. 여러가지 방향에 써보았다. 같은 글씨인데 가운데로 모아놓느냐, 바깥으로 밀어놓느냐에 따라 달리 보인다. 그림도 넣으면 좋을까 싶어서 살짝씩 그려봤는데,선생님이 글자에 집중해주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