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화분갈이 (5)
청자몽의 하루
스투키 중심으로. 오랜만에 화분갈이를 하다 물꽂이 하던 아이비는 흙에 심어주다. (왼쪽 화분) 물꽂이해서 뿌리가 길쭉길쭉하게 난 아이비를 흙에 심다. 지난달에 미루고 또 미루던 화분갈이를 했다.빈 화분이나 듬성한 화분에 흙을 덜어놓고, 식물들을 심는 일은 나름 손이 많이 가는 일이다. 보통 이렇게 옮겨놔야지 저렇게 옮겨놔야지 구상만 하다가 미루고 미뤄다가 겨우 하게 된다.그래도 막상 해놓고 나면 뿌듯하고 좋으면서..마치 운동 끊어놓고 미루다가 막상 갔다오면 개운한 느낌과 비슷하다. 꽃가게에서 산 스투키는기존 화분에 심어줬다. 왼쪽. 가운데. 오른쪽 - 모두 이번에 화분갈이 해줌 왼쪽 천냥금은 화분가게에서 2천원에 가져온 것이고, 가운데 스킨은 물꽂이해서 뿌리내린 다음 흙에 심어줬다.오른쪽 스투키는 꽃집에..
직거래 장터에서 산 풍란 3개와 스투키 : 겸사겸사 화분갈이 # 풍란 3개와 스투키 잘 키우던 풍란들이 결국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죽은 바람에 빈 화분만 남게 됐다. 겨울에는 잎이 쭈글쭈글해진다는데, 죽은건가? 하고 물을 덜 줬더니 완전히 말라버렸다. 하트모양 화분에 있던 풍란은 그래도 거의 1년 넘게 키운건데 죽고, 숯에 심었던 풍란은 벌써 2번째다. 동네에 가끔 "5일장"처럼 서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구경을 갔다가 화초파는 가게를 발견했다. 쓰윽하고 둘러보니 여러가지 화초들을 파는게 보였다. 둘러보다가 작은 풍란 3개와 스투키를 좋은 가격에 샀다. 풍란 한개에 2천원, 스투키는 1만원이었다. 일반 꽃가게에서는 요렇게 작은 풍란도 3천원에 팔기도 하고, 쎄게 부르는 집에서는 5천원에 팔기도 한다. 스투..
목베고니아와 클레로덴드론, 물꽂이하고 화분에 심어주기 (시리즈27) 3월말에 엄마네집에서 잘라서 가져온 가지를 물에 꽂아주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화분에 옮겨주었다. 하나는 클레로덴드론이고, 하나는 목베고니아다. 클레로덴드론와 목베고니아. 엄마가 키우고 계신 화분에서 가지를 잘라달라고 말씀드려서 받아왔다. 화분을 사서 키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물꽂이해서 키우는 것도 괜찮아보였다. 물꽂이 한다고 물에 담아놓고 찍은 사진. 왼쪽 클레로덴드론의 잎이 갑자기 말라 비틀어져버렸다. 깜짝 놀라서 원래 달려있던 잎을 다 잘라내고, 물에 닿아 있는 부분을 사선으로 다시 잘라주었다. 물이 깨끗하지 못해서, 힘들었나 싶어 물도 거의 이틀에 한번씩 갈아주었다. 오른쪽 목베고니아는 ..
2015년 5월 우리집 식물들 아침에 일어나서 잠도 깰겸 소파에 앉았다.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화분들이 눈에 띄였다. 게으른 주인은 간신히 물 겨우 챙겨주는데, 기특하게도 물만 먹고 참 잘 자란다. 얼마전에 화분 갈이한 난 종류 화분 2개가 든든해보인다. 근사한 화분에 화분갈이를 해준건 정말 잘한 일이다. 보면서도 뿌듯하다. 2015/05/04 - [[사진]일상생활/식물사랑] - '바크(말린 나무조각)' 이용한 화분갈이 빼꼼히 베란다도 건너다 봤다. 꽃화분도 잘 자라고 있고, 물꽂이 중인 식물들도 잘 자란다. 그러고보니 저기 물꽂이 하는 몇개는 다시 화분에 심어줘야하는데... 머리 속 할일 목록 다시 훑어내렸다. 화분갈이의 필요성 꽃집에서 살때 보통 심겨져..
'바크(말린 나무조각)' 이용한 화분갈이 요새 볕이 좋으니, 베란다 식물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얼마전에 화분갈이를 했었는데, 4개 정도 더 분갈이를 해주게 됐다. 이번에 화분갈이할때, 난 종류가 있어서일부러 긴 화분을 샀다.(저번에 넓은 화분에다 심어서 죽은건가 싶어서..) 긴 화분에 흙을 다 채우면, 공연히 화분 무게만 나갈거 같아생각해보다가 '바크(말린 나무조각)'을 다이소에서 샀다. 1000원이다. 긴 화분인 경우, - 화분 밑에 바크를 반 정도 깔고 - 달걀 껍질 말려 갈은걸 깔아줬다. (영양분 되라고..) - 그 위에 흙을 뿌리고 - 마지막으로 식물을 심어줬다. 난도, 페어리스타도 예쁜 화분에 옮겨줬다.쑥쑥 잘 자라라. 페어리스타 가지 2개는 '물꽂이'해주었다.뿌리내리면 분홍 페어리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