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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화분진열대와 화분갈이, 베란다 화분들의 겨울나기 준비 화분진열대 2단짜리 화분진열대를 샀다. 베란다에 화분은 이렇게 많고, 곧 아침 저녁으로 영하가 될거라 추워지기전에 월동준비겸해서 장만했다. 설명서가 따로 들어있지 않고, 박스 껍데기에 설명서가 있었다. 박스 껍데기에 설명서와 G마켓 상품 상세이미지에 나와있는 조립 설명 화면을 보면서 조립했다. 처음엔 막막했는데, 하다보니 이렇게 모양이 나왔다.마지막에 핀으로 고정하는게 잘 안 됐는데, 손으로 하다가 아파서 뻰찌 머리로 꾹꾹 누르니까 할만했다. 베란다에 있는 화분을 모두 가져와서 차곡차곡 잘 정리했다. 베란다가 깨끗하게 됐다! 화분갈이 물꽂이하던 식물들도 부랴부랴 흙에 심어줬다. 작은 스투키 화분을 사서, 화분에 나눠 심어줬다. 이제 둘이니까 사이좋게 ..
한 한달여전에 "쌀뜨물"을 희석 안하고 왕창 부어버려서 기존에 키우던 화분들이 죽었다. 내딴에는 영양을 준다고 쌀뜨물 만들어서 준건데, 희석 안하고 바로 부어주다니 거의 농약을 그대로 부어준 격이 되어버렸나보다. 그래서 죽은 화분들만 내리 치우다가 요 근래에 마트에서 3개에 10달러(1만원)하는 화분들이 있길래 하나둘 사서 모으다 보니 어느새 이렇게 그득하게 되었다. 요새 아침에 일어나면 잠도 깰겸 이 녀석들 있는 쪽으로 와서 멍..하니 앉아있게 된다. 보기만 해도 뿌듯하다. 화분받침대로 사용하고 있는 수저꽂이랑 와인꽂는대도 제 역할을 거뜬히 잘하고 있는듯.. 보기 좋다. 이번에는 죽이지 말고 잘 키워야지. 사랑스러운 내 작은 화원... 식탁위에도 2개 놓아두었다. 오른쪽 화분은 너무 인위적으로 생겨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