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기(2004~)/한국

10월 가족여행 : 남산 (근처만 갔다가), 명동 주변 돌다가 옴

sound4u 2022. 10. 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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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마지막 토요일,
남산에 돈까스를 먹으러 갔다.

하지만 늘 그렇듯...
계획은 계획일 뿐. 결국 남산 돈까스는 구경만 하고, 케이블카 근처만 갔다가 내려왔다. 내려와서 명동 주변을 돌다가 왔다.

다리 힘이 약한 6살 아이(아직도 만 4살! 다음달말에 생일)랑 남산행은 무리였다.
그래도 좋았던 가족여행이었다. 좋은 날씨도 안녕.



# 남산 가자

일단 걷기 좋았다.

미세먼지도 거의 없고, 좋았다.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었다.



아이는 다리가 아프다고 했다.

아직.. 근처도 안 갔는데..
아이가 굉장히 힘들어했다.


1시 가까이에..
이미 돈까스집은 모두 줄을 좌악 선 상태였다.
아이는 배고프다고 징징. 덥다고 징징.. 힘들어했다.

쏟아지는 햇살에 더웠다.
케이블카는 대기만 1시간을 해야 한단다. 저쪽에 다른 아이도 울음보를 터뜨렸다.

남산 투어 포기.
밥 먹으러 명동으로 갔다.


밥은 신세계백화점에서 적당히 먹었다. 사람 참 많았다. 피곤해서 집에 가자 하면서, 명동쪽으로 갔다. 투썸에서는 주문하는 기계 앞에서 15분 기다리다 포기하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주문했는데 그것도 20분쯤 기다렸다.



# '국치길' : 숭의여대 근처 보도블록에서 봤다.

은행나무 길 걷다가, 발밑에 이런 걸 봤다.

'국치길'
처음 봤다.

https://opengov.seoul.go.kr/mediahub/22388175

어두웠던 역사를 간직한 '국치(國恥)길'을 아시나요? > 내 손안에 서울 > 서울이야기 > 시민소통 >

어두웠던 역사를 간직한 '국치(國恥)길'을 아시나요?

opengov.seoul.go.kr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907468.html#cb

서울시, 국권 상실 치욕 기억하자는 `남산 국치길’ 조성

남산 통감부 터~조선신궁 터 사이 1.7㎞ `기억’이란 뜻으로 `기역’(ㄱ)자 보도블록

www.hani.co.kr




# 명동

사람 많기만 하다

명동에 사람 없다면서..
아니었다. 사람 많기만 하고만.



명동파출소 앞에 너무 귀여운 포돌이와 포순이가 있어서 사진 찍었다.




명동거리에서 파는 붕어빵을 맛있게 먹었다.



명동칼국수 본점에서 또! 칼국수를 먹었다.

남편이 해장을 못해 괴로워해서, 명동칼국수 본점에서 또 먹었다. 지금은 이사간, 예전 내 고등학교 근처라.. 옛 생각이 잠시 났다.



아이는 지하철에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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