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나의 이야기

4월 29일, 영구 귀국한지 13주년 되는 날

sound4u 2025. 4. 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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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영구 귀국한지 13주년 되는 날

2012년 4월 29일.
사과상자 8개 들고 영구 귀국했다. 회사가 망했다. 월급이 두어달치 밀린채로.. 그리고 이제 막 마흔이 된 우리는 아무 대책 없이 인천공항에 내렸다.

그리고 13년이 흘렀다.

2025년 4월 29일.
오늘이다.

마흔이었지만 운좋게 재취업에 성공했다. 둘다.
몇년 더 일하다가 나는 그만두었지만.. 그래도 다시 기회가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살고 있다.
그 사이에 아이도 한명 낳았고, 그 아이는 초등학생이다.

마흔이든, 쉰이든, 그리고 아마 예순이든..
삶은 계속될 것이다.
지난 것에 발목잡혀 앞으로 나갈 때 주저하지 말자. 나는 지금을 살기로 결심했다.



살자.
잘..

기죽지 말고,
속상해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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