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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피아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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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29 (Wed) 21:29 꽤 오래된 피아노. 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아버지가 사주신 피아노다. "호르겔"이라고 이젠 있지도 않는 피아노다. 조율도 잘 안해줘서 뒷부분쪽은 무겁다. 요새 피아노들은 가볍다고 하던데.
이눔은 꽤 무겁다. 이사올때 이거 무겁다고 뭐라 그랬던 기억이 나네. 25년쯤 된 피아노구나. 그땐 피아노 있는 집도 별로 없어서 다들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연습하기 구찮아해서 초등학교 한..2학년때까진가? 치다가 말았던거 같은데..언니는 나보다 더 쳤던거 같다. 언니는 작은 아버지들 결혼식때 연주했었다.
우리가 피아노 치는걸 아버지가 좋아하셨었는데.옛날 생각 잠시 난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엘리제를 위하여"는 지금도 칠줄 안다. 근데 그마저도 딱 반까지만 기억이 난다.
피아노학원 다니던 기억이 난다. 피아노 연습은 뒷전이고, 애들하고 놀고, 난로에 불량식품 구워먹던 기억이랑. "새소년", "소년중앙"..이런 잡지들 보던 기억. 그런게 난다.
대학교 들어가서 노래 동아리 들어가게 됐는데. 이래저래 다시 피아노를 조금 치기도 했다.
아무래도 내 방에 있다보니까 그냥 두드려보게 됐다. 손도 굳고해서 잘 안 쳐진다. 이젠.
어려서 피아노 쳐본건 커서도 참 여러모로 좋았던거 같다. 음감도 있고. 악보도 볼 줄 알고 하니까. 악기 배우기도 좋고. 꼭 전공을 하진 않더라도 피아노는 기본적으로 배워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이눔은 꽤 무겁다. 이사올때 이거 무겁다고 뭐라 그랬던 기억이 나네. 25년쯤 된 피아노구나. 그땐 피아노 있는 집도 별로 없어서 다들 부러워했던 기억이 난다. 연습하기 구찮아해서 초등학교 한..2학년때까진가? 치다가 말았던거 같은데..언니는 나보다 더 쳤던거 같다. 언니는 작은 아버지들 결혼식때 연주했었다.
우리가 피아노 치는걸 아버지가 좋아하셨었는데.옛날 생각 잠시 난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엘리제를 위하여"는 지금도 칠줄 안다. 근데 그마저도 딱 반까지만 기억이 난다.
피아노학원 다니던 기억이 난다. 피아노 연습은 뒷전이고, 애들하고 놀고, 난로에 불량식품 구워먹던 기억이랑. "새소년", "소년중앙"..이런 잡지들 보던 기억. 그런게 난다.
대학교 들어가서 노래 동아리 들어가게 됐는데. 이래저래 다시 피아노를 조금 치기도 했다.
아무래도 내 방에 있다보니까 그냥 두드려보게 됐다. 손도 굳고해서 잘 안 쳐진다. 이젠.
어려서 피아노 쳐본건 커서도 참 여러모로 좋았던거 같다. 음감도 있고. 악보도 볼 줄 알고 하니까. 악기 배우기도 좋고. 꼭 전공을 하진 않더라도 피아노는 기본적으로 배워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2004년에 블로그에 썼던 피아노에 대한 글을 가져왔다. 엄마는 2년전(3년전인가?) 집 이사하실때 이 피아노 파셨다고 한다.
(2008년 5월 26일에 산 전자피아노)
집에서 연습할 수 있게 전자피아노를 샀다. memorial day에 싸게 판다고 그래서 혹해서 샀다. 전시되던 제품이라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대학교때 300원짜리 악보사서 뚱땅거리던게 마지막이었으니까, 거의 14~15년만에 치는 것이라 처음에는 손가락이 굳어서 잘 움직여지지도 않았다.
게다가 코드를 보고 반주해야 해서, 그건 더 모르겠었다. 그래서 피아노 살때 이렇게 생긴 책받침도 하나 사서 모르는 코드 나올때마다 보고 연습했다. 지금도 다 외우지는 못한다. Diminish 코드나 aug코드 그런건 모르겠다. 그냥 메이저 장조들은 그럭저럭 칠만한데 #이나 b 나오는건 역시 잘 모르겠는게 태반이다. 계속 연습해봐야지.
5월에 사놓고 사진 올린 적이 없어서.. 생각난 김에 오늘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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