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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6월1일에 되짚어보는 '미뤄둔 일들/할일들' 본문

[글]쓰기/생각나는대로

6월1일에 되짚어보는 '미뤄둔 일들/할일들'

sound4u 2009. 6. 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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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부터 지난달말까지 한동안 상태가 별로 좋지를 않아서 정말 대충대충 막 살았다. 짜증만 잔뜩 나고
하는 일은 없고, 덕분에 글도 많이 못 쓰고, 정리도 하나두 못하고 그렇게 시간만 갔다. 원래 뭔가 하나 밀리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밀린다.


밀린 일이 무엇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

- 글쓰려고 생각했던건 대충 한달치 밀렸다.
이건 오늘부터 열심히 하면 된다.

- 관리하는 홈페이지에 사진과 동영상 자료 올린다 해놓고 10일쯤 됐다. 방치상태.
이것도 열심히 하면 될거 같다.

- 회사에서 해야할 일들은 대충 두달치 밀렸다.
계속 새로운 일들이 들어오고 있어서 열심히 해도 to-do list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한 최대한 열심히 해보아야 하는 일들이다.

- 전화해야할 곳이 하나 있는데, 작년말에 맘상한 후 용기를 내지 못해서 거의 6개월째 못하고 있다.
용기가 필요하다.

- 날마다 해야지 작정한 일은 한달에 반정도밖에 못하고 있다.
'작심삼일' * 100번의 정신으로 밀어부치면 될거 같다. 그래도 하나도 안하는 것보다 열심히 하는 축이라 다행.

- 올초에 세웠던 '해야할 일'은 겨우 한가지 했을똥 말똥이다.
흠.. 이것도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해보아야겠다.

그러고보니 오늘이 6월 1일이다! 벌써?!
1년에 반이 후딱이 지났네.
용기를 내서 이것저것 열심히 처리해보아야지.


가끔 정신이 들기도 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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