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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Borders(서점)가 7월 31일, 문을 닫는다고 한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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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email을 받고는, 종로서적 문닫았을때만큼 허전하면서 가슴이 먹먹해졌다.
http://ebm.e.borders.com/c/tag/hBOKNiQAQfEXsB8cdgOCKT2rYKS/doc.html?t_params=I_FROM%3D1%26EMAIL%3Dsound4u2005%2540gmail.com%26VALUE_1%3DYBX1002&cmpid=SA_20110721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나름 놀이터였는데 안타깝다.
처음 로드아일랜드와서 얼마 안되 혼자 지냈던 6개월간 정말 참새방앗간 모양 자주 갔던 곳인데..
그리고 6년쯤 더 지나면서 당연히 있는 곳, 덥거나 적적하면 가볼 수 있는 그런 곳이었는데 ... 이젠 없어지는구나.
sale한다고 정신없이 붙어있는 종이장이 원망스러웠다.
계산대 사람이 많이 서있었다. 평소에도 이랬으면 안 망했을텐데..
괜시리 이 책 저책 뒤적이는데
동네 사람들이 왔다가 서로 만나서 건내는 인사가 쓸쓸하다.
어렸을때부터 Borders에서 책보면서 자랐는데 이제 없어진다니까 슬프다
그런 얘기하는게 들렸다.
남에 나라에서 온 나도 이런데..
어렸을때부터 계속 왔던 사람들은 오죽할까 싶다. 40년이나 된 서점이라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는구나.
Borders 없어지면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서점에서 보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에휴. 시원한 Whole food 바깥 쇠의자에서 바람 좀 쐬주면 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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