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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아주 작은 소리와 어떤 소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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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밤에 늦게 잠이 든데다가, 그날 따라 몸이 굉장히 피곤해서 깊이 잠들지 못했다.
가깟으로 잠들었는데 하필 새벽 일찍 눈이 떠졌다. 피곤해죽겠는데..
적당히 피곤해야 잠도 잘 잘 수 있는가보다.
화장실 갔다와서 눈을 감고 다시 잠을 청했다.
조용한 중에 신경쓰이는 소리가 있었다.
특이한 소리내면서 혼자 우는 풀벌레 소리.
주변이 조용하니 더 귀에 콱콱 박히는거였다.
- 쟤는 어쩌다가 혼자 남아서 저러구 울까?
- 벌레들은 안 자나?
- 좀 춥겠는데;;
생각에 생각이 가지를 쳐서 머리 속엔 거대한 생각나무가 자라났다.
자야되는데... 나 자야되는데,
그러면서 눈을 질끈 감고 잠을 청해봤다.
잠시 후, 풀벌레 소리는 사라지고
어디서 날아왔는지 정말 예쁜 새소리가 들렸다. 글로 옮겨볼 수도 없는
청아하고 맑은 소리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고운소리가 조용한 가운데 또렷하게 들렸다.
눈감고 잠을 청하면서 모로 누워 잠자는 자세도 바꿔봤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요샌 소리에 더 민감해졌구나 싶었다.
결국 일어나야할 시간까지 한숨도 자지 못하고, 눈만 감은채 시간을 흘려보냈다.
가깟으로 잠들었는데 하필 새벽 일찍 눈이 떠졌다. 피곤해죽겠는데..
적당히 피곤해야 잠도 잘 잘 수 있는가보다.
화장실 갔다와서 눈을 감고 다시 잠을 청했다.
조용한 중에 신경쓰이는 소리가 있었다.
특이한 소리내면서 혼자 우는 풀벌레 소리.
주변이 조용하니 더 귀에 콱콱 박히는거였다.
- 쟤는 어쩌다가 혼자 남아서 저러구 울까?
- 벌레들은 안 자나?
- 좀 춥겠는데;;
생각에 생각이 가지를 쳐서 머리 속엔 거대한 생각나무가 자라났다.
자야되는데... 나 자야되는데,
그러면서 눈을 질끈 감고 잠을 청해봤다.
잠시 후, 풀벌레 소리는 사라지고
어디서 날아왔는지 정말 예쁜 새소리가 들렸다. 글로 옮겨볼 수도 없는
청아하고 맑은 소리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고운소리가 조용한 가운데 또렷하게 들렸다.
눈감고 잠을 청하면서 모로 누워 잠자는 자세도 바꿔봤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요샌 소리에 더 민감해졌구나 싶었다.
결국 일어나야할 시간까지 한숨도 자지 못하고, 눈만 감은채 시간을 흘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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