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청자몽의 하루
집에 오는 길에.. 본문
반응형
휴일 앞둔 날이라 그런지, 오늘은 목요일이 아니라 꼭 금요일 같았다.
한주내내 골골하다가 맞이한 휴일이라 그런지 더 반갑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공기중에 뿌연 물기가 가득한, 그리고 조금은 포근한 저녁이었다.
길모퉁이 슈퍼에 켜진 불이 반가웠다.
피곤하기도 하고, 이제 모퉁이만 돌면 집이구나! 하는 반가운 마음에
잠시 순간을 찍어봤다.
이야....!
근사하게 나왔다.
아까 점심먹고 사무실 들어가는 길에
사람들은 과거 언제로 돌아가면 좋을까?에 대해 짧게 묻고 답하고 그랬다.
옆에서 난 듣고서 고개만 끄덕끄덕했다.
언젠가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없다.
그냥 지금이 좋다.
지금도 좋다.
지금이 좋다고 그러면서 이유를 이야기하면; 좀 고리타분하게 들릴거 같아서.. 그냥 미소만 지으면서 걸었다.
나중에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도, 누군가 또 똑같이 묻는다면
그때도 똑같이 말했으면 좋겠다.
지금이 좋다고..
그냥 지금이 좋다고.
매일매일 그렇게 좋은 '지금'을 살고 싶다.
그런 좋은 매일이 쌓여서, 정말 행복한 미소 지으며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고 싶다 : )
지금 이 순간이 좋다.
2011/02/03 - [가져온 이미지 / 동영상] - '마흔앓이' 중.. "서른즈음에"와 "지금 이 순간" - 나는 "나의 노래"를 씩씩하게 부르리
2010/10/23 - [[사진]풍경,터/회사] - 바로,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자 / 감사하며 잘 살자!
반응형
'[사진]풍경,터 > 풍경/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 햇살/ 점심 산책/ 저녁 (0) | 2013.03.06 |
---|---|
햇살 좋은 휴일 오후 (0) | 2013.03.01 |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 햇살 좋은 날, 한강구경 (0) | 2013.02.21 |
입춘에 내리는 눈! (0) | 2013.02.05 |
영상 9도였던 날 - 2013년 1월 마지막날, 슬쩍 봄을 만났다. (0) | 2013.02.01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