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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영화)나의 소녀시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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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의 소녀시대
(포스터 출처: 씨네21)
재미있다는 평을 보고, 이 영화를 보게 됐다.
94년 고등학생이었던 주인공이 고등학생이었던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이었다.
"응답하라1988"이나 "응답하라 1994"의 영화판을 보는듯 했다.
여중, 여고를 나온 나로서는 저렇게 예쁜 시절에 두근두근한 감정은 없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이 문득 떠오르게 됐다.
당시에도 공부한다고, 앞날 걱정한다고, 성적 때문에 등등.. 나름 고민 보따리를 안고 산다고 생각했었다. 지금에 비하면 정말 하루하루 예쁘게 빛나는 아무 근심 걱정도 없이 공부만 해도 되는 시절이었는데 그땐 그걸 몰랐던 것 같다.
안타까운건 지나놓고 나중에 알게 된다는 사실이다.
(포스터 출처: 씨네21)
친구들에게 가지런히 손편지를 보내고 받던 시절이 생각났다. 지금은 공중에 날아가버리는 문자나 카톡보내면서 우정을 쌓아갈지도 모르겠지만, 핸드폰도, 심지어는 삐삐도 없던 시절, 손으로 꼭꼭 눌러쓰던 편지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재미가 솔솔했다.
영화 초반부에 웃긴 장면이 많이 나와서, 주변 눈치 안 보고 큰 소리내서 하하하.. 유쾌하게 웃었다.
재미있게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청춘영화.
대만영화가 우리 정서와 잘 맞는걸까? 전에 "말할 수 없는 비밀"도 꽤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번에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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