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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쌓인 눈은 빛을 만나 멋진 작품이 되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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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눈은 빛을 만나 멋진 작품이 되었다.
: 오랜만에 정말 "쌓이는 눈"을 봤다.
밤사이 소복소복 내린 눈이 쌓여서 여기저기에 작품을 만들어놨다.
나뭇가지에 얹혀진 솜같은 눈..
이쁘다.
지하철 철로에 쌓인 눈도 예뻤다.
만질 수도 없지만, 사람 손길이나 볕이 잘 닿지 않아 한참동안 저렇게 있을 것 같다.
길가에 눈은 사람들 발에 닿아서 녹기도 하고, 물처럼 질척질척 대가가 얼어버렸는데,
사람 발이 닿지 않는 화단에 눈은 이렇게 눈더미가 되어버렸다.
어두워지자 화단에 전등이 들어오니까 이렇게 작품이 된거다.
보자마자 눈에 확 띄여서 "예쁘다"를 연발했다.
해가 지고 어스름이 깔리면서,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니
나뭇가지에 쌓여 있던 눈이 더 근사하게 보였다.
tvN "도깨비" 15화 중에 한 장면
하얗게 쌓인 눈밭 위에 빛이 내리면, 그 자체로 멋진 작품이 되는 것 같다.
쌓인 눈이 반짝반짝 빛이 난다.
진눈깨비 같이 내리면서 녹던 첫눈도 그랬지만, 이번 겨울 들어 몇번 내린 눈이 다 금새 녹아서 별로 눈 같지 않았는데...
어제 내린 눈은 제일 춥다는 '대한'에 내려서 그런지 진짜 눈답게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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