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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해질녘 하늘을 편한 마음으로 바라 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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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하늘을 편한 마음으로 바라 보다.
오늘도 제법 바람이 선선하고 공기가 좋아서인지, 해질 무렵 하늘이 곱게 물든 걸 볼 수 있었다.
오늘따라 곱게 물든 하늘이 평화로워 보였다.
안팎으로 그동안 비정상이었던게 정상적으로 되어가니 마음에 평화가 와서 그런가 보다.
이렇게 공기 좋은 날이면 예외없이 아랫집은 고기를 굽고 진한 찌개를 끓였다. 그 냄새는 고스란히 우리집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지난주 가스렌지 후드도 교체하고 전동댐퍼도 설치한 덕분에 더 이상 아랫집 음식 냄새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그래서 이런 공기 좋은 날 기분좋게 창문 열고 하늘을 우러러 볼 수 있게 됐다. 이전에 분명 툴툴대며 어쩔 수 없이 환기시켜야 하는 의무감에 창문을 열었을텐데... 그런게 아니라서 마음이 편하다.
세상도 조금씩 좋아지는 것 같고, 작다면 작고 컸던 집안 고민도 해결되어 왠지 모르게 홀가분하고 좋다.
2017/07/05 - [[사진]풍경,터/집] - 끝나지 않은 냄새와의 전쟁, 이번엔 어디선가 날아오는 "마늘 냄새"
2017/05/16 - [[사진]풍경,터/하늘] - 해질녘 하늘을 편한 마음으로 바라 보다.
2017/05/13 - [[사진]풍경,터/집] - 전동댐퍼 설치, 가스렌지 후드 교체로 아랫집 음식냄새 역류를 막다.
2017/05/08 - [[사진]풍경,터/집] - 미세먼지와 아래집의 음식냄새 도발, 공기청정기와 공기청정 기능 에어컨을 장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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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6 - [[사진]일상생활/일상생활] - 생각이 생각을 먹어버리다, 정신이 잠시 가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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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 [[글]쓰기/생각나는대로] - 아래층 음식냄새 폭격,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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