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교수님이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얼룩소 갈무리]
얼룩소에 쓴 글을 갈무리합니다.
2023년 8월 31일
제목 : 최재천 교수님이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올려주신 졸업축사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다가, 문득 최재천 교수님에 대해 궁금해졌다. 그래서 찾아보게 됐다.
유명한 유튜버, 자주 보는 교수님
'최재천의 아마존'을 아시나요?
최재천 교수님은 언제부턴가 피드에 뜨기 시작한 동영상 속 교수님이다. 언제부터 뜨기 시작한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인상이 참 좋으셔서 이건 뭐지? 하고 클릭해보기 시작했다.
일단 말씀을 참 잘하신다.
알아듣기 쉽게, 편안하게 해주신다. 평소 인품이 얼굴에 베어나오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말이야.. 석좌 교수에 이 분야 최고란 말이야.. 식의 힘주심이 없다. 가만 보면 엄청나게 많이 알고 계신듯한데. 그냥 막 자랑하셔도 될거 같은데 아니었다.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할머니 연배가 된다면, 딱 저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싶은 소망이 생겼다.
https://youtu.be/ysIYCEc9r7A?si=3bx7uonjp1WjMNBg
작년에 한참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유행할 때 본 영상이 기억에 남는다. '우영우가 고래를 좋아하는 이유'라는 영상이다.
어떤 삶을 사셨을까?
듣고 있으면 나도 뭔가 해야겠어 하는 마음이 든다.
https://youtu.be/pNDNxOPLLfE?si=ifTVXEVRS_sexECw
위에 '독서는 일이어야만 한다'는 강렬한 제목의 영상을 보면서 교수님을 알게 됐다. 2분 짜리 영상을 보고 궁금해서 39분짜리 풀버전을 찾아보게 됐다.
https://youtu.be/tSlGJmlWw0I?si=WN5gzzHngqP0M2QF
제목은 저런데, 들어보면 교수님이 어떤 삶을 사셨는지 알게 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19945326#home
2016년 작성된 중앙일보 기사다.
어디서 태어났고, 어떻게 공부하고 사모님을 만나고, 아이는 어떻게 키우셨는지를 알 수 있었다. 굉장히 치열하게 독하게 사셨을 것 같은데.. 얼굴에 어떻게 저런 평온함이 깃들었을까? 심지어는 10여년전과 지금이 같다.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주고, 아이를 믿어줘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했다.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470403#_mobwcvr
따뜻한 졸업식 축사를 들으며, 졸업생이 아닌 나같은 일반인도 감명을 받는다. 나중에 동영상으로 올라오면 풀버전으로 보고 싶다. 아직 서울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지 않았다.
또 하나의 동기부여 영상
https://youtube.com/watch?v=qmDjjYwTq_g?si=pe9KSZ9Uvbd9i22M
주어진 인생을 살지 말고, 악착같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하셨다! 내가 뭘할 때 제일 행복한가를 반드시 찾으라, 그리고 그 길을 걸어가라고 말씀하시는데.. 고개가 많이 끄덕여졌다.
팬미팅 영상
즐겁게, 뜻깊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youtu.be/71BoYcAMC8I?si=rYbePWSdF_WCARYP
팬미팅이 뭐야?
하면서 웃으면서 보다가, 뭔가 찡한 부분이 있어 잠시 멈췄다가 다시 봤다. 문학청년을 꿈꿨다고 하시더니, 직접 쓴 손편지 읽어주시는 대목이 뭉클했다.
내가 원해서 태어난 인생은 아니지만, 이왕 이렇게 태어난거 뜻깊게 좋은 일 많이 하고 살자는 생각이 또 한번 들었다. 선한 영향력의 귀한 롤모델이 되어주시는 분인 것 같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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