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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사랑은 동사입니다 [좋은생각 메일진 제2454호: 2012-01-0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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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동사입니다 [좋은생각 메일진 제2454호: 2012-01-04]

sound4u 2012. 1. 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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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은 동사입니다 
출처: 좋은생각 메일진 제2454호 (2012-01-04)  http://www.positive.co.kr/good/70657_48_132 
 

사랑은 명사가 아닙니다.
사랑이 아무리 아름답고 깊다 할지라도
사랑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미 생명이 떠난 것입니다.
사랑은 행동입니다.
살아 움직이는 것이며
감동시키는 것이며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나를 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나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것도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은 나를 온전히 주는 것입니다.
사랑은 동사입니다.
사랑하기를 주저하지 마세요.
조신영, 《중심》

사랑은 '동사'라는 말이 마음에 쏙 들어옵니다. 좁은 우물에서 내 문제만 들여다보다가 이 책을 보고, 화들짝 놀랐습니다. 행동하지 않고, 주지 않고, 포기하지 않던 나를 발견했거든요. 《중심》에서 말하는 핵심은 “세상을 향해 자신의 삶을 활짝 열고 살라. 좁은 우물의 입구를 올려다보며 한탄하고, 후회하고, 두려워하며 살지 말라. 더 넓은 세상이 있다. 우물 안의 문제와 씨름하지 말라.”였어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내 중심에 후회와 두려움을 심으면 불평불만밖에는 나올 것이 없지만, '사랑'을 심으면 내 인생도 사랑스럽게 변하겠지요. 
한동안 나와 내 가족, 직장에만 초점을 맞추며 살았어요. 그러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타인과 세상으로 중심을 옮기기 시작했지요. 내 문제도 하나 가득이었지만, 주일마다 고등학생 아이들을 만나면서 사랑을 표현했어요. 주로 먹는 걸 사 주는 정도였지만요. 그런데 오늘 한 아이에게서 문자가 오더라고요. “힘들 때 제 생각하면서 웃으세요.” 덕분에 웃으며 새해 업무를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2012년, 사랑 가득한 새해 보내시길 바라요!

글 《좋은생각》 배성분 기자


'사랑'이라고 하면 왠지 글자 양옆으로 하트 하나 크게 그려넣어야할거 같은 생각이 든다.
오늘 위에 시를 읽으면서, 사랑은 동사다. 라는 문장에 공감했다.

사랑을 박제시키지 말고, 사랑을 움직이게 해야할거 같다.

밑에 기자분이 쓴 글 읽고도 공감했다. 나와 내가 사는 집, 일터만 바라보지 말고, 눈을 들어 다른 세계를 보고, 다른 세상에 사람들과 더불어 살면서 더 많이 사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말이다. 나 하나 살아내기도 버거울 때가 많은데, 그리고 늘 보는 이웃보다 내 피붙이 가족과 더 먼 경우가 있지만... 

아무런 대가도 없이, 그리고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나와 피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들을 사랑할 수 있는가.

사랑하기 싫은데, 사랑해야하는 상황이다.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연초부터 쉽지 않은 결정을 또다시 해야할 때가 되었다.
그래서 이 시 사랑은 동사다. 가 절실하게 다가오는가보다.

어떻게 하지.. 이틀 남았네. 뭐라고 답해야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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