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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드림하이1>.. 생각보다 괜찮은 드라마였다/ 꿈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그때는 잘 몰랐던) 예쁘게 빛나던 시절이 생각났다 본문

[글]읽기/드라마/ TV

드림하이1>.. 생각보다 괜찮은 드라마였다/ 꿈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그때는 잘 몰랐던) 예쁘게 빛나던 시절이 생각났다

sound4u 2012. 3. 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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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하이1>.. 생각보다 괜찮은 드라마였다/ 꿈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도 좋았다/ (그때는 잘 몰랐던) 예쁘게 빛나던 시절이 생각났다



"드림하이1"은 작년초에 했던 드라마다.

아이돌이 나오는 드라마,
박진영이 제작에 참여한 --; 제작의도(아이돌들 띄우기)가 뻔해보이는,
코웃음을 쳤던 한심했던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걸 꼭 1년이 지난 얼마전에 몰아서, 후딱후딱 넘겨가면서 보게 됐다.
드라마를 꼭 만화책 보듯이 휘리릭.. 그렇게 봤다.

원래 드라마 같은걸 볼려고 해도 좀 부지런해야 하는데, 나처럼 게으르고 귀찮은거 싫어하는 편인 사람은 챙겨보는 것도 구찮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걸 보게됐냐하면,

그게 아래 "Only Hope"라는 노래 때문이었다.

Only Hope


There's a song that's inside of my soul
It's the one that I try
To write over and over again

I'm awake in the infinite cold 
But you sing to me
over and over again 


[Chorus] 
So I lay my head back down 
And I lift my hands and pray
To be only yours, 
I pray
To be only yours 

I know now you're my only hope// 


Sing to me the song of the stars 
of your galaxy dancing and laughing and laughing again 
when It feels like my dreams are so far 
sing to me of the plans that you have for me
over again 


[Chorus]  

I give you my destiny 
I'm giving you all of me 
I want your symphony 
singing in all that I am 
at the top of my lungs 
I'm giving it back 

[Chorus] 
 
내 영혼 속에 노래 하나가 있어요 
마음으로 몇번이고, 몇번이고 되뇌어 온 노래 
매서운 추위 속에 내가 잠을 깰 때 
당신은 나에게 몇번이고 몇번이고 
되풀이해서 노래를 해줬어요 

[후렴] 
그래서 나는 내 머리를 들고 
그리고 내 손을 올리고 
오로지 당신의 것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당신의 것이 되게 해달라고.. 
그리고 지금 난 알았어요 
당신은 오직 나의 희망이라고// 


별들 같은 당신의 노래를 내게 해줘요 
은하수 속에서 춤추는 당신의 
웃음을 몇번이고 되풀이해줘요 
내 꿈이 너무 멀게만 느껴질때 
당신이 날 위해 지은 노래를 
몇번이고 되풀이 해줘요 

[후렴] 

난 당신에게 무관심했었죠 
나는 당신에게 나의 모든것을 줬어요 
나는 당신의 심포니가 되고 싶어요 
내 폐부를 흔들며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부를거에요

[후렴]  
 


관리하는 홈피가 하나 있는데, 거기 '동영상' 카테고리 정리하다가 작년에 올려놨던 이 동영상을 다시 보게 됐다.
보면서 거참 노래 잘 부르네. 하고 감탄하다가 Youtube로 보기를 클릭했고
오른쪽에 링크들을 보니, 누가 부지런히 동영상으로 떠놓은게 보였다. 그래서 정말 우연히 보게 됐다.

선입견과 달리
이제 20살 안팎에 풋풋한 아이들의 이야기는 한회 한회 신선했다.

등장인물들 모두 조금씩 자라고 변화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무엇보다도 지도하는 선생님들도 성장하는 모습, 달라지는 모습, 그리고 용기를 얻어가는 모습이 좋았다. 

"이 드라마가 끝날려면 아직 멀었어. 그러니까 빨리가지 않는다고 초조해 하지마.
천천히 가면, 빨리 가는 사람보다 더 자세히 많은걸 볼 수 있거든.
둘 중에 누가 더 크게 성장할꺼냐고 물으면,
난 천천히 많은걸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동안, 노력한다고 이렇게 갑자기 막 좋아지고, 생각한거처럼 모든게 극복되고, 잘하게되고 그런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달라지고 변화되고 바꿀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맞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신나는 극형식도 좋았다. 함께 노래부르고 공감하고, 기뻐하고 그런 모습 보니까 보는 나도 신났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 나도 저렇게 예쁠때가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났다.

나중에 먼 훗날 지금을 돌이켜보면, 지금 바로 빛나고 있는 때일 수도 있는데..
한참 반짝거리고 빛날때는 왜 자신이 빛나고 있는걸 모를까.

중간중간에 나오는 '꿈'에 관한 이야기 들으면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일에 치여, 여러가지로 다운될 일이 있어서 푹 가라앉았던 나에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마지막회에 나오는 두가지 종류의 "행복"에 대해서도 공감했다.


세상에는 두가지 행복이 있다고 했다.

하나는 지나고보면 행복했었구나 알게되는 행복과
또 하나는 바로 그 순간이 행복하다 느끼는 행복.

그 순간이 행복하다 느끼는 행복은 너무나 귀해서 
그 순간을 추억하면서 평생을 살 수 있을만큼 빛난다고 했다. 
아마 우리는 오늘 이 순간을 그런 행복으로 기억할거 같다.

평생 추억할 수 있을만큼 빛났던 순간으로...


책이든, TV든, 라디오든, 음악이든.. 무엇이든
푹 꺼져있는 나를 일으켜세울 수 있는 자극이 있다는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대충대충 만화책 넘겨보듯이 봤지만, 재미있게 잘 봤다.


괜히 무언가를 대할때, 선입견을 가지고 미리 생각하고 판단하지 말아야할거 같다.
의외의 곳에서 힘을 얻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소중한 매일매일
웃으면서 행복하게 잘 살아야겠다. 다시금 생각했다.

(링크하고 싶은 동영상이 좀 많아서 접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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