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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영하 10도 이하의 쌀쌀한 날씨 - 도심에서 만난 푸른 하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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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 이하였던걸로 아는데,
오늘 진짜 쌀쌀하고 추운 날씨였다.
많이 추운 날이었지만, 바람이 덜 부는 곳에서 햇볕 쪼이고 서 있으면 꽤 좋은 날이었다.
편의점에서 산 코코아에 물을 부어 들고는
조용히 버스 정류장에서 하늘을 우러러 봤다!
코발트색 하늘이 머리 위에 있었다.
서울이라고, 매일 매연에 찌든 음침한 회색 하늘 아래 산다고 하는건
어쩌면 선입견이고, 편견일지 모른다.
고개 젖혀 우러러볼 생각조차 하지 않고
대충 체념한채 살아서
이렇게 맑고 깨끗하고 좋은 하늘이 드리워져있다는 생각을
못하고 살아서...
그래서 못보는걸지도 모른다.
맑고 푸르고, 깊은 정직한 하늘이
매일매일 내 머리 위에 있다.
없는게 아니라, 안되는게 아니라
애시당초 시작조차 하지 않고, 제풀에 포기하고 살아서
그래서 못하고, 그리고 모른채 사는 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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