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Recent Comments
청자몽의 하루
(12/22) 2014년 동지날 풍경 - 날씨와 버스와 팥죽/ 팥떡 본문
반응형
확실히 겨울은 겨울인가보다.
낮게 드리운 회색 구름 올려다보고, 뺨을 에이는 찬바람을 맞으면 그런 생각이 더 든다.
신기한건 이렇게 추운 날일수록,
그리고 먹구름 중간중간에 보이는 하늘빛깔은 평소보다 곱고 예쁘다는거다.
춥고 절망적일때 보는 하늘이란게 더 예뻐보이는건가 싶기도 하다.
버스탔는데,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껏 해놓은 것을 보았다.
월요일은 '애동지'(애기동지)라고
팥죽이 아니라, 팥떡을 먹어야한다고 했다.
떡집에 갔더니; 낮에 이미 팥떡 다 팔려버렸다고..
속에 팥들어있는 찹쌀떡과 쑥떡을 권하셨다.
찹쌀떡 사이좋게 하나씩 사면서, 울집 아저씨 좋아라 하는 약과도 집어 들었다.
들어오는 길에 아쉬운대로 팥죽도 샀다.
팥죽은 주문하자마자 포장 바로해주셨다.
동지라 팥죽이 너무너무 잘 팔려서, 아예 한 솥 끓여놨다고 하셨다.
반응형
'[사진]일상생활 >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 크리스마스 : 공원산책/ 3륜 자전거타고 공원 돌기/ 케익 (0) | 2014.12.25 |
---|---|
2014 크리스마스 이브 : 며칠전에 탔던, 크리스마스 장식한 버스를 다시 타다 (0) | 2014.12.25 |
한겨울밤의 꿈 (0) | 2014.12.21 |
문득, 쪽팔림과 민망함 - 안구건조증에 대처하는 자세 (0) | 2014.12.19 |
이번주 너무너무 춥다(영하 12도, 13도까지 떨어짐) : 추위와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 (0) | 2014.12.19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