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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봄맞이 베란다 화분 정리 중 : 페어리스타, 화분갈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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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도 피고, 바깥 햇살도 좋아지다보니
아무래도 베란다쪽에 관심을 갖게 됐다.
겨우내 화분관리를 잘못해서, 식물을 여러개 말려 죽인게 좀 신경쓰였다.
지나다가 꽃집에서 "페어리스타" 화분 2개를 샀다.
"페어리스타"
작년에 "예쁘다" 하고 한개 사왔다가, 물관리 잘못해서 죽였던 바로 그 화초다.
다시 한번 도전하는 마음으로, 이번에는 2개를 샀다.
같이 있으면 덜 외로워서, 오래 살려나 싶기도 했다.
계속 죽이기만 해서, 썰렁도 하고 그랬는데
조금씩 채워져가고 있다.
꽃기린과 카랑코에가 꽃을 피우지 않고 있어서,
큰 맘먹고 화분갈이도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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