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몽의 하루
행운목 화분갈이 : 우리집 행운목 이야기 (시리즈37) 본문
행운목 화분갈이 : 우리집 행운목 이야기 (시리즈37)
# 화분갈이 해주다
< 2014년 7월 - 선물받았을 당시 모습 >
< 2015년 3월 - 겨우내 잘 키웠었는데.. >
그동안 잘 키우고 있었는데, 계절이 바뀌면서 햇볕이 쨍..하니 쎄졌는데 그때 물을 제때 주지 않아서 그런지 잎이 많이 말라버렸다.
말라버린 잎을 정리해주고 났더니 이렇게 앙상해졌다.
고민하다가 얼마전 이마트 갔을때 행운목만 사왔다. 4개에 8천원이었다. (1개에 2천원)
선물받은 행운목과 새로산 행운목을 합쳐주기로 했다.
원래 있던 행운목 잔뿌리를 잘 털어내고, 새로 사온 것과 합쳐서 하나로 만들어줬다.
기존에 3개 있던 것과 새로산 것 4개를 합쳐놓으니 7개의 '행운'목 이 됐다.
( 합치면서 겸사겸사 다른 화분도 화분갈이를 해줬다. )
물조절 잘하고 조심해서 잘 키워야겠다.
오른쪽 제일 끝에 나무는 작은데, 잎은 무성한 행운목을 보니 전에 키우던 모습이 생각났다.
< 2014년 7월 - 햇반 플라스틱통에서 잘 키웠다 >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었더니, 쑥쑥쑥 잘 자랐다.
잎이 무성하게 잘 자라다보니 뿌리도 많이 났다.
< 2015년 3월 >
화분에 옮겨줬는데, 새 집이 힘들었는지 자라던 잎 4개 중에 3개가 죽었다.
< 2015년 7월 - 화분갈이 해주기 전 >
햇볕만으로 4개월만에 저렇게 쑥쑥 잘 자라준게 고맙다.
화분갈이를 해주고, 식물들을 키우면서 생각한건
식물은 물과 햇볕만 있어도 잘 자라는데, 사람은 살면서 필요한게 참 많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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