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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더 퀸>.. 마치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듯한 느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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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미 세상 사람이 아니지만, '다이애나 왕세자비'라는 단어를 보면 1980년대초에 TV로 봤던 너무나도 멋졌던 결혼식이 떠오른다. 얼마나 세기의 관심사였으면 TV에서 것도 남의 나라 왕세자비 결혼식을 중계해줬을까. 길기도 길고 또 이뻤던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던 수줍은 왕세자비.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의 인기는 점점 더해가고.. 찰스 왕세자와 사이가 안 좋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이혼하고, 또 시간이 한참 흐른 어느날 교통사고로 죽었던 그녀. 왕실안에 불협화음이 있었다. 여왕이 맘에 들어 하지 않았다. 심지어는 황실에서 그녀를 죽였다는 소문까지 그녀의 인기만큼이나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았는데.. 그녀의 죽음 즈음이 영화로 만들어졌다는건 이 영화에 대한 안내를 보기 전까지 몰랐었다.
살짝 잠이 올락말락하던 차라서 어쩔까? 하다가 보게 된 영화다. 영화가 얼마나 사실감 있게 만들어졌는지 내가 지금 보고 있는게 '영화'인지, '다큐멘터리'인지.. 헷갈렸다. 여왕으로 나온 여자배우는 정말로 여왕스럽게 연기도 참 우아하게 했다. 보다가 살포시 잠이 오기도 했다. 남의 나라 왕실 이야기라 강건너 불도 아니고, 사실 잘 와닿지도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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