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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의 하루

(2)안드로이드 모바일 개발쪽을 잘 모르는 웹개발자 "Google for Mobile Seoul 2016"을 가다 : 7월 19일 DDP #gfmseoul 본문

[글]쓰기/개발자 노트

(2)안드로이드 모바일 개발쪽을 잘 모르는 웹개발자 "Google for Mobile Seoul 2016"을 가다 : 7월 19일 DDP #gfmseoul

sound4u 2016. 7. 2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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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드로이드 모바일 개발쪽을 잘 모르는 웹개발자 "Google for Mobile Seoul 2016"을 가다.
: 2016년 7월 19일 DDP #gfmseoul


# 키노트 - 공통 세션 (9시 30분 ~ 10시 50분)


9시~11시까지 공통 세션인 키노트 발표가 있었다.

그날 발표할 부분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해서 이야기를 했다.

키노트는 3명이 발표했는데, 간략하게 함축적으로 설명을 잘 해주셨다. 




이름만 들어 알고 있는 Firebase가 DB 등 여러가지 서비스를 아우르는 꽤 광범위한 플랫폼이구나 하는 사실도 알게 됐다.

알음알음 듣던 구글 VR도 살며시 듣게 됐다.


구글은 아무래도 안드로이드라는 운영체제를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다보니, 

그 위에 얹는 어플리케이션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크롬 브라우저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할 수 있는게 많겠나.


마치 마이크로소프트가 Window 운영체제를 쥐고 있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여러가지 특혜가 많은 것 같다.


키노트 발표 들으면서 한가지 의문점이 들었던 건 설치 없이 바로 Application을 구동시킬 수 있는 구글 인스턴스 메신저라든가, 복잡하지 않은 결제 시스템 등이 편하고 좋긴 한데,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 기존 메신저를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고, 이미 수많은 페이가 선보이고 있는 한국 상황에서 저런 것들을 한국 사람들이 사용하게 될까? 하는 것이었다.

편한건 알겠지만 사용하기 꺼려지는 "행아웃"이나 좋은 기능에도 불구하고 사용되지 않은 구글+ 등이 있다.


그래도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그리고 두루두루 여러 분야에 신기술을 선보이는 구글이 신기했다. 

검색엔진에서 출발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야로 진출을 하다니.. 대단하다.




# 개별 세션 (11시 ~ 저녁 5시 30분)

: 3가지 섹션으로 분리되어 진행됨


Firebase가 주를 이루는 신기술 트랙/ 마케팅 트랙/ 과 개발 트랙 .. 이렇게 크게 세개의 트랙으로 개별 세션이 진행됐다.

난 주로 개발세션을 들었는데, 필요에 따라서는 왔다갔다 이동하면서 들었다.


발표 들으면서 나도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 열심히 찍어볼까도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고 듣고 생각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밑에 사진들은 인상적인 발표일때 몇개 찍은 것들이다.


키노트 발표때 이미 언급된 내용이 세부 세션으로 넘어가서 반복되고, 또 비슷하게 다르게 변주되어 설명되니 이해가 됐다.


점심시간이 따로 있지 않았고, 쉬는 시간도 별도 없었다.

그래서 다른 세션을 들으려면 불이나케 뛰어가야 했다.

점심 시간 무렵 세션 하나는 듣지 않고, 도시락 받아서 먹으면서 잠시 쉬기도 했다.

분주하게 뛰어다닌 행사였다.




매일 구글 플레이에 올라오는 신규 앱이 얼마나 많을까? 그 무수한 앱들은 서로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 노력할텐데, 어떻게 하면 상위에 효과적으로 노출될지에 대한 부분을 설명했다.


아무래도 잘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홍보할까, 노출할까 하는 부분이다보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됐다.




클라우드 플랫폼 한눈에 이해하기 세션에서 설명 들었을때 찍은 사진.

간단한 javascript 코드 몇줄로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코드를 몇개 보여주었다.




안드로이드 개발툴인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2.2에 대한 설명 화면.


개발 세션은 의자가 몇개 없어서, 비집고 앉아서 들어야 했다. 자리에 앉지 못할 경우 서서 듣기도 했다.

옆방에 따로 스크린이 마련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그런줄 모르고 어떻게든 앉아서 들으려고 했다.




실제 통계 등을 보여주며 설명하는 마케팅 세션의 발표들도 재밌었다.


사용자에게 친근한 모양의 아이콘 디자인이나 설명 스크린샷이 다운로드 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흥미로웠다.

앱을 런칭하고 한달 동안 인기앱 상위에 머물 경우,  한달이 지나도 인기앱 리스트 상위에 머물 수 있다고 했다.

앱을 오픈할때 다국어 지원되게 오픈할 경우 상위 앱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자리 없어서 앞에 간신히 앉았을때 유심히 보니, 발표하시는 분들은 앞에 3개의 모니터를 보면서 발표하는게 보였다.

남은 시간이 초조하게 보이는 시계/ 가운데 사용자들에게 보여지는 ppt/ 자기 발표 스크립트가 보이는 화면 이렇게 세개가 마련되어 있었다.


30분 안에 주어진 내용을 짧고 굵게 발표하는 것도 대단해 보였다 : )

발표자에 따라서 20분에 끝내시는 분도 있었지만(주로 마케팅 세션은 그랬다), 개발 세션의 발표자분들은 딱 맞춰서 끝낸 경우가 더 많았다.

30분 안에 이야기하기에 많은 내용들이긴 하다.



# 인상적이었던 세션 1 - 모바일 앱 디자인의 25가지 핵심 포인트


행사에서 발표됐던 내용은 영상 형태로 나중에 따로 Youtube에 올라온다고 하는데, 이 세션은 나중에 따로 다시 듣고 싶다.

웹개발쪽에도 적용이 할 수도 있는 내용이라서 그런지, 관심있게 들었다.




핸드폰 안에는 보통 50개 가량의 앱이 있는데, 한달에 4개의 앱이 설치되고 그 중에 3개의 앱은 삭제된다고 한다.

결국 1개 정도만 남게 된다고 한다.

사용자의 필요를 충족시켜주는 앱을 만들어서 끝까지 살아남게 하는게 아무래도 좋을듯.


짧은 시간이었지만 비효율적인 디자인과 효과적인 디자인에 대한 예시를 조목조목 짚어주었다.

예를 들면, 검색 textbox는 화면 상위에 잘 보이게 표시가 되면 좋고, 그 옆에 버튼이 바로 있어서 사용자가 헤매지 않게 하는게 좋다는 등...




효율적인 사용성 부분도 고려해서 앱을 디자인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참 모바일과 연동하는 웹뷰 작업을 했었는데, 테스트해주는 것 보니까, 실행속도는


구글 크롬 Custom Tab > 구글 크롬 > 웹뷰


이렇게 되서, 웹뷰 속도가 제일 느리다고 한다.
구글 크롬 Custom Tab은 어떻게 띄울 수 있는건지, 그리고 iPhone에서도 이걸 이용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등등 의문점이 생겼다.



'하나도 모르는 사용자가 앱을 사용할때 저지를 수 있는 실수' 화면을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다. 


앱 뿐만 아니라 웹페이지 설계할때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 잘 디자인하는게 필요할 것 같다.

따로 찾아보고 공부해볼만한 분야인듯 했다.




# 인상적이었던 세션 2 - 마케터를 위한 Firebase 애널리틱스


키노트부터 시작해서 계속 반복(이번 행사에 주인공은 Firebase)된 Firebase는 뭐다!
에 대해 와닿게 설명해준 세션이었다.




Firebase는 분석 툴이기도 하고, DB 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 큰 공룡처럼 느껴졌다.




효과적으로 잘 사용하고 사용자 분석 등에 잘 이용된다면 좋을 거 같다.




실제 사용해보진 않았는데, 복잡할 것 같긴 하다 : )




# 인상적이었던 세션 3 - 프로그래시브 웹앱


발표 내용도 그렇지만, 나름 모순된 상황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게 좋았다.


사람들이 점점 데스크탑보다는 핸드폰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되게 모순된건 핸드폰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앱을 통해서 무언가를 보는게 늘어나지만

실제 결제를 하거나 매출이 일어나는 부분은 웹페이지를 통해서라는거다.




트렌드에 따라 모바일앱을 개발해야 하지만, 오랫동안 함께 해온 웹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모순.

이런 모순을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는거 같다.


그런 노력 중에 하나가 "Progresssive Web App"이고.


웹이면서 앱인데, 앱처럼 알림도 보낼 수 있고 여러가지 기능들도 할 수 있는거 같다.

편리한 결제나 로그인 등의 기능들도 사용할 수 있게 API를 제공하는데, 위에서 살짝 든 생각처럼 과연 한국 상황에서는 잘 정착될 수 있을까? 어떻게 활용될까가 궁금해지는 영역이기도 했다.




# 인상적이었던 세션 4 - 구글과 VR


요새 "포켓몬 고"라는 게임이 요란하다보니, 가상화 등이 이슈가 된다.

구글이 VR을 어떻게 구현해가는지 설명듣는 시간이었다.




이것 듣는다고 제일 넓은 세션1까지 뛰어가서 재밌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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